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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하면 어렸을 때 스케이트장을 갔던 기억이 있다. 눈썰매도 탔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친구들과 처음 스키를 타러 갔었는데 의외로 몸치라 계속 넘어졌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스키보다 보드를 배우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눈을 만나다>를 읽으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스노보드에 대한 열망이 깨어났다. <눈을 만나다>를 읽으며 첫장부터 부럽기 시작했다. 스노보드를 타러 백두산을 갔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백두산은 먼 땅으로 신비의 천지를 꼭 보고 싶었는데 스노보드를 타며 백두산의 겨울을 둘러본다는 것이 부러웠다. 물론 백두산만 스노보드를 타러 간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유명 스키장 무주, 용평뿐만 아니라 일본의 야마가타, 이와테, 나가노, 홋카이도 등의 스키장도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원정간다.
<눈을 만나다>에서는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만 탄 것은 아니었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바람을 가르며 스노보드를 타지만 그러는 중에도 많은 인연들을 만난다.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에 도착했을 때 한 민머리의 일본 남자가 다가와 니세코 스키장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은 여행업을 하는 토모라고 소개했고 스노보드 타기 좋은 곳을 추천해 주었다. 그런데 그런 설명보다 실제로 밖에서 스노보드를 더 타고 싶었던 저자는 토모씨에게 가이드비가 얼마인지 물어보는 실례를 범하고 만다. 하지만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형동생 사이로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이후에 후배인 정준이와 함께 간 홋카이도의 스키장에서 또 토모씨를 만난다. 이번엔 방문한 스키장을 잘 알고 있는 다른 동료들을 데리고 토모씨가 스키장을 찾아온 것이다. 이외에도 토모씨는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을 방문하면 꼭 만나게 되는 연인이 된다. 그리고 가족이 모두 스키타는 취미를 공유한 가족도 만나는 등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을 만나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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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기억 나지 않지만 히가시노게이코의 소설 중에 스키에 관한 소설이 있다. 그 소설 속에서 눈 속에 파묻힌 범인을 추리에 근거해 범인을 잡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해진 코스에서 이탈하는 소설 속 이야기가 첨에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갔다. 우리의 스키 시장은 정해진 코스에서 스키 활강을 해야 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취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일본 내에 700개의 스키 코스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그런 곳은 시설은 비록 낡았지만, 스키나 스노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인공 눈이 아닌 자연 눈으로 빛어져 있기 대문에 , 넘어지더라도 부상의 위험이 적으며, 때로는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가기 마련이다. 스노보드를 좋아하는 권준우씨도 마찬가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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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계절 중에서 겨울이 가장 싫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날은 더더욱 싫다. 온 몸이 덜덜 떨리고 아무 곳에도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권준우의 <눈을 만나다>를 처음 만났을 때 왠지 모를 낯선 감정이 들었다.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이란 느낌이랄까. 겨울, 눈을 모두 싫어하는 나에게 그래서 이 책은 좀 더 특별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작가 권준우가 일본과 백두산에서 스노보딩을 즐기며 수필로 그 때의 느낌과 경험을 남겨놓은 것이다. 재미있는 건,
이 책의 작가 역시 나처럼 겨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활동적인 성격도 아니고, 겨울도 싫어하지만 어느 날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다가 텔레비전을 보았는데 마침 스키장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문득 스노보딩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원래
스노보딩, 겨울 스포츠, 눈을 좋아하는 사람이 쓴 책일 거라는 지레짐작을 하고 있던터라, 작가의 이러한 뜻밖의 고백 덕분에 이
책에 점점 빨려들어가게 되었다. 작가는 평소 스포츠를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스노보딩을 배우는 게 만만치 않았다. 가령 27쪽에는 "'힐 사이드 슬리핑'이라 불리는, 기마자세를 하고 천천히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 스노보드의 가장 기본인데,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 조금만 자세가 흐트러져도 뒤로 주저앉아 엉덩방아를 찧거나 앞으로 고꾸라져 무릎을 찍고 나뒹구는 굴욕의 장면을 연출해냈다."라고 썼다. 그만큼 스노보딩이 배우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만약 나라면 스노보딩을 쉽게 포기했을 것 같다. 굳이 스노보딩을 배우지 않아도 살 수 있고 이렇게까지 겨울에 고생을 하면서 배워야 할 그럴싸한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는 엄청난 좌절을 맛보면서도 스노보딩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스노보딩을 배우게 된다.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그 용기와 열정에. 그리고
이 책에는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이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다. 눈 내린 스키장 풍경, 눈 내린 산에 무지개가 뜬 모습, 일본
스키장의 풍경 등. 눈이 많이 내린 겨울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눈을 만나다>를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치 내가 직접 스노보드를 하며 일본 스키장에 다녀온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처음에 혼자 스노보딩을 시작했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직장 동료와도 함께 스키장에 다녀오게 된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흐뭇했다.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스노보드를 배워보고 싶다. 그래서 <눈을 만나다>의 작가처럼 눈과 겨울을 즐기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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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그냥 세상과 떨어져서 좋아하는 것만을 즐기는 느낌은 어떤지 궁금하였다. 좋아하는 것을 취미하고 한다. 그냥 좋아하는 것.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또 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솟아 나는 것. '취미' 이 책은 그런 취미(중에서 좋은 질의 눈에서 스노우보드)를 즐기면서 그때그때 느꼈던 기분과 마음을 적어 놓은 수필류의 책이다. 너무 진지한 인생 고민이나 성찰은 없다. 그렇다고 가볍고 호들갑스런 찬사나 예찬론만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내가 빠져들고 몰입해서 저자와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단숨에 읽어 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근심과 걱정, 딱히 시름이 아니더라도 그냥 세상사들이 지워지고 잊혀질만한 새하얀 눈이 가득한 사진을 보다보면 나도 저자와 같이 스노우보드를 타고 즐기면서 여러 스키장의 설질을 느끼면서 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내가 스키도 타고 스노우보드도 좀 타서 그런지 더욱 더 빠져드는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이 부족한 것, 자금이 부족한 것, 모처럼 가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못한 적, 어떻게 어떻게 좀 한가해도 빙판이 많거나 눈이 적어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적, 좀 타보려 하면 부상의 위험에 주저주저하던 점.... 이런 문제 점들도 이책에서는 눈을 돌려 다 해결하는 (눈처럼)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간간히 주변 이야기들도 나오지만 정말 눈/스노우보드/스키장에 양념식으로 나오기에 전혀 산만하지 않다. 눈을 좋아하고 즐기고 싶으나 어떻게해야 제대로 즐기는 지를 몰랐던(혹은 모르는지도 모르는) 분들에게 눈처럼 새하얗고 눈부신 '눈'의 세계로 안내하는 멋진 책이다. "YOLO YOLO하지만 사실 YOLO자체가 걱정을 잊고 행복하자는 방법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가 오랜 기간 준비하고 정보를 모으고 즐긴뒤에도 다시 정리하고 하는 노력들이 숨겨지고 적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오롯이 이 하나에 본인 생활(여가 시간이겠지만)을 다 쏟은 정성이 곳곳에 묻어난다. 정말 시간이 없는가? 하고픈것이 너무 많다고 불평만하지 않는가? 한번쯤은 깊게 고민하면서 하나정도 취미를 정하고 4~5년은 진득하게 추진하고 준비, 정리하는 노력을 등한시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사진을 찍고, 정리하고, 글을 쓰고, 블로그를 작성하고..... 계획의 욕심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눈처럼 하얀 나의 2018년에 단 하나의 취미, 점(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만 찍어 볼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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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집에 누워서 쉬기 좋아했던 노총각 저자는 스노우보딩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하게된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떠오른 그 생각은 지금의저자를 만들었다. 미리 무릎보호대와 엉덩이보호대를 착용하고 배워서 덜다쳤다는데 보드처음 배우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도 엄청 다쳤던기억이.. 결국 익숙한 스키를 지금도 타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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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백두산등에서 스노보드를타며 느낀점등을 책으로 쓴것 같네요 한국스키장에서만 보드를 탓었는데 책을 접해보니 뭔가 새롭게 도전해볼만한 꺼리가 만들어지는것 같네요 가까운 일본정도라도 원정을 떠나서 야생에서 보드를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하고 이 책이 어느정도 가이드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주변에 보드를 타는 친구나 스키장에 입문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줄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요~! 백두산..일본의 자연경관과 겨울눈을 만나는 느낌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스키장 스노보드에 관련된 책은 전혀 없었는데 책장에 오래오래 보관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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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연히 <살짝 미쳐도 좋아>라는 TV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직업이나 학업과는 별개로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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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You only live once
좋은 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자신의 발자국을 냈다. 인공 눈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눈은 그에게 무한한 자유와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인생이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
저자는 스노보드을 탄지 3년쯤 지나자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때 지인의 추천을 받고, 처음 일본 스키장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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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멀리 하늘에 무지개가 떠있었게 아닌가. 알록달록 무지개와 새하얀스키장의 황홀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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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도 스키장이 있을 줄이야. 스노보드를 끌고 백두산 천연 스키장까지 가서 타고 오다니... 이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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