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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씨 선배 81년생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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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게임인생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끝났다. 그 당시 악명높은 마산연합의 고입에 합격하기 위해서,,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조지는 시대였다. 1990년 마산은 마산연합이라는 핵에 휩싸였다. 그러나 나는 살아남았다. 뭔 소리냐? 북두의 권 흉내 내봤다. 본 서적은 한국에서 버튼 좀 연타했다는 분들의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감동적인 수필부터, 그래도 게임을 좀 알아야 알아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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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게임인생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끝났다. 그 당시 악명높은 마산연합의 고입에 합격하기 위해서,,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조지는 시대였다. 1990년 마산은 마산연합이라는 핵에 휩싸였다. 그러나 나는 살아남았다. 뭔 소리냐? 북두의 권 흉내 내봤다. 


본 서적은 한국에서 버튼 좀 연타했다는 분들의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감동적인 수필부터, 그래도 게임을 좀 알아야 알아들을 수 있는 준전문가 수준의 글까지 다양하다. 


나는 어릴 때 할아버지가 부자여서 갖고 싶은 물건을 큰 고통?없이 가질 수 있는 이른바 금수저였다. 지금은....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기장에 의하면 87년 11월에 아이큐 2000을 구입했다고 나온다. 

국민학교 4학년 때인데, 그 때는 한 반에 한 명도 안 갖고 있었던거 같은데, 나는 그 때 컴퓨터가 있었다.


89년에는 재믹스 수퍼V 경진대회까지 나갔다가 결승에서 떨어져, 대회장에서 정말 대성통곡을 한 기억이 난다. 


90년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나의 게임경력은 달절됐다. 


경력단절 28년 후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지만, 무엇이든 어릴 때 해야한다는 대우주의 진리만

확인하였다. 플스3, 슈퍼패미콤 일본판, 닌텐도 3DS를 모두 중고로 구입하였다. 


78년생 김성배씨 후배 81년생 마리오. 고맙다. 우리가 성은 다르지만, 니는 마씨 내는 김씨.


마리오 ! You are my brother from another mother

k******m 2018.05.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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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탑승할 때마다 나의 시선은 어색해지곤 한다. 저마다 폰에 얼굴을 파묻고 무언가 열중 중인데, 그 사이에서 책을 펼치기가 뭐한 것이다. 아직도 종이책을 읽는 사람이 있냐는 핀잔을 들을 것 같은 조바심을 느끼기도 몇 차례. 근 몇 년 사이에 세상 참 많이 달라졌음을 실감한다. 사실 스마트폰이라 하여 아주 색다른 기능은 없다. 전화를 걸고 받고, 문자도 보내고. 그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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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탑승할 때마다 나의 시선은 어색해지곤 한다. 저마다 폰에 얼굴을 파묻고 무언가 열중 중인데, 그 사이에서 책을 펼치기가 뭐한 것이다. 아직도 종이책을 읽는 사람이 있냐는 핀잔을 들을 것 같은 조바심을 느끼기도 몇 차례. 근 몇 년 사이에 세상 참 많이 달라졌음을 실감한다. 사실 스마트폰이라 하여 아주 색다른 기능은 없다. 전화를 걸고 받고, 문자도 보내고. 그보다 조금 더 긴 시간 동안 나는 폰을 갖고 인터넷 서핑을 즐기거나 SNS 를 한다. 한 때 미친듯이 게임을 즐기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조금 시들해졌다. 다른 이들도 나와 크게 사용 패턴이 다르지 않으리라 굳게 믿는다. 무엇이건 유행이라 하는 게 존재한다. 폰 사용법에도 이는 적용된다 .

책 제목에 끌렸다. 81년생 마리오라. 1980년대 초반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컬러 텔레비전이다. 그 전까지는 흑백 브라운관에 모두가 열광했었다. 하나둘 화면이 총천연색으로 뒤바뀌었는데, 이는 마치 혁명과도 같았다. 마리오는 슈퍼 마리오라는 게임을 연상시킨다. 가다가 괴물을 죽이고 버섯도 먹고 했던 바로 그 게임의 주인공이 마리오였다. 이제는 고전이 된, 그러나 한 때 모두가 열광했던 게임들로부터 우리는 과연 세상을 배울 수 있을까? 조금은 뜬금없는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가 인문학협동조합이라고 되어 있길래 이 또한 인문학인가 싶어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난 내가 봐도 또래 집단의 문화를 제대로 향유한 축에 속하지 못했다. 인터넷이 보편화 되기 전 PC통신이라는 것에 꽤 심취하긴 했으나 게임은 상대적으로 덜 즐겼다. 책에서 다룬 많은 게임이 그렇다 보니 내겐 이름조차도 낯설게 다가왔다.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이야기는 게임기와 권력에 관한 것이었다. 지금도 최신 휴대폰을 구입하면 한동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거나 부러움을 살 수 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그러한데 아이들 간에는 그 정도가 더욱 클 것이다. 과거 게임기는 오늘날 휴대폰에 버금갔다. 가격이 고가이기도 했거니와 폰과는 달리 다분히 유희적 속성이 짙다 보니 경제력을 충분히 지닌 부모들 중에도 제 자녀에게 이를 구입해주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 그다지 성적이 뛰어나지 않고, 유머 감각 또한 제로에 가까울지라도 특정 게임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게 가능했다. 학교가 파하면 마치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마냥 게임기가 있다는 아이의 집으로 몰려가는 일도 허다했다. 난 게임기 소유자가 소위 갑의 위치에 설 줄로만 알았는데 저자는 의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저자에겐 도통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나. 아이들은 이미 약삭빠르게 제 이득을 취할 줄 알고 있었다. 아이들은 필요에 따라 친구가 되었다가 남도 되는 모습을 반복하며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을 연습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한 가지 더 꼽으라면 스토리에 관한 것을 택하고 싶다. 초창기 게임은 단순했다. 누가 보아도 무얼 하면 되는지가 명확한 태트릭스나 갤럭시 같은 게임이 전부였다. 아직 그래픽이 화려해지기 전 게임은 한 차례 진화를 시도한다. 여전히 화면은 조악했지만 부족한 부분은 오히려 상상력으로 채워 넣으며 아이들은 게임이 지닌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이나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눈뜨게 만들어 줄 게임이 있다 하니 꽤나 따분할 거 같았다. 그러나 마치 친딸을 키우는 심정이 되어 시시때때로 갈등하고 마음 졸이는 <프린세스 메이커>나 나만의 도시철학을 구가할 수 있는 <심시티>류에 심취한 이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게임에 임하게 만드는지 정부는 굳이 들추려 하지 않았다. 정당성이 떨어지는 지난 정권들은 오로지 경제성장만을 부르짖느라 바쁜 나머지 유희의 가치까진 들여다 보지 않았다. 아니, 아예 게임을 불량한 저급오락 취급하며 매도하느라 바빴다. 

여느 때보다 진득함이 부족하다. 인기가 한껏 치솟았던 것들도 순식간에 외면 당한다. 한때 수시로 내 손가락을 운동케 만들었던 애니팡 생각이 난다.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이 단순한 게임의 인기 요인을 세상은 어떻게 분석해낼지 싶다. 설명의 방식 안에는 세상 사람들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깃들어 있을 것이다. 게임을 다루는 길고 짧은 글 안에는 한 때 내가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이 녹아 있을 것 같다. 



q*****2 2018.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