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히 성장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사회라는 세상이라는 틀 속에 고정화 되어 버린 존재로 굳어진다는 개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얼리틴스 출판사의 케플러62 시리즈는 그런 어른들의 세상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의 결말을 본 자들이 연령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완전한 성인이 없다는 사실이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케플러62 2권 두번째 이야기의 부제가 카운트다운 이라는 사실은 1권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빠르게 클라이막스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2권은 마리에라는 아이의 관점에서 어떻게 자신이 케플러62라는 게임에 연관되게 되었는가를 풀어내면서 시작되는데 결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였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없는 그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케플러62 게임 속 최종 레벨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싶었던 엄청난 재력가의 딸 마리에.
자신은 결코 도달할 수 없었던 케플러 62 게임 속 모든 단계의 레벨 플레이를 결국 자신의 부를 이용해서 의뢰하게 되고 엔딩 레벨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한 전문가를 통해 결국 자신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세 명의 게임 전문가 중 한 명에게서 듣게 된 엔딩 내용은 자신의 예상을 뛰어 넘었고 놀랍게도 이미 그들은 마리에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만남을 예고하는 메시지였으니...
이미 그들이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은 최악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이미 우리들의 세계가 멸망해 가는 것이 아닌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마리에의 선택이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현재 이 작품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게임 엔딩에 집착하는 마리에를 이해하지 못했고 그만큼의 부유함도 누려보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녀가 부럽지는 않다더군요.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가 환경 오염으로 고통스럽고 힘들기는 하지만 이 작품 속만큼 분위기가 참담한 지경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돌아올 수도 없는 케플러-62 행성계로 가긴 싫다네요.
물론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청소년과 아이들을 개척자로 보내려고 하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상 초월 부자인 마리에가 부럽지 않다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
1권에서 게임에 초대받은 어린이는 아리와 그의 동생 요니. 우리에겐 1분이 있어.
그렇게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든 1권은 2권을 단숨에 소환시킵니다.ㅋㅋㅋ
|
|
케플러62 VOL.2 - 카운트다운 (2017년 초판)
출봐아아아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