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권까지는 속도를 내며 재밌게 읽었는데 3권 중반부터는 아무렴 정리되어야할 이야기들이 착착 깔끔하게 이어지면서 흥미가 떨어지긴 하네요. 보는 내내 담홍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비교적 나이에 비해 많이 성숙한 사고와 인생계획을 지닌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부분이 더 짙어지면서 몰입을 조금 방해한 것 같기도 했어요(워낙 어릴 때부터 성숙한 성격을 지닌 아이들이긴 했지만요). 그 중에서 남주인 그루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성숙한 듯하면서도 어릴 때 받은 편애와 학대의 기억으로 삐딱선을 심하게 탄다는 모순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그의 과거와는 가장 어울리는 성격이겠다 싶으면서도 계속 뭐든 삐딱하게 받아들여 3권의 갈등 구조를 이끌다보니 좀 답답함도 들었네요. 3권에서는 나무와 담홍의 이야기 그리고 담빛과 필립의 이야기도 꾸준히 나와서 보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짧게 등장했지만 필립의 아버지인 김훤의 설정이 인상적이었네요. 3권은 솔직히 로설보다는 성장 소설에 다시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상처를 치유하고 어른이 된 것 같았던 그루가 사실은 본질적인 상처를 피하고 있는 상태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치유해나가면서 한 단계 발전하는 그런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조화롭게 끝나서 좋긴 한데 3권은 좀 아쉬웠네요. 작가님 후기에 그루의 어릴 때 이야기는 10년 전에 쓰인 이야기이고 그루의 성인일 때 이야기는 10년 후에 쓰인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읽다보면 딱 이해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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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키워드: 현대물 잔잔물 성장물 재회물 천재 연하남 첫사랑 나이차커플 운명적 사랑 여자주인공: 21살한그루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로 유명해짐 남자주인공:25살 꿈꾸던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어 유명한 독일 리베라는 회사 들어감 드디어 3권까지 왔네요 3권에선 한그루의 주변인물들의 사랑을 그렸어요 나무와 담홍.담빛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룬거 같아요 나무의 놀라운 선택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건지 참 어렵네요 인물들이 다 입체적으로 표현된 거 같아 마음에 들었고 다 애정이 갔네요 로맨스라기 보단 가족물 성장물에 가깝지 않았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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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담홍, 제나와 그루 그리고 필립과 담빛 그들의 다른 사랑이 이루어져 결혼이라는 형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건 같아지네요. 서른 일곱에 사별한 필립과 스물의 담빛이 임신으로 결혼한건 사랑이라도 그건 아니지싶었다. 뭐 어미가 강간당해 임신하여 결혼한거와는 다르지만 늙다리는 아니지않나싶다. 아기가 다시찾아와 기쁜 제나를 위해 결혼하는 그루 뭐 일과 서로밖에 없는 그들에겐 최선이지싶다. 민교수가 그루에게 여자들에게 뭘 해결하라고 주도권주지말고 감정에대한 의견묻고 나누라는거 그런가 생각하게한다. 근데 무조건 여자의견이 맞다고 지지하란말은 찬성하고싶다. 집안이 화목하려면 그래야하지. 세권 다 재미있게 읽을만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