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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못말리는 맹미주
주인공 맹미주는 오지랖쟁이지요. 어쩜 이리도 울집 딸아이랑 같은지..ㅋㅋㅋ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전달도 잘하고 어떤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잘해서 유치원다닐때까지만 해도 집에와서 시시콜콜 이야기도 잘하고 선생님의 이야기도 잘 전달하는 아이였는데,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니...이런 성격<?> 때문인지...너무 오지랖이 ㅠㅠ 오지랖이..ㅠㅠ 그런데 엄마의 눈에는 괜시리 친구들사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오해하는 일도 많이 생기고. 결국 고학년이 되니...그 오지랖도 좀 줄더라구요. 맹미주를 보면서 딸아이가 생각났네요.ㅋ 이런 오지랖 맹미주는 엄마에게 늘..걱정이지요. 출근하면서도 "한눈팔지 말고 곧장 학교가, 어?" "알았으니 걱정마" 엄마는 이런 미주가 아빠를 닮아서 오지랖이 넓다고 해요.ㅋ 그건 무슨일이든 관심이 많아서 남 일에 참견도 잘하고 간섭하기도 좋아한다는 뜻이라고. 그 넘의 오지랖..ㅠㅠ 미주의 오지랖은 날아다니는 비둘기에까지. 요즘 도로에서 많이 보는 비둘기가 차에 치일까봐 차가 오는데도 갑자기 뛰어들어 사고가 날뻔한일도 생기고, 소풍날에 김밥을 사오지 못한 동현에게 김밥을 나눠주고 식중독에 걸리고 그런데 그 김밥이 엄마가 싸준 김밥이 아니라, 사다준 김밥이라 그 김밥을 먹고 친구까지 식중독에 걸려서 동현이엄마한테까지 한소리 듣게 되네요. 하지만 식중독에 걸린 미주를 위해 죽을 끓이다가 손을 다친 엄마를 보고 이제는 절대 다른사람일에 참견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나, 맹미주는 앞으로 남 일에 절대 신경 쓰지 않겠다.! 진짜! 정말! 결코! 다시 한 번 남의 일에 끼어드는 날에는 맹미주가 아니라 맹꽁이로 이름을 바꾸겠다!' 말고 말이죠. 그렇게 미주의 약속은 지켜지는듯 하지만, 또한번 사건이 생기고 미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네요. 그..오지랖이 맘을 먹는다고 가능한 일인지.. 하지만 이런 오지랖이 가끔은 좋은일을 하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런 미주의 특기. 천하제일 오지랖 공주! 왕따 당하는 친구도 옆에서 도와주고 약한 사람은 꼭 도와줘야 직성이 풀리는 정의의 용사 맹미주! 오지랖이 매번 나쁜것만은 아닌듯해요.ㅋ 맹미주는 어떻고, 맹꽁이면 어떠랴~ 아마도 맹미주의 오지랖은 계속 될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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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 021 [못 말리는 맹미주] 임근희 글 -
노란돼지에서 재미있는 창작동화 한편이 나왔어요. 못 말리는 맹미주 남일에 관심이 많은 아이 이야기 일 것 같아요.
미주엄마는 회사 가는 길에 미주에게 녹음기처럼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해요. 한눈팔지 말고 곧장 학교로 가라.. 남일에 신경쓰지 마라.. 엄마는 내가 아빠를 닮아서 오지랖이 넓대요.
아빠가 회사친구에게 엄마 몰래 적금을 깨서 돈을 빌려줬대요. 그 일로 엄마는 무척 화가 나셨어요. 당장 돈 받아오라고 다그쳤지요.
내 친구 수아랑 진아언니가 머리띠 때문에 싸우는데 말리다가 진아언니 손목을 잡았는데 너무 세게 잡았나 인대가 늘어가 깁스를 하게 됐어요. 차가 오는데 비둘기가 안비키길래 다칠까봐 내가 차도로 뛰어들어 차를 멈췄어요. 운전자 아저씨한테 엄청 욕먹었어요.
즐거운 소풍날. 엄마는 회사가느라 바쁘신데도 내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김밥을 싸주셨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 맛있게 먹는데 김동현은 도시락을 안싸오고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어요. 전날 체해서 안먹는거라는데 나는 내 도시락을 나눠주며 먹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난 식중독에 걸리고 말았어요. 알고보니 엄마가 김밥집에서 사온 김밥때문에 탈이 난거예요. 물론 그걸 먹은 김동현도 탈이 났죠. 엄마와 나는 김동현 엄마에게 어마어마한 잔소리를 듣고 말았어요.
한번은 공원을 돌고 있는데 김동현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어요. 동현이 옆을 지나던 할머니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어요. 그 할머니는 동현이랑 부딪쳐 다쳤다며 난리를 치셨죠. 나는 동현이랑 할머니가 부딪치치 않는 걸 봤어요. 그래서 동현이 편을 들었죠. 엄마는 또 남일에 나선다며 뭐라고 하셨어요. 동현이랑 동현이 엄마는 나에게 고마와했고요. 잘못하면 내가 치료비를 물어줄 수도 있었다고 엄마가 제발 좀 가만히 있으래요. 다행히 일은 잘 해결됐어요.
나는 우연히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언니를 구해냈어요. 엄마는 이제 나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나보고 적당히 알아서 하래요. ㅋㅋ 그리고 김동현이 나에게 반했나바요. ㅋㅋ 내가 좋대요^^ 불의를 보면 못참고 남일에 관심 많고 뭐든 도와주려고 하는 맹미주. 요즘 참 보기 드문 아이 같아요. 이런 미주가 엄마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골치아픈일도 종종 생기지만 우리 사회에 꼭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예요. 너무 자기밖에 모르고 남일에 관심없는 요즘 세상이 삭막하고 살기 힘든건 사실이니까요. 어쩌면 사람들은 미주같은 사람을 원하고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나부터라도 주위에 관심을 좀 가져야 겠어요. 전 기다리고 바라기만 한 것 같아요. 우리 아이 마음에도 미주처럼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예쁜 마음이 자라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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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맹미주 임근희 글, 지우 그림 노란돼지
늘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는 맹미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미주가 어떤일들을 벌이고 다니는지 아이와 같이 읽어봤는데요. 어쩜 우리 아이가 하는 행동이랑 똑같은지...
저도 그렇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다른 일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면 할텐데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또 그렇지 않겠죠. 남의 일이라면 관심도 많고, 참견도 잘하는 미주는 정말 오지랖이 넓답니다. 정말 안끼는 곳이 없네요. 소풍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엄마가 싸주신 계란말이 김밥을 배탈이나서 아무것도 먹으면 안되는 친구에서 배고프니 얼른 먹으라고 챙겨주는데요. 결국 그 계란말이 김밥은 사온 것이었고 미주는 식중독에 걸려 고생을 하는데요. 그것을 나눠먹은 친구 또한 병원에 오게 되었네요. 굳이 안먹어도 되는 친구까지 챙기는 바람에 미주엄마는 입장이 참 난처해 졌네요.
그 뿐만이 아니라 공원에서 할머니가 힘이없어 넘어지시는데, 친구는 피하려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같이 넘어졌네요. 미주가 봤을때는 부딪치기 전에 넘어지신건데.. 할머니는 미주 친구때문에 넘어졌다며 억지를 부리시죠. 다들 쉬쉬하며 모른척 하는데, 위기에 빠진 친구를 도와준거는 미주 뿐이었네요. 목격자 미주의 말에 친구는 오해를 풀었고, 할머니는 잠잠해 지셨는데요. 엄마는 미주에게 봐도 못본척 하는거라며 책임질일은 만들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미주는 친구가 그런게아닌데 왜 모른척 해야하냐고 이야기 했답니다. 지금 우리들의 사회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아이랑 이야기 나눠보기에 좋았답니다. 아이의 기준에서는 확실히 보는 시각도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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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과 너무나 똑같은 맹미주 항상 오지랖에 대해서 아이에게 말합니다. 오지랖도 너무 오지랖이라서 동네에서 완전 왕따가 되었네요.. 애때문에 자꾸 싸우게 되다보니... 왕따아닌 왕따가 되었어요.. 정말 힘든 현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관심이고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참견이라서 참 소외된계층도 많겠지만.. 그래도 맹미주를 보면서 우리딸도 이런데 싶었네요..
좋게 말하면 오지랖 나쁘게 말하면 참견,쓸데없는관심,이네요.. 정말 남에 일 같지 않고.. 엄마는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듯한데요...
미주가 친구집에 놀러 갔는데.. 친구랑 친구언니가 서로 머리띠를 하겠다고 싸우는 통에 미주는 언니를 밀었는데...힘 조절을 잘못해서 언니의 손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해요... 이러니 엄마가 걱정을 하지 안할수 없었죠... 남에 일에 간섭하니 엄마 입장에서는 자꾸 사과하는 일만 생기니 말이에요.. 미주가 소풍을 갔는데.. 전날 체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 친구가 너무 걱정되어 자기껄 양보했는데...친구가 먹지 않는다고 하자 억지로 먹였는데.. 그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김밥이였다는거... 온동네 아이들이 그집 김밥을 먹고 다 탈이 났는데... 억지로 먹인 미주가 다 덮어쓰게 되었네요... 엄마의 속은 정말 속일까요??? 너무 공감이 가요... 완전100%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엄마를 참 힘들게 합니다.. 정말 원하지 않게 일이 자꾸 커지고... 미주의 엄마는 정말 감당하기 힘들게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미주에 오지랖을 엄마만 감당해야하는 현실이....ㅠㅠ 정말 눈물 납니다.
저도 아이에게 항상 말합니다. 자꾸 다른사람한테 관심 갖이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는 관심이 갑니다. 한번을 길가다가 엄마에게 안겨있던 아이가 입모양을 붕어입을 하고 있었는데.. 딸아이가 "엄마 애기가 왜 저래?"라고 하는겁니다. 아기를 안고 있던 엄마가 발끈 해서는 "애기가 뭐?이상해?"하며 아기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딸아이보고 신경질 적으로 "너는 왜 그런데?"라고 하는겁니다. 미안하다고 할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아기엄마가 애가 한말에 발끈해서는 딸아이보고 뭐라고 하고 있는겁니다. 저는 대꾸하지 않고... "그런 말 하면 안돼.지금처럼 아무 뜻없이 말했는데도 화내는데 아기한테 관심 갖이지 마"하고 그자리를 피했네요.. 영문도 모르고 뒤따라오던 신랑이 미안하다고 했다네요.. 저 역시 발끈해서 아기엄마랑 언성 높여서 싸웠을수도 있는 상황이였네요.. 애가 한말에 발끈해서 말하는 어른이 있다는거... 정말 오지랖좀 안부렸으면 하는데... 정말 싫으네요.. 정말 하루에도 몇번이고 다짐을 합니다. 아이에게 "다른사람에게,아기에게..신경쓰지말아라" 하지만 아이는 되지 않나 봅니다. 맹미주처럼 오지랖으로 시작되어 멀어져간 친구도 그 오지랖때문에 돌아오기도 하긴 하네요.. 자전거를 타고 놀던 친구가 할머니와 부딪힐뻔했는데 미주가 봤다.. 하지만... 그 상황을 주위에서 말하길 바라고 엄마 입장에서 말하지 말았으면 하고.. 잘못 하다가는 미주가 또 덮어 쓸수 있는 상황들... 이러다보니 엄마는 매일 살얼음판에 서있다..
하지만 그런 미주에게도 오지랖이 좀 발휘한 날이 나타났다. 우울함으로 밖으로 몸을 던지러고하는 언니를 잡아서 집으로 인도해주는 착한일도 했답니다
그리고 감사해하고 고마워하니 오지랖도 조금은 도움이되때가 있네요.. 엄마는 미주의 오지랖도 칭찬하게 되었네요.. 오지랖은 사람한테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지만... 그래도 적당한 관심만 줬으면 좋겠어요.. 이건 엄마의 마음으로 말하는거에요... 요즘은 사람들이 예전과 달라서 개인주의가 강하고 자기위주로 살다보니 남이 관심 갖이는거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답니다. 적당한 관심과 격려도 필요하겠지만 너무 지나친 관심은 조금 줄여야할껏 같아요. 이건 오지랖 넓은 딸을 갖인 엄마의 마음입니다. 맹미주처럼 좋게 끝나면 다행이지만... 나쁘게 끝나는 경우도 많아서 오지랖은 좀 없어 졌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남의 곱지 않은 시선들이 좀 이해해주는 시선으로 바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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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일이 아니면 상관하지 않는 것을 미덕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나의 일이 아니라면 남들의 일은 그냥 두 눈 질끈 감고 모른 척 지나가는 것이 지혜로 여겨지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남의 일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사람들은 괜한 오지랖이라며 책망받기 십상인 세상이 되어 버린 겁니다. 그런데, 오지랖이 정말 나쁜 걸까요?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지랖 금지법’을 이야기하는 청년이 있었는데, 과연 오지랖은 그렇게 금지시켜야할 만큼 악한 것일까요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간섭은 모든 일을 내 중심에서 바라보는 것이지만 관심은 모든 일을 상대방 중심에서 바라보는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보면, 오지랖이라고 해서 모두 멀리해야 할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오지랖이라도 나의 심심풀이 땅콩과 같은 호기심으로 인한 오지랖이라면 불쾌한 간섭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중심에서 상대방을 위한 오지랖이라면 이건 사랑이요 관심이 아닐까요? 물론, 이 역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말입니다. <노란돼지 창작동화 시리즈> 21번째 책인 임근희 작가의 『못 말리는 맹미주』는 바로 이런 오지랖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맹미주는 오지랖이 넓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딱한 사정을 그냥 두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오지랖이 오히려 원치 않는 결과를 낳곤 합니다.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언니랑 싸우는 탓에 말리다가 친구 언니 팔목을 다치게 하고. 소풍간 날에는 배탈이 나서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친구가 배고플까봐 자신의 김밥을 나눠줬다가 둘이 함께 탈이 나기도 합니다(엄마가 김밥을 싼 게 아니라 사왔는데, 마침 그 식당 김밥에 문제가 있었거든요.). 이렇게 오지랖을 부리다 미주는 오히려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미주의 오지랖이 생명을 살리게 된답니다.
이런 미주의 오지랖은 간섭이 아닌 관심이요 사랑입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오지랖이 가득하게 된다면 좋겠네요. 간섭이 아닌 관심의 오지랖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선한 간섭을 기꺼워 할 수 있는 마음도 우리에게 주어지면 좋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