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4%
  • 리뷰 총점8 17%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6%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김상욱의 양자공부
"김상욱의 양자공부" 내용보기
나는 완벽한 문과생이다. 대학에서 전공도 법학이었고, 학교 다닐때 부터 역사책, 인문학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적성검사에서도 문과 적성이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 수학, 공간지각력은 아이큐 테스트, 적성검사 할 것 없이 낮았다. 지금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전자, 기계에 서툰 편이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뜻대로 되지 않고 예기치 않은 결과가 항상 앞을 기다린다. 나는
"김상욱의 양자공부" 내용보기

나는 완벽한 문과생이다. 대학에서 전공도 법학이었고, 학교 다닐때 부터 역사책, 인문학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적성검사에서도 문과 적성이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 수학, 공간지각력은 아이큐 테스트, 적성검사 할 것 없이 낮았다. 지금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전자, 기계에 서툰 편이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뜻대로 되지 않고 예기치 않은 결과가 항상 앞을 기다린다.

나는 취업을 우리집에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 중 한 곳의 회사 계열사로 했고, 그곳에서도 경영지원 직군이 아닌 마케팅을 했다. 정확히 말하면 스마트폰용 카메라, 진동모터 등 부품 마케팅이었다. 처음에 입사해서 플래밍의 왼손 법칙이 실제 쓰이는 기술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만 해도...내가 계속 과학공부를 조금이라도 했어야 했는지 미쳐 깨닫지 못했다. 

어느덧 부품회사 마케팅을 15년 가까이 하고 있으면서 계속 전자, 전기, 물리, 화학 이야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듣게 됐고, 과학에 흥미가 생겨 문득 '알쓸신잡'으로 유명한 김상욱 교수님의 양자공부 책까지 사서 읽게 됐다. 물론 이 책은 내가 회사 책을 구입해야 될 일이 있어서 회사 도서관 비치용으로 구매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과학동아]에 연재해 일반 과학 독자들의 사랑을 뜨겁게 받은 「양자 역학 좀 아는 척!」의 에피소드들을 취합하고 발전시켜 만든 단행본이다. 잡지에 기술하는 방식과 책에 기술하는 방식은 또 달라서 나는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됐더라도 후에 단행본을 구매해서 읽는 편이다. 

어려운 개념을 정확한 정의와 유머러스한 쉬운 비유를 통해 차근차근 이해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대중들이 특히 좋아하는 저자의 설명방식을 잘 살린 책이다.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상 드라마 「양자 역학의 하루」를 통해 양자 역학의 진입 장벽을 과감히 허물었다는 특징이 있다. 100년에 걸친, 이해 불가능한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물리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양자적 사고 능력과 지식을 갖출 수 있다. 

「양자 역학 사용 설명서」 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복습과 활용의 기회, 그리고 양자 공부의 확장을 위한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과학을 전공하고 싶은 중고생이 읽으면 과학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나 떄 이런 책들이 많고 방송에서 이런 분들이 과학에 대해 소개해줬다면 내 진로는 또 어떻게 됐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토끼도둑이 출간 작업에 같이 참여해 매 챕터마다 20세기 초 아르데코풍의 감각적이고 수려한 일러스트들을 통해 독자들이 양자 역학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것처럼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솔베이 회의 기념 사진, 닐스 보어의 작위 문장 및 생전 마지막 칠판 낙서 등 생동감 넘치는 기록들과, 양자 광합성이나 실라르드 정보 엔진 등 낯설고 심오한 개념들도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그림들을 추가해서 독자 중심적으로 책을 만들었다. 

 

김상욱 교수님은 카이스트 학/석/박사로 양자 정보학 국내 1인자였던 이해웅 카이스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양자역학, 정보물리학의 대가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양자 역학이 어렵다고 솔직 담백하게 밝히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아름답고 심오한 학문이라는 사실 또한 독자 스스로 깨닫도록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 세계의 기묘한 현상을 직면한 닐스 보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에르빈 슈뢰딩거 등 문외한인 나도 이름은 들어봄직한 물리학의 유명 학자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1부,

양자 컴퓨터, 양자 생물학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양자 역학의 미래를 들려주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양자 역학은 첨단 이론인지는 몰라도 일상 생활과 상관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주위에 널려 있다. 양자 역학은 원자를 설명하는 이론이고, 세상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 있다. 따라서 주위에 보이는 모든 것에서 양자 역학이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는 저자의 설명이 왜 이 책을 어렵지만 꾸역꾸역 읽어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양자 카오스, 양자 컴퓨터, 양자 다중 우주, 양자 생물학, 양자 정보 물리학은 이미 우리 세상에 와 있다. 특히 미래를 개척해야 할 우리 후세대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들이다. 

 

모든 것을 이루는 원자,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는 유일무이한 학문 양자 역학은 가장 중요한 동시에 가장 어려운 학문이다. 때문에 저자는 학교와 미디어에서 쌓은 과학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최대한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또 연구한 듯하다.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 책과 함께 양자역학책을 한 권 더 구매했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22.11.30. 신고 공감 9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측정, 카오스, 자유의지
"측정, 카오스, 자유의지" 내용보기
슈뢰딩거의 고양이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관해 제가 알고 있는 잠정적인 설명은 그리피스 양자 역학에서 읽은 것이었어요. 그리피스는 고양이와 같이 “거시적인 물체가 두 개의 뚜렷이 다른 상태의 일차결합으로 표시된다는 개념 자체가 아주 멍청해 보인다”고 힐난하죠. 고양이와 같이 결어긋남(decoherence) 정도가 큰 거시계가 측정 전에 죽음 상태의 파동 함수와 생존 상태의
"측정, 카오스, 자유의지" 내용보기

 

슈뢰딩거의 고양이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관해 제가 알고 있는 잠정적인 설명은 그리피스 양자 역학에서 읽은 것이었어요. 그리피스는 고양이와 같이 거시적인 물체가 두 개의 뚜렷이 다른 상태의 일차결합으로 표시된다는 개념 자체가 아주 멍청해 보인다고 힐난하죠. 고양이와 같이 결어긋남(decoherence) 정도가 큰 거시계가 측정 전에 죽음 상태의 파동 함수와 생존 상태의 파동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대답은 가이거 계수기를 작동시키는 것을 측정시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이것은 인간이 관측한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통계적 해석의 관점에서 측정 시점을 말하는 것이다. 거시적인 계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이 보기에서는 가이거 계수기가 작동되는 것이다) 바로 측정의 본질이다. 측정이 이루어지는 시점은 미시적인 계가 (물론 이 계는 양자 역학의 법칙을 따른다) 거시적인 계(이 계는 고전 역학의 법칙을 따른다)와 상호작용하여 어떤 확실한 흔적을 남기는 시점이다. 거시적인 계 그 자체는 거시적으로 완전히 구별되는 두 상태의 일차결합이 될 수는 없다. - Griffiths 양자 역학 2ed. 청범출판사. p.410

 

인간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측정이 아니라 가이거 계수기가 작동되는 시점부터 측정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은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김상욱의 양자공부를 읽고 보니 양자 역학에 대한 저의 관념이 코펜하겐 해석의 범주에서 조금도 벗어나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물리 교과서들이 코펜하겐 해석에 기초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뭔가 미로같은 질문에 부닥뜨리면 코펜하겐 해석의 잠언처럼 일단 계산하면 현실과 잘 맞으니까정도의 변명으로 넘어갔었던 거죠. 사실 그리피스가 정리해 놓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잠정적인 대답이라기보다 문제의 핵심을 집약해 놓은 질문거리였습니다.

 

(코펜하겐 해석의 문제점) 첫째, ‘측정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그 정체가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측정을 하면 상태에 변화가 일어난다.

두 번째 문제는 우주를 둘로 나눈다는 것이다.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다. 하지만 대체 어디가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경계란 밀인가? p.46,7

 

측정이 모호한 개념이라는 것은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좀 한 것은 거시계와 미시계의 구분이었어요. 어느 크기까지가 양자 역학이 지배하는 미시계일까요? 가이거 계수기는 거시계일까요? 거시계와 미시계는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걸까요? 자고로 독서에 부지런하지 않으면 낡은 생각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측정과 실재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보듯 측정이라는 것은 관측 대상과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흔적이 남겨지는 것입니다. 상호작용은 운동하는 대상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교란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가령 이중 슬릿을 지나는 전자들은 스크린에 간섭무늬를 만들지만, 전자가 둘 중 어느 슬릿을 지났는지 확인하고자 하면 간섭무늬가 사라진다는 유명한 실험이 있어요. 여기서 어느 슬릿을 지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 빛이 전자의 운동을 교란한다는 것이죠. 교란이라는 상호작용(바로 측정이죠)이 미시계의 중첩 상태를 깨트리고 하나의 파동함수로 붕괴시키는 것입니다. 전자와 광자의 역학적 충돌과 불확정성 원리로 측정의 미스터리를 설명한 것은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었어요. 당연히 대부분의 물리 교과서에 이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파인만이 불확정 원리를 양자 역학의 제1원리라고 불렀는지도 모르겠어요(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37-10). 이 국면에서 불확정성 원리를 빼면 영락없는 고전 역학일테니까요.

 

물론 저는 교란에 담긴 고전 역학적 의미를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물리학자들은 측정이라는 양자 역학의 미스터리가 광자가 전자에 부딪히는 역학적 과정으로 설명되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놀랍게도 1998년 램페라는 사람이 전자를 교란하지 않고도 어디를 지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원자를 사용했는데, 슬릿의 위치와 원자 내부 상태를 양자 역학적으로 얽히게 해 놓아서 왼쪽 슬릿을 지나면 상태 A, 오른쪽 슬릿을 지나면 상태 B가 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교란을 하지 않았으니 간섭무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교란 여부와 상관없이 원자가 지난 구멍의 위치를 알았으니 간섭무늬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p.246

 

실험 결과, 간섭무늬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전자의 교란 없이도 전자가 어느 슬릿을 지나갔는지 알 수 있고, 그 앎만으로도 전자는 입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간섭무늬가 사라진다는 것은 중첩된 파동 함수가 붕괴되어 전자나 원자가 하나의 입자처럼 행동한다는 증거죠. 두 슬릿중 하나의 슬릿을 지난 것을 안다면 그 슬릿으로부터 스크린까지의 궤적은 고전 역학의 룰을 따라야 하는 것이구요.

 

결국 측정에서 중요한 것은 교란 여부가 아니라 정보라는 것이다. 전자가 어느 구멍을 지났냐는 정보만 얻어지면 원자는 입자같이 행동한다. 결국 양자 역학의 측정은 오직 정보만을 고려하는 듯 보인다. p.246

여기서 측정은 불확정성 원리에 기초한 역학적 과정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전자 위치에 대한 정보만 얻어진다면 우주는 측정이 일어난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불확정성 원리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불확정성 원리만으로 측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다. p.141

 

교란하면 정보를 얻습니다. 그런데 교란하지 않아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그 대상에 관해 정보를 알기만 하면 그 형식이야 어찌됐든 대상의 상태가 결정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은 교란을 통해 실재성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 심각해 보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정보이다. 이것은 우리의 감각 인상이며, 우리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다. 실재는 그다음에 오는 이차적인 것이다. 실재는 우리가 얻는 정보로부터 도출된다.” p.248

 

후반기 양자 역학의 핵심 인물이라고 하는 안톤 차일링거의 말입니다. 보어는 측정 중 교란을 통해 전자가 실재가 된다고 주장했는데, 현대 양자 역학에서는 교란 없이도 정보를 얻으면 전자가 실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당신의 마음이 나를 사랑하게 된달까요. 물론, 결어긋남의 세계인 거시계에서는 비유 정도에 그쳐야 할 사건입니다. 연인들 사이에 일어나는 신경전을 양자 역학적 작용으로 볼 수야 없는 노릇이죠.

 

하지만 저는 정보를 얻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자를 슬릿과 양자적으로 얽히게 하는 것 자체가 교란은 아닐까요? 흔히 영화에서 주인공을 잡고자 할 때 주인공의 애인을 붙잡아 주인공을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들죠. 비유하자면 비록 직접 주인공을 교란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과 주인공의 애인은 서로 얽혀 있어서 주인공의 애인을 붙잡아 놓는 간접적 행위를 주인공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죠. 따지고 보면 양자 역학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얽힘을 이용하는 것이 주인공의 상태를 결정하는 보다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더 아리송한 것은 휠러의 지연된 선택 실험입니다. 이 실험에 따르면 이중 슬릿을 통과하면서 입자 혹은 파동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슬릿을 통과한 전자를 입자 혹은 파동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슬릿 바로 앞에서 측정하든 슬릿 바로 뒤에서 측정하든 측정할 때 결정된다고 하니 또 다시 측정의 의미가 묘연해집니다. 슬릿을 지날 때 어느 슬릿을 지났는지 그 정보를 우리가 모르면 슬릿은 전자의 상태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카오스와 양자 역학

 

물리학에서 대응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서로 운동하는 물체들이 빛의 속력보다 엄청엄청 느리면 상대성 이론은 뉴턴 역학이 된다거나, 불연속적인 양자 역학의 에너지들은 양자수를 엄청엄청 크게 하면 연속적인 에너지와 별반 차이가 없게 된다거나 하는 식이죠.

 

쿤은 고전 물리와 현대 물리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서로 공약 불가능한 각자의 패러다임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어쨌든 빛의 속력보다 느리고 전자보다 매우 큰 거시계의 운동을 계산해야 하는 물리 수업에서 대응 원리는 일종의 위안입니다.

 

그런데, 카오스는 아무리 양자수를 크게 수렴시켜도 대응되지 않는 거시계의 물리 현상이라고 합니다. 카오스는 비선형 미분방정식에서 도출되므로 선형 방정식인 슈뢰딩거 방정식으로 기술되는 양자 역학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대응원리가 틀린 것일까요 

 

측정, 그러니까 결어긋남이 있어야 거시 세계, 즉 고전 역학으로 환원된다. 결국 카오스에 있어서 대응 원리가 맞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그 중간의 세계는 어떻게 기술해야 할까. 대충 크기로 후려쳐서 이야기하자면 원자 몇 개는 미시 세계, 원자 수십억 개면 거시 세계니까, 원자 수백 개에서 1만 개 정도에 해당하는 중간 영역 말이다. 이런 계를 중시계(mesoscopic system)라고 부른다. p.188

 

대응원리의 문제는 곧 미시계와 거시계의 경계 문제이기도 합니다. 거시계는 확실히 고전 역학이 지배하여 불확정성 원리에 의한 효과가 없고 미시계는 양자 역학이 지배하여 카오스에 의한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어디까지가 고전 역학의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양자 역학의 영역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중시계에는 카오스가 존재할까요 

 

뜨끔 하는 마음입니다. 양자역학의 제1원리가 불확정성원리가 아닌 것처럼 대응원리를 당연한 것처럼 가르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자유의지의 문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입니다. 게으른 탓이겠지만 이제까지 현장에 있는 물리학자가 결정론과 비결정론 정도의 논의를 넘어 자유의지를 진지하게 숙고하는 글은 읽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실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유형()의 점화식에 가깝다. 너무 복잡하여 미래를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결정되어 있으나 예측할 수 없다면 미래의 사건에 대해 자유가 있다고 해도 괜찮은 걸까? p.123

 

유형()의 점화식이란 카오스 방정식을 말합니다. 시간에 관한 이 방정식이 옳다고 하면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 셈이죠. 다만 우리는 그 방정식의 일반해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일반해를 얻을 수 없어서 비교적 먼 미래는 알 수 없으니 비교적 먼 미래에는 자유의지의 여지가 있는 셈일까요? 하지만 이 일반해를 알고 있는 라플라스의 악마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유의지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결정된 운명에 따르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자유의지는 결정론과 양립할 수 없죠.

 

양자 역학에서는 보다 본질적입니다. 전자가 왼쪽 슬릿으로 갈지 오른쪽 슬릿으로 갈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일반해를 알 수 없는 무지의 소산이라기보다 양자 역학의 원리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예측 불가능성입니다.

 

즉 전자의 위치에 관한 한 양자 역학은 비결정론이다.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자유 의지가 존재할 여지가 있을까? p.126

 

그러니까 양자 역학은 노골적으로 비결정론입니다. 거시계와 달리 미시계에만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도 이상하지만(하지만 누가의 자유의지인가요?), 이쯤 되면 대체 뭐가 자유의지인지 모호합니다.

 

사실 양자 역학에서 자유 의지 문제는 여전히 미묘하다. 완전히 무작위적이라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 자유롭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전을 던져 미래를 결정하는 사람을 보고 자유 의지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 p.126

 

그렇다면 자유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크 롤랜즈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분석하면서 자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합니다. 순수하게 자신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하지 않은 행위가 자유의지에 의한 행위라고 하면, 역설적으로 아무 원인 없는 무작위적인 행위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마크 롤랜즈는 이런 담론들 바탕에 우리가 우주에서 특권을 지닌 특별한 구성원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리고 자유의지라는 것은 환상이라고 단언하죠.

 

나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의 경우에, 우리가 밖에서 보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것을 안에서는 갖고 싶어 하며 또 실제 가졌다고 간주하는 상황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그런 것을 가진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왜냐하면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가지고자 하는 그런 것은 실은 거기에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마크 롤랜즈 p.226

 

쉽게 반박하기 힘든 허무주의의 끝판왕입니다. 물론 꼭 그렇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카오스를 예고하는 미분방정식이든 양자 역학을 기술하는 슈뢰딩거 방정식이든 그것이 이 우주에 내포되어 있는 하나의 확고한 법칙이라는 것을 그저 하나의 관점으로 보면 그만이니까요.

 

역동론자들은 사실을 우위에 놓고 법칙을 그것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간주하나 기계론자들은 법칙을 근본적 실재로 놓고 사실은 법칙들의 교차점에서 성립하는 부차적인 것으로 본다. 전자가 자유를 자명한 것으로 놓았다면 후자에서 자유는 환상으로 된다. - 황수영. 베르그손. p.50

 

여기서 기계론이 바로 결정론입니다. 이 우주가 기계처럼 철저한 인과율의 법칙에 따라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죠. 베르그손은 행위하는 과정 속에 자아 스스로 느끼는 역동론적인과성의 여지를 타진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는 순간을 카오스 방정식이나 슈뢰딩거 방정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물리학이 세계를 정확하게 그려낸다고 해도 하나의 세포에서 비롯되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라는 존재의 인과성을 설명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자는 양자 역학이 없으면 우리 삶이 어떻게 될 것처럼 위협(?)하고 있지만(물론 그만큼 양자 역학이 우리 삶과 밀접하다는 주장이겠으나) 양자 역학이 없다고 세상이 어떻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양자 역학이 없었을 때도 상대성 이론이 없었을 때도 세상은 존재했고, 생명체는 존재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물리 교양서를 읽고 쓰는 독후감의 결말이 이렇게 불온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m*******d 2018.07.31.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하마터면 물리학을 공부할 뻔 했다.
"하마터면 물리학을 공부할 뻔 했다." 내용보기
난 지조 있는 문과생 출신이다. 중학교 1학년까지는 기가 막히게 수학을 잘 했지만그 이후로는 수학책을 낙동강 오리알에 묶어 보냈다. 당연히, 물리니 뭐니 하는 것보다는법학, 철학, 사회학, 논리학, 정치, 사회, 행정 이런쪽에 조예가 있.....지는 않고 선호한다.  그런 내가 읽은 것이니, 이 책은 최소한 모두가 읽을 수 있다.상형문자 같은 수식이 나오긴 하지만,저자의 친절한 설명
"하마터면 물리학을 공부할 뻔 했다." 내용보기

난 지조 있는 문과생 출신이다.

 

중학교 1학년까지는 기가 막히게 수학을 잘 했지만

그 이후로는 수학책을 낙동강 오리알에 묶어 보냈다.

 

당연히, 물리니 뭐니 하는 것보다는

법학, 철학, 사회학, 논리학, 정치, 사회, 행정 이런쪽에 조예가 있.....지는 않고

선호한다.

 

그런 내가 읽은 것이니, 이 책은 최소한 모두가 읽을 수 있다.

상형문자 같은 수식이 나오긴 하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에 감사하게도 해석은 된다.

이해를 하고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니지만 말이다.

 

양자학의 교양서적으로 알맞아 보인다.

시작과 끝을 다루는 근본적인 내용이기도 하니,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d**********3 2018.05.2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양자 역학
"양자 역학" 내용보기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여기 저기에서 많이 읽었다고 생각한다. 단지 한번도 뭔가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것이 문제랄까. 외서로 접하기도 했고, 딱히 전문가처럼 식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좀 루즈하게 쉬엄쉬엄 읽었다고나 할까. 좀 더 쉽게, 국어로 설명된 책을 생각해오다가 요즘 유명해진 저자의 책을 발견. 딱히 저자가 글 잘 쓰는 과학자
"양자 역학" 내용보기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여기 저기에서 많이 읽었다고 생각한다. 단지 한번도 뭔가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것이 문제랄까. 외서로 접하기도 했고, 딱히 전문가처럼 식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좀 루즈하게 쉬엄쉬엄 읽었다고나 할까. 좀 더 쉽게, 국어로 설명된 책을 생각해오다가 요즘 유명해진 저자의 책을 발견. 딱히 저자가 글 잘 쓰는 과학자들중 한명은 아닌것 같긴 하지만 적어도 쉽게는 설명한다. 다루는 주제가 어쩔수 없이 만만치 않아서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긴 한다. 그래도 마지막장을 넘기면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접했던 희안한 개념들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게되는 놀라운 현상을 접할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운 발전이다, 나로서는.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8 2019.03.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양자역학을 한번 구경도 못하고 죽을뻔했다. 이리 신기한것을
"양자역학을 한번 구경도 못하고 죽을뻔했다. 이리 신기한것을" 내용보기
책 커버의 지은이의 기괴스러운 얼굴(?)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안 골랐을수도 있다. 그렇게 안 어려울수도 있다는 희망에 고른것... 양자역학이라는 너무나도 어려운 학문을 생각외로 쉽게 설명하였다.  이런 종류의 책은 조금만 어려웁거나 흥미를 일으키지 못하면 바로 손에서 놓게 되는데  적절한 난이도와 적절한 진도로 수월하게 읽었다.  의외로 다 읽고 나서는 (이것만으로도 신
"양자역학을 한번 구경도 못하고 죽을뻔했다. 이리 신기한것을" 내용보기

 

책 커버의 지은이의 기괴스러운 얼굴(?)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안 골랐을수도 있다.

 

그렇게 안 어려울수도 있다는 희망에 고른것...

 

양자역학이라는 너무나도 어려운 학문을 생각외로 쉽게 설명하였다.

 

 이런 종류의 책은 조금만 어려웁거나 흥미를 일으키지 못하면 바로 손에서 놓게 되는데

 

 적절한 난이도와 적절한 진도로 수월하게 읽었다.

 

 의외로 다 읽고 나서는 (이것만으로도 신기하고 만족하지만) 부분 부분은 좀 더 알고 싶어지는 마음도 들었다.

 

 예를 들면 두개의 구멍을 지나서도 계속 파동으로 갈때 여러개의 무늬가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아마도 두개의 파동이 겹쳐서 일텐데 어떤 원리인지 라든가,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어지는 것으로 보면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알게 되었다고

 

 (물론 그렇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태이겠지만)

 

 다음 단계로 나를 몰아가는 걸 보면 아주 만족스러운 일반인을 위한 양자 역학 책이다.

 

l********f 2018.07.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너무 어렵네요.
"너무 어렵네요. " 내용보기
이거 읽고 이해가 쉽다고 하시는분들은 다 천재이신것 같네요. 문과전공인 저로서는 김상욱님이 독자들의 수준을 너무 높이 보시고 저술하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시려 하신것 같은데 본인이나 전공자들에게만 쉬울듯....물론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양자역학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으신분은 더 쉬운 책을 고르시기를 추천합
"너무 어렵네요. " 내용보기
이거 읽고 이해가 쉽다고 하시는분들은 다 천재이신것 같네요. 문과전공인 저로서는 김상욱님이 독자들의 수준을 너무 높이 보시고 저술하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시려 하신것 같은데 본인이나 전공자들에게만 쉬울듯....
물론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양자역학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으신분은 더 쉬운 책을 고르시기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예시를 들어 설명하시다가 이것만으로 책을 한권 쓸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넘어가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예시는 적절한 예시는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p*****g 2022.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김상욱의 양자 공부
"김상욱의 양자 공부" 내용보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책이 이런 류의 대중을 위한 과학 입문서인데 (그 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내가 과학에 관심이 0이라서...) 리트 지문에는 과학이 무조건 출제되니까 양자역학? 관련 배경지식 쌓기 위해서 산 책. 앞부분만 조금 읽었는데 적어도 앞부분까지는 쉽게 서술되어 있었음 근데 리트 끝나고 바로 가차없이 중고로 팔아버림ㅎㅎ 새책이라 그런지 매입가가 비싸
"김상욱의 양자 공부" 내용보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책이 이런 류의 대중을 위한 과학 입문서인데 (그 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내가 과학에 관심이 0이라서...) 리트 지문에는 과학이 무조건 출제되니까 양자역학? 관련 배경지식 쌓기 위해서 산 책. 앞부분만 조금 읽었는데 적어도 앞부분까지는 쉽게 서술되어 있었음 근데 리트 끝나고 바로 가차없이 중고로 팔아버림ㅎㅎ 새책이라 그런지 매입가가 비싸더라 바이바이
YES마니아 : 골드 j*********j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양자역학, 어렵지만 재밌다!
"양자역학, 어렵지만 재밌다!" 내용보기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그렇게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기초 상식만 겨우 갖춘 정도에요. 그러나 그런 제가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설명된 책입니다. 양자역학을 깊이 알게 되면 정말 힘들고 복잡하지만 이만큼 철학에 근접한 과학 분야가 또 있을까요.추천합니다.
"양자역학, 어렵지만 재밌다!" 내용보기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기초 상식만 겨우 갖춘 정도에요. 그러나 그런 제가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설명된 책입니다. 양자역학을 깊이 알게 되면 정말 힘들고 복잡하지만 이만큼 철학에 근접한 과학 분야가 또 있을까요.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r 2024.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내용보기
- 제목 :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지은이 : 김상국- 옮긴이 : -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김상욱교수가 양자역학에 대해서 일반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 편한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쓴 책이다. 많이 알고 있는 것과 남들을 잘 가르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다. 김상욱교수는 글을 잘쓰는 이야기꾼이다. 양자역학이라는 너무나 일반적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내용보기

- 제목 :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 지은이 : 김상국

- 옮긴이 : 

-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 김상욱교수가 양자역학에 대해서 일반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 편한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쓴 책이다. 많이 알고 있는 것과 남들을 잘 가르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다. 김상욱교수는 글을 잘쓰는 이야기꾼이다. 양자역학이라는 너무나 일반적인 직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 쉽게 그렇지만 읽어보면은 역시 어렵다. 그래도 다른 양자역학 책보다는 쉽게 양자역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자역학은 물리학의 한 분야이다. 근래에 연구가 활발하게 근래라고 해봐야 1900년대 초부터 시작하여 2000년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다. 뉴튼읜 고전역학은 인간이 직관으로 이해가 되는 분야에 대한 역학이다. 그래서 사름들이 바로 이해하기 쉽다. 양자역학은 인간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왜냐하면은 원자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아주 미시적인 이야기 이다. 그래서 동시에 존재하고 동시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존재하는데 측정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측정을 하려고 하면은 측정하는 도구의 예를 들면 빛등이 원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측정값이 변한다. 그래서 측정을 할 수 없다. 그래서 확률적으로 원자가 존재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쓰면서도 아직도 이해가 않된다. 왜냐하면은 직관적으로 이해가 않되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던 김상욱교수가 프롤로그에서 추천해준 양자역학 관련 책중에서 몇 권을 읽어보아야 양자역학에 대해서 좀더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w******4 2024.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좋습니다
"좋습니다" 내용보기
양자역학은 애당초 우리의 직관을 넘어서기에 '이해한다'라는 표현이 적합한지는 의문이다.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머리는, 그 내용이 직관과 다르다는 이유로 계속 양자의 세계를 밀어내는 기분이었다.하지만 저자는 가능한한 쉽게, 비유와 유머를 섞어가며 양자의 소개를 소개한다.수식으로 나온 결론의 해석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결과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러 과학자들이 왜
"좋습니다" 내용보기
양자역학은 애당초 우리의 직관을 넘어서기에 '이해한다'라는 표현이 적합한지는 의문이다.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머리는, 그 내용이 직관과 다르다는 이유로 계속 양자의 세계를 밀어내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가능한한 쉽게, 비유와 유머를 섞어가며 양자의 소개를 소개한다.수식으로 나온 결론의 해석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결과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러 과학자들이 왜 논쟁을 하였는지 설명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또한 현재의 연구가 어디까지 왔으며, 향후 이 영역이 어디에 활용될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 중 양자 컴퓨터란 용어가 눈에 들어온다. 지금의 컴퓨터에 비해 속도와 정보 처리 용량이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컴퓨터. 지금은 일부 영역에서 일부 목적을 가지고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마지막에는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책에 나왔던 용어를 한 번 더 정리해 준다.
YES마니아 : 골드 j*********9 2023.10.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