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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 -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CB'라고도 한다. 전기 회로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과열된 회로를 차단하는 장치를 말하듯,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식거래 중단제도'라고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이 책은 1636년에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튤립 투기 열품으로부터 시작해서 2008년에 일어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15개의 투기 사건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투기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것인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라는 한국어 제목은 아마도 이 책이 투기과열에 대한 적절한 차단장치 역할을 감당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붙여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분명하게 알게 된 사실은 '거품은 반드시 터진다'는 것과, '거품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거품에 뛰어드는 이유는 '탐욕' 때문이며, '탐욕'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거품 역시 세상에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품을 통해 이득을 얻는 사람들은 언제나 거품 초기에 뛰어든 사람들이라는 것과 실물자산을 대거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이나 부실 기업에 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고위 관리들은 거품이 꺼지더라도 결코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자들의 경우는 거품이 터지더라도 실물자산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며, 고위관리들의 경우는 거품이 터기지 전에 미리 알고 발을 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투기에 뛰어들어 돈을 벌고자 한다면 초기에 뛰어 들어야만 하고, 또한 거품이 터지기 전에 발을 빼야 합니다. 그런데, 거품이 터질 시점을 알 수 없는 일반인들로서는 적당히 만족하고 발을 빼지 않는 한 거품이 터질 때 함께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만족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거품에 발을 담근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품이 터질 때까지 발을 빼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에는 파멸에 이르고 맙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바보짓이 역사가 반복되는 가운데 결코 사라지 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0년 동안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경제 활황기 뒤에는 언제나 심각한 침체기가 찾아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빠른 성장은 반드시 문제를 가져온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빠르고 급격한 성장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가능한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가 개방조건이 성숙하지 못하고 임기응변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시아 각국이 너무 일찍 국제금융체제에 가입해 자국의 금융시장을 개방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는 아니지만,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통해 시장자유화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15개의 투기 사건에 대한 저자의 소개 후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김태동 교수의 글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김교수는 자신의 글에서 지금까지 한국 경제를 덮쳐왔던 여러 차례의 경제위기를 각각의 정권별로 구분해서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지나치게 비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김교수가 보수적인 성향의 학자인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자세히 읽어 보니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아예 말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비판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김교수는 선성장 후분배를 구호처럼 외치면서 끊임없이 거품을 일으켜서 이익을 얻으려는 거품 세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었는데, 그 중심에 재벌이 있음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내용을 읽으면서 수출에만 매달리는 경제구조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수출에 목을 맨 재벌의 이익을 늘려주기 위해 취한 정부당국의 조치들이 서민들에게 얼마나 무거운 부담으로 돌아오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소개해 준 15개의 투기 사례와 비교할 때 김교수의 글이 지나치게 무겁고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 이 책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챕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의 글을 통해 이 나라의 경제 문제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변에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도 한 번 해 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분들이 꼭 읽어 보셨으면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세계에 발을 담근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얻은 소득이 얼마나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거품 같은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투기의 위험성에 눈을 뜨게 되기를, 그래서 이 나라가 앞으로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과 같은 끔찍한 일들을 절대로 겪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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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을 하면서, 재테크를 하면서 내재산을 지키고 싶다면 반듯이 읽어야 할 책 [서킷브레이커]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소박하고 성실하기로 유명한 네델란드인들을 투기열풍으로 몰아 넣은 튤립 사건, 경제사에서 유명한 미시시피 거품사건,영국경제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은 철도 거품 사건, 남의 일 같지 않은 플로리다 토지거품사건과 일본의 부동산 거품, 그리고 최근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문제까지 모두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다. 이렇게 반복되는 경제위기를 지나오면서도 교훈을 얻지 목하고 매번 당하고 대처하지 못하는 것을 지켜본 저자 '류샤'는 역사속에서 반복되는 경제위기를 대처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와 결단력을 통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역사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컸던 15가지의 거품경제 사례와 금융통화위원장이 였던 김태동의'거품공화국, 대한민국'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거품이 어떻게 일어나고, 거품열기가 어떻게 전파가 되는지, 지도층이든 지식인이든 일반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투기광풍으로 몰아 넣는지를 손에 들면 놓기 싫은 재미있는 소설책 을 읽듯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데 그래서 인지 저자가 알려주고자 하는 것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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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불황보다 무서운 것은 임시방편, 미봉책으로 그것을 덮고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튤립 열풍이나 부동산 거품 등 금융투기의 역사를 관통하는 것은, '나보다 더 바보가 나타날 거야.'라든지 '이번엔 정말로 전과 달라.' 같은 사고다. 경제주체들이 연대하지 않으면 이성적으로 사고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더 많은 역사적 사실을 덧붙일 수 있는 책이다. 읽고 나면 기운 빠질까 걱정됐지만, 김태동 교수의 제언은 신랄할 만큼 명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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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열풍부터 최근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까지 이 책은 역사 속에서 거품 경제가 주기적으로 발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의 거품인 튤립 투기 열풍의 경우는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우습게 여겨질 수 있지만 인간의 이성을 잃은 탐욕이 얼마나 큰 재앙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는 열다섯가지의 거품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이 속에서 한국의 거품은 잘 소개되어 있지 않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마지막에 김태동 경제학 교수가 우리나라의 거품 역사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서 부족한 부분을 상쇄할 수 있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80년대는 한창 경제적인 부흥으로 치달았다. 무조건 성장해야 너도 나도 잘 살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재벌봐주기가 만연해있었고 그 결과 외환위기가 닥치기 전까지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의 정부도 그 때와 같은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무조건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으며 재벌거품을 보면서도 오히려 눈감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조적인 수출지향산업은 세계적인 경제난의 영향을 받기가 무척이나 쉽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가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고 있는 이유다.
투기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 투기의 대상이 튤립이든 아파트든 인간의 욕심이 양떼 효과를 불러일으켜서 거품을 더욱 커지게 하며 이는 결국 빈부격차를 더욱 심하게 만든다. 굳이 역사를 거들먹거릴 필요 없다. 불과 몇 년 전의 우리나라의 천정부지로 솟던 아파트 값이 이를 입증해주었고 뉴타운으로 입증하고있는 지금의 정부 또한 거품 즐기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거품이 한창 발생하고 있을 때는 그 거품이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거품이 모두 사라지고 없을 때는 모든 것을 초토화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 경제? 고등학교 수업시간에도 제대로 못 배웠다. 이과였기 때문에 문과 과목은 가까이 못할 그 과목. 물론 사회 과목에서 조금씩 배우긴 했지만 나에게는 머나먼 이야기 같은게 경제이다. 현실에서 가까이 하면서 살지만 가깝지만은 않은 것이긴 하지만 반대로 알고 싶은 마음도 큰 게 사실이다. 어떻게 해야 가까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두리미디어 책은 어려운 책의 이야기도 쉽게 읽혀지는 부분이 많아서 기대하고 보게 됐다.
제목의 '서킷 브레이커'는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CB'라고도 한다. 전기 회로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과열된 회로를 차단하는 장치를 말하듯,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식거래 중단제도'라고도 한다. 이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이 책은 이제껏 우리 경제사에서 있었던 거품들, 그것으로 인해서 각 나라의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이야기들을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다. 나라의 경제가 힘들어진다는 것은 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 또한 살아가기 어려워지는 안타까운 이야기에가다 그런 이야기를 경제학적으로만 설명하면 대단히 심심하고 재미없을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이야기들이 '재미'있다는 것!! 내가 이 책의 첫 단원을 읽고 놀랐던 점이다. 우리가 어려워하는 경제가 이렇게 재미질 수도 있구나! 라는 점이 놀랍고 또 놀라웠다.
제일 처음에는 가장 유명한 1636년 네덜란드의 튤립 열풍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들이 왜 튤립에 열풍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렇게 사다모으고 모아서 거품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있었다. 이거 외에도 프랑스, 영국, 미국, 바이마르공화국, 프롤리다, 중국, 일본, 아시아, 아르헨티나, 그리고 우리 한국의 많은 거품이야기들을 하면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이 책의 장점이었다. 단점이라고 곱는다면 모든 내용들이 가지각색의 거품을 가지고는 있지만 한결같은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늘어났다가 한번에 빠진 거품으로 인해서 엄청난 손해를 본다는 스토리의 일관성이랄까? 첫이야기나 마지막 이야기나 그런 일관성이 재미는 조금 떨어지게 했지만, 우리의 경제사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게 알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IMF를 겪고 또 2008년에 외환위기를 겼었다. 아직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거품의 복구는 쉬운게 아닌 것 같다. 여전히 부동산 거품으로 집세는 비싸고, 최근에는 주식폭락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경험 속에서 분명 얻는게 있겠지? 똑같은 거품 반복을 보면서 얻는게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싶다. 우리가 알기 힘든 경제의 위기. 어떻게 만들어지고 경제를 흔드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려주는 '서킷 브레이커'! 덕분에 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금융투기의 생생한 현장에 다녀온 기분이다.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