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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면 정은영은 자신을 진정으로 부숴줄 말뚝이를 만나 반하게 되고 사랑하는 그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고 나온다. 반하게 되고까지가 내게 포인트였다. 창작물을 보다보면 뭐 자신을 죽여준다거나 부숴준다거나 망가뜨려준다거나 할 사람에게 반하는 이들이 있는데 참 독특한 취향이긴 하지만 그래서 참 좋다. 사랑이라 하면 참 애틋한데 거기에 광기가 얹혀진달까. 그런 사랑이 나오는 작품은 참 좋다. 그 외에 지오와 제인에 대한 소개글도 참 마음에 든다. 물론 내용도 책 소개만큼 마음에 든다. 기대에 완전히 일치하는가 하면, 뭐 그런 책들은 드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