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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 책이 독립출판물이었다면 의의가 있었을것도 같다. 솔직히 이런 책을 대형출판사의 임프린트에서 비싼 가격에 내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소소함이 지나쳐 종이 낭비가 되고 말았다. 이 작가의 독립출판물도 주문한 상태인데 후회된다. 얇은 책도 아닌데 읽을 거리가 전혀 없어서 놀라울 정도다. 이 책을 들고 여행길에 오른다면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야말로 한 개인의 여행기다. 그런데 그 수준이 블로그에 올려도 반응이 없을 것 같은 내용이다. 웬만하면 리뷰 좋게 쓰려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북유럽 여행기가 많이 나오는데 참 볼만한게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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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반면에, 인터넷 서점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구입한 책이 내가 생각했던 책과는 전혀 다른 책일 경우가 종종 있다. 어제 구입한 책들 중에 두 권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Nordic day>와 <소금사막>이다. 구입한 책들 중에서 이 두 권의 책을 보는 순간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이런 책이었어?' 북유럽의 풍광과 남미의 풍광과 함께 감성적인 글들을 읽고자 했는데.... 두 권의 책을 읽는데는 2시간도 안 걸리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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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day>의 저자인 방지연은 소규모 1인출판을 운영하면서 <도쿄 맑음>, <와타시노 교토>,< 오산보>란 책을 펴냈다고 한다. 그런데, <Nordic day>는 그녀가 운영하는1인 출판사에서 펴낸 책이 아니라,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인 여행서를 전문으로 출간하는 북노마드의 책인 것이다. 그동안 북노마드의 책을 많이 읽었기에 신뢰감이 가는 출판사였기에, 망설임없이 선택한 책이기도 했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 여행 정보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기도 아니고.... 책표지에 적힌 '심플, 자연, 사람 그리고 낭만.... 북유럽 디자인 이야기'.
북유럽 디자인이라면 <핀란드 디자인 산책/ 안애경 ㅣ나무 수ㅣ 2009>를 통해서 '자연을 닮은, 자연을 사랑하는, 자연을 생각하는 디자인'이 북유럽의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그 책은 각종 디자인 사진들를 함께 실어 주어서 흥미롭게 읽었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Nordic day>은 그런 전문적인 디자인 관련 책도 아닌 것이다. 저자가 2009년 6월 5일부터 21일까지 여행를 한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의 일정과 함께 간단한 여행지 정보를 싣고, 이것 저것 자신이 여행 준비를 했던 노트와 여행하면서 기록한 글과 사진들을 담아 내고 있을 뿐이다.
디자인 박물관, 글라스 박물관, 우체국, 수공예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 아울렛, 벼룩시장, 헌책방, 서점, 팩토리 숍 등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함께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책으로 출간하기엔, 너무도 소소한 것들, 그리고 박물관에 관한 정보도 인터넷 검색 한 번이면 다 알 수 있는 수준의 간단한 정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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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자신이 갔었던 카페나 빵집에서 먹은 음식을 올리고 있었다. 나중에 저자 소개글에서 알게 된 것이지만, 맛있는 베이글을 만드는 작은 가게를 여는 것이 꿈이라고 하니, 그래서 올린 글들이고 사진인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으로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이기에는 너무도 소소한 것들이 담겨 있기에, 내가 이 책을 구입할 때의 마음은 산산히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그 누군가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고, 도움이 될 수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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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데이 어느 날 문득 북 유럽
북유럽, 정말 가고싶은 곳이예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몇년 뒤엔 꼭 가고 말겠다고, 다짐한 나라들이랍니다 :-) 지금까진 막연히 가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볼까 하고 혼자 끙끙 앓으며 세우는것보다 먼저 다녀온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애서 책을 구매했어요.
확실히 지난 책들에 비해서 구성이나 레이아웃 등등이 좋아진거 같아요. 도쿄 맑음 등등의 책도 좋았지만 노르딕 데이가 훨씬 더 정돈된 느낌이예요. 책도 가볍고 얇아서 가방에 쏙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부담없기때문에 더더욱 좋답니다. 랜드랜드랜드가 훨씬 더 좋아서 인지 조금 아쉬웠긴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 그리고 귀엽고 이쁘니까요 ^^
북유럽만의 특유의 디자인들도 엿볼 수 있고, 무민월드도 구경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책. 둘러보면 좋을 곳들을 하나하나 집어주며 소개해주고 덧붙이는 말들도 좋았어요.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또는 여행은 가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노르딕 데이, 어느 날 문득 북 유럽 ♩
가벼웁게 읽으실 책으로 추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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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관한 책 중에서 만약 소소한 소품(특정 회사나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패턴 혹은 캐릭터 말고)을 가득 담은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작은 사진 하나하나에 담긴 너무나 예쁜 컷들은 요즘 자주 접하는 sns에서 열심히 좋아요를 누르던 바로 그 사진들이다.
2009년 6월 5일 부터 21일까지 헬싱키, 투르쿠, 흐톡홀름 그리고 코펜하겐을 여행하며 적은 이 여행기는 다른 북유럽 여행기와 달리 크지 않은 판형에 페이지수는 부담스럽지 않아 데일리백에 넣고 다니면 딱 좋은 사이즈다. 개인적으로 여행가방은 물론 그안에 담긴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요 책은 펼치자 마자 딱 저자가 꾸렸던 여행짐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기본적인 여행지의 정보가 담겨 있고 독자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이제 저자와 함께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어쩜 이렇게 멋진 곳들, 음식, 소품들이 끊임없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했다. 이 책을 들고 북유럽에 가게 되면 그녀처럼 나도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으려나. 지나친 찬사도 없다. 저자는 덤덤하게 맛보았던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보았던 장소와 그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시나 반할 수 밖에 없는 무심히 담긴 현지인들의 모습은 정말 이곳을 나도 갈 수 있는 곳일까 설레게한다.
물론 정확한 여행지의 대한 정보, 경로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등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예쁜 사진에 잠깐 흔들릴지라도 그냥 지나쳐갈지도 모른다. 소장을 권하는 경우는 잦은 편이 아닌데 이 책은 개인적으로 꼭 구매해서 가지고 다니라고 말하고 싶다. 눈으로 맘으로 담으라고들 많이 말하지만 그래도 그 좋았던 순간, 느꼈던 감정을 잊지않고 상기시켜줄 멋진 사진한장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에 나온 구도와 소품을 그래도 한번 담아보길. 꼭 이렇게 예쁜 책을 가질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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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데이 어느날 문득 북유럽.. 화려한 표지를 자주보다가 만나게 된 왠지 심심한 표지..묘하게 끌린다. 여행이란 늘 설레는 것.. 저자 방지연은 여행지의 소소한 풍경을 담은 여행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규모 1인 출판으로 『도쿄 맑음』과 『와타시노 교토』, 『오산보』라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베이글을 만들어 작은 가게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저자가 북유럽 여행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던 여행 노트와, 두 번에 걸친 북유럽 디자인 여행을 기록했던 스크랩북을 바탕으로 글과 사진을 더했다.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헬싱키를 지나 스웨덴으로 넘어가기 전 핀란드의 서쪽 끝에 있는 트루크 오보, 국토의 절반이 숲으로 이루어진 나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북유럽의 나라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으로 나누어 북유럽 디자인 여행을 소개한다. 자질구레한 이야기를 생략하는 대신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고, 저자가 일일이 확인해서 만든 지도가 여행에 도움을 준다. 2009년 여름 이야기이다. 디자인이 중심이 된 여행기에 우리가 쉽게 가기 어려운 북유럽 이야기라 신선하고 재밌게 보여지는 책이다.
초콜렛 만드는것을 볼수도 있는 까페... 상상만 해도 설레는게 가보고싶다는.. 로모카메라로 저자가 여행한 길을 따라가는 기분.. 맥도날드도 나라별로 다른 느낌.... 여행에서 사온 기념품도 디자인감각이 신선하더라는... 생활에 편리한 북스럽스런 담백한 디자인!~ 방지연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하던 감각적인 디자인 위주의 노르딕데이... 북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같은... 저자가 직접 그린 지도까지 있는 저자의 열정이 담김 책이었답니다... 읽을수록 그 열정에 가슴설레던... 나도 여행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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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는 여행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그 감정의 과잉 상태들이 내게는 너무 민망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미지만 나열해 놓고 너무 뜬금없게 늘어놓은 감정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여행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러웠다.
그 이후로는 좀 더 현실적인 여행책들을 읽게 됐는데 사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땐 표지만 보고서 그냥 그런 여행책 중에 하나 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이젠 내가 알게 된 여행책 중 가장 예쁘고 현실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지만 공원을 소개해두고 공원 사진 밑에 있는 주소들이라든가 케이크의 가격 같은 것 몇 번 버스를 타면 그곳에 도착 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이 이 책속엔 담겨있다. 그런 것들이 나를 설레게 하더라
이런 책이야말로 진짜 여행책 같다 막연한 설렘이 아니라 아 나도 여기에 가볼 수 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마음이 답답할 때 내가 진짜 떠날 수 있을까 싶을때 오히려 이 책을 꺼내 들어본다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