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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에세이] 독립생활 다이어리
"[카툰에세이] 독립생활 다이어리" 내용보기
제목과 책 소개를 보았을 때, 일종의 지침서라고 여겼었다. ‘독립된 자아’를 위한 바이블이 나왔다. 기꺼이 찬양하리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었더니, 음 그건 아니었다. 어떤 언니에 관한 이야기였다. 잔다르크<?>보다 더 용감하고, 더 기가 차고, 더 엉뚱하게, 홀로 독립생활을 한 그녀의 일상에 관한 기록이었다. 엿보기 가능한 유일한 공간, 책에서 말이다.   그녀의 이름은 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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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책 소개를 보았을 때, 일종의 지침서라고 여겼었다. ‘독립된 자아’를 위한 바이블이 나왔다. 기꺼이 찬양하리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었더니, 음 그건 아니었다. 어떤 언니에 관한 이야기였다. 잔다르크<?>보다 더 용감하고, 더 기가 차고, 더 엉뚱하게, 홀로 독립생활을 한 그녀의 일상에 관한 기록이었다. 엿보기 가능한 유일한 공간, 책에서 말이다.

 

그녀의 이름은 다카기 나오코. 일본인이다. 즉, 일본 사회에서의 독립생활이다. 헌데 책 내용을 보니, 나라와 문화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많은 부분이 우리네와 닮아 있었다. 외려 너무 닮아있어서 서늘했다. 처음엔 누구나 향수병에 걸리지만 그로부터 6개월만 지나면 볼 수 있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혼자 쿡쿡 웃을 수 있었다.

 

보통 나 자신에게 있어서 가족이라는 공동체 생활에서의 가장 예민한 부분은 ‘식’이다. 너무나 좋아하는 음식을 나눠 먹을 때, 그 아쉬움……. 온전히 저 녀석을 내가 다 먹을 수만 있다면…….내가 그걸 홀로 먹는 상상을 하며 지내왔던 그 시간들…….독립생활의 환상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상표의 물건들을 골라 쓰고 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내가 보고 싶은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그런, 낭만에의 환상. (김애란의 단편이 떠오른다. 불현듯!)

 

이 책은 만화로 그려진 에피소드북(카툰에세이)이다. 그래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펼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홀로 살 집을 구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 책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는 법이 나오는 게 아니라 ‘나는 임대차계약서를 쓰는데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 그래서 이렇게 해결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온다. 따라서 ‘독립생활의 노하우’를 조금 배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외려 ‘독립생활’을 해 봤을 사람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볼 때, 실질적인 독립생활의 노하우라는 것이 진짜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큰 것 같다. 결국 스스로 부딪혀 경험해야지만, 노하우가 된다는 것.

훗훗한 가족 공동체의 삶이 괴롭거나, 슬프거나, 노할 때, 잠시 경건한 외도로 펼쳐 보면 어느 정도 죄책감을 덜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였다.


* Yes24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제공된 도서를 받았습니다.



l*****2 2011.10.19. 신고 공감 7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독립생활 다이어리
"독립생활 다이어리" 내용보기
‘150cm 라이프‘의 작가 다카기 나오코의 너무나 유쾌한 카툰 에세이이다. 사실 나는 독립을 해본적이 없다. 그러나 대학교 시절 ~ 지방이 집이라서 학교 근처에 자취를 하거나 하숙을 하는 친구들을 볼때는 정말 너무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는 독립을 해서 자유롭고 멋지게 살리라! 다짐했던 적도 많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립생활에 대한 바람은 나의 결혼과 함께 영원히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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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cm 라이프‘의 작가 다카기 나오코의 너무나 유쾌한 카툰 에세이이다.

사실 나는 독립을 해본적이 없다. 그러나 대학교 시절 ~ 지방이 집이라서

학교 근처에 자취를 하거나 하숙을 하는 친구들을 볼때는 정말 너무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는 독립을 해서 자유롭고 멋지게 살리라! 다짐했던 적도 많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립생활에 대한 바람은 나의 결혼과 함께 영원히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는 나처럼 그저 환상만 가지고

시작하기엔 녹록하지 않는 것인 독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립이란것은 모든 것을 내가 책임지고 꾸려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을때는 한번도 걱정해보지 않았던 관리비며

전기료, 그리고 오늘 먹을 반찬까지 모두 신경써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스물 네 살, 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로 올라온 그녀!! 그리고 그 곳에서 생활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그림을 그리는 그녀가 너무나 대단해 보였다. 너무나 막막할 것 같고

외로울 것 같은 그 시간을 그녀는 자신의 청춘과 유머로, 작은 자취방을

훈훈한 무언가로 꽉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나 부지런하고 센스가 있는지

혼자 먹는 밥상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고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다.

가정주부가 된 나는 신랑과 둘이 먹는 밥상도 휑~하고 늘 고민거리인데

말이다.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침을 요리하면서 점심에

먹을 것을 미리 도시락으로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정보가 되었다. 집에서

혼자 있으면 귀찮아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충 끼니를 때울때가 많은데,

이렇게 도시락을 싸두면 식사도 거르지 않고 소풍온것 같은 기분으로 밥을

먹을 것 같다. 그리고 그녀의 알뜰함과 검소함에 또 한번 부끄러워졌다.

뭐든 갖고 싶은게 있으면 가정경제는 생각하지도 않고 덥석 덥석 사는 나와는

달리, 그녀는 늘 생활비를 고려해서 세일하는 식품을 구매한다. 케이크 한 판이

다 먹고 싶어지는 날이면 알뜰하게 롤케이크로 대체하는 센스!!까지~

그리고 베란다에는 차조기 화분을 키워, 수확을 기쁨도 누리고 신선한 요리재료

도 얻는다. 독립생활 5년만에 자신의 책을 발간한 그녀를 보면서,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독립생활이 아닌가 싶다. 자신만의 공간이 있고 그 공간속에서 늘 긍정

적으로 생활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이것이 바로 독립생활의 정의가

아닌가 싶다.

b*****7 2011.11.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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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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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지트를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카툰 에세이 다카기 나오코의 <독립생활 다이어리>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카툰 에세이로 데뷔한 이래, 고정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한국에는 2003년 <150cm 라이프>가 출간 되었고 그 밖의 저서로는 <혼자만의 여행> 시리즈, <150cm 라이프>1,2,3편, <독립생활 다이어리>시리즈등 20여권이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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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지트를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카툰 에세이

다카기 나오코의 <독립생활 다이어리>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카툰 에세이로 데뷔한 이래, 고정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한국에는 2003년 <150cm 라이프>가 출간 되었고 그 밖의 저서로는 <혼자만의 여행> 시리즈, <150cm 라이프>1,2,3편, <독립생활 다이어리>시리즈등 20여권이 있다고 ~

고마운 분을 통해 저렴한 금액에 구입했는데 요즘 웹툰에 푹 빠져있는걸 어찌 아시고 연락주신건지 신기하기만 하다는 ~

이번 책은 웹툰만 4권으로 나머지 3권은 <살인자0난감> 1,2,3편으로 리뷰는 천천히 ~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부모님과 함께 살다 도쿄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서 스물네 살의 어느 봄날,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상경하게 된 그녀.

그때부터 파란만장한 독립생활이 시작된다.

독립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감정들을 마음가는대로 그리고 쓴 것이 특징.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들이지만 보는내내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그림일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 ~ 소소한 일상이 깨알같이 적힌 칼라판



 

 

추억의 사진첩을 통해 모든 것이 진짜였음을 확인하는 시간도 ~



 

 

중간중간 이렇게 단색으로 처리된 그림도 있어 페이지 넘기는게 지루하지 않아 좋더라.
정신없어 보일지 모르는 그림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요런게 넘 편하고 좋은 ~

왼쪽에서 오른쪽이 아닌 일본 만화책을 읽을때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 나가는 게 포인트라면 포인트랄까 ??

(난 아무렇지 않은데 울언니는 이렇게 보는 만화는 적응을 못하더라는 ;;;)
 

 

 

독립생활을 꿈꾸는 청춘들에게는 독립생활의 로망을, 독립생활 중인 이들에게는 공감 100% 리얼 스토리를,

독립생활을 경험해본 이들에게는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책 +_+

 

나 역시 학교때문에 고등학교부터 쭈욱 자취생활을 했기에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금방 알겠더라는 ~

혼자라 마냥 편하고 자유로울 것 같지만 그 이상 책임감이 따르는 것이 독립생활!! 즐거움보다는 외로움과 더 친해질 수 밖에 없었던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 살짝 쓸쓸해지려고 한다.

꼬박꼬박 밥 챙겨먹는게 왜케 힘들던지 ~ 밥해먹기 싫어 굶었더니 그 습관이 지금까지 쭈욱 계속되 아침 안먹은지 15년 이상은 되가는 듯 ;;

혼자 살때 정말 그리운건 엄마의 손맛이 담긴 집밥, 제일 서러울 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아플때 !! 혼자가 되봐야 비로서 많은 부분을 부모,형제에게 의지하고 있었단 것을 깨닫게 되죠. 

혼자 살다보면 책임감, 자립심은 물론 예전에는 당연하다 싶었던 작은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어른이 되가는 것 같아요.

주위분들로부터 철들었다는 말 많이 듣게 되는 듯 ~  

 


 

 

무한 공감가는 글이라 사진까지 찍었다 ㅋ

 

혼자 지내는 휴일은 고요 속에 편안함을 주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왁자지껄한 명절연휴는 몸도 마음도 따뜻한 내가 되게 한다.

혼자 가는 여행은 나만 아는 비밀스러운 추억을 남기고 ~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은 두고두고 나눌 이야깃거리를 남긴다.

 

독립생활을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혼자 누리는 즐거움, 누군가와 함께하는 행복,

둘 다 알게 되었다는 것 ♡

 

 

재밌게 봤는데 별점이 약한것은 너무 얇아서 ㅠㅠ

 

아 ~ 더 읽고싶다. 더 알고 싶다. 그녀의 독립생활.

 

(출간된 책이 별로 없어 아쉬운대로 150cm 라이프라도 구입해 봐야겠다)

 

 

 

 


  

 

결혼한 몸이지만 신랑 야간근무인 이 시간이 나에게는 자유라면 자유 ~

직장을 다니면서 청소, 빨래, 분리수거 등등 집안 살림을 병행하면서도 스트레스가 적은건 (애가 없어 부부 둘뿐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도 충전 완료 -

 

 

 

h****0 2011.1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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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이야기라니 '독립생활 다이어리'
"이렇게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이야기라니 '독립생활 다이어리'" 내용보기
독립생활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덜컥 계약해버린 나의 첫 아지트♡ 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어라? 문을 열자마자 벽이? 아담해도 너무 아담하네. 이런 데서 사람이 정말 살 수 있는 걸까? 그런데 살아보니, 혼자 살기엔 작은 방이 좋다는 말씀! 침대 위에서 손만 뻗으면 웬만한 건 다 손에 잡히고 방 청소도 초스피드로 끝낼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이 작은 방에서 소박한 식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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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덜컥 계약해버린 나의 첫 아지트♡

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어라? 문을 열자마자 벽이?

아담해도 너무 아담하네. 이런 데서 사람이 정말 살 수 있는 걸까?

그런데 살아보니, 혼자 살기엔 작은 방이 좋다는 말씀!

침대 위에서 손만 뻗으면 웬만한 건 다 손에 잡히고 방 청소도 초스피드로 끝낼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이 작은 방에서 소박한 식탁을 차려 밥을 먹고 고향 집을 그리며 안부 전화를 하고

TV를 친구삼아 쿨~ 쿨~ 잠에 뻐져 든다.

 

언제 무엇을 하든 아무도 뭐라는 사람이 없다!

혼자라서 행복한 그녀의 공감 100% 리얼 스토리

 

우직하지만 사랑스런 그녀, 작가 다카기 나오코의 알뜰살뜰 제법 잘먹고 잘 사는 자취 이야기 '독립생활 다이어리'

작가가 오랫동안 독립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단순하지만 귀여운 그림체의 카툰으로 보여주고 있다. 3/1이상... 아니, 절반? 가량이 애환을 담은 먹는것에 대한 이야기인것을 보면 혼자 살면서도 이렇게 알뜰살뜰히 잘 챙겨먹고 있는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특히 그녀의 음식일기를 보면 도저히 혼자 사는 자취생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렇게 귀엽고 다양하고 맛나게 꼬박꼬박 차려먹는것이 일본의 자취생인가...? 한국의 자취생하면 초반에는 잘 챙겨먹다가도 나중에는 라면과 라면, 또는 라면과 편의점 도시락, 햇반에 참치나 김등으로 떼우는 그런 이미지인데...

'같은 자취생으로서 공감가는 이야기라 좋다' 거나, '앞으로 자취를 할 예정인데 좋은 정보와 마음가짐이 있어 좋다' 거나... 이런거 아니더라도 그냥 재미있다! 애가 본 자취생활만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이 작가님 그림 참 단순해 보이지만 깨알같이 섬세하고 지면을 꽉 차게 그리셔서 좋았고, 혼자 밥을 먹으면서도 외로움이전에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노력과 끈기로 수납을하며 돈을 절약하기위해 직접 가구를 만들고 꾸미며 홀로사는 것에 만족하는 이야기가 간질간질 다가온다. 보통 이런류의 만화를보면

'자취생의 외로움' '자취생의 힘듬' '자취생의 고난' '자취생의 투병'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은 완전... 보면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럽고 막... 그런 분위기와 이야기! 소장하고싶은 책이다.

q***********2 2012.09.0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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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독립생활 다이어리
"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독립생활 다이어리" 내용보기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혼자 살아보는 꿈을 꿔보지 않은 이가 과연 있을까? 특히 20대를 지나면서 그 꿈은 더 간절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흔히 이런 말이 있다. 소위 말하는 나와 피가 섞인 가족들의 잔소리도 듣기 싫은데 남이 이러쿵저러쿵하면 더 듣기 싫다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것은 가족들의 잔소리 조차도 듣기 싫을 때가 있다는 말이다. 그 잔소리들을 피해 어디론가 가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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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혼자 살아보는 꿈을 꿔보지 않은 이가 과연 있을까? 특히 20대를 지나면서 그 꿈은 더 간절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흔히 이런 말이 있다. 소위 말하는 나와 피가 섞인 가족들의 잔소리도 듣기 싫은데 남이 이러쿵저러쿵하면 더 듣기 싫다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것은 가족들의 잔소리 조차도 듣기 싫을 때가 있다는 말이다. 그 잔소리들을 피해 어디론가 가고 싶고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더더욱 그곳으로 숨고 싶을 것이다. 그곳은 지상 최대의 낙원이며,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오로지 나만을 위한 공간이므로.

 

독립생활 다이어리는 제목 그대로 작은 공간이라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홀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그녀의 캐릭터와 기타 소품들은 그녀의 좌충우돌 생활을 엿보는데 부족함이 없다. 뭐든 자급자족해야하는 것은 기본이며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그때 그때 바로 먹고 세금이 많이 나온다는 단점은 있지만 깜박하고 불을 켜놓고 자도 잔소리를 들을 염려가 없다. 물론 절약차원에서라도 전깃불은 꼭 꺼야겠지만.

 

암튼 혼자서 이것저것 챙겨먹거나 손수 해야하니 살림 솜씨가 일취월장하는 것은 물론 홀로 이것저것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손수 만드는 등 생활력이 무척이나 강해지지 않을 수 없으니 독립생활을 함으로써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다이어리는 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겐 꿈을 선사하고 현재 독립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겐 공감을, 혹은 했었던 이들에겐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나홀로 영화를 본다든가, 여행을 간다든가 떠올리기만해도 흐뭇한 혼자만의 추억을 마음껏 쌓아보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때로는 혼자라서 가끔 외롭기도 하지만 그래서 얻는 좋은 점도 있다. 바로 평상시엔 늘 곁에 있어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것인데 카툰 에세이인데다 페이지수가 너무 작아 금방 읽어버리는 것은 물론 거의 먹는 것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페이지 수가 얇은 것에 대한 나름의 보완책이 떠올랐는데, 120여 페이지 분량의 독립생활 다이어리를 3번 반복해서 읽게 되면 얇은 책이 아닌 두툼한 책으로 탈바꿈해 조금이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란 엉뚱하다면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독립생활을 동경하면서 문득 혼자이고 싶을 때, 항상 옆에 두고 틈틈히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k****e 2012.02.0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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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독립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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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독립에 대한 환상이 있다. 그 환상은 대부분 독립과 함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깨어지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상경을 해 12년간 혼자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카툰에세이답게 곳곳에 유쾌한 그림이 있고, 더불어 같이 실려 있는 사진은 그림과는 다르게 현실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문을 열면 벽이 보이는 조그만 원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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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독립에 대한 환상이 있다. 그 환상은 대부분 독립과 함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깨어지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상경을 해 12년간 혼자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카툰에세이답게 곳곳에 유쾌한 그림이 있고, 더불어 같이 실려 있는 사진은 그림과는 다르게 현실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문을 열면 벽이 보이는 조그만 원룸부터, 알뜰 먹거리를 구매하는 모습, 집안 곳곳에 손수 칠하고 만든 선반하며 커튼 등, 독립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소소하게 이어졌다. 특히 베란다에 차조기를 키워 국수를 만들 때 수확을 하는 것인 재미있었는데, 집에서 상추등을 심어 놓고 저녁마다 먹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갔다.

자립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역시 혼자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며 가족들과 주면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걱정 없이 살수 있다며, 혼자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면서 감동적인 마무리를 선사해 한번 잡으면 금세 끝까지 보고 마는 마력을 지닌 책이다.

소싯적(?) 제법 일본만화책을 봐서 그런지 오른쪽으로 제본이 된 책이어도 그리 어색하지 않았으나 차례와 프롤로그는 왼쪽부터 읽어야 하고, 본문은 오른쪽부터 시작이 되어 어느 한 쪽으로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 서평은 이벤트 당첨으로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l*****t 2011.10.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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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었던 생활 『독립생활 다이어리』다카기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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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 다이어리’??? 책 제목을 보자마자 무언가에 의해 내 심장이 요동치고 있었다.              22년을 대전 토박이로서 부모님과 지내온 나로선 ‘독립생활’이란 오랜 소망이자 멀지 않은 미래에 꼭 이루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는 그것이었다. 그리고 ‘독립생활을 하는 자’는 나에겐 항상 선망의 대상이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나에게 이 책은 마치 사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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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 다이어리’???

책 제목을 보자마자 무언가에 의해 내 심장이 요동치고 있었다.

 

 

 

 

 

 

 22년을 대전 토박이로서 부모님과 지내온 나로선 ‘독립생활’이란 오랜 소망이자 멀지 않은 미래에 꼭 이루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는 그것이었다. 그리고 ‘독립생활을 하는 자’는 나에겐 항상 선망의 대상이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나에게 이 책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신비로웠다고나 할까?

 

 

 

 

 

 

이 책을 처음 받아본 날부터 다 읽고 책을 덮던 순간까지 내가 연발했던 한마디는 바로 ‘아 너무 귀여워~!’였다. 카툰 자체가 그런 것도 있지만, 그녀가 혼자 소박하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알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풀어낸 모든 것이 너무나 귀여웠다. 그리고 이는 나의 ‘독립생활’에 대한 로망에 더욱 불을 집혔다.

 

 

 

 

 

P.101

각박한 도시생활을 하면서 그리워지는 장소가 있다는 건

마음속의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책을 읽다보면 그녀가 지닌 특유의 귀여움에 웃음 짓기도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에 내가 다 기특하고 뿌듯할 수가 없다. 각박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신의 삶에 이런 저러한 의미를 부여하며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한 채 보았으며, 나중에도 보고 보고 또 봤던 부분은 바로 요리 사진첩이다. 사실 나는 요리를 잘 못한다. 그러다보니 요리하는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이 책을 읽고선 ‘아 나도 요리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용솟음쳤다. 이런 날 먹는 음식, 저런 날 먹는 음식 하며 아기자기하게 차려놓은 밥상을 보니, 이것 또한 독립생활을 하는 자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처럼 보였다. 그리하여 결국 책을 다 읽은 후에 요리 블로그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스파게티 만드는 법, 해물 볶음밥 만드는 법 등을 보곤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문득 책을 읽으며, 내가 이런 귀엽고 아기자기한 사람이 되진 못하겠지만 곁에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그럼과 동시에 내 머릿속에 떠오른 한사람. 그리고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순간 까지도 ‘독립생활’에 대한 나의 염원은 점점 커져만 간다.

 

 

 

참고로,  이곳에 가면 다카기 나오코의 책과 일기 등 그녀의 근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 일본어 라는 것.

 http://hokusoem.com/

 

b*******n 2011.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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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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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더 행복하다는 그녀 다카기 나오코, 그녀가 홀로 독립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살며시 들여다봤다. 책이라면 자고로 글밥이 많아야 제값을 한다고 믿는 나에게 있어 만화책, 그것도 카툰이 들어있는 책은 책값(?)을 제대로 못하는 책이라 여겨져 잘 보지않는 편이다. 그럼 이 책은 왜 봤냐고? 그야 혼자서 살아가자면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했고 그것도 결혼도 않한 처자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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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더 행복하다는 그녀 다카기 나오코, 그녀가 홀로 독립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살며시 들여다봤다. 책이라면 자고로 글밥이 많아야 제값을 한다고 믿는 나에게 있어 만화책, 그것도 카툰이 들어있는 책은 책값(?)을 제대로 못하는 책이라 여겨져 잘 보지않는 편이다. 그럼 이 책은 왜 봤냐고? 그야 혼자서 살아가자면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했고 그것도 결혼도 않한 처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엿보고 싶은 마음이 숨겨져 있던 탓이다.《독립생할 다이어리》를 들여다보며 혼자라서 외로운 생활에 공감하기도 때로는 그녀의 철(?)없음에 혀를 차가면서 재미나게 읽어갔다.

 

올해로 결혼 13년차,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남자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꾸려간지도 벌써 13년이 흘렀다. 독립생활을 시작한지 12년이 되었다는 다카기 나오코와 비슷한 년수가 되었던 것,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물네 살의 나이에 부모님과 고향을 버리고 무작정 도쿄로 상경한 그녀, 그녀의 독립생활에 대한 꿈은 첫 집 방문을 여는 순간 깨져버렸다고 한다. 한눈에 모든것이 들어올 정도로 작은 방 한칸, 작다는 것은 불편함도 있지만 청소하기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부모님  밑에서 기숙하다 처음으로 독립을 하게 되는 때가 언제였던가? 대학에 갓 들어갔을때? 아니면 첫 직장을 잡았을 때? 부모님의 부유하셔서 아파트를 단독으로 얻어준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꿈일뿐, 보통 월룸을 전세나 월세 또는 임대로 얻어 생활하게 된다. 나오코는 그림을 배울 학원비와 생활비를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게되고 그곳에서 연하의 남자친구도 사귀게 되지만 결국 뜻이 맞지않아 헤어지게 된다. 실연의 상처를 먹는것으로 해결하는 것은 여자들의 변치않는 진리인가보다. 이 책은 지금 막 독립생활을 준비하려는 사회초년병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하다.

 

값싼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법, 작은 방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외로움을 즐기는 법까지. 어느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유로운 생활을 꿈꾼다면 적은 돈으로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는 방법, 처음 방을 구하러 다닐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 혼자 먹는 끼니를 행복하게 챙기는 요령, 적은 돈으로 부자로 사는 생활 등 혼자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혼자 먹는 밥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한지 안다면  혼자 살아갈 궁리는 않할텐데, 뭐든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봐야 안다고 했던가? 하긴 혼자 산다는 것은 자유를 보장받는다는 말과 같으니 그것도 나름 장점이 있다.

 

내 품안에 있던 딸이 언젠가는 독립해 나갈것을 생각하면 벌써 외로워지는 나는 철부지 엄마? 가끔 이상한 이유로 밥을 건너뛰는 나를 보며 엄마는 내가 밥을 차려줘야 밥을 먹는다며 나중에 내가 나가살면 엄마는 굶어죽을 것이냐고 말한다. 보통은 엄마가 자식에게 밥을 차려주는데 왜 우리집은 내가 차려서 엄마에게 줘야 하느냐고 엄마는 손이 없냐, 발이 없냐고 따지고 든다. 그럴때 해주면 만사형통인 말은 "네가 차려주는 밥이 제일 맛있어~ 그래서 너 올때 기다렸다 같이 먹으려고~" 딸, 한숨을 쉬면서도 기분 좋아한다. 난 그래도 딸이 차려주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s*******1 2011.11.24.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독립생활 다이어리] 한번쯤 꿈꾸는 독립생활의 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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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의 독립생활에 대한 작지만 소소하고 솔직하면서도 적나라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성들이라면 자기만의 싱글라이프를 꿈꿔 본적인 있을 것이다. 오롯이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픈 마음이 내게도 있었다. 대학을 가게 되었을 때가 그랬고, 지금 아이들과 복닥거리는 요즘 또 한번 독립생활을 꿈꾸고 있다. 저자 역시도 졸업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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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의 독립생활에 대한 작지만 소소하고 솔직하면서도 적나라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성들이라면 자기만의 싱글라이프를 꿈꿔 본적인 있을 것이다. 오롯이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픈 마음이 내게도 있었다.

대학을 가게 되었을 때가 그랬고, 지금 아이들과 복닥거리는 요즘 또 한번 독립생활을 꿈꾸고 있다.

저자 역시도 졸업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업으로 삼고자 마음 먹으면서 부모님과 가족들이 있는 고향집을 떠나 도쿄로 와서 난생 처음 독립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모두가 그렇듯 저자도 독립생활에 대한 로망을 갖고 집 구하기부터 시작해서 집 꾸미기, 실제 혼자서 생활하기 등등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자신의 업이자 특기이기도 한 일러스트로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생활담을 소개했듯이 이 책은 독립생활에 대한 비교적 현실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독립생활에 대한 로망을 저자도 물론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과 애로사항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독립생활이 결코 꿈과 로망으로만 존재하지 않는 현실적 문제들이 직면해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실제 저자는 8년 정도 전에 도쿄에서의 집을 구하고자 하지만 비싼 월세와 무직상태, 보증인이 필요한 여러 조건들로 인해서 도시에서는 적당한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도쿄 교외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한다.
현관에서 집안의 전체 모습이 보이는 이곳에서 첫 독립생활을 하게 되면서의 생활을 소개하고,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한 요즘의 젊은이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아픈 청춘들의 모습을 이제는 추억처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힘든 시절도 지나보니 다 추억이고, 때로는 그립다고들 하지만 실제 저자의 일러스트를 읽다보면 독립생활이라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금전적인 어려움에서부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혼자라는 것에 대한 외로움까지. 어디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부모님의 울타리안에서 두분의 보호를 받던 때와는 달리 모든 책임을 자신이 져야하기에 더 그런지도 모른다.
이런 감정들과 현실적 문제들이 잘 나타나 있다. 저자 특유의 재치와 코믹으로 버무리고 있긴 하지만 한편으론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실제 촬영한 사진도 여러 페이지 나오는데, 비교적 저자는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 보통 독립생활을 하게 되면 잘 안챙겨 먹거나 사먹는 것이 대부분인데, 저자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주, 잘 요리를 하는 것 같다. 사진들 속의 이미지는 저자가 만든 것들이다. 그리고 확실히 손재주가 있는 듯, 혼자서 DIY한 가구들도 제법 있는 듯 하다. 귀찮아서 힘들어서 안 할만도 한데 저자는 참 잘도 만들어서 사용하는 듯 하다. 아마도 저자의 성향이 이런 걸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적어도 독립생활에 확실히 적합한 인물 같기도 하다.



책을 보면 이렇게 요리 레시피도 간간이 나온다. 저자가 정말 좋아한다는 여러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들이다. 저자는 레몬을 좋아한단다. 단순히 요리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생으로 먹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니 진정한 매니아다.


그림 하나하나가 전부 저자의 실제 삶들이다. 가감없이 모두 보여주는 것 같다. 독립생활이 좋다고 고집하지도 않고, 독립생활이 외롭고 힘들다고 부정만 하지도 않는다. 실제 자신이 살아 본, 살아오고 있는 부분들에서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들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출간 된 적이 있다는 <150cm 라이프> 도 궁금해진다.
TV 속의 싱글 라이프는 대부분이 화려하다. 얼굴까지 비치는 대리석 바닥이 쫘악 깔린 고급 빌라에서 모든 전자제품을 빌트인으로 채우고, 넓은 거실창 앞에서 와인한잔 하는 라이프는 정말 지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연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서 이 책이 더 기발한지도 모르겠다. 독립생활을 꿈꾸는, 독립생활에 대한 로망을 가진 사람들에겐 너무 가혹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헛된 꿈을 꾸게 하지는 않을 듯 하다. 꿈과 현실이 항상 같을 수만은 없듯이 현실 속에서 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오늘도 고군분투 하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서 꿈이 현실이 되는 생생한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1.10.16.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독립생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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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덧 집에서 벗어나서 독립생활을 한지 6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참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것 같다. 이제는 어느정도 혼자 먹는 밥이 익숙해지고 혼자 외로움을 즐길줄도 아는 그런 경지에 이르렀다. 그래서 부모님이 계신 집에 가면 어떨때는 혼자 생활하는 나만의 공간이 그리워 질때까 많아지는 것 같다. 아마 혼자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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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덧 집에서 벗어나서 독립생활을 한지 6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참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것 같다. 이제는 어느정도 혼자 먹는 밥이 익숙해지고 혼자 외로움을 즐길줄도 아는 그런 경지에 이르렀다. 그래서 부모님이 계신 집에 가면 어떨때는 혼자 생활하는 나만의 공간이 그리워 질때까 많아지는 것 같다. 아마 혼자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이책의 저자는 나처럼 혼자 독립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서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먹는 것 빼고는 거의다 비슷해서 조금 놀랐다. 당연히 문화가 다르면 독립생활에 관한 여러가지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비슷해서 내 생활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나도 처음 집을 떠나서 독립생활을 했을때는 너무 설레였고 가족과 떨어진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는데 저자 역시 나처럼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책을 읽으면서 '아, 맞아 나도 그랬지' 하면서 공감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저자처럼 혼자 요리를 해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해서인지 아직까지 할수 있는 요리라고는 라면 끓이기가 전부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요리솜씨가 날로 발전하는 저자를 보면서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그리고 책 중간에 자신의 독립생활을 추억하는 사진은 생동감있어 보이고 활기차고 재미있게 살고 있는 저자의 삶을 또 볼수 있는 것이라서 좋았던 것 같다. 문득 저자가 독립생활을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재미없게 살고 있는 내 독립생활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나역시 저자처럼 지금부터라도 재미있게 알콩달콩하게 살아봐야겠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1000%의 공감을 하고 있었고 저자의 독립생활에 관람객이 되어서 잠시 같이 생활했던 것 같다. 혼자 생활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기운넘치고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잠시 우울모드로 들어갔던 나의 일상에서 벗어날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고 열심히 사는 것이 행복해 보인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국경이 다르고 사는 스타일도 다르고 다른 것들 투성이지만 저자의 독립생활을 공감하고 즐거워하고 더불어서 해피모드가 되는 것 같다.

 

카툰에세이로 되어 있어서 아기자기한 저자의 모습들을 만나볼수 있었던 것 같다. 단순히 독립생활의 일상이 아니라 여러가지 조언까지 함께 해주고 독립생활을 꿈꾸고 있는 청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의외의 정보들을 많이 얻을수 있어서 책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좋은 정보는 기록해 두기도 했다. 한권의 책으로 끝났지만 그녀의 리얼 스토리는 계속 될 것 같다...


 

x******0 2011.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