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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닮고 싶은 삶, 부모와 함께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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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절도 없는 것 같다. 오죽하면 대학 5학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정도이니까. 험난한 취업의 문을 열기위해 청년들은 스팩을 쌓고, 치열한 경쟁을 한다. 그런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서글프다. 오늘 내가 만나본 책은 그런 청년들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험난한 경쟁의 조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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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절도 없는 것 같다. 오죽하면 대학 5학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정도이니까. 험난한 취업의 문을 열기위해 청년들은 스팩을 쌓고, 치열한 경쟁을 한다. 그런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서글프다. 오늘 내가 만나본 책은 그런 청년들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험난한 경쟁의 조직구조에 머물지 않고, 자신들의 부모님이 걸어왔던 길에서 어떤 가치를 발견하여 그 길을 이어가는 청년들이다. 총 6가지 빛깔의 이야기로 다양한 빛을 내고 있는 청년들과 그들 부모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곳에 풀어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빛깔의 이야기는 50년 대장장이의 삶을 살아온 강영기씨와, 그 가업을 이은 그의 아들 강단호씨의 이야기이다. 벌써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아들이 아버지의 가업을 잇겠다고 했을때, 아버지 강영기씨는 크게 반대를 했다고 한다. 일이 너무 고될 뿐 아니라, 돈벌이도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스스로 대장장이의 삶을 아들에게 물려줄 만큼 자랑스러운 일로 생각지 않은 부분도 컸다고 한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의 무거운 어깨에 큰 힘이 되었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커다란 스승이 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의 힘이 되고, 함께 가업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동행자가 된 것이다. 지금도 뜨거운 불구덩이 앞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을 그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비록 일은 고되고 힘들지라도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들 부자에게는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될 것이다. 

 

"둔탁한 쇳덩이 하나가 날카로운 정으로 탈바꿈하려면 수백 번, 아니 수천 번의 풀무질과 담금질, 그리고 매질이 필요한 법인데, 그래야 그것이 제 몫을 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 31page  

 

두번째 빛깔의 이야기는 국내 여섯 명뿐인 시계 명장 이희영씨와 그의 아들 이윤호, 이인호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작업장을 놀이터삼아 지냈다는 이윤호씨는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꿈을 이어 갔다고 한다. 그들 부자는 한 가족이 시계로 같은 꿈을 꾸며 묵묵히 가업을 잇고 있다. 열정도 대단해 서로가 서로에게 배움과 가르침을 주고 받는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한때 위기도 맞이했지만, 패션 아이템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수요가 생성되었다. 오늘도 그들 부자는 시계를 수리하고, 시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묵묵히 그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직업은 남들이 다 하는 걸 택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걸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일을 선택했으면 끝까지 성실하게 그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살아가는 데 원칙이 있어야 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내 아들뿐 아니라 지금 젊은이들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81page

 

세번째 빛깔의 이야기는 충주 장돌림 임경옥 족발의 어머니 임경옥, 아버지 소창수, 아들 소성현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돈 한 푼 없이 고향으로 내려와야했던 가족들을 일으킨 건 어머니 임경옥씨였다. 시장에서 족발 장사를 하며 살림을 일으켰고, 임경옥표 족발소스까지 개발하였다. 그러나 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그 뒤를 이은 건 바로 아들 소성현씨였다. 어렸을 적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서 보낸 날들은 소성현씨에게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며 가치였다. 족발을 팔기위해 전국 오일장을 돌며 하루하루 쉴틈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언젠가 어머니의 이름을 딴 임경옥 족발의 프렌차이즈를 꿈꾸는 젊은 청년사장 소성현씨이다. 그의 땀방울이 다른 어느 청년들보다 더 가치있고 빛나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세상을 이겨내는 힘은 학연과 지연, 부자 아버지와 화려한 스펙에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 살아내야 하는 삶에 대한 성실함, 그리고 밤하늘 별의 좌표를 놓치지 않는 희망과 꿈에 있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120page

 

 

 

 

네번째 빛깔의 이야기는 전남 구례, 농부 아버지 홍순영, 딸 홍진주, 아들 홍기표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메가3가 나오는 쌀을 길러내는 대한민국 대표 농부와 그 뒤를 이어 친환경농법으로 농사짓는 20대의 젊은 남매들이다. 흔히 농부라고하면 직업적으로 비하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좋은 쌀로 지은 밥을 먹고 살수있는 것이다. 내 가족이 먹는 것이다 생각하며 오랫동안 남들이 뭐라하든, 자신만의 신념으로 꾸준히 연구하며 농사를 지어온 홍순영씨. 그런 아버지의 열정을 미리부터 알아본 것은 바로 홍순영씨의 자식들이다. 젊음을 온전히 땅과 농사에 바치기로 한 그들의 모습이 어쩐지 사뭇 거룩하게 보이기까지했다.

 

"땅을 살려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농사지어서 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들 하는 거예요. 아버지는 늘 내 자식이, 가족이 먹는 거라 생각하며 농사지으세요. 저도 그게 옳다고 생각해요." -151page

 

다섯번째 빛깔의 이야기는 떡 기능인 아버지 김순배, 어머니 전성례, 딸 김진희 김지연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모님의 뒤를 이어 젊은 나이에 가업을 잇고 있는 두 자매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하기때문에 부모님 세대에서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부분들(블로그 홍보, 인터넷 주문 배송관련 등등)을 두 자매가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특히 첫째딸 김진희씨는 떡 디자인을 직접하면서 지금처럼 떡보다는 빵을 더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떡의 아름다움과 맛으로 관심을 크게 주고 있다. 비록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작업을 시작하는 고단함은 있지만, 땀의 가치를 아는 가족이 있기에 든든하다.  

 

김순배 씨는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이 안돼 절망하고 있는 현실에서 막연히 머릿속으로만 꿈을 그리지 말고 험한 일이라도 현장속으로 뛰어 들어 삶의 경험을 쌓아가려는 노력을 좀 더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길 위에서 꿈을 찾고, 삶의 현장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열정과 노력이 오늘날 젊은이들에겐 보다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198page

 

여섯번째 빛깔의 이야기는 사라저가는 가업의 명맥을 잇고 있는 5대째 두석장 아버지 김극천, 아들 김진환씨의 이야기이다. 두석장이란 구리와 주석, 또는 니켈 등을 합금해 황동이나 백동의 장식을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다. 다른 청년들의 이야기에 비해 마지막 이 장을 읽을때 가장 안타까웠다. 한때 조선시대에는 너무나도 잘 나갔던 두석장이였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주문은 거의 끊긴데다가 전통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두석장의 가치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김극천씨는 무형문화재 64호이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알기에 아들이 가업을 잇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움을 좀처럼 지울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도 그들의 삶이 안타깝고 서글펐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그 명백이 끊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전시나 작업이 뜸할 때는 주로 여기서 치킨을 만들어 팔고, 또 일이 있을 때는 통영에 내려갑니다. 아버지가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유행이 돌고 돌 듯 언젠가 다시 우리 전통 장인들이 할 일이 많아지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그 이후에는 통영에서 아버지를 도와서 더 열심히 일할 겁니다." -233page

 

 

 

 

 

아들 김진환씨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면서도, 그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책의 프롤로그에 있는 멋진 글을 남기며 마무리 짓는다.

 

우리가 만난 6명의 청년들에게 가업은 돈과 명예, 그리고 그들이 훗날 다른 삶을 살면 얻게 될 그 무엇과 바꾸어도 아쉽지 않을 빛나는 가치를 가진, 특별한 선택이었다. 비록 경제적으로 녹록하지 않고, 육체적으로 고된 일상이 함께하더라도 청년들의 눈에 비친 부모의 삶은 그들의 미래를 걸만큼 그렇게 단단했고, 함께하고 싶은 삶이었다. 그것이 더 넓은 세상이 아닌, 부모의 뒤를 따르게 한 이유였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14.01.17.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가업을 잇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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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그것도 청년이란 이름으로 말이다.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그런 가업을 물려주기를 꺼려한다.더 나은 곳으로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아 자신의 터전으로 삼아가는 젊은이들이 있다.자신만의 색을 찾아 그 가업을 이어가는 책 속에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자기만의 소신으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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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그것도 청년이란 이름으로 말이다.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그런 가업을 물려주기를 꺼려한다.더 나은 곳으로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아 자신의 터전으로 삼아가는 젊은이들이 있다.자신만의 색을 찾아 그 가업을 이어가는 책 속에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자기만의 소신으로 다른 길을 걷는 청년들이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평생 곁에서 지켜보아 왔던 부모의 업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젊은이들이다.이들이 가업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과 결심, 도전스토리를 통해서 새로운 모험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을 선택하려는 요즘 청년들에게 더 넓은 시야와 깨달음을 얻고, 



삶 속에서 자식들의 진정한 스승이 된 부모의 생애와 일에 대한 철학 등을 들여다 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참 부모의 모습, 감동, 그리고 말이 아니라 행동하는 삶을 통해 이뤄지는 진정한 자녀 교육에 대해 알 수 있다. 
서울 한강 아래 강동구와 강남구를 통틀어 유일하게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동명대장간의 대장장이 부자로 3대에 걸쳐 70여 년 가업을 이어왔고, 100년을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에 여섯 명뿐인 시계 명장 중 한 명인 아버지. 그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은 물론 딸과 며느리, 조카까지 모두 시계 관련 일에 종사하는 명실상부한 시계 집안이다.
오일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족발을 만들어 팔던 어머니, 그 곁에서 일을 돕던 큰아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두 동생을 데리고 장터에 나서 어머니의 장사와 봉사를 이어간다.

 



오메가3가 나오는 쌀을 길러내는 대한민국 대표 농부와 그 뒤를 이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짓는 20대 남매. 고향에서 부모님을 따라 조금씩 농사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다.
부모는 딸들의 미래까지 생각하며 떡집을 창업하고, 딸들은 새벽부터 고생하는 부모를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새벽일을 돕다가 그 속에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대학 대신 일터를 선택했다.

 




경상남도 통영, 두석장 아버지 김극천, 아들 김진환 
조선 시대 통영 12공방 장인의 후손으로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무형문화재 아버지와 그 밑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 아들은 사람들이 전통 예술의 가치를 다시 알아보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이외에도 알려지지않은 가업을 잇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그들은 지금이 아니라 먼 훗날의 미래를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다.

 

 

s********k 2013.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멋진 그들의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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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이라는 단어가 요즘에 참 귀하게 들린다. 농경사회나 1970년대까지만 해도 집안의 일을 잇는 것은 당연시 여겨왔다.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 현대사회로 넘어가면서 가업보다는 도시로 나와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가업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졌다. 주변만 보더라도 가업을 하는 청년들을 보는것은 귀하다. 그런데 그 귀한 청년이 가업을 잇는다고 하니 얼마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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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이라는 단어가 요즘에 참 귀하게 들린다. 농경사회나 1970년대까지만 해도 집안의 일을 잇는 것은 당연시 여겨왔다.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 현대사회로 넘어가면서 가업보다는 도시로 나와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가업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졌다. 주변만 보더라도 가업을 하는 청년들을 보는것은 귀하다.

그런데 그 귀한 청년이 가업을 잇는다고 하니 얼마나 반갑고 귀한가?

 

이 책은 6명의 각기 다른 부업을 잇는 땀방울이 멋진 청년들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물론 그 뒤에는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인 부모님이 계신다. 그 부모님의 업을 이어서 배우는 그들의 삶에서 우리는 감동을 느끼고 응원을 해 주고 싶다.

 

시계수리 전문가, 농부, 떡 장인, 족발전문가, 두석장, 대장장이

이렇게 6분야의 각기 다른 이야기로 이뤄져있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도 전해져 있어 읽으면서 다큐 멘터리를 보는 듯한 착각을 빠지게 한다. 그 만큼 생생한 가업을 잇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다.

 

여섯 분야의 이야기 중에 기억남는 것은 시장을 돌며 족발을 파는 청년의 이야기이다. 화이트컬러가 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남기신 비법으로 시장을 돌며 족발을 파는 모습에 진정한 땀방울이 느껴진다. 시장에서 가업을 잇는 다는것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겠는가? 하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정진하는 모습에 박수를 치고 싶다.

 

그외에도 대장장이 시계수리업 떡 기능인 농부 그리고 처음 들어본 두석장까지 다들 대단하고 멋졌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그들이 사는 모습은 어떠한 직업보다 귀하고 멋지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세상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귀한 땀방울이 곳곳에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감사하고 경이로웠다.

좋은 아이템으로 책을 엮은 남해의 봄날 출판사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

g******2 2013.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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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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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대한민국에서 가업을 잇는 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돈이 안된다는 것과 한국에서의 의식사짜가 들어가는 직업이 아니면 실패한 인생으로 보는 주위 시선들역시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가업을 잇는다는 것은 아마도 많은 결심과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가업을 잇는 청년들"은대장장이,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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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대한민국에서 가업을 잇는 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돈이 안된다는 것과 한국에서의 의식
사짜가 들어가는 직업이 아니면 실패한 인생으로 보는 주위 시선들
역시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가업을 잇는다는 것은 아마도 많은 결심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가업을 잇는 청년들"은
대장장이, 시계수리공, 장돌림, 농부, 떡장수, 두석장 등 각각 다른 분
야에서 가업을 잇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만의 가업을 잇
는 방식과 그 안에 고단한 일상들이 고스란히 책에 스며들어 있다. 책
을 읽으며, 본인이 이 중에 하나의 가업을 잇으라고 했다면, 본인은
선뜻 "네" 라는 대답이 나올까 싶었다. 무한경쟁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나의 생각보다 타인에 이목 휘둘리며,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은 못하고 누구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모습을 보여
타인을 보며 그것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밤새 불안함에 떠는 요즘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게 살기 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서 사는 편이 휠씬 좋지 않을까 싶다. 책을 보면서 참 부러운 것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 중에 가족과 같이 한다는 것, 형제가 같이 한다는 것
이 참으로 부러웠다. 나이가 들어 자주 보지 못하는 것은 친구들 뿐이
아닌 부모,형제자매들도 포함 된다. 그러나 가업을 잇는 청년들은 가족
과 같이 일을 하고 스킬 전수를 해주며, 매분, 매 시간을 함께 보낸다.
살면서 가족과 같이 보내는 시간의 여유, 그리고 아비가 아들에게 가르
쳐 주는 일은 가르쳐주는 사람과 가르침을 받는 사람 모두 유대관계가
확실히 다른 가정보다는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의 느낌은
사람냄새가 물씬나고 가족과 가족간에 끈끈한 정이 많이 묻어는 인간
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후에 된다며,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하
는 집에 가서 떡도 먹고 싶고, 족발도 먹어 보고 싶다.

 

 

s*********k 2014.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업을 잇는 청년들] 명장의 가업을 잇는 아들과 딸들
"[가업을 잇는 청년들] 명장의 가업을 잇는 아들과 딸들" 내용보기
[가업을 잇는 청년들] 명장의 가업을 잇는 아들과 딸들           아버지가 하던 일을, 혹은 어머니가 하던 일을 아들과 딸이 대물림 받겠다는 것은 분명 흔한 일이 아니다. 가업을 잇겠다는 것은 그만큼 부모님들의 일에서 빛나는 가치를 발견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팔도에 흩어진 가업을 잇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으리라.     이 책에는 6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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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명장의 가업을 잇는 아들과 딸들

 

 

 

 

 

아버지가 하던 일을, 혹은 어머니가 하던 일을 아들과 딸이 대물림 받겠다는 것은 분명 흔한 일이 아니다.

가업을 잇겠다는 것은 그만큼 부모님들의 일에서 빛나는 가치를 발견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팔도에 흩어진 가업을 잇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으리라.

 

 

이 책에는 6빛깔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울 천호의 대장장이, 대구 용산의 시계수리공, 충북 충주의 장돌림, 전남 구례의 농부, 서울 송파의 떡 기능인, 경남 통영의 두석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계 수리 명장 이희영, 아들 이윤호, 이인호

 

평생을 시계와 더불어 살아온 아버지 이희영은 대한민국의 여섯 명 뿐인 시계 장인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 아들들도 아버지의 뒤를 따르고 있다.

첫째 아들 윤호 씨는 군 제대 후 바로 시계 장인의 길로 들어섰고, 둘째 아들 인호 씨도 전기 기능직으로 직장을 다니다가 결국 시계기능직으로 돌아섰다.

대구와 구미에 각각 사업장을 둔 스위스 시계수리공의 집안 이야기에서 최고의 열정과 집념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는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형님이 사준 손목시계를 밤새 분해해서 조립한 경험이 있다. 시골 소년에게 그 때의 희열은 정말 강렬했나 보다.

학교를 다니는 대신 시계 수리 작업대를 선택한 그는 4년 만에 최연소 시계 수리 1급 기능사 자격증을 따게 되고, 197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시계 수리 부문 1등을 하고 만다.

2001년,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대한민국 시계 수리 명장에 선정된다.

 

 

어깨 너머로 배운 기술도 무섭다더니 윤호 씨는 군에 입대하기 전에 심심풀이로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했는데 3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제대 후에 아버지의 일을 잇기로 결심하게 된다.

 

 

 

시계는 그 작은 몸통 안에 많게는 150여 개의 부품이 들어가 있는 섬세한 제품이다. 기능사라면 이중 70여 개의 부품을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명품 시계의 경우 20~30년에서 길게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수명을 보존하기도 한다. (64쪽)

 

 

한국에서는 시계를 배울 수 있는 대학의 학과가 현재 한 곳뿐이고 학원들도 사라졌다고 한다. 부족한 시계공부는 아버지에게 묻거나 독학으로 연구하거나 외국의 전문서적을 사서 익히기도 했다. 아버지보다 나은 기능공이 되고 싶은 아들의 열의와 집념은 그렇게 시계의 세계 속으로 빨려들게 했다.

 

동생 인호 씨는 구미점을 오픈하면서 인터넷에 블로그를 만들거나 소책자로 시계에 대한 가치와 보관법을 알렸다. 그렇게 해서 전국에서 보내온 시계들 중에서 부품이 없거나 까다로운 시계는 아버지와 형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자신이 고친다고 한다. 부품이 없으면 부품까지 만들어 고치는 형의 재주는 놀랍기만 한데.

 

시계를 구입했던 미국에나 유럽에서도조차도 수리를 하지 못했던 시계가 말끔히 고쳐졌을 때의 희열은 얼마나 대단할까.

 

아버지가 일하던 1960년~1970년대는 시계가 부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1080년대에 시계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이젠 고가의 시계이거나 값싼 시계이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된 세상이다. 이제 시계는 일부 마니아들의 패션이 되고 있다. 패션의 완성은 시계가 된 것이다.

사실 휴대폰의 발달, 디지털시계의 진화는 아날로그시계에 대한 관심을 멀어지게 하고 있다. 그래서 시계 장인이 흔치 않기에 이들의 고객은 전국이 되고 있다.

 

세대를 잇는 직업의 세대 공감에 흐뭇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가치가 있다면 가업을 잇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게 외로울 수는 있지만 그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되겠지. 집념과 열정으로 일궈낸 장인들의 가업대물림은 그대로 감동이다.

 

 

a******7 2013.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업을 잇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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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오랜만에 가슴 훈훈한 책을 만났다. 딱딱한 경제서적, 구름을 쫓는 듯한 자기계발서를 읽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게 된다. 일본의 경우는 부모가 하던 일을 자식들이 물려 받는 경우가 많다. 몇대를 걸쳐 내려오면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은 장독의 장처럼 숙성되고 고유의 전통기술을 보존하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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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오랜만에 가슴 훈훈한 책을 만났다. 딱딱한 경제서적, 구름을 쫓는 듯한 자기계발서를 읽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게 된다.

일본의 경우는 부모가 하던 일을 자식들이 물려 받는 경우가 많다. 몇대를 걸쳐 내려오면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은 장독의 장처럼 숙성되고 고유의 전통기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려는 자존심이 대단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런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통의 문화기술을 계승시키는 경우는 있지만 어떻게 보면 3D 업종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부모가 하던일을 물려받는 경우는 흔치가 않다.

 

<가업을 잇는 청년들>은 몇년간 전국을 돌며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부모가 평생에 걸쳐 하고 있는 가업을 그대로 승계하고 있는 청년들을 찾아 그들의 삶속에서 어떻게 가업을 잇게되었고 또 지금 어떻게 그것을 계승하고 있는지를 많은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특히 이책에 소개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쉽고 편하게 가는 길이 아닌 땀과 고된 육체 노동이 수반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많은 우리의 아버지들은 자식세대에서는 좀더 편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우리의 젊은 청년들은 어릴때부터 땀흘리며 성실하게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성장하고 청년이 되어 그런 아버지 곁에서 가업을 잇게되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 중에 가슴 따뜻하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처음 소개되는 천호 대장장이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지 않을 수 없다. 기계로 찍어내는 대량생산의 시대에 일일히 풀무질을 하며 힘들게 대장간일을 하는 아버지와 직장을 다니다 아버지를 곁을 묵묵히 지키며 일을 배우고 어엿한 대장장이로 성장하는 아들의 이야기는 어떤 인생극장보다 정감이 있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무뚝뚝한 아버지이지만 평생을 쇠와 함께 살아온 인생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전통방식의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또 그런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버지와 같이 묵묵히 대장간일을 하는 아들의 모습은 진실된 그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의 삶과 일을 존경하고 또 그런 자식들에게 자신이 가진 기술을 전수하며 부모와 함께 인생을 걷는 청년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g*****k 2013.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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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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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을 엮어낸 출판사가 나에게는 사뭇 이채롭다. “남해의 봄날”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출판사는 ‘통영’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통영에 유명한 장인과 예술인이 많다고 하는데 이 출판사도 혹시 대를 이어 좋은 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통영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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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을 엮어낸 출판사가 나에게는 사뭇 이채롭다. “남해의 봄날”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출판사는 ‘통영’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통영에 유명한 장인과 예술인이 많다고 하는데 이 출판사도 혹시 대를 이어 좋은 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통영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닐까?

 

<가업을 잇는 청년들>에는 에필로그에 소개된 스토리까지 포함해서 총 일곱 가정의 이야기가 엮여 있다. 대장장이, 시계수리공, 장돌림, 농부, 떡 기능인, 두석장, 고서점. 서울에서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채로웠고, 아버지와 두 아들 모두가 시계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채로웠다. 중학교 시절부터 어머니와 함께 장터로 나가 족발을 판 아들, 동생과 누나가 함께 농사를 짓는 가정, 두 딸이 함께 만드는 떡, 그 이름도 생소한 두석장을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아들,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들 등 그 스토리가 자못 흥미로웠다.

 

<가업을 잇는 청년들>을 읽으면서 솔직히 ‘아직도 이런 직업이 있구나!’라는 부끄러운 생각을 했다. 사실 서울에 대장간이 있고 아직도 시계를 수리해서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늘 이동을 해야 하는 장돌림을 대를 이어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심지어 두석장이라는 단어는 들어본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와 같은 이런 생각이 우리나라에서 ‘가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언젠가 일본에 갔을 때 아주 낡은 간판에 신기해했더니 함께 하셨던 분께서 “일본에서는 가게에 불이나면 다른 건 몰라도 간판을 먼저 옮긴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간판은 그 집의 역사를 말해주는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것으로 인식한다는 얘기였다.

 

우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뼈대 있는 민족임을 자처하면서도 정작 가업을 이어가는 데에는 무심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 동안 비법으로 전해지던 찬란한 공예품 제작 방법이 정말 비법이 되어 그 분들이 세상을 뜨신 후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은 경우도 허다하니 말이다. 아마 몇 십년이 지나면 우리가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했던, 또는 자랑했던 그 많은 유·무형 자산이 상당부분 전수되거나 이어지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도 생긴다.

 

<가업을 잇는 청년들>을 읽으면서 그 가업을 이어 받은 아들들의 한결같은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자랐고”, “가업을 이어 받아 그 분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남들보다 단기간에 높은 계단에 서 있을 수 있지만”, “먼저 그 일을 하신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높이를 뛰어 넘지 못하는 한계점을 느낀다.”는 말들이 나와 있다.(본문 내용을 축약, 재편집)

 

<가업을 잇는 청년들>의 여섯 편의 스토리 뒤에는 현재 그 가업을 이끌어가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핵심 철학이 적혀 있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자식들에게 진심어린 충고의 말씀들이 적혀 있는데 너무도 소중한 말씀들이란 생각이 든다. 아마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 젊은 세대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란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하고 있는 일은 남들 기준에서 어쩌면 부러움의 대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식들에게 어떤 가치를 남겨줄 수 있는지는 나 자신도 사실 자신이 없다. 애써 자녀들이 기억할 만한 일들을 찾아 다니며 최선을 다고 있는데 과연 내 아들과 딸은 내 뒷모습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남들이 보면 투박하고 힘들어 보이는 일이지만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식들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할 때 그렇게 만류하지 않고 순순히 곁을 내주고 그 간 자신의 크고 작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자식들에게 쏟아 부을 때 그 부모들이 느끼는 희열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소위 비전이 없는 쇠퇴하는 산업이라고 할지라도 우리의 전통을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국가적인 지원이 되어 최소한 몇 명의 사람들만이라도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은 세계인 모두가 감동하는 문화적 콘텐츠 뿐만 아니라 공예품도 있고, 생활도구도 있고, 맛도 있기 때문이다.

 

<가업을 잇는 청년들>을 통해 지금 부모로 살아가고 있는 나, 직업의 가치에 대한 왜곡, 우리나라 전통 산업의 결코 밝지 않은 단면,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분들의 손, 직업에 따라 달리 패인 주름살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b****i 2013.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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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미래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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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한 우수출판기획안 공모에서 추판사 524곳, 1046편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출판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은 화제의 책!!! 절대 나같은 삶 살지말라,절대 우리 부모같이 살지 않으리,,, 부모 자식들이라면 아마 이런 말들을 달고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식이 자라 나이들어가면서 돌아보면 순간 놀랜다 내가 싫다고 부르짖었던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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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한 우수출판기획안 공모에서 추판사 524곳, 1046편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출판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은 화제의 책!!!

절대 나같은 삶 살지말라,절대 우리 부모같이 살지 않으리,,,

부모 자식들이라면 아마 이런 말들을 달고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식이 자라 나이들어가면서 돌아보면 순간 놀랜다

내가 싫다고 부르짖었던 나의 모습이 부모와 똑같이 되어 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자식 또한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미 자식이 나의 일을 전수 받고 나를 이어 일을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속에서 한편으론 가슴 아프지만 한편으로 대견하기만 한 자식 

닮고 싶은 삶, 부모와 함께 걷기를 하고 있는 가업을 잇는 청년들을 만나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이들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이 힘든 경기속에서도 이들 때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00년 대장간을 꿈꾸는 강남의 대장장이는 둔탁한 쇳덩이 하나가 날카로운 정으로 탈바꿈하려면 수백번 아니 수천번의 풀무질과 담금질 매질이 필요한 법인데 그래야 그것이 제몫을 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아니겠는가? 사는게 풀무질과 매질의 반복인듯 시뻘건 불구덩이에도 들어갔다가 실컷 몽둥이질도 당하고 그래야 쓸만한 연장이 되듯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인생의 가장 큰 스승인 아버지로부터 담금질과 풀무질을 통해 근사한 대장장이로 연단되고 있는 그는 멋지다

요즘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기에 시계가 필요할까 싶지만 나또한 시계를 꼭 챙기는 사람중 한명이다

사실 우리집에는 고장난 시계가 많다

친정엄마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시계와 목걸이 반지를 해 주셨다

그런데 그 시계는 아직까지도 보관하고 있는데 그 시계는 내가 버릴 수도 없고 함부러 할 수도 없는 시계

고치지 못하는 시계까지 고쳐 고객을 감동케하는 대한민국의 시계의 명장이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들을 통해 그들의 멋진 삶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학사 노점상,책읽는 상인, 장터와 같은 소란한 삶에 뿌리를 박았으나 밤하늘의 별을 볼 줄 아는 이청년의 삶에 참 많이 도전이 되고 정신이 맑고 목표를 향해 자기 혼자 잘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돌아볼 줄 알고 항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모습에 도전이 많이 된다

요즘 젊은이들이 없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젊은 두 농부 남매를 통해 그냥 먹기 위해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으로 건강까지 챙겨주는 모습

당장의 열매를 키우는 농부가 아니라 땅을 돌보는 사람 땅이 스스로 생명력을 되찾고 기름진 옥토가 되어 나무를 성장하게 하고 그 나무가 다시 열매를 키워내도록 하는 그런 농부를 원하는 아버지

인생의 태어남에서 죽을때까지 함께 해주는 것이 떡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나누는 떡부터 죽을때까지 하는 떡을 통해 떡이 우리 인생사를 보게 한다는 생각이 짦은 생각이나마 하게 된다 요즘 떡이전에 온갖 곳에 빵이 한가득하게 되어 쉽게 빵을 찾게 되는데 떡을 우리곁에서 사라지고 있지만 결국 이렇게 떡을 위해 열심히 뛰는 자들이 있기에 떡의 역사가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된다 이렇게 부모를 이어 떡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뛰고 있는 이들 자매를 통해 느끼게 된다

조선시대부터 5대를 잇는 가업 두석장가족

저 손을 보라,,,어디 하나 매끄러운 부분이 있을까

장인이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요즘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살짝 눈이 돌아가고 있다

나도 왠지 옛날 물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사랑하고 존경하기에 싸우고 넘어서야하는 존재 부모

부모란 자식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자식은 흔히 부모의 등을 보며 자란다고 한다 백마디의 말과 잔소리 교훈과 꾸지람이 자녀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삶,그 모습 자체가 자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말씀

가업이란,,,뿌리를 찾고,오늘과 미래를 살아가는 것 

남다른 청년들의 삶은 부모에 대한 존경심에서 시작된다

삶은 순간의 큰 깨달음으로 인한 방향 전환이라기보다는 어려서부터 소소한 일상에서의 작은 발견,감동 눈으로 보고 느낀 점등을 통한 감동이 쌓여 만들어 진 자연스러운 결과물

지금 여기 오늘의 우리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부모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만의 색을 더하고 있는 청년들 그들이 만들어갈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k*****6 2013.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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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닮고 싶은 사람으로 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선택했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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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빠가 가장 큰 영웅이였던 꼬맹이 시절 청년이 되어서도 가장 닮고 싶은 사람으로 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선택했던 청년!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던 그 부모님들이 궁금했는데, 정말이지 책을 읽는 내내 내 꿈과 인생이 직결되는 중요한 시기에 이런 큰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게 한 동기가 궁금했습니다. 또래 회사원이 받는 봉급 수준보다 못할 때에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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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빠가 가장 큰 영웅이였던 꼬맹이 시절 청년이 되어서도

가장 닮고 싶은 사람으로 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선택했던 청년!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던 그 부모님들이 궁금했는데,

정말이지 책을 읽는 내내 내 꿈과 인생이 직결되는 중요한 시기에

이런 큰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게 한 동기가 궁금했습니다.

또래 회사원이 받는 봉급 수준보다 못할 때에도 부지런히

자신의 삶을 온통 가업을 잇는데 던지고 헌신적으로 매달리는 모습에서

요즘 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희생정신도 엿볼 수 있었고,

어찌보면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지금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 세대들이 꼭 필히 읽어봐야할 필독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에 나오는 진환씨처럼 세상물정 모르는 그의 삶에서 연상의 아내를 맞기까지, 이수자

생활을 하는 그가 점점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흐뭇했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지금 월급쟁이로 지내고 있는 제 모습을 되돌아보게하는 좋은 기운의 책이였습니다

 

 

h*****7 2014.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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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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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삶, 부모와 함께 걷기. 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부모의 삶을 닮고 싶어서 부모를 스승 삼아 그들의 삶을 좇는 자녀들. 우리나라에선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은 그들의 삶의 이유와 묵묵한 행보를 엿볼 수 있었던 책이다.   50년 대장장이로 살아온 아버지 강영기씨 서른을 훌쩍 넘기고, 장가들어 가정까지 꾸린 장성한 아들을 보면서 아버지 강영기씨는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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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삶, 부모와 함께 걷기. 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부모의 삶을 닮고 싶어서 부모를 스승 삼아 그들의 삶을 좇는 자녀들.

우리나라에선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은 그들의 삶의 이유와 묵묵한 행보를 엿볼 수 있었던 책이다.

 

50년 대장장이로 살아온 아버지 강영기씨

서른을 훌쩍 넘기고, 장가들어 가정까지 꾸린 장성한 아들을 보면서 아버지 강영기씨는 가끔 마음 한쪽이 묵직하고 저릿하게 아프다. 그가 아들에게 품은 감정은 보통의 평범한 아버지들이 갖는 그것과는 많이 다른 색깔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살아온 시간이 결코 아들에게 떳떳하게 물려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세월의 흔적만은 아니기에 아들에게 더 쇠심줄처럼 구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들이 그의 길을 잇겠다고 처음 그의 인생에 말을 걸어왔을 때, 그러니까 8년 전부터 그는 평생 마음을 쇳덩이처럼 짓누르던 후회, 어리석었던 선택에 대한 오랜 한을 조금씩 내려놓았다.

당신 스스로 천한 일이라 부끄러이 여겨 도망치다 상처투성이로 되돌아온 이 자리를 아들 단호 씨가 지키고 이어가겠다고 말한 그 순간부터 그는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아들의 결심을 묵살하고, 말리고 또 말렸지만 그를 닮은 아들의 고집은 결국 그를 다시 일으켰다. 그리고 아들의 자랑스러운 아비로, 진정 부끄럼 없는 아비로 바로 서기 위해 그는 스승이 되어야 했고, 조각난 마음을 추슬러야 했다. 그리고 대장간에서 평생 그가 쏟아 부은 시간과 열정, 에너지를 이제는 아들을 위해 다시 되살려야 했다. 그것이 곧 그의 상처도 씻고, 달구고, 녹여 없애는 길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일까. 젊은 날의 혈기, 대장장이인 그의 아비가 부끄러워, 다른 길로 멀리 도망쳤던 스스로의 과거에서 그는 이미 저만치 멀어지고 있었다. -27p

 

아버지는 그의 아버지의 길을 잇고 싶지 않았으나 굽이굽이 방황 끝에 50년을 대장장이로 살고 있다.

상처로 남았던 과거의 아픔을 아들이 씻어준다.

아들이 그의 삶을 이어가겠다며 대장장이의 길을 따르면서 그의 과거가 함께 치우될 수 있었다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수십 년째 연장 수리비가 단돈 1,000원에 고정되어 있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

그들의 노고가 정당한 대가로 인정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충북의 장돌림 삼형제의 이야기는 예전에 티비에서 본 기억이 있다.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글로 보니 더 감동적이었다.

장남의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엄마를 도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장터에 나가고, 돌아가신 뒤엔 그 가게를 이어가고..

두 동생들과 함께 그분이 만들어 놓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가 너무 대견했다.

자식을 그리 키워낸 어머니가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을 벗어나자 어려운 이웃을 챙기셨던 그분의 뜻을 이어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었다.

그의 소원이라는 작은 도서관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농사일을 즐거운 실험으로 승화시키는 친환경 농부 홍순영씨의 이야기도 참 좋았다.

딸과 아들도 그런 아버지의 지식과 뜻을 이어받아 이 땅의 훌륭한 농부가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농사는 결국 흙하고 싸워 나가야 하는데, 싸우기 전에 사랑하면서 이겨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일도 힘들다고 하면 안돼요. 즐겁게 해야 하는 것이지.

자식새끼, 손주들 크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자라는 거 보는 일이 즐거운 거예요.

지금은 이것저것 가르쳐 주지만 결국 저희들이 스스로 느끼고 자립해야지요. 그럴 거예요.” -162p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이런 아버지 그늘 아래에서 배우고 익히고 커갈 수 있는 자녀들이 부럽기도 했다.

 

일의 명맥이 끊겨가는 두석장 김극천씨와 김진환씨의 사연은 지금의 수많은 기능인들의 현실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잘 나가던 부친의 사업을 물려받아 ‘사장’소리를 듣고 싶었던 과거의 자신과는 달리 결코 쉽지 않았을 아들의 선택이 그래서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지만 아들의 미래에 대한 염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져가는 옛것에 대한 가치를 점점 소홀히 여기는 시대에 천천히, 느리게 수십 년을 오롯이 한길을 걸아야 할 그의 아들에게 그가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아직도 그 답을 찾고 있는 듯했다. -220 p

 

주문이 없어서 만들어볼 기회가 없단다. 그래서 가르쳐주고 배울 기회가 없단다.

그의 아들은 지금 치킨집을 운영하며 주문이 들어오면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참 가슴 아픈 현실이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훌륭한 분들이고, 그분들의 일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아들은

생계에 어려움으로 일꾼들이 다 떠나간 뒤 아버지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분들이 일하던 자리에서 그분들이 쓰시던 도구로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가슴 벅차다는 그의 앞길이 보다 환하길 바란다.

 

책에 나온 사연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이었다.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분들의 삶을 좇고 그분들의 가르침으로 커가는 2세들.

그렇게 대물림되는 가업이 튼튼하게 자리 잡는다면 무너지지 않는 성벽처럼 사회를 지지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순간에도 가족이기에 의지가 되고, 동지애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들은

쉽게 포기하지도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임에 틀림없으니까.

이런 이야기들이 특별할 게 없는 사회가 되길 희망해본다. 그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길 희망해본다.

취직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가업이라도 이어가려는 것이 아닌,

진정성 있는 선택으로 그 자리를 이어가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열정을 떠올려 본다.

 

그러나 소개된 사연 중에서 떡집 이야기는 책의 주제와는 부합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온가족이 함께 운영한다고 해서 가업을 잇는다는 표현을 사용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것저것 하다가 이제 몇 년 꾸려나가기 시작한 떡집에 젊은 두 딸이 함께 동참했다고 해서

가업을 이어가는 청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아니다 싶다.

몇 십 년 운영한 떡집도 아니고 부모들도 창업한지 얼마 안 된 가족의 사연이 실린 이유를 모르겠다.

떡집의 경우 몇 십 년을 운영하고 대를 이어가는 사례들을 찾기 어렵지 않았을 텐데..

자칫 쇼핑몰 홍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었다.

개정판이 나온다면 이 사례에 대해서는 숙고해볼 일이라 생각된다.

 

w******a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