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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하고,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 적정기술
"생명을 구하고,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 적정기술" 내용보기
지난 10월말부로, 지구는 70억 명을 품었다. 60억 명을 넘어선 지 12년.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10억에서 20억까지는 100여 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20억에서 30억은 32년이 걸렸다. 1987년부터는 매 12년마다 10억 명씩 증가한다. 지금,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기 위해 응애~하고 태어나는 아이는 1초에 2.5명, 1분에 150명이다. 그리 보면, 100억 명도 멀지 않다. 2050년경이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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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말부로, 지구는 70억 명을 품었다.

60억 명을 넘어선 지 12년.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10억에서 20억까지는 100여 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20억에서 30억은 32년이 걸렸다. 1987년부터는 매 12년마다 10억 명씩 증가한다. 지금,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기 위해 응애~하고 태어나는 아이는 1초에 2.5명, 1분에 150명이다. 그리 보면, 100억 명도 멀지 않다. 2050년경이면 그리 된다는 전망이다. 

 

그것으로써, 나는 내가 가끔 꺼내던 말을 바꿔야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진실이 있다. 전 세계에는 60억 개의 진실이 있다는 말을 70억 개의 진실로. 내가 알 수 없는 구체적인 삶의 실체는 더 늘었다. 구체적인 존엄의 수도 늘었다. 그러나 과연 지구는 그렇게 생각할까? 아닌 것 같다. 그 전에도 세계의 절반은 굶주렸다. 아마도, 늘어난 인구만큼 굶주림의 숫자도 비례해서 늘었을 것이다. 이른바 문명은, 애 낳기의 혹독함을 안다.

 

지구상 30억 명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산다. 

10억 명은 깨끗한 물조차 마실 수 없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하루 1.24달러 이하의 빈곤선 아래 10억 명 이상이 있다. 그 때문에 5초에 1명, 하루에 1만8000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간다. 하루 8달러, 우리 돈 1만원 안팎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도 2/3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솔직하게 말해보자. 와 닿는가? 

주로 수치로만 언급되는 이 비극 앞에,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많은 사람들, 그렇지 않다.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다를 것이다. 많은 구호NGO와 개인의 노력에 현금 연대 등을 통해 동참하거나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며, 공정무역 초콜릿을 먹지? 그렇지? 

 

그러나 그들, 허구헌 날 뺑이를 쳐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살 수 없다.
경제적 수준으로 층위를 나누자면, BOP(Bottom of Pyramid). 하루 8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들. 생존이 모든 문제에 앞서는. 많은 우리를 속박하는 '먹고사니즘'과는 차원이 다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2015년까지 전 세계 빈곤인구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UN 새천년 개발목표(MDG)' 달성을 위한 협조를 제안했다. 국제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지만,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채무위기)때문에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넥스트 마켓》은 BOP시장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언급하는 책이다.

지구를, 삶의 구체적인 실체를 살리는 일과 비즈니스의 결합이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말한다. 돈이 안 된다고 무시했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준다. 적정기술도 그것이다. 당장 싸다는 것만 강조하고선, '통큰' 혹은 '착한' 등을 붙이고선, 또 다른 착취와 훼손을 교묘하게 감춘 자본들의 행태와는 다른 무엇.

 

그것 아나? 첨단기술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지 못한다.  

많은 우리는 첨단기술에 열광하고 환호하지만, 그것이 지구의 이상과 생존을 보장하지 못한다. 인류의 미래? 도그보이스다. 생각해보라. BOP에게 필요한 것은 첨단기술이 아니다. 딱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딱 한뼘만큼만 삶을 향상시킬 수만 있어도 좋은. 그렇다. 적정기술이다. 스마트폰은 그렇다면 적정기술일까? 그건 당신의 몫으로 남기고. 

 

나는 여전히, 적정기술로 만든 커피를 꿈꾼다.

그리하여, 적정커피. 적정기술로 로스팅한 당신만을 위한 커피. 어때? 기다려줄 거지? 모처럼, 적정기술을 다시 떠올리게 한 시간이었다. 그때, 나를 비롯해 적정인간인 우리가 힘들게 만든 자전거발전기는 잘 있을까?  

 
 

 

생명을 구하고,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 적정기술

『넥스트 마켓』 적정기술포럼

 

2년하고도 반년 전, 경남 산청. 버려진 자전거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다. 뚝딱뚝딱 공구 두드리고 박는 소리가 퍼졌다. 자전거발전기의 탄생. 나를 비롯한 문래예술공단 랩39의 몇몇 멤버들이 자전거를 옆에 끼고 낑낑대고 있었다. 나로선 처음 만난 적정기술.


제작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자전거에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는 장치만 부착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얼마나 나이브한 것이었는지 확인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페달을 밟아 전력을 발생하는 자전거라니, 매력적이었다. 그것이 나를 적정기술의 노동현장으로 이끌었을 것이다.


그렇게 적정기술로 제작된 자전거발전기는, 문래예술공단에 자리했던 내 첫 번째 인디커피하우스 ‘골목길 다락방’과 함께 숨을 쉬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사람이 페달을 밟았고, 나는 그 전력을 활용해 공정무역 생두를 로스팅 하고 싶었지만, 결국 하진 못했다.


다만 언젠가, 자전거발전기로 내 커피콩을 지지고 볶는 꿈을 꾸고 있다. 물론 그 적정기술로 커피의 맛과 향을 잡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또 어떤가. 적정기술이 돋아낼 원두의 향과 맛 또한 있을 테니까.

 

그렇다면,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AT)이란 무엇일까. 위키백과의 정리다.


 


지난 11월15일, 서울대 신양학술정보관, ‘적정기술포럼’이 열렸다. 소외된 90%의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 보편화된 기술과 실용적인 디자인의 융합으로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적정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 시간. 적정기술과 BOP(Bottom of Pyramid, 피라미드의 밑바닥인 최하 소득계층을 뜻하는 말)시장을 다룬 책 『넥스트 마켓』의 이야기와 맞물린 포럼이었다.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적정기술 개념 소개 및 기술개발’을 주제로 유영제 교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회 회장)가 첫 번째 강연자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 3년 간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로서 과학기술의 사회실천적 고민을 털어놨다. 과학기술이 과학이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유. 가난하거나 나이가 많은, 혹은 장애를 가진 사람 등에게 과학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는 여정에 대한 언급이었다.


그는 2008년 1월 필리핀에 갔다. 하루는 시간을 내서 필리핀의 농촌을 찾았다. 한국인 안내자는 필리핀 농촌 사람들의 피부가 나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병원은 비싸서 쉬이 갈 엄두를 못낸다. 그래서 한국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쉬이 낫는단다.


유 교수는 왜 피부병이 생기냐고 물었다. 더러운 물 때문이었다. 과학자인 유 교수의 생각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제공하는 것보다 물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경없는 과학자회의 탄생이 꿈틀댄 계기였다. 


“동료 교수에게 이 얘길 했더니,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수소문을 해서 이야길 나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닥친 문제 중 가장 기본적인 문제가 물이라고 하더라. 물에 대한 심포지엄을 했다. 혼자 할 것이 아니라 여럿이 협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년 전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를 만들었다. ‘국경없는 의사회’를 본떴다.”

 


적정기술은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든다. 물을 예로 들자. 우선 물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따져야 한다는 것. 적정기술로 만들어진 ‘큐 드럼(Q-Drum)’이 그렇다.


아프리카의 만성적인 물 부족 때문에 아이들이 혹사당하는 일이 많다. 수차례 물을 길러 왕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퀴 달린 Q-Drum은, 한 명이 하루 50ℓ의 물을 단 한 번 왕복으로 길어 올 수 있다. 울퉁불퉁한 곳에선 이도 무용지물이라고 하자, 다른 누군가가 이를 개선한 제품도 만들었다. 적정기술의 진화다.


“캄보디아에 우물을 파러 가는 이야길 들었는데, 비용이 많이 들진 않는다더라. 그런데 캄보디아는 우물을 파면 반은 비소가 섞여서 마시지 못한다더라. 그래서 요즘은 수질 검사를 하고, 비소 없는 우물을 파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빗물이 안전하다고 그것을 받아주는 활동, ‘비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순히 빗물을 받아주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A/S를 하고, 주민이 함께 하고, 예술가를 참여시키면서 진화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시장으로의 접근만으로는 가난을 멈추게 할 수 없다. 빈곤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어, 각각의 사례에 맞는 유연한 해결책이 필요하다.”(p.12)


유 교수가 강조하는 지점은 교육이다. 물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주민들이 수자원을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교육을 해야한다는 것. 또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값싼 기술을 개발하고, 근본적으로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농업이나 화장실 시스템을 바꿔주는 것도 중요하다.


적정기술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들에 아주 효용이 있다. 고가의 첨단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외려 그런 것은 효용이 떨어진다. 태양열을 이용한 오븐이나 항아리를 저장고로 활용하는 적정기술도 있다. 다만 항아리 저장고의 저장이 하루 정도밖에 안 되는 건 단점이다.


“과학기술사를 보면 물을 깨끗이 하고 상하수도 시스템을 갖추고 냉장고가 발명된 이후 인간 수명이 20년 늘었다. 깨끗한 물과 냉장고가 그만큼 중요하다. 우리가 그들에게 냉장고를 갖다 줄 순 없지만, 3~4일 혹은 일주일 정도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전기가 필요 없는 냉장고가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네트워킹을 만든다는 것

 


다만 주의할 것이 있다. 무조건적인 원조는 부작용이 있다. 가령, 비료를 원조 받아서 농사를 지으면 안 된다. 비료가 끊어질 경우, 농사는 막히고, 땅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연친화적 농업 등을 전수해야 한다.


“빵과 돈을 갖다 주면 끝없이 가져다 줘야 하기 때문에 자립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게 교육이고 기술을 가르쳐줘야 한다. 아프리카 어느 지역에 가보니 망고가 많았다. 건조시키는 것만 알려줘도 경제적 수익이 생기고 배울 수 있는 돈도 생기더라. 굿네이버스 등에서는 돈과 빵이 아닌 지역사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컴퓨터나 인터넷의 혜택을 보게 하거나 가난한 사람을 위한 값싼 보청기를 보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적정기술은 20~30년 전에도 붐을 탔던 바 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붐을 타고 있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이 있다면, 기술이 누적되고 태양에너지의 상업화 등 좀 더 현실화된 기술이 많아졌다.


유 교수는 과학기술, 과학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한국NGO가 현지 NGO와 연결돼 도움을 줬으나, 기술이 없었다. 이에 과학기술을 하는 사람들이 현지와 네트워크를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 과학기술(자) 네트워크의 확산이 중요한 이유다.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있다. 이런 것은 과학기술만 하는 사람뿐 아니라 경영경제, 디자인, 그밖에 관심 있는 지식인 등이 협력해야 시너지가 생긴다. 요즘은 디자인 공부하는 사람도 조인하기를 희망하더라. 글로벌 이슈를 생각해볼 수 있고, 과학기술에 대한 성찰도 할 수 있고, 창의성과 협동성도 길러져서 교육적이다. 이런 것이 진짜 공부다.”


그는 동아일보 9월30일자에 나온 <“캄캄한 네팔 오지에 희망의 빛 선물”>을 하나의 예로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사회적기업. 공학하는 사람만 모일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를 좀 더 고민하면서 나은 방향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정기술은 어떻게 개도국과 만나는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많은 여성과 아이는 물을 긷기 위해 10리터에 달하는 물통을 들고, 왕복 네 차례 여정을 한다. 어떤 지역에선 하루 평균 4000명의 아이들이 깨끗한 식수를 구할 수 없어 죽어간다. 개발도상국의 80%는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다. 그래서 사용할 수밖에 없는 등유는 가스과대 흡입 혹은 화재로 연간 16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개발도상국에는 안경도, 안경을 맞출 검안사의 수도 턱도 없이 부족하다.

 

앞서 말한 Q-Drum은 여성이나 아이들의 수고를 덜고, 휴대가능한 정수기인 LifeStraw은 효과적으로 수질 속 박테리아를 제거해, 물이 부족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한다. 간단한 태양광 램프를 이용한 제품은 가스흡입으로 인한 죽음을 줄이고, 해가 진 뒤에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다. Ad-specs는 검안사 없이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 안경이다.


적정기술이란, 이렇게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삶의 질을 저비용으로, 혁신적으로, 지속가능하게 향상시킨다. 그렇다면 적정기술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세계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적정기술 플랫폼 ‘코페르닉(Kopernik, http://kopernik.info)’을 운영하는 토시 나카무라 대표가 다음 강사로 나왔다. 그가 CEO로 있는, 코페르닉은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보급하는 사업가, NGO, 기부자를 연계하는 사이트다. 코페르닉은 적정기술의 보급에 집중한다.


코페르닉을 문제의식은 이런 것이었다. “많은 훌륭한 기술들이 있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 사용자는 기술을 부담할 여력이 없고, 제작자는 먼 지역 사용자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결국 기술을 소개하고 도입을 조성할 방법이 없다.”


이에 훌륭한 기술이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취지로 코페르닉은 2010년에 설립됐다. 쉽게 말해, 코페르닉은 온라인 기술거래소다. ‘링크’역할을 하는 것이다. 초점도 명확하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기술과 자본의 연결.


그렇다고 코페르닉이 중간에서 마진을 챙기진 않는다. 지역NGO와 직접적인 연계로 더 많은 후원금이 최전선에 닿도록 한다. 특히 절대 빈곤의 사람들이 실제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택해서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후원 품목의 선택도 가능하다.


“우리는 런칭 이후 11개국 6만3000명의 사람들에게 기술을 보급했다. 솔라 라이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동티모르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의 하나인데, 기술이 가장 닿기 힘든 지역이기도 하다. 솔라 라이트 보급으로 동티모르 사람들이 수입을 좀 더 늘일 수 있었고, 안전한 생활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도 쿡스토브를 보급해서 기존보다 비용을 50% 이상 절감했다. 그곳에선 한 달에 9달러나 되는 ‘큰돈’이었다. 


코페르닉은 멀리 떨어진 가난한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즉시 시장성이 없는 지역에 시장을 창조한다. 사업자에게도, 사용자에게도 모두 필요로 하는 기술. 생명을 살리고, 교육을 가능하게 만들고, 수고와 착취를 덜어주는 기술이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모두에게 이롭게 되는 기술. 그것이 적정기술이다. 지역에 맞고 형편에 맞는 맞춤형 기술. 그것이 또한 적정기술이다. 첨단기술이 아닌 적정기술에 한 번 눈을 돌려보라. 당신의 삶이 좀 더 풍부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젠가 찾아오시라. 적정기술로 로스팅한 원두로 당신만을 위한 커피를 건넬 테니.

적정 커피다.

 

 

 



j******2 2011.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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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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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P시장을 개척하는 5가지 성공 전략   BOP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1. 제품과 비즈니스 과정을 현지에 적응시키기 2. 시장 제약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투자하기 3. 빈곤층의 강점을 활용하기 4. 다른 기업과 자원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합하기 5. 정부와 정책 대화에 참여하기 등이 있다.     BOP시장이란   BOP(Bottem Of Pyramid) 시장은 소득 분포에서 하위를 차지하는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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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P시장을 개척하는 5가지 성공 전략

 

BOP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1. 제품과 비즈니스 과정을 현지에 적응시키기 2. 시장 제약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투자하기 3. 빈곤층의 강점을 활용하기 4. 다른 기업과 자원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합하기 5. 정부와 정책 대화에 참여하기 등이 있다.

 

 

BOP시장이란

 

BOP(Bottem Of Pyramid) 시장은 소득 분포에서 하위를 차지하는 계층을 말한다. 이들 중에서 26억 명의 사람들은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10억명의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총 수입은 일본의 총 수입과 맞먹는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서 그만큼 지출을 할 수 있다.

 

 

수익과 행복을 함께 만드는 비즈니스 기회

 

BOP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의 시장 정보가 부족하고 규제환경, 물리적 기반시설, 지식과 기술의 결여 그리고 금융 서비스의 제한 등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민간기업, 수혜층만의 노력만으로 성공하기 힘이 든다. 정부와 사회단체 그리고 소득의 상위계층 등 다양한 구성원의 노력으로 BOP시장에서 성공을 할 수 있다.

 

 

그밖에...

 

이 책에는 BOP시장에서 지금도 일어나는 사례가 나와 있다. 사례를 읽어보면서 빈곤층 스스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없지만 다양한 구성원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는 사례가 나왔다. 수익의 발생 뿐만 아니라 교육의 기회, 의료, 생활서비스의 개선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거 같다.

물리적 기반이나 정책, 규제 등 사회적 기반이 부족하고 BOP층의 정보가 부족한만큼 꾸준히 노력하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구성원의 노력이 필요한만큼 서로 간의 믿음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k*****3 201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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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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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커피나 홍차를 수확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일하는 농민들의 모습, 축구공이나 신발을 만들기 위해서 고사리 손을 쉴 틈없이 놀리는 어린이들의 모습, 채석장에서 발파의 위험에 노출된 돌깎는 아이들의 모습.그러나 그들이 1달을 열심히 일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살 수 조차없는 것이다.지구상의 6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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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커피나 홍차를 수확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일하는 농민들의 모습, 축구공이나 신발을 만들기 위해서 고사리 손을 쉴 틈없이 놀리는 어린이들의 모습, 채석장에서 발파의 위험에 노출된 돌깎는 아이들의 모습.
그러나 그들이 1달을 열심히 일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살 수 조차없는 것이다.
지구상의 64억의 인구 중에 26억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존하고 있으며, 10억은 깨끗한 물조차 마실 수 없는 환경 속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하루 8달러 미만으로 하루를 연명하는 사람들도 전세계 인구의 2/3 에 해당하는 것이다. 

 

<넥스트 마켓>은 전 세계 인국의 2/3에 해당하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BOP시장을 개척하는 5가지 성공전략을 이야기한다.
비즈니스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위해 유엔과 비즈니스가 결합하여 기업과 빈곤층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인클루시브 비즈니스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창의적인 기업들이 빈곤층을 어떻게 고객으로 생각하여 그들을 생산자, 고용자, 경영자로 끌어들이는가에 대한 사례 50 가지가 소개된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공정무역과 공정여행에 의해 소외층이 비즈니스 대상으로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빈곤층도 생산자의 역할뿐만아니라. 소비자, 경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빈곤층에게 식수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스마트 카드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 한 사람당 하루 25 L의 물은 무료로 주는 것이다.
모리타니 유목민의 우유를 공급받는 티비스키는 현지에 낙농설비를 구축하고, 유목민들에게 연수까지 실시하는 등 인프라에 투자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거대 농업 비즈니스 기업이 인터넷 키오스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면서 지역 농민의 유용한 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을 실시하기도 한다.



말리에서는 가난한 면화 농부들이 공정무역에 참여하면서 수입이 늘었고, 그들에게 재료를 사들이는 회사도 환경을 지키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들어 저소득층을 위생적인 생활을 하도록 해주는 일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소규모 대출을 하는 은행의 등장 등도 인클루시브 지즈니스의 예인 것이다.



전세계에 살고 있는 빈곤층들을 무관심하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그들에게 생산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그들을 미래의 소비계층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인 것이다.
그러니, 빈곤층이 있는 곳은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많은 제약조건들이 있기도 하다.
물품수거, 유통, 서비스제공을 위한 시스템이 전무한 것, 시장을 위한 주요기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고, 경찰, 법적 시스템이 없는 곳인 것이다.
이런 제약조건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빈곤층을 시장에 참여시킨다면, 기업들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되는 것이며, 이에 따른 수익창출과 노동시장의 확장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빈곤층은 소득이 향상되고,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고, 새로운 기술과 정보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지금까지 행해지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해주지만, 아직도 그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들이니, 앞으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n******5 201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넥스트마켓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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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마켓 : 새로운 시장의 도래                     -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마케팅이라고 하면 빈곤층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고정관념부터  있다. 마케팅이란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전반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빈곤층과는 아무래도 관련이 적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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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마켓 : 새로운 시장의 도래

                    -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마케팅이라고 하면 빈곤층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고정관념부터  있다.

마케팅이란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전반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빈곤층과는 아무래도 관련이 적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있다.

빈곤층을 위한 마케팅 - 그러나 기업이 이윤을 남기지 못하는 마케팅이 아니다.

최근 비즈니스계의 화두는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다.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비즈니스계의 화두라면, 그 새로운 화두의 답은 무엇일까?

그 만남을 저자는 '유엔'과 '비즈니스'의 화려한 만남이라고 이야기한다.

비영리의 대표 '유엔'과 "이윤"을 추구하는 "비즈니스"가 만난다면 과연 어떤

답을 낼 수 있을까? 물음을 던지면서 독자는 점점 흥미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유엔'의 발전과 '비즈니스'의 이윤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영 감이 오지 않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전 세계의 10%을 차지하는 최상위를 제외한 나머지 90%을 위한 비즈니스야 말로

넥스트 마켓이란 말이 개인적으로 공감이 갔다.

빈곤층은 자신이 처한 빈곤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거기서 벗어나는

방법을 모르거나 방법을 안다해도 길이 없기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우리는 매체를 통해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길을 모르거나 방법이 없는 그들에게 그들만의 상황을 이해한 상태에서 접근한다는

취지에서 그저 도움을 베푸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앞부분에서 좀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뒷 부분의 사례를 겸해서

보게 되면 좀 더 빠른 이해를 돕고 있다. 기업과 빈곤층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

그것이 바로 인클루시브 비지니스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클루시브 비지니스란 빈곤층을 위한 비즈니스이다.

그렇다고 기업만을 위한 비즈니스라면 어느 기업이 나서겠는가?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타기업에 비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했다고 한다.

우리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여실히 알려주는 내용들에

머리가 명쾌해지는 것을 느낀다.

 

s******4 201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넥스트 마켓 -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착한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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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기본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자본주의는 돈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역시 돈이 있는 사람들이 돈을 잘 쓰리라는 생각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잘사는 나라들의 도시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넘쳐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책의 초점은 가진자에 대한 자본주의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40억의 인구중 하루 8불이하로 생활하
"넥스트 마켓 -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착한 비즈니스" 내용보기

자본주의의 기본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자본주의는 돈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역시 돈이 있는 사람들이 돈을 잘 쓰리라는 생각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잘사는 나라들의 도시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넘쳐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책의 초점은 가진자에 대한 자본주의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40억의 인구중 하루 8불이하로 생활하는 BOP(Bottom of Pyramid)인 26억명의 인구에 초점을 맞춘 비지니스 사례집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전 seri에서 추천한 책 가운데 '아프리카 파워'라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은 말 그대로 아프리카의 구매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얘기한 것이었다면 이 책은 전세계 BOP들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기회와 그 사례 및 제약조건에 대한 성공 전략을 담은 책이다.

 

일반적으로 BOP를 얘기할 때 낮은 소득에 따른 열악한 환경에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힘들다고 선입관를 갖기 쉽다. 그러나 BOP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야 말로 BOP의 환경을 개선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즉, 한개의 돌로 여러개의 새를 잡는 바람직한

비즈니스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에서 소개된 사례들 중 대표적인 코코테크, 컨스트루멕스, AtoZ 텍스타일 밀즈 등의 사례들은 모두 BOP의 환경을 개선하고 BOP을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면서 참여기업에 이익까지 안겨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이 요즘 이야기 하는 사회적기업의 전형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s*****i 201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클루시브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인간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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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do CSR 3.0 제이슨 사울 저/안젤라 강주현 역청년정신 | 2011년 10월 사회적 가치는 새로운 가치이며, 블루오션임이 틀림없다. CSR3.0에서도 사회적기업과 가치에 대하여 논하고 있고, 이 책은 실제 사례와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 장기적인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바로 BOP인 것이다.   피라미드 저변_p5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유엔의 숱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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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do

CSR 3.0

제이슨 사울 저/안젤라 강주현 역
청년정신 | 2011년 10월

사회적 가치는 새로운 가치이며, 블루오션임이 틀림없다. CSR3.0에서도 사회적기업과 가치에 대하여 논하고 있고, 이 책은 실제 사례와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 장기적인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바로 BOP인 것이다.

 

피라미드 저변_p5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유엔의 숱한 보고서 중 하나인 줄 착각할 정도였다. 그것은 대중적인 경영서적, 무엇보다 마케팅 서적이었다.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이제 기업으로 부터 직접 전해지고 있다. 소위 피라미드 저변(Bottom of the Pyramid)이라 불리는, 소외된 90% BOP 시장에 대한 기업의 태도가 변한 것이다.

사실 기업이 움직인다는 것은 이미 그것이 마켓 또는 돈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다고 파악된 순간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기업이기 때문이다.미래학자 엘빈토플러가 말했던 변화의 속도에서 기업은 그 어떤 시민사회, 학교, 정부, 국제기구보다도 더욱 빠르게 변화가 진행 중임을 증ㅁ병하고 있다. 다만, 해외 기업의 BOP 시장을 향한 속도감 있는 질주에 비교하면, 앞서와 같이 대다수 한국 기업의 새로운 시장에 대한 인식은 아직은 유감스러운 단계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12년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임기의 화두를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빈곤과 기후변화 등 유엔이 과거 주력했던 키워드가 결국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언론이나 경영계에서도 지속가능이란 말이 일종의 유행이 되었고, 비즈니스계의 최대 화두 또한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sustainable profit)로 자리 잡았다. 지속가능성(Sustainablility)이라는 바로 그 접점에서 그동안 서로 이질적으로 여겨졌던 유엔과 비즈니스의 화려한 만남이 시작된 것이다.


사회적기업가정신_p6

사회적 기업가 정신,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making a profit)이 지상 목표였던 경영의 수재들이 이제는 사회 변혁을 추구 하는 것(making a diffeence)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다. 금융위기 등을 통해 이 시대에 요구되는 특정한 기업가 정신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이윤 창출과 공익 증진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이다. 달리 말해, 오늘날 비즈니스의 시대정신은 바로 사회적기업가 정신(social enterpreneurship)이다.


소셜비즈니스_p7
비즈니스 모델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소셜 비즈니스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통해 이미 증명한 바 있다. 문제가 있는 곳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고, 상황이 열악할수록 더욱 혁신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p9 위대한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을 넘어 진정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소외된 90%의 고객과 함께하는 시장으로 진출해야 하기 대문이다. 좋은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탁월한 브랜드에 밀릴 수 있지만, 사랑받는 브랜드는 제자리를 지키며 장수한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는 곧 사랑받는 비즈니스며, 그것은 바로 소외된 90%를 새로운 고객으로 생각하는 비즈니스다.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는 기능과 불가능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하느냐 외면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2006년에 시작된 포괄적 시장 육성 이니셔티브는 유엔개발계획의 확고한 신념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즉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필요한 투자와 혁신에 있어서 민간부문에 큰 잠재 자원이 있다는 것이다.


빈곤층을_p14

빈곤층을 비즈니스에 합류시켜 마침내 모든 이에게 가치 있는 성과를 안겨주는 소위 인클루시브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해낸 것이다.


인클루시브_p25

인클루시브 비느니스가 창출해낼 수 있는 가치는 기업과 빈곤층 몯를 위한 것이다. 이는 빈곤층이 그저 비즈니스와 시장의 바깥에 존재하는 이들이 아님을 보여준다. 민간부문은 빈곤층의 삶에 매우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고용자로 일하든 경영자로 일하든 간에 그 시장의 고객이고, 나름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곤층이라는_p31

빈공층이라는 낯선 시장에 진입하는 대기업이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대를 빈곤층이 구매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그들이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것에 맞추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기업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과 성능을 현지에 맞도록 적응시켜야 한다.

 

인클루시브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인간개발

제약_p58

제약요인

1.시장 정보의 부족

2.규제 환경의 부재

3.물리적 기반시설의 미비

4.지식과 기술의 결여

5.금융서비스의 이용 제한

 

플렉시고_p101

브라질에서는 빈곤층이 윈도우 운영시스템을 탑재한 컴퓨터를 사고자 할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렉스고(FlexGo)라는 소액 임대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격의 일부만 내고 컴퓨터를 가져갈 수 있다. 잔액은 현지 판매상에게 선불카드르 사는 것으로 해결된다. 이 컴퓨터는 사용 기간 제한이 있어서, 기간이 끝나고 다시 사용하려면 선불카드를 꽂아야만 구동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시장 개척의 5가지 전략_p79

제품과 비즈니스 과정을 현지에 적응시키기

시장의 제약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투자하기

빈곤층의 강점을 활용하기

다른 기업과 자원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합하기

정부와 정책 대화에 참여하기

 

인클루시브 비지니스의 실천사례_p227

 

전통적인 농업 비즈니스를 변혁 : 브라질

펄드, 제지회사가 지역사회에 스며드는 것을 목표로 소규모 농가와 유칼리 위착 생산 계약을 맺어 기술 협력과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

 

가난한 농민을 위한 컴퓨터 : 중국

값싸고 성능이 좋은 컴퓨터와 농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세트로 판매한다.

칭화통팡의 해결책은 제품을 농민의 수요와 경제력에 맞추는 것이었다. 단순한 기능한 탑재한 값이 싼 컴퓨터가 아니라, 농민의 사업과 생활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컴퓨터를 판매해야 했다. 농민의 수요는 다기능을 갖출 것, 소비전력이 낮을 것, 농촌 환경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고 수리도 용이할 것, 아이의 교육과 능력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농업에 유용한 프로그램이 깔려 있을 것 등을 향해 있었다.

이 컴퓨터는 농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탄생했습니다. 우리의 발을 농민의 신발에 넣는 것이 우리의 신조입니다. 우리는 농민의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제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들어 저소득층을 해방 : 탄자니아

빈곤층 해방운동의 발단이 된 저비용의 위생 화장실 설비를 개발한다. 이용할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한다.

 

빈곤층을 바꾼 전자화폐 : 케냐

휴대전화 기술을 이용해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관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축산 프로젝트 : 브라질

가축 배설물을 분해하는 바이오 다이제스터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감소시켜 탄소배출권을 획득한다.

 

모든 사람에게 의료를 : 인도

부유층에게 최첨단 의료 기술을 제공하고 받은 의료비와 그 밖의 기부로 저소득층에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공공서비스 : 모로코

정부 공공사업을 위탁받은 민간기업이 지역주민관의 관계 강화를 통해 더 많은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자가 소유하는 커피숍 체인점 :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조직이 설립한 기업이 공정무역 커피숍 체인점을 전개한다.

 

농가를 바꾼 망고 위탁생산 : 가나

관습법에 기초해 토지를 이용하는 빈곤 농가와 망고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생산재의 장기 저리 융자와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대출 ; 남아프리카공화국

잘못된 인선에 대응하기 위해 현직 공무원의 능력 향상에 필요한 비용을 융자해주고 급여에서 공제한다.

 

현지 기업 육성을 통해 전력서비스를 : 말리

현지 전력서비스 회사를 육성하고 농촌에 전기를 공급한다.

 

모든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품을 : 폴란드

현지 기업,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한다.

 

현금 대신 건축 자재를 송금 : 멕시코

이민 송금을 현금이 아닌 건축 자재로 바꿔 주택 건설을 지원한다.

 

코코넛 껍질을 자원으로 : 필리핀

폐기된 코코넛 껍질에서 섬유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의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다.

 

비공식적인 금융과 대형 은행이 연계 : 가나

지역의 저농 예금업자와 연계하여 빈곤층 대상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기업이 물 인프라 정비 : 남아프리카공화국

민간기업이 지방정부와 주민과 협력하여 상수도 공급과 화장실 건설, 관리를 실시한다.

 

말라리아를 방지하고 고용을 창출 : 탄자니아

국제기구와 선진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기장을 개발하여 개발도상국 기업이 생산하고 정부나 비영리긱와 협력해 유통시킨다.

 

인클루시브 비즈니스

지금까지 빈곤층에 배타적이었던 기존 비즈니스와는 달리 가치사슬의 다양한 지점에서 이들 빈곤층과 함께하는 비즈니스가 인크루시브 비즈니스다. 즉 수요 측면에서는 고객과 소비자로, 공급 측면에서는 고용자, 생산자, 경영자로 빈곤층을 포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리킨다. 이 모델은 기업과 빈곤층을 잇는 비즈니스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돌아갈 혜택을 창출해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클루시브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되는 혜택은 단순히 눈앞의 수익에만 그치지 않는다. 장기적이면서도 더 높은 소득원을 기업과 빈곤층 모두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이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혁신에 박차르 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공급망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다. 빈곤층의 입장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소득을 보장하고, 그들 삶에 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회다.

인클루시브 비즈니스라는 개념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로 대표되는 기존의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 개념을 통해 우리는 토대가 되었던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강화시킬 수 있었다.

k****k 201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