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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쟁이 소라게가 인간관계를 두려워하는 낯가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격려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마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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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조심' 제목을 읽자마자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감기 조심해'라는 인사는 흔하지만 '마음 조심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잖아요. 사실 몸이 아픈 것만큼이나 마음의 병도 무섭고 힘든 건데. 힘든 하루의 끝자락에 지친 나에게 "오늘 하루 수고했다"라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 같은 책, '마음 조심'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 소라게와 그 친구들이 사는 집이에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아무 감흥 없이 넘겼던 페이지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다르게 느껴졌어요. 오늘 하루를 견뎌낸 우리 각자의 모습 같아 보여서일까 세상의 모든 소라게들에게...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그냥 이 책의 주인공이 저인 것 같았어요. 보통 사람보다 조금 노리고 조금 잘 놀라는... 소라게처럼 집을 달고 살 수 있다면 아마 하루에도 수십 번 저는 집 속으로 숨었을 거예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 역시 딱 저였어요ㅋㅋㅋㅋ 조금 큰 소리에도 놀라는 소라게의 모습ㅋㅋㅋㅋ작가님이 시시티브이로 저를 지켜보고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작은 위로와 응원이 어느 것보다 값진 순간이 있죠. 힘내라는 한 마디에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해보자고 다짐해보기도 하고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위로받기도 한답니다. 소라게와 친구들이 만나고 헤어지면서 하는 인사말이 보이시나요? "잘 지내. 특히 마음 조심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
![]() ![]() ⓐ 책소개 동화에는 마음을 담는 이야기가 있다. 그림책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만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지만 실제로 그림책동화는 '어른'이 읽었을 때 더 많은 생각과 마음을 울린다. 어른들이 담고있는 삶의 이야기처럼 그림책동화하나하나에 담긴 그 마음들이 와닿고 생각하게한다. 마음조심은 오늘의 현대인들의 하루를 그려냈다. 알람소리가 아침을 깨우면 시작되는 출근, 사람들이 가득한 버스, 지하철에서 치이며 회사에 도착하면 상사, 업무에 치여서 또 하루가 마무리되어지고 마무리된 하루 함께 모인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들의 하루를 그려냈다. 마음속 소심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다. ![]() ![]() ⓑ 책과 나 연결하기 <마음 조심>에는 출근하는 '소라게'를 주인공으로 하루가 진행된다. 왜 제목이 마음 조심일까 싶었는데 소라게의 하루를 보면서 사회초년생, 혹은 소심한 트리플 A형인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스스로 자신을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동화를 본다면 많은 공감도 하고 많은 힐링도 되지 않을까 싶다. 타인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먼저 조심하고 잘못하지 않았어도 위축되고 혹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응징보다는 이해를 하려는 선한 소라게들에게 작가가 던져주는 "수고했어요. 오늘도"라는 메세지는 참 따뜻하다. 이 땅을 살고 있을 수많은 소라게들에게 매일 매일 전쟁같고 폭탄이 날아오르는 현실속에서 소라게로서 모습마저도 충분하다고 오늘 하루도 잘지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 ![]() 출퇴근길, 지하철 인파를 헤치고 느릿하면서도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는 모습, 작은 목소리에 곤경에 처해 급기야 껍질 속으로 숨으면서도 잘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충분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도 삶에서 소라게처럼 지내온 시간들이 많지 않을까. 소라게의 마음 한방울, 한방울이 우리에게 마음을 적시는 하나의 시간이 되어지는 이유는 <마음조심> 속 이미지들이 우리의 삶에 슬며시 다정한 위로와 격려로 다가오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빽빽한 텍스트들이 가득 책들과 달리 눈으로 마음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동화를 권해주고 싶다. 눈에 확 드러오는 색감들이 그날의 고단함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럴때도 있는 거예요. 힘내요'라는 문장에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떠올라서 이지 않을까. 저마다 소라게처럼 껍질에 숨겨둔 나를 지고 사회로 나아가 적응하는 우리를 응원하는 <마음 조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래본다. ![]() ⓒ 책을 권해요 직장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들이 빼곡한 빌딩사이의 내 책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받은 많은 상처와 고민들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고, 응원과 격려가 되어지길 바래봅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의 이야기를 동화로 만들어보고 싶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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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은 언제 읽어도 좋다. 소라게는 소라게처럼 삽니다.
보다시피 색감이 강렬하다. 원색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그림 자체만 두고 보면 아이들이 보기 좋은 책이지만, 그 안에 내용은 어른들이 공감할만한 것들이다. 소라게는 직장인이다. 매일 아침 정신없는 출근길을 견디고, 겨우 회사에 들어와 업무를 시작하지만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마음은 쉽사리 가라앉히기 힘들다. 그런 소라게에게 "그런 식으로 하면 사회생활 힘듭니다!"라고 매몰차게 소리 지르는 직장 상사. 저 사람에게 묻고 싶다. 그럼 어떤 식으로 해야 안 힘들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소라게에게 다가와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동료들. 그럴 때도 있는 거예요. 저 장면에서 유독 겹쳐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퇴근 후 친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소라게. 잘 지내. 건강해, 아프지 마 이런 말보다 확실히 와닿는 말이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다 읽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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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소라게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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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그 중 나는 어쩌면 책 속의 '소라게'같은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주인공인 소라게는 매우 소심하다! 남한테 피해주기를 싫어하고, 화를 내느니 이해하는게 속편한! 옆에서 하는 말이 나에게 하는 말은 아닐까 은근히 신경쓰이고, 뜬금없는 위로에 쉽게 감동받는 그런 소라게처럼 말이다. '마음 조심' 이라는 책의 제목에 어딘가 마음이 움츠러들기도 했다. 소라게 같은 나는 나약한 사람이나 마음을 조심해야 하는거라며 괜히 찔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저 작은 소라게의 모습이 위로가 되었다. 내 마음이 다치지 않게 내 마음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구나 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얼마 전 수업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사람의 배멀미는 일시적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즉, 파도속에 흔들리는 배)에서 우리의 뇌는 깜짝 놀라서 멀미를 일으키는데, 그 상황에 적응하게 되는 순간 놀랍게도 멀미는 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두려워한다. 언제 어떤 상처를 받을지, 어떤 마음 쓰이는 일이 벌어질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기에 소라게같은 우리는 미리 겁을 먹기도 하고, 온갖 생각과 상상으로 그 방패막을 견고히 만든다. 다만 우리의 삶은 예측할 수 없기에, 더 가치있다. 간신히 걸음마를 떼었던 우리는, 가늠할 수 없던 모든 일들을 통해 단단해졌고, 단단해지는 중이다. 언제나 마음 조심은 필수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내 안의 흔들리지 않을 무언가를 만드는 것, 그것 또한 마음을 조심하는 일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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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인 마음조심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신, "세상의 모든 소라게들에게. 소라게는 소라게처럼 삽니다. 다른 누군가처럼 바꾸려면 힘이 들지요. 늘 집이 그립고 바깥 세상이 조금은 힘이 드는, 저와 같은 세상의 모든 소라들에게 당신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정말 힐링이 되는 글, 출퇴근 길에 내가 매번 느끼는 감정들을 그리고 나도 목소리가 작은편이라, 그림책 마지막에 소라게랑 친구들 집이 쬐꾸미 쬐꾸미 하게 나오는데 왠지모를 안도감과 편안함이 느껴졌고, 오늘도,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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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지옥같은 출근길인데요. 소심한 성격인 저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밟히고 떠밀리고... 그래도 싫은 소리 한 번 못하고 혼자 분을 삭혀야 했어요. 그 생활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아침마다 너무 곤욕이었고,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단 생각뿐이었어요. 이런 지옥을 매일 아침 겪으면서도 버티는 직장인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어디 사회 생활의 힘든 점이 출근길뿐이겠나요? 가까스로 멘탈을 부여잡고 출근해도 저처럼 소심한 사람에게는 고비가 참 많습니다. 어디선가 큰 소리가 나면 괜히 내가 놀라 움츠러들고 내 얘기가 아니면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바로 전화통화였어요. 목소리까지 소심해서요. 통화 상대도 답답해하고 저도 답답했지요. 최대한 크게 말한다고 하는데도... 급기야는 '그린씨, 그런 식으로 일하면 사회 생활하기 어려워요!'와 비슷한 말들을 듣고야 말지요. 저는 여린 마음이 나이를 먹으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나면 단단해질 줄 알았어요. 그러나 그 반대로 되어버렸습니다. 치열한 사회를 경험하다보니 오히려 사람 만나는 게 싫어지고 집에만 있고 싶었어요. 낯선 사람, 새로운 인연은 물론 언젠가부터는 가까운 친구조차 만나지 않고 홀로 집을 지켰지요. 지금은 완전히 히키코모리 수준입니다.
글과 그림이 상당히 간결하고 직관적이어서 공감하기에 어렵지 않아요. 『마음 조심』이라는 제목처럼 마음이 다칠라 항상 조심하며 살고 있는 제게 이 책은 친구가 되었어요. 조용히 다가와 손을 내미는 소라게의 다정한 위로와 격려가 상처받은 내 마음을 보듬는 반창고가 된 느낌입니다. 또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힘든 하루의 끝자락 지친 나에게 "오늘 수고했다"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스스로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람 만나는 게 힘든 사람들에게 그냥 그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고 위로하는 그림책입니다. 세상 모든 소라게들이 이 책과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린캘리그라피 Grin Calligraphy 카카오톡ID [ g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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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다양한 심리 서적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다.
앞표지를 들추면 아침인사하는 해님과 아직 각자의 집에서 곤히 자고 있는 친구들이 보인다.
소라게의 소심모드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캐릭터와 눈을 사로잡는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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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주위 사람들에게 목소리가 작다고 지적받는 사람. 그럴 때마다 '앞으로는 또박또박 말해야지'를 다짐하며 말하는 것 자체에 대해 의식하는 사람. 피해를 당하면 당했지, 남에게 피해주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 사람. 간혹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 부끄러워 움츠러드는 사람. 보통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않을 일에 집착하다가 자주 상처받으며, 그만큼이나 자기 위로 역시 도가 터서 '괜찮다, 괜찮다'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 스스로를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윤지 작가님의 <마음 조심>은 이런 소심한 사람들을 소라게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낸 책입니다. 무언가 자극을 받으면 흠칫 놀라 껍질 속으로 숨어들어가버리는 소라게가 '소심한 사람'에 대한 너무도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어려워하는 작가님 본인의 별명에서 나온 비유라고 하네요.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읽어 나가니, 동화책이라기보다는 그림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주인공 소라게는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가 고난의 연속이에요. 거리, 지하철, 회사, 음식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의 소심성은, 그리고 그의 소심하다는 자각은 곳곳에서 튀어나와 그를 한없이 작게 만듭니다.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 때야 비로소 다행의 한숨을 내쉬네요.
마지막 페이지는 이렇게 고요한 밤을 맞이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재밌는 것은 책의 첫 페이지는 소라게가 알람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덮고 처음으로 돌아가게 되면, 이런 하루가 또다시 반복되는 모습으로 읽히는 것이죠. 소심한 소라게에게 있어 삶의 버둥거림이란, 일상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모습들이 언뜻 슬퍼 보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페이지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라고 위안하는 소라게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흐뭇해지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평범한 하루를 보냈지만, 누구보다 가슴 떨리는 하루를 보냈을 그. 나름의 수고를 조용히 음미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평화롭고 안온해 보였습니다.
소라게 본인의 이야기 외에도 조개, 거북이가 소라게의 친구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이 비유 역시 대단히 인상 깊었습니다. 딱딱한 집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의 모임. 서로 나누는 인사까지도 "잘 지내. 특히 마음 조심해"라니요. 서로에게 꼭 맞는, 다정한 위로이면서 격려이기도 한 이 말은, 저에게도 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잘 가. 안녕! 힘들고 불안하더라도, 다 똑같은 날들일지라도, 마음 조심하면서 잘 지내." 간만에 언어의 온기를 푸근히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