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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꿈(1) - 송은일 대하소설, 『반야 1』 송은일 대하소설 『반야』(문이당, 2017)의 표지에는 “반야가 꿈꾸는 세상은 더불어 함께 아름다이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오롯이 새겨져 있다. 조선 시대 8천(八賤) 가운데 하나인 무녀(巫女)로 태어난 반야가 주인공인 이 소설에서 작가는 모든 이가 신분을 넘어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상상한다. 사신계(四神界)라는 비밀 조직을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이야기는 한 여인이 사는 삶을 관통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 이루는 다채로운 관계로 이어진다. 제1부 「그 별들의 내력」 1권에는 반야가 양반가 출신 무녀 유을해(채정)의 딸로 태어나 사신계를 관장하는 칠십일 대 칠요(七曜)에 이르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신기(神氣)는 하늘과 땅을 잇는 힘을 의미한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신기를 지니고 태어난 반야는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신안(神眼)으로 명성을 날린다. 그녀는 그 신기로 가난하게 태어나 끊임없이 고통을 당하는 백성들을 어루만진다. 무조(巫祖)인 바리데기와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1권에는 반야의 마음을 얻으려는 네 명의 남자가 나온다. 어릴 때부터 반야와 함께 자란 동마로는 반야를 지키는 호위 무사이면서 연인이다. 무녀라는 신분 때문에 부부 연을 맺지는 못하지만 반야는 평생을 같은 길을 가야 할 동무로 동마로를 생각한다. 김근휘는 전생에 반야와 부부 연을 맺은 인물이다. 그는 만인지상 왕이었고 반야는 첩실이었다. 전생의 김근휘는 여자를 다만 정치적 수단으로 생각했다. 남편의 사랑에 눈이 먼 첩실(반야)이나 남편에게 순종하는 삶을 강요당한 중전의 마음이 오죽했을까? 그런 인연이 현생에서 악연으로 이어진 것이다. 도고 현령 김학주는 무당 기운이 있는 양반으로 나온다. 그는 뭇기를 강하게 하기 위해 권력으로 반야의 몸을 탐한다. 반야 입장에서 보면 김근휘만큼이나 끔찍한 인물이다. 역모에 휘말려 부모를 잃고 절에 버려진 임인을 포함하여 네 사람이 반야 주변을 맴돌며 그녀와 관계를 맺고 있다.
사신계와 맞먹는 조직인 만단사(萬端使)와 연결되어 있는 김학주는 반야를 통해 만파식령(萬波息鈴)을 찾으려 한다. 만파식령은 신라의 만파식적처럼 신비로운 물건이다. 무당들의 신기를 단번에 최고 단계로 상승시키는 도구인 만파식령을 찾아 김학주는 세상을 호령하려고 한다. 만파식령이 실제로 있는 물건인지는 반야가 사신계 칠요가 되면서 이내 밝혀진다. 만파식령은 물건이 아니라 사신계 칠요를 다르게 이르는 별칭이다. 반야가 곧 만파식령인 셈이다. 사신계 칠요는 산신계라는 조직이 지향하는 바를 상징하는 직책이다. 모올이라는 인물은 만파식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만파식령은 앞날을 볼 수 있는 예지력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새로운 기운을 환기시키는 힘의 상징이고, 사람을 돌보고 사람을 돌보기 위한 사람들을 움직이는 권위의 상징입니다. 바로 칠요를 가리키는 것이지요.”(310~311쪽)
김학주가 개인의 권력을 얻기 위해 만파식령을 찾으려 했다면, 반야는 어두운 세상을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만파식령이 된다. 김학주와 이어진 만단사는 악(惡)을, 반야가 관장하는 사신계는 선(善)을 드러내는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 셈이다. 1권에서는 반야가 만난 사람들 얘기가 주를 이룬다. 사람들 사는 세상이니 거기에는 반야와 동마로처럼 가슴 아픈 사랑이 있고, 김학주처럼 권력에 눈 먼 자들의 욕망이 있다. 버려진 아이들을 데려와 기르는 유을해(반야 엄마)의 아름다운 마음이 그곳에서 펼쳐지기도 한다. 반야는 이런 세상에서 뛰어난 신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대모(大母)로 표현된다. 그녀는 권력을 얻거나 돈을 벌기 위해 제 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늘과 땅을 잇는 무녀는 왜 이 세상에 나온 것일까? 경계에 있는 수많은 존재들을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작가는 반야라는 무녀를 통해 모든 이들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그 세상을 반야는 과연 어떻게 이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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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대적 배경은 영, 정조 시대다. 당대의 조선은 노론과 소론이라는 당파 싸움으로 나라가 어지러운 때다. 책 속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노론과 소론이라는 정파적 조직도 있지만, 신화를 거슬러 올라가야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사신계’와 ‘만단사’라는 비밀스러운 조직도 등장한다. 그 조직의 수장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조선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려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는 게 이 책의 주 내용인 듯싶다.
이 책의 주인공 ‘반야’는 무녀 동매의 손녀이며, 가세가 몰락하여 어느 날 갑자기 신분이 바뀐 유을해의 딸로 등장한다. 반야의 어머니는 딸의 뛰어난 점사로 인해 큰집을 경영하면서 주변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린이들을 거두어 자식으로 삼아 반야의 형제로 기른다. 이들은 때로 형제자매이고 벗이기도 하다. 이들 형제는 훗날 ‘사신계’의 일원이 되어 이 책의 전개에 중요한 얘깃거리로 등장한다.
무당 '반야'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 되지만, 타고난 재주로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뛰어넘은 인물로 묘사된다. 그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보듬고, 모든 사람의 목숨 값이 같은 새로운 이상 세계 도래를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신분의 차이가 엄격했던 시절, 가장 천한 계층이었던 무당 '반야'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얘기 속에는 지금 시대와 다를 바 없는 서민들의 애환이 점점이 묻어난다.
총 열 편중에 겨우 두 권을 읽고 그 내용을 다는 알 수 없었지만 부제로 달린 ‘그 별들의 내력’을 통해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작가의 메시지를 미루어 짐작해 본다. ‘반야’가 추구하는 삶의 형태는 ‘누구나 평등한 사회’다. 바로 민초들의 이상향이다. 남은 여덟 권에서의 무녀 ‘반야’의 활약상이 그려질 것이다. 그녀가 어떤 활약을 할지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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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일 대하소설 반야 설화와 신화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 제 1부 그 별들의 내력
송은일 대하소설 반야 설화와 신화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 제 1부 그 별들의 내력
송은일 대하소설 반야 설화와 신화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 제 1부 그 별들의 내력
송은일 대하소설 반야 설화와 신화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 제 1부 그 별들의 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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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는 외모도, 뭇기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무녀이다. 그렇지만 때는 바야흐로 조선시대...... 그녀는 노비, 기생, 광대, 백정 등과 더불어 천민이다. 단지 무녀라는 이유로...... 타고난 영기로 당당하다 못해 교만할 정도이고, 금전적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기에 거느리는 식솔들도 적잖다. 물론 어미인 유을해의 비단같은 마음과 억척같은 성정으로 늘어버린 식솔들이지만...... 여튼 반야는 그녀의 숙명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나간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그 숙명은 남의 속내를 들여다 보는 복잡함과 미래를 바라보는 두려움 등이 겹겹이 쌓여 누구도 공감하기 어렵다. 물론 동마로와 유을해가 세상 누구보다도 그녀를 받쳐주기는 하지만! 그런 그 둘을 동시에 잃은 슬픔을 어찌 가늠할 수 있을까? 두 눈이 먼 슬픔, 천붕의 슬픔으로도 표현하기란...... 책을 읽는 내내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간격, 양인과 천인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인간의 평등의 삶과 간절히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삶의 차이도 따져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역시나 인간은 갈대와 같은 존재여서 일까? 내 삶하나 제대로 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는지라 안타까웠다. 대하소설답게 스케일이 역시나 크다. 등장인물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많은데다 죽기도 한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을 등장시키려고 이렇게 죽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삶과 죽은 속에 두권...... 자그마치 칠백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을 읽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부러 배경지식 없이 읽었더니 영정도 시대인 것도 한참을 지나서 알았다. 그래도 읽어가며 알아가는 재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평소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좋아라 하는 분이 한 말이 문득 생각난다. '태백산맥이 괜히 태백산맥이 아니더라...... 정말 재미있어서 술술 읽히더라구!' 대하소설은 토지 1권을 49페이지 까지 읽다가 포기하기를 수 차례 태백산맥은 세트로 예쁘게 모셔논 지가 십년이 다 되어가는 와중에 이 책 '반야'를 만났다. 호흡이 자칫 길어 토지처럼 졸기만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도리어 용기가 생겼다. 반야를 마저 읽고 얼른 다시 도전해보리라! 그나저나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듯이 반야는 본인의 운명을 진짜 모르는 것일까? 본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은 챙길 수 있었을텐데...... 역시나 본인과 가족은 그녀의 마지막 보루인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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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두개의 단어가 이상하게 거슬린다. 자유와 평등, 이 두 단어에 예민하게 굴었던 건 소설 <반야>는 영 정조 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녀 반야를 소재로 하면서 자유와 평등은 언급한다는 건 뭔가 모순점이 있었다.개념이 시대를 앞서 나간다는 것, 그건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의 삶에 자유와 평등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을진데 책에는 자유와 평등은 언급하고 있으며, 그건 모순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자 무녀인 반야를 내세워, 그 시대를 살았던 천민의 은밀한 모습을 고스란히 비추고 있다. 우리의 기억 속에 무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아웃사이더로서의 무녀가 아닌 소설의 메인에 등장하는 무녀의 모습은 현실적인 요소와 자신이 처해진 상황이 절묘하게 교차되고 있다.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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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일 저의 『반야 1권』 을 읽고 참으로 한 주제를 가지고 대하소설을 작성하는 작가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존경과 힘찬 박수를 보낸다. 특히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은 그 만큼 많은 공력과 들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오래 전 역사 속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 작가적 상상력들이 많이 동원되면서도 어느 정도 그 당시와 엇비슷해야 해야 하는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 소설은 여류 작가로서 우리 설화와 신화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라 할 수 있다. 배경은 조선 중기 영·정조 시대를 하되 역사 소설이라기보다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 인간생활의 궁극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소설이라 볼 수 있다. 신분의 차별이 철저했던 시절에 가장 천했던 계층의 무녀인 '반야'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작품 속에는 그 당시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이 등장하게 되고, 작품 속에서 '반야'도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천한 무녀이지만 타고난 재주로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뛰어 넘어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보듬고, 엄격한 현실 사회 속에서 새로운 이상 세계를 이루어 나가고자 치열하게 싸워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 또한 철저하게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창조된 다른 세계라 할 수 있다. 소설 속 반야는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천한 무녀이지만, 타고난 재주로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리고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보듬고, 엄격한 현실 사회 속에서 모든 사람의 목숨 값이 같은 새로운 이상 세계를 이루어 나가고자 치열하게 싸워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반야'는 할머니 동매 그리고 어머니 유을해에 이어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무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조선 시대에서 볼 수 없는 일이지만 작가는 '반야'를 통해서 이 당시에는 결코 쉽지 않은 자유와 평등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무녀를 통해 그러한 삶을 소원해보고자 하는 의미를 환기시키고자 한 것이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백성들은 신분적 제약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하였지만 무녀는 그래도 신을 접하기 때문이고, 신은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고 공평하게 대한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이런 의식 자체는 시대를 거스르지만 오히려 불편함 속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반야' 말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세상을 살아가고 자신의 삶에 대한 권리를 지닌다라는 평등사상을 강령으로 이상세계를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사신계'와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만단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람들과 현실 세상의 권력자들이다. '사신계'와 '만단사' 축 사이에 '반야'가 활동하기 시작한다. 아울러 정치 세력과의 관계에도 끌려 다니면서... 이제 10권 대하소설 뚜껑이 활짝 열렸다.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대하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2권에서부터는 진실로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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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이라고하면 조정래의 아리랑,태백산맥 최명희희 혼불 박경리선생님의 토지등이 생각납니다. 조선시대의 무녀의 삶을 그려낸 대하소설로서 처움 한권을 접하면서 과연 반야가 무슨 뜻일까 생각하면서 한장 한장 넘겼습니다. 10권의 대하소설이지만 일단 한권부터 읽어보고 다음 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차별 유리천장이 있는 것처럼 예전 과거에 특히 조선시대에는 신분계급이 엄격하여 상놈이 양민이 될 수가 없고 상놈이 양반은 더더욱 될 수가 없어 주어진 인생대로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시대였습니다. 현재는 본인의 노력하에 얼마든지 재벌이 되고 명예와 권세를 누릴수가 있지만 그렇다고 100%누릴수는 없을지라도 신분의 상승을할 수 있는 이 시대 오래전 옛날 조선시대 소설 반야를 통하여 무녀의 삶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무녀라고하면 천하고 사람 대접을 받지도 못하고 무시받고 살아야 했던 시대 반가의 딸로 태어난 채정은 어릴때 부모를 잃고 16살이나 많은 노인에게 시집가라는 숙부의 명을 거부하고 도망쳐서 무녀의 딸 유을해로 살면서 반야를 낳습니다. 반야는 신기가 대단하여 그는 어린 나이에 꽂각시 보살로 불리면서 무녀의 명성이 높아져갑니다. 그러나 우연히 바닷가에서 만난 한 사내와 눈이 맞아 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무술도 익히면서 조직에서 같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조직생활을 하면서 반야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또한 다른 방면으로는 원수가 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조직에서 기도도 하고 능력으로 벼슬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박정생이라는 누이와 사랑을 하게 되는데 그동안 수련을 같이 하였던 사신계의 세상 남녀차별도 없고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말에 사신계의 조직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신계의 일원으로 훈련을 하고 또한 조직에서 점치는 역활도 하면서 무녀의 역활을 하게 됩니다. 사신게는 현실 세상에 살면서도 현실 밖에 존재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아주 먼 옛날부터 존재한 조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조직생활속에서 신분의 차이를 느끼지 않고 자유스럽게 생활할 수 있었으나 현실속에서는 무녀의 삶 천대받고 무시당하는 삶을 살면서 신분의 차이를 뼈져리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엄격한 신분사회속에서 억압당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야했던 조선시대의 삶을 통하여 현실속에 삶을 통하여 한편으로는 행복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그 옛날 조선시대 양반도 아닌 천민으로 태어나 반야처럼 살게 되었다면 과연 내 삶은 어떻게 살아갈 수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권 대하소설 속의 한권이지만 반야라는 한 인물을 통하여 벌어지는 삶을 통하여 다시한번 인생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사랑하는 관계등 역사속에서 조선시대라는 시대속에서 살아가는 삶과 현실속의 삶은 거의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만 다를뿐 유리천장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통하여 신분과 계급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삶 다음 2권을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읽고 2권을 빨리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의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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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반야’로 읽는 짓눌린 여성 무녀의 불평등 [리뷰] 송은일 작가의 『반야1 (제1부 그 별들의 내력)』(송은일 저, 문이당, 2017.) 무녀들 그리고 이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고하고, 운명을 맡기려는 서민들의 이야기가 있다. 무려 10권이나 되는 대하소설이다. 대하소설로는 박경리, 최명희, 조정래 등을 아는데 이 중 여성 소설가 중에서는 3번째로 대하소설을 쓴 셈이었다. 10권 중 『반야1 (제1부 그 별들의 내력)』(송은일 저, 문이당, 2017.)을 읽어보았다. 작가가 10년에 걸쳐 원고지 1만 5000매에 달하는 분량으로 쓴 것으로, 소설의 배경은 자잘한 줄거리들이 얽혀 하나의 큰 세상을 이루고 있다. 작가는 이미 같은 이름의 소설을 2007년 2권짜리로 낸 적이 있다. 이때부터 대하소설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 반야는 유을해의 딸이다. 유을해는 열한 살 당시 전국을 휩쓸었던 역질로 부모를 잃고 말았다. 이후 40대 늙은이와 결혼할 처지에 놓였다가 무작정 도망친 뒤 세검정 무녀 동매의 수양딸이 되었다. 그러다가 역적인 남자와 사랑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딸 반야를 낳게 된다. 반야는 단순히 무녀의 삶을 이야기하는 소설이 아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불평등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하늘 아래 모든 사람은 동등하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백성들이나 ‘여자로 태어난 팔자이기에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눈감아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주부들이 나온다. 심지어 무녀 ‘반야’라는 이름의 경우도 여성차별의 시대에서 ‘별님’으로 불리고 있었는데, 반야라는 이름의 뜻인 지혜가 계집아이한테 너무 커서 별님으로 불리게 된 것이었다. 심지어 별님이라는 이름도 너무 커서 당시로서는 함부로 부를 수 없을 지경이었다. 반야는 예지력이 뛰어났다. 돌림병을 예시하여 신도들에게 주의하라고 미리 알리기도 하고, 한신이라는 남자가 영신이라는 여자를 찾으러 왔던 시에, 우물 안에 죽어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엄마인 유을해보다 뛰어났다. 반야는 평등한 여성상으로서 소설 내내 비춰졌다. 상대에게서 느껴지는 품성으로 사람 등급을 매기고는 그 등급에 따라 대접하던가, 일곱 살이었을 시 천연두에 걸렸던 남자 아이 동마로에게 입을 맞춘 사건들이 그랬다. 이 일로 동마로는 반야를 사모하게 된다. 너무도 뛰어난 예지력으로 인해 나 역시 반야를 만나 미래를 점 춰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다가 책의 어느 구절을 읽고는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인간의 복은 하늘이 정한 것과 사람이 만들어 가는 두 가지가 있다. 사주는 타고날지라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운세에 따라 팔자가 뒤바뀔 수 있다.’는 구절이었다. 때문에 반야는 때때로 눈에 보이는 상대의 운세에 대해 입을 다물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복에 대해 강조하였다. 운명을 점침으로 현재를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내가 미래를 보고 싶어 했던 이유 역시 현재를 어떻게든 회피하려는 부분이 다소 들어 있었던 것이다. 소설은 당시 궁의 상황과 하대 받던 무인들이 안타깝게 그려졌다. 혼란스러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야는 그러한 혼란을 잠재우는 역할을 해나갔다. 그러나 신기가 있더라도 반야는 스스로를 위해서는 신기를 쓰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을 위하여 쓰는 신기는 탁해져 더 이상 신기일 수 없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서는 아마 2권 이후부터 무슨 일인가가 나올 복선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반야1 (제1부 그 별들의 내력)』은 흡입력이 있어 다음 권으로 금세 넘어가게끔 되어있었다. 2권을 얼른 사서 읽어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소설은 시선 처리를 원거리에서 근거리로 옮겨 다니며 입체적인 묘사를 하였고, 전지적 시점으로 마치 반야가 사는 시대를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송은일 작가만의 문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무인의 세계를 볼 수 있었다. 무인도 사랑을 하고 괴로움을 느꼈다. 앞으로 반야 10권까지를 모두 보고나서 작가의 생각과 그에서 탄생한 반야와의 관계를 다시금 정립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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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또는 무녀에 대한 이해는 현실속의 부정적인 시선에 맞물려 있다. 이 책은 할머니 동매 그리고 어머니 유을해와 딸 반야의 대물림으로 이어 백성들은 신분적 제약을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기에 평등과 자유라는 의식을 과거나 현실이나 무녀들이 세상에 구속되는 삶을 살지는 않는다고 본다. 10권의 시리즈라 남다르게 큰 즐거움을 느끼고 민간신앙과 우리의 신앙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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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두개의 단어가 이상하게 거슬린다. 자유와 평등, 이 두 단어에 예민하게 구는 건 소설 <반야>는 영 정조 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녀 반야를 소재로 하면서 자유와 평등은 언급한다는 건 뭔가 모순점이 있었다.개념이 시대를 앞서 나간다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의 삶에 자유와 평등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을진데 책에는 자유와 평등은 언급하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이자 무녀인 반야를 내세워, 그 시대를 살았던 천민의 은밀한 모습을 고스란히 비추고 있다. 우리의 기억 속에 무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아웃사이더로서의 무녀가 아닌 소설의 메인에 등장하는 무녀의 모습은 현실적인 요소와 자신이 처해진 상황이 절묘하게 교차되고 있으며, 아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