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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책을 읽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의 일이다. 한참 유라시아유목민족사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였는데, 신문 서적섹션의 신간소개글을 보고 흥미가 생겨 회사에서 귀가하는 길에 동네 서점에 들러 구입하고, 집근처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면서 두권을 독파해버렸다. 고구려 유민과 당나라, 돌궐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펼쳐지는 전쟁과 사랑이 정말 책 제목처럼 "초원의 향기"를 피워낸다! 무협지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김용의 "사조영웅전"에 빠져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