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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에서 출판하고 김상균님이 쓰신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처음 제목을 봤을 때 우리 조상들이 귀신들과 살아가면서 민간요법처럼 그들을 퇴치하는 방법들을 전래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내리라 생각했다. 마을의 아이들과 어른들의 좌충우돌 귀신 소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짐작했으나 책장을 펼치는 순간 나의 짐작은 멀리 사라지게 만들었다. 작년 이맘때 우리 집 두 소녀와 민속박물관에서 민화에 대해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민화가 발전된 시기와 민화를 그린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조상들의 표현력과 상상력 그리고 그 속에 담아낸 의미들이 무척 인상깊었다. 그 강의를 들은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도서관에 들러 민화에 대한 책을 빌려와 아이들과 다시 짚어보고, 따라 그려보기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이 민화에 대한 의미를 한 번 더 되짚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었고, 그 속에 담겨진 또 다른 의미와 다양한 민화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을 우스꽝스러우면서 재치를, 무서워보이면서도 익살스러움을 매력으로 그려냈으며, 그 동물들마다 활동하는 영역이 다름을 알려주고, 동물들의 특징을 잘 설명해 놓았다. 귀신을 믿었던 조상들, 그들은 어떠한 힘이나 장난으로 귀신을 쫓는 것이 아닌 귀신이 곁에 오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그 속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들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같은 의미이지만 그리는 이에 따라 다른 민화를 창조해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색채와 재기발랄함은 우리 조상들이 가지고 있는 성품이었으며, 재주이고 간절함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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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저의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을 읽고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이야기다. 시골 동네에서 초등학교까지 약 시오리길이 된다. 그래서 걸어서 다녀야 한다. 중간 쯤 오르막길이 있고 공동묘지와 함께 꽤 깊은 또랑 계곡물이 흐르는 곳이 있다. 낮에는 차나 우마차, 사람 등이 다니기 때문에 전혀 괜찮다. 그런데 밤에는 캄캄하기 때문에 이곳을 지날 때면 귀신이 나온다며 무서워하곤 한다. 초 5학년 때 환경정리를 돕다가 조금 늦게 끝나 이곳을 지나다가 계곡 쪽에 이상한 귀신같은 것을 보고서 집 안방까지 달려가서 신발신고서 이불속까지 들어간 적이 있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러고 53년이 지났다. 귀신이야기 책이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갑자기 저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 듯 한 기분이다. 아니 나이가 팔십이 넘은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듯 한 그래서 옛날이야기를 해주시는 그런 분위기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어쨌든 커다란 부피의 책에 큰 화려한 그림에 사방에서 마악 튀어나오려는 귀신들의 모습에 뒷골이 당기면서 긴장이 확 돈다. 그러면서도 웃음이 나온다. 우리들이 얼마든지 상상 속에서 그려볼 수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귀신들에 대해서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물리쳤는지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진 귀신 퇴치법을 흥미로운 그림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하였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이하여서 가버린 지난해를 반성하며 보내고, 새롭게 새해를 맞이하면서 더욱 더 귀한 시간에 더욱 더 좋은 운이 함께 가득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도 이 책과 연관을 시킨다면 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소개된 내용 중에는 많이 보고 듣고 해서 잘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전혀 처음인 것도 있어서 아주 눈이 둥그렇게 떠지는 것도 있다. 어쨌든 새로 대한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좋을 것이다. 네 개의 금빛 눈을 가지고 있어 귀신도 무서워 한다는 귀면방상씨! 하늘나라에서 금계가 귀신을 부르는 꼬끼오! 하고 울음을 우면 저승으로 자동 돌아가고, 온 몸에 푸른 비닐이 있어 불귀신을 잡는데 명수인 해태!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며 귀신을 잡는 하늘 개인 천구! 매의 모습에 머리는 셋이고 다리는 하나로 천상과 인간을 연결하는 삼두매! 웃음으로 잡귀 쫓는 도깨비! 사람의 붉은 몸뚱이에 머리가 다섯, 등에는 두 개의 날개, 엉덩이에는 소꼬리가 달려 있어 보통 귀신의 다섯 배쯤 되는 신통력으로 잡귀를 퇴치하는 벽사수인 오두귀신! 노래와 춤으로 역귀 쫓는 처용! 악귀악몽을 퇴치하는 불가사리(=불가살)! 등등 많은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 조그마한 휴대용 메시지를 만들어서 가지고 다닌다. 아울러 좋은 일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은 메시지를 만들어 갖고 다니면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면서 악 땜을 물리치고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하고 있는데 바로 이런 일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흐뭇함을 느낀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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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 귀신을 소재로 하는 만화가 있다. 도깨비가 나와서 용감한 어린이와 함께 귀신의 억울한 감정을 풀어주고 하늘로 승천시켜 준다. 또 그 귀신의 힘을 얻어 다른 귀신을 제압한다는 이야기의 만화이다. 처음에는 무서운 귀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런 만화를 보여줘도 되나' 싶었다. 그런데 책에 있는 도깨비 그림을 보니 만화에 나오는 귀신보다 더 험상굳은 모습이다. 귀신보다 더 무섭게 생겼다. 용맹스럽기까지 하다. 순간 귀신퇴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책에 나온 방법들로 만화에 나오는 귀신들을 퇴치해 줄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책에 몰입이 되서 읽었다. 14종류의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많이 본 그림도 있고 낯설은 그림도 있었다. 눈이 여러개달린 귀면방상씨, 귀신을 불러서 저승으로 보내주는 금계, 귀신을 물리치는 해태, 귀신을 잡는 하늘개 천구, 천상과 인간을 연결하는 머리가 셋인 삼두매, 무서운 얼굴의 도깨비, 신통력으로 귀신쫓는 머리 다섯개 달린 오두귀신, 귀신쫓는 처용, 잡귀쫓는 영험한 호리병 호로, 귀신부리는 비형랑, 악귀 악몽 퇴치 '불가살', 요괴나 귀신을 제압하는 청룡, 호랑이와 사자도 귀신을 퇴치해준다니 놀랍다. 처음에 책을 봤을때 책 제목이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읽고나니 조금 이해가 갔다. 근데 책에서 나오는 도깨비나 여러귀신이나 도깨비들을 아우르는 말이 좀 애매해서 '방법'이라는 단어를 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숭아물들이기나 아이가 태어났을때 다는 금줄, 결혼할때 쓰는 홍실.청실도 귀신을 물리치는 방법이다. 어렸을때부터 보았던 영화에 나온귀신들을 한 방에 무찌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소리내어 읽으니 아이도 호기심 있는 눈빛으로 책을 보며 들었다. 만화에 나온 도깨비와 책에 있는 도깨비 모습이 다르다며 재미있고 신기한 눈빛으로 이야기했다. '악귀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귀신을 대적하는 귀신도 있다는 것', '마음이 얼마나 상하는일이 있었으면 귀신이 되었을까?' 페이지를 한장한장 읽으면서 보면서 다양한 형태의 모습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왠지 부적같은 책을 만났다. 책에 있는 방법들이 집에 있는 잡귀들이나 어려운일들을 퇴치해서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일어날것같은 기분 좋은 상상도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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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 귀신을 소재로 하는 만화가 있다. 도깨비가 나와서 용감한 어린이와 함께 귀신의 억울한 감정을 풀어주고 하늘로 승천시켜 준다. 또 그 귀신의 힘을 얻어 다른 귀신을 제압한다는 이야기의 만화이다. 처음에는 무서운 귀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런 만화를 보여줘도 되나' 싶었다. 그런데 책에 있는 도깨비 그림을 보니 만화에 나오는 귀신보다 더 험상굳은 모습이다. 귀신보다 더 무섭게 생겼다. 용맹스럽기까지 하다. 순간 귀신퇴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책에 나온 방법들로 만화에 나오는 귀신들을 퇴치해 줄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책에 몰입이 되서 읽었다. 14종류의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많이 본 그림도 있고 낯설은 그림도 있었다. 눈이 여러개달린 귀면방상씨, 귀신을 불러서 저승으로 보내주는 금계, 귀신을 물리치는 해태, 귀신을 잡는 하늘개 천구, 천상과 인간을 연결하는 머리가 셋인 삼두매, 무서운 얼굴의 도깨비, 신통력으로 귀신쫓는 머리 다섯개 달린 오두귀신, 귀신쫓는 처용, 잡귀쫓는 영험한 호리병 호로, 귀신부리는 비형랑, 악귀 악몽 퇴치 '불가살', 요괴나 귀신을 제압하는 청룡, 호랑이와 사자도 귀신을 퇴치해준다니 놀랍다. 처음에 책을 봤을때 책 제목이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읽고나니 조금 이해가 갔다. 근데 책에서 나오는 도깨비나 여러귀신이나 도깨비들을 아우르는 말이 좀 애매해서 '방법'이라는 단어를 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숭아물들이기나 아이가 태어났을때 다는 금줄, 결혼할때 쓰는 홍실.청실도 귀신을 물리치는 방법이다. 어렸을때부터 보았던 영화에 나온귀신들을 한 방에 무찌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소리내어 읽으니 아이도 호기심 있는 눈빛으로 책을 보며 들었다. 만화에 나온 도깨비와 책에 있는 도깨비 모습이 다르다며 재미있고 신기한 눈빛으로 이야기했다. '악귀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귀신을 대적하는 귀신도 있다는 것', '마음이 얼마나 상하는일이 있었으면 귀신이 되었을까?' 페이지를 한장한장 읽으면서 보면서 다양한 형태의 모습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왠지 부적같은 책을 만났다. 책에 있는 방법들이 집에 있는 잡귀들이나 어려운일들을 퇴치해서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일어날것같은 기분 좋은 상상도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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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혹 귀신 이야기 좋아하십니까? 어렸을 때 여름 방학, 외가댁에 놀러 가서 밤에 이불 덮고 듣던 귀신 이야기..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오싹한 귀신 이야기가 최고였는데말이에요.ㅎ 귀신.. 무섭긴 하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것이 바로 귀신 이야기가 아닐까싶은데요. 귀신 이야기하면 귀신들이 자기 이야기 들으러 등 뒤에 온다는데..
예나 지금이나 귀신 이야기는 무섭지만 재미있다는 것이 함정..ㅋ 아들램 또한 귀신, 도깨비, 망태 할아버지 등 엄청 무서워하는 것이 많은데요. 그런 귀신을 퇴치하는 법이라고 하니 어찌 이 책에 혹하지 않을 수가요^^; 지금부터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짝 공개할께요~
귀신도 무서워하는 귀면방상씨 귀면방상씨는 네 개의 금빛 눈을 가지고 있어요. 네 개의 눈으로 지상, 지하에 숨어 있는 잡귀를 모두 잡아 낼 수 있지요. 죽은 이한테 귀신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상여가 묘지에 다다르면 미리 파 놓은 무덤 속에 들어간 다음 창으로 네 귀퉁이를 쳐서 귀신을 물리친답니다.
귀신 퇴치법이라고 해서 귀신들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하게 나오고 방법들이 쓰여 있을 줄 알았는데 귀신을 퇴치하는 신령들이 나오네요. 요즘 한창 즐겨 보고 있는 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잡귀들을 손오공이 다 물리쳐주던데말이에요. ㅋㅋㅋ
꼬끼오! 귀신을 부르는 금계 하늘나라에서 금계가 울면 어두운 밤을 틈타 지상으로 내려왔던 귀신들이 모두 귀문을 통해 저승으로 돌아간답니다.
옛 전래동화에도 새벽녘 수탉이 울면 도깨비, 천년 묵은 구렁이, 귀신이 물러가던데말이에요^^ 그런데 그림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아들램이 진짜 멋있다고 정말 영웅이라도 보듯이 보더라구요. ㅋㅋㅋ 자신이 무서워하는 귀신까지 물리쳐주니 더더욱 멋있어 보였겠지요?ㅎ
불귀신 잡는 해태 해태는 온몸에 푸른 비늘이 돋아 있어요. 물에 살아서 불을 막는 데 명수예요. 귀신과 재앙을 물리치는 힘이 있답니다.
세상에나 점점 더 멋지고 근사한 신령들이 나오고 있어요. 해태.. 해태를 아시나요? 해태는 시비,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는 상상의 동물로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궁궐이나 궁전 곳곳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귀신과 재앙을 잡는 능력이 있었군요? 정도전이 한양천도하여 조선 왕조를 설계할 때 경복궁과 도성의 자리를 정하고 불의 재앙을 막기 위해 곳곳에 해태를 세웠는지도 모르겠네요^^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설전에서 정도전 승! 화산인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해태를 똭!!!
서울 친할머니댁에 갈 때면 길 가 담장에서 해태 그림을 본 것 같기도.. 법과 정의, 서울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해요^^ 요즘 제천 화재를 비롯해 광교 화재까지.. 곳곳에 해태상 하나씩 놔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ㅠㅠ
왈왈! 귀신 잡는 하늘 개 천구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예요. 귀신의 소리를 듣고 움직임을 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청각과 시각을 갖고 있어요. 천구의 검은 방울 소리에 귀신들이 도망간답니다.
하늘 개 천구..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데 혹 불개와 비슷해보이지 않으신가요? 우리나라 토종개 불개 말고 까막나라에 빛을 가져다 준 불개말이에요. 불개가 불을 가져오면 큰 상을 내리겠다고 하여 해도 한 번 삼켜보고 달도 한 번 삼켜보고.. 그 하늘의 개 불개말이에요^^ 하나 하나 살펴보고 관찰하면 전래동화 속에서 어디선가 만나 보았던 것 같은 친근하고 믿음직스러운 우리의 신령들이네요^^ 그 외에도 천상과 인간을 연결하는 삼두매 웃음으로 잡귀 쫒는 도깨비 벽사수인 오두귀신도 소개하고 있어요.
노래와 춤으로 역귀 쫒는 처용 처용에게는 무척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어요. 처용이 바닷가로 놀이를 간 사이 역귀가 몰래 방으로 들어가 처용의 아내와 사랑을 나누었어요. 밤늦게 들어온 처용은 그 모습을 보고 한탄하며 노래를 불렀지요. 그러자 역귀가 무릎을 꿇고 빌며 물러갔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은 대문에 처용의 얼굴을 그려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답니다.
아들램이 자기 이 이야기 안다고 하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학교에서 전래동화 이야기 영상을 틀어주었는데 처용이 나간 사이에 귀신이 멋진 남자로 변신해서 처용의 아내랑 사귀어서 처용이 노래를 불렀다고.. ㅋㅋ 그리곤 '가랑이'가 뭐냐고 묻기에 바지 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다..라는 말을 들어 설명해주었네요^^; 또한 아들램과 같은 띠라서 더 좋아하는 귀신 먹는 호랑이도 소개하고 있어요.
잡귀를 없애 세상을 맑게 하는 호로 사람의 병을 고쳐 주기도 하고 잡귀, 역병, 독충을 잡아 가둘 수 있는 영험한 호리병이에요.
아들램은 저 호리병을 보고 어디서 보았다고 또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혹시 여우누이에서 파란색과 빨간색, 노란색 병이 나왔다고말에요.ㅎ 전래동화 여우누이 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들 셋 집에 간절히 바라던 딸이 태어났는데 가축과 부모님을 잡아 먹고 쫒아 오는 여우누이를 향해 명인이 위급시 사용하라고 준 병을 던지자 파란색은 강물되고, 노란색은 가시덤불되고, 빨간색은 불이 되어 죽었다는.. 책 속에서처럼 호리병 속에 가둔 것은 아니지만 엇비슷한 이야기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우리의 영험한 신령님들~~~ 이 외에도 귀신을 부리는 비형랑 악귀 악몽을 퇴치하는 불가사리 귀신 물리치는 신물 사자 귀신 쫒는 청룡도 소개하고 있어요. 이렇게 많이 본 듯한 신성스런 동물들도 있고 삼두매, 오두귀신 같이 처음보는 동물들도 있고 모두 옛 설화에서 나온 신령, 영물들이에요. 귀신 쫒는 신령들의 백과사전이라고 할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네 페이지에 걸쳐 '더 알아보기'를 통해 오두방정과 생활 속 귀신 퇴치법, 앞서 나온 신령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상세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읽으니 이 신령, 영물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시원 멋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보는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 준 귀신 퇴치하는 신령, 영물들의 백과사전!!!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와우! 여기서 배운 건 귀면방상씨가 네 개의 눈으로 지상, 지하에 숨어 있는 잡귀를 물리칠 수 있고요. 금계가 울면 귀신들이 도망을 친다는 것도 배웠고요. 해태가 불귀신을 물리칠 수 있고 천구가 귀신들을 물러가게 할 수 있고요. 삼두매가 잡귀와 액을 찾아내 쪼아 없애 버린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도깨비는 웃음으로 잡귀를 쫒고요. 오두귀신은 신통력으로 쫒고요. 처용은 춤으로 노래로 쫒아내고요. 귀신을 먹어 버리는 호랑이도 있죠. 귀신을 가두는 호로도요. 멋진 걸 배웠어요. 재밌어요. (귀신들과 대결하는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 엄청 신기하고 영험한 신령, 영물들이 많이 나와서 그들만 나열해도 쓰는 것이 모자랄 정도였어요. 쓰면서 다시 한 번 이들의 재주와 능력을 확인하고 한참 색연필을 죄다 꺼내 효과음?을 내며 대결하더니 이런 그림을 그렸군요^^; 그림이 멋있다고 계속 말하더니 자기도 그런 비슷한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던 걸까요?ㅎ 그들의 퇴치법과 능력치를 쓰다가 느낀점과 생각한 점을 미처 못 써.. 다시 다음 장에~~~
이 기분은 지금 너무 무서워요. 하지만 이런 믿음직한 영웅들이 있다니 정말 좋아요! 전 영웅 중에 귀신을 먹는 호랑이가 제일 좋아요. 왜냐하면 호랑이는 귀신을 퇴치하고 제가 호랑이띠기 때문이에요. 엄마는 닭띠라서 금계한대요. 전 귀신 진짜 싫어해요. 얘네들은 다 보기 힘든 아니 보지도 못할 동물들, 사람들은 보지 못해요. 엄청 희귀하네요. 다들 귀신을 없애거나 쫒아낸다는 게 공통점이에요. 멋있어요. 이런 동물과 사람은요. 제가 보고 싶어요. 직접요. 멋지겠죠! (귀신 보는 그림) ..라고 썼네요. ㅎㅎ 귀신 쫒는 신령, 영물들을 '영웅'이라고 표현하다니.. 귀신 엄청 무서워하는 자신을 구해주는 존재쯤으로 생각했나봐요^^ 이들은 모두 아들램 말처럼 귀신을 쫒거나 없애주는 신령들이지요. 옛 조상들의 상상 속에 나오는 동물들이라 실제로 볼 수는 없지만 직접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ㅋㅋ 귀신이 무섭다고 피하고 도망칠 것이 아니라 옛 조상들의 지혜와 믿음으로 돌파구를 찾는 용감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 책의 그림이 참 독특하고 생동감이 넘치고 멋있다고 아들램도 저도 공감하며 하나 하나 넘겼는데요. 실제로 귀신을 쫓기 위해 만드는 부적에 주로 쓰이는 색을 이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렇게 사실적으로 진짜처럼 보였나봐요^^
이 하나 하나 신령들을 보며 숨은 이야기를 찾고 전래 동화 속에서 본 기억들을 꺼내 이야기하다보면 책은 어느새 끝에 닿아 있어요. 마지막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귀신을 두려워하거나 벌벌 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맞서 이겨내려는 조상들의 지혜도 보이고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도 새삼 재미있게 느껴져요^^ 어디서 본 것 같다고 전래동화를 꺼내 오거나 아는 척 하기!!! 실제로 볼 수 없는 상상 속의 동물들, 영물들이나 더더욱 호기심 가득,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무시무시한 귀신들 퇴치법! 무섭지만 재미있는 귀신 물리치는 신령들 백과사전!! 우리나라의 전설, 신화, 설화 등에 나오는 상상 속 동물과 영물들! 익히 알고 있는 신령들에 처음 보는 신령들까지 모두 총집합!! 그들의 특징과 퇴치법 소개! 귀신에 맞서는 옛 조상들의 상상력과 지혜, 용기를 배워요!!! 실제로 귀신을 쫓기 위해 만드는 부적에 주로 쓰이는 색을 이용해 사실감 증강!! 생동감 넘치고 기운이 느껴지는 듯한 멋진 그림보는 재미!!! 각 신령들을 보며 숨은 이야기 찾는 즐거움!!!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정말 이 책 멋지지 않나요? 신령 하나 하나가 수 많은 이야기를 꼬리 물며 아들램과 이야기 나누었네요. ㅋㅋ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에 감탄하면서말이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뭔가 믿는 구석이 생기면서 용감해질 것 같아요. ㅎㅎ 귀신 이야기도 이 책 먼저 읽고 나서 읽으면 왠지 든든해지고 무섭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ㅋ 각 신령의 개별적인 전래 동화 이야기가 아닌 신령들만 모아 놓은 독특한 구성에 진짜같은 그림이 만나 흥미롭게 읽었던 멋진 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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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글,그림 김상균
책고래
우리나라에는 귀신이야기가 정말 많이 전해내려오는데요.
귀신은 보통 사람을 괴롭히는 존재로 알려져있고, 무섭다고 알고있죠.
아이들에게 겁을 줄 때 늘 귀신나오다며 겁을 주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그런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이 있네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귀신을 퇴치하는지 아이랑 같이 읽어 보았는데요.
귀신도 무서워 하는 귀면 방상씨
와 금빛 눈을 네개나 가지고 있어 숨어 있는 귀신도 잡아낼 수 있다니 귀신들이 도망다니겠네요.
도깨비는 그림만 보아도 무시무시하니 귀신들이 꼼짝 못하겠는데요.
덩달아 아이도 무서워 하더라고요.
도깨비의 보습을 보고는 자기가 알던 도깨비의 모습과 좀 다르니까 도깨비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또, 귀신을 쫒는 청룡은 비를 내리게 하고, 요괴나 귀신을 제압하는 능력이 있다니 생긴 모습도 특이하지만, 그 능력도 뛰어났네요.
그 외에도 금계, 해태, 삼두매, 오두귀신, 처용, 호랑이 등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어서
새롭게 알아 가기에 좋네요.
아이와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옛날 부터 지금까지도 생활속에 남아있는 것들을 찾아보며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어요. 팥죽을 먹는다던지 봉숭아 물을 들이는 것도 이유가 있었네요.
같이 귀신이야기도 하고, 이야기가 끈이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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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오두방정 귀신 퇴치 법 오도방정> '오도'온간 잡귀신을 낮잡아 이르는 말에 '방정'이 붙어서 경망하게 덤비는 태도가 있다는 뜻입니다 오두방정 귀신을 퇴치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귀신을 믿으세요?! 전 완전하게 믿지는 않지만 조금 믿어요 그래서 생활속에서 쓰는 방법이 있기도해요 이사할당시 짐이 들어오기 전 방 구석구석에 팥을 뿌려놨네요 ㅋㅋ 붉은색을 싫어한다는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훠이~~워히~~!!! 우리 조상들이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방법들이 참 많죠 동짓날 붉은 팥죽을 먹는다거나, 문지방에 부적을 붙이고,문턱에 소금을 뿌리는 등...말이죠 <오두방정 귀신 퇴치 법>에는 귀신을 물리치는 귀신보다 더 무섭게 생긴 신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 전설,신화,설화 등에 나오는 상상속 동물과 영물을 소개하는데요 일러스트에 힘이 느껴져서 몰입도가 최고였습니다!!!
꼬끼오! 귀신을 부르는 금계 하늘나라에서 금계가 울면 어두운 밤을 틈타 지상으로 내려왔던 귀신들이 모두 귀문을 통해 저승으로 돌아간답니다 저승,이승,금계,혼령,영혼,재앙 등 평소 아이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단어들이 마구 쏟아져나와요 ㅋㅋ 하나 하나 이해를 시켜주긴 했는데 단어의 어감때문인지 아이가 대충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네요 요전에 개봉한 <신과 함께>라는 영화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딸램이랑 보고싶어요 그 외에도...
불귀신을 잡는 해태
귀신을 물리치는 신물 사자
귀신 먹는 호랑이 정말 다양한 신령이 등장합니다 재밌는점은 단순히 신령을 소개하는데 끝나지않고 저마다 신물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이야기들이 너무 흥미롭더라구요!!! 신라 진지왕의 혼령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랑은 반은 사람이고 반은 귀신이라는 이야기가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영화 소재로 나와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고 길지않으면서 흥미로운 귀신의 이야기들이 이 책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참!!책을 읽다가 딸램이가 꺄~소리를 질렀던 구절이있는데... 귀신 먹는 호랑이에서 호랑이가 귀신을 한입에 오독오독 씹어 먹기도 한다는 글귀입니다 "꺄~!!!!오독오독이래~~!!!잔인해!!" 이러면서...ㅋㅋㅋ 그리고 일러스트!!! 굵고 거칠다가 섬세한 선들과 민화에 나올 것 같은 색감의 조화가 재밌어요 검은 마카로 스케치하고 물감으로 채색하면 이런 느낌이 나려나요? 그림 좋아하는 초딩 딸램이는 이 삽화들을 보더니 따라 그려보고 싶어하네요 기회가 되면 작업해봐야겠어요^^ <오두방정 귀신 퇴치 법>이라고 해서 무척 유쾌하고 재밌고 가벼운 책인줄 알았는데 뭔가 웅장하고 힘이 느껴지는 책이였습니다 특히 신물의 스토리!!! 새롭고 신선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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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라는 게 있었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나 어렸을 적에는 꽃상여도 간간히 볼 수 있기는 했다. 사람이 죽으면 장지까지 상여를 메고 갔는데 그 뒤를 유족들이 곡을 하며 따라갔었다. 그 상여의 앞에서 무서운 얼굴로 행렬을 인도하던 탈이 방상씨다. 이 책에서도 그것을 다루고 있지만 방상씨의 역할은 나쁜 기운을 막아내는 것이다. 탈을 쓰고 악귀를 막아낸다는 의식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다고 하니 꽤나 오랜된 일이다. 방상씨 가면을 보면 눈이 네 개인데 윗쪽에 있는 눈은 이승을, 아랫쪽에 있는 눈은 저승을 바라본다고 한다. 문득 어쩌면 죽은자를 편히 보내고싶어하는 남은 사람들의 배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만 보면 우리가 무서워하는 귀신을 막아내기 위한 어떤 처치법이라도 있을 것 같았는데 나의 짐작이 살짝 빗나갔다. 그럼에도 이 책의 소재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간단명료하다는 점이다. 조금만 더 살을 붙여 이야기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그렇게 했다면 너무 전래동화같았을까? 어찌되었든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오히려 무서운 귀신을 형상화 했다는 사실은 재미있다. 책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귀신들은 우리나라의 설화나 전설속에 등장했던 존재들이다. 일종의 신화라고나 할까? 하긴 우리나라의 신화를 읽어보면 그 많은 신이 어디서 나왔을까 싶기도 할만큼 많다. 뭐, 다른 나라의 신화를 읽어봐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다.
한때 경복궁앞의 해치가 궁으로 들어오는 관악산의 '火氣'를 막기 위함이라는 말이 있었다. 실제적으로 궁 안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드므' 역시 물을 담아놓는 그릇으로 '火氣'를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火魔'의 모습을 얼마나 흉하게 생각을 했으면 들어오던 '火魔'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되돌아가라는 의미가 담겨있기도 하다. 궁궐을 답사하면 그 입구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는 신수이야기 역시 아주 좋은 예다. 지금이야 그런 이야기를 하면 비과학적이라고 웃을 일이지만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던 시절에도 귀신은 끝도 없이 우리를 괴롭히던 존재였다. 그러니 그런 귀신을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처치법을 내놓았겠는가 말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바로 그 귀신들을 퇴지하기 방법들이다. 전통가옥을 들여다보면 그런 의미를 가진 것이 많이 보인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게 귀면상이지만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 먹는다는 것도 그 한 예이고, 부적이라는 이름으로 이상한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는 것도 그 한 예였다. 지금도 시골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금줄도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워져 우리가 외면하고 있을 뿐인 우리의 민속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주제가 너무 반갑고 고맙다. 잊혀져가는 우리의 민속을 찾아내는 것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일테니. /아이비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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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방정 귀신퇴치법'
책제목이 참 재미있죠? 제목에서 한 번, 그림에서 한 번 더 반한 책이에요.
그런데 내용은 더 재미납니다.
귀신, 유령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바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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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귀신이야기를 좋아하지요?
실제하든, 실제하지 않든 쫄깃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귀신이야기는 늘 인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귀신을 잡는 상상속의 신수, 신령들을 책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설, 신화, 설화 등에 나오는 이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귀신을 제압하는지
하나하나 소개되어 있는데, 진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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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무서워하는 귀면방상씨
귀면방상씨는 네 개의 금빛 눈을 가지고 있어요. 네 개의 눈으로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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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숨어있는 잡귀를 모두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죽은 이한테 귀신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상여가 묘지에 다다르면 미리 파 놓은 무덤 속에
들어간 다음 창으로 네 귀퉁이를 쳐서 귀신을 물리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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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귀신을 부르는 금계
하늘나라에서 금계가 울면 어두운 밤을 틈타 지상으로 내려왔던 귀신들이
모두 귀문을 통해 저승으로 돌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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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귀신 잡는 해태
해태는 온몸에 푸른 비늘이 돋아 있어요. 물에 살아서 불을 막는데 명수예요.
귀신과 재앙을 물리치는 힘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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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춤으로 역귀 쫓는 처용
처용에게는 무척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어요. 처용이 바닷가로 놀이를 간 사이
역귀가 몰래 방으로 들어가 처용의 아내와 사랑을 나누었어요.
밤늦게 들어온 처용은 그 모습을 보고 한탄하며 노래를 불렀지요.
그러자 역귀가 무릎을 꿇고 빌며 물러갔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은 대문에
처용의 얼굴을 그려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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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악몽을 퇴치하는 불가사리
무엇으로도 죽일 수 없다 해서 '불가살'이라고도 하지요.
악몽을 퇴치할 수 있어 사람들은 베갯잇에 불가사리를 수 놓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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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존재도, 생소한 존재도 만나볼 수 있는 오두방정 귀신퇴치법!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귀신을 쫓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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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신수나 신령들의 그림을 그려 집 안에 붙여 놓기도 하고, 탑이나 기와에 조각을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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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을 싫어하는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 먹기도 했지요.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전통도 있지만,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는 것들도 꽤 많더라구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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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등장하는 그림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더하고 있는 뒷페이지도 꼭꼭!! 읽어보세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달래주고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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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깜깜한 밤이 무서웠어요. <전설의 고향>에서 봤던 귀신들이 "내 다리 내놔~~~"하며 쫓아올 것 같아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써야 겨우 잠들었죠. (참고로 <전설의 고향>은 지금 어린이들의 부모님 세대 때, 가장 인기있던 TV드라마였음)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귀신을 무서워하기는커녕 재미있는 캐릭터로 여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제는 그림책 속 귀신 이야기를 보여줄 때다 싶었는데, 마침 눈에 띈 그림책이 있어요. 바로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이에요. 무시무시한 귀신을 단숨에 물리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려줘요.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옛날부터 내려온 '고스트볼'인 거예요. 귀신의 힘에 맞설 수 있는 고스트볼. '오두방정'이란 말은 주로 '오두방정 떨다'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해요. 말이나 행동이 찬찬하지 못하고 몹시 경망스럽게 군다는 뜻이에요. '오두'의 옛말은 '오도'였어요. '오도깨비'는 온갖 잡귀신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에요. 여기에서 유래된 '오도깝스럽다'라는 말은 경망하게 덤비는 태도를 뜻해요. '오두까비'의 준말 '오도깝'에 '방정'이란 말이 붙어서 '오도깝방정'이 되었고, 줄여서 '오도방정'이라는 말이 쓰이다가 오늘날과 같이 '오두방정'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우리 조상들은 생활 속에서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어요. 동짓날 붉은 팥죽을 먹는 것도 붉은색을 싫어하는 잡귀를 물리치기 위한 것이고,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고, 아이가 태어나면 대문 위에 금줄을 걸어 놓는 것도 그런 이유였대요. 또 옛날 사람들은 귀신이 사람들에게 묻어 문으로 들어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문지방에는 부적을, 문에는 그림을 붙이고, 문턱에 소금을 뿌렸다고 하네요. 자, 그렇다면 옛날에는 어떤 고스트볼이 있었을까요? 아마 대부분 처음 들어볼 거예요. 이름부터 특이하죠? 귀면방상씨, 금계, 해태, 천구, 삼두매, 도깨비, 오두귀신, 처용, 귀신 먹는 호랑이, 잡귀를 없애 세상을 맑게 하는 호로, 귀신을 부리는 비형랑, 악귀나 악몽을 퇴치하는 불가사리, 귀신 물리치는 신물 사자, 귀신 쫓는 청룡. 이 중에서 유난히 반가운 도깨비가 보이네요. 인간 곁에 머물면서 장난치기를 좋아하고, 가끔은 착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기특한 도깨비.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겐 든든한 친구들이 있었네요. 요즘 세상에는 귀신보다 더 무섭고 나쁜 사람들이 있대요.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처럼 모조리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해요. 나쁜 무리를 물리치기 위한 슈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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