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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경제 정책이 1차 방정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a 를 투입하면 b 가 늘어난다는 일정한 방향성은 있었는데, 갈수록 세계경제의 연결이 촘촘해지면서 어느 변수를 건드려도 어느 방향으로 효과가 나올지 알수없는 카오스적 세계가 된 듯 하다. 그래서 이것만 하면 된다는 식의 단선적 진단이 아니라, 이 책과 같이 연결된 각 영역별로 문제를 짚어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책에서는 예상대로 어느 영역에서나 자리한 기득권으로 인해 새로운 시도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생기를 잃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에서도 소수의 기득권자가 변화를 막아 전체의 몰락을 가져온 수 많은 제3세계 국가들의 사례를 보여주었는데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하는 서늘함이 느껴졌다.
한 권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느라 해결책으로는 '말이 쉽지' 싶은 하거나말거나한 진단을 얘기하고 있으나, 문제점을 끄집어내어 전체적인 우리경제의 모습을 그려본것 만으로도 성과는 충분하다고 본다. 남들의 기득권이 아니라 내 기득권이 문제는 아닌지도 돌아보게 되었고..
우리 경제에 대한 논의의 시작점으로써 적절한 책이며, 계속적인 꾸준한 연구와 토론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