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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버린 풀과 잎이 바로 겨울의 모습이다.
"말라버린 풀과 잎이 바로 겨울의 모습이다." 내용보기
집에 정원이란 것을 가꾸며 산지 2년이 지났다. 재작년 10월 말 이곳으로 이사를 했으니 겨울은 세 번째 맞이하는 셈이다. 이사 오고 맞이한 첫 겨울은 정원이란 것이 있지도 않았고, 작년 겨울 역시 집을 리모델링한다고 야단법석을 떤 까닭에 겨울정원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다. 올해 들어 정원을 다시 정리하고 꽃과 나무를 심으면서 2-3년이 지나면 틀이 갖춰질 거
"말라버린 풀과 잎이 바로 겨울의 모습이다." 내용보기

   집에 정원이란 것을 가꾸며 산지 2년이 지났다. 재작년 10월 말 이곳으로 이사를 했으니 겨울은 세 번째 맞이하는 셈이다. 이사 오고 맞이한 첫 겨울은 정원이란 것이 있지도 않았고, 작년 겨울 역시 집을 리모델링한다고 야단법석을 떤 까닭에 겨울정원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다. 올해 들어 정원을 다시 정리하고 꽃과 나무를 심으면서 2-3년이 지나면 틀이 갖춰질 거란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다 가을이 지나면서 낙엽이 지고 또 잔디마저 누렇게 변하고나니 갑자기 황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리리 담을 그대로 두고 지금의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던 감나무들도 그대로 뒀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그나마 일년 사계절 중 한 계절만 이러하니 다행이란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으로 겨울정원을 어떻게 가꾸어야 황량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었다.

 

  저자는 먼저 풍경이란 그 풍경을 바라보고 누리며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의 겨울정원이 대부분 춥고 황량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겨울날 정원에 기대하는 모습이 그 정도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음이 분명하다. , 여름, 가을의 아름다움을 위해 겨울 한 계절쯤은 참아낼 수 있다고 여겼지만, 막상 겨울이 되어 황량한 모습을 보니 겨울에도 춥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 것이다. 물론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담을 허문 자리에는 편백나무를 심어 울타리를 대신했고, 남촌으로 화단의 경계를 삼았고, 길을 따라서는 옥향을 심었다. 겨울에도 푸르른 것들이 있으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그럼에도 황량하고 춥게 느껴지는 것을 어찌하랴.

 

  저자는 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다른 계절에 훨씬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일은 겨울정원을 가꾸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며, 겨울정원을 가꿀 수 있는 방법들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둘러본 아름다운 겨울정원들이 어떻게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정원이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벌거벗은 겨울나무이지만 그 자체가 특징이 될 수 있는 나무들, 겨울의 색이라 불리는 갈색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주는 식물 혹은 나무들, 겨울에도 꿋꿋하게 푸르름을 자랑하는 나무들.. 그것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겨울정원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다.

 

  헌데,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와 같은 서민들이 집안에 조그만 정원을 가꾸면서 따라 하기는 조금은 무리다 싶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분명 겨울에도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될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정원의 넓이나 또 나무나 식물들의 모델이 세계유수의 정원들인지라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다시금 정원을 바라보았다. 겨울날씨답지 않게 햇볕이 따사해서 그런지, 아니면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삭막하고 황량하다는 생각대신 겨울은 이런 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이제껏 말라 죽었다 생각했던 마른 풀과 마른 잎을 겨울의 자연스런 경관으로 인정하고 미적 관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한다는 것, 그것이 겨울정원을 바라보는 마음의 기본이 된다면 삭막함대신 또 다른 겨울의 색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k*****1 2017.12.26. 신고 공감 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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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아름다운 삶이 사계절 아름답다
"겨울에 아름다운 삶이 사계절 아름답다" 내용보기
-화보수준의 사진. 책 후반부에 정원조성의 팁을 집중 제공하는 알찬구성이 돋보입니다 단순 정원이야기가 아니라 정원사의 인생론입니다.'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 라는 말에 정원을 '삶' 이라는 단어로 바꿔도 의미가 통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이 한마디가 이 책을 대변 하는 듯 합니다. 책 읽는 동안 숲에 온듯하고 책을 덮으면서 영국에 겨울 정원을 보
"겨울에 아름다운 삶이 사계절 아름답다" 내용보기
-화보수준의 사진. 책 후반부에 정원조성의 팁을 집중 제공하는 알찬구성이 돋보입니다 단순 정원이야기가 아니라 정원사의 인생론입니다.'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 라는 말에 정원을 '삶' 이라는 단어로 바꿔도 의미가 통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이 한마디가 이 책을 대변 하는 듯 합니다. 책 읽는 동안 숲에 온듯하고 책을 덮으면서 영국에 겨울 정원을 보러 가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n 2017.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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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정원 책을 읽고 난 후..
"겨울정원 책을 읽고 난 후.." 내용보기
겨울 정원이라는 책을 구입하면서늦게서야 읽게 된다.겨울에는 풍경과 모습이 넘 멋지기 때문이다.책 속에 있는 겨울 나무들 보면 내가 몰랐던 나무도 있고아는 나무는 몇가지이다..겨울철에 나오는 정원 모습처럼이쁜 풍경도 볼수 있기 때문이다.4계절마다 정원 풍경처럼겨울에도 나오는 모습들이 왠지 아쉬운대로 살아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겨울 풍경처럼 정원에도 하얗게 소복 쌓이
"겨울정원 책을 읽고 난 후.." 내용보기

겨울 정원이라는 책을 구입하면서

늦게서야 읽게 된다.

겨울에는 풍경과 모습이 넘 멋지기 때문이다.

책 속에 있는 겨울 나무들 보면 내가 몰랐던 나무도 있고

아는 나무는 몇가지이다..

겨울철에 나오는 정원 모습처럼

이쁜 풍경도 볼수 있기 때문이다.

4계절마다 정원 풍경처럼

겨울에도 나오는 모습들이 왠지 아쉬운대로 살아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겨울 풍경처럼 정원에도 하얗게 소복 쌓이는 눈처럼

정말로 멋진 풍경인지도 모른다.\

^^

겨울 정원 책을 잘 구입한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8.0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