|
작년 한국에서는 조국 전장관의 부인이 검찰로 인해 전격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모든 언론에 공표가 되면서 여론이 양극화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굵직한 사안에서 여론이 양분되긴 했지만 작년 사태는 극적인 면이 있습니다. 바로 검찰이 여론조작을 위해 가짜 혐의를 만들어내고 주류 언론 대부분이 이에 동조한 것인데요. 그 결과 벌어진 일은 검찰 발표를 믿으면 조국 전장관과 그 가족을 포함한 현 정부 전체가 마치 죄인들 집단인 것처럼 되버리는 것이고, 검찰 발표를 믿지 않으면, 검찰이 벌이는 대국민 여론조작이 얼마나 천인공노할 일인가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워낙 극단적이다 보니 여론의 양극화가 이전보다 훨씬 심화된 감이 있습니다. 이 책의 인터뷰 대상자들도 사실상 여론과 언론으로 인한 영향을 제외한다면 이 책의 독자들과 조금도 다를게 없는 혹은 일상생활에서 대하는 평범한 이웃인 것이지요. 이 책을 읽고있는 와중에도 사랑하는 부모님과 언쟁하게 만든 검찰과 기득권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