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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 표지, 책 위에 한 소녀가 앉아있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다른 그림책과 달리 배경을 신경쓰지 않고 글을 읽어 나가니 뭔가 보인다. 배경에 눈길을 주면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헷갈릴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글자로 된 그림' 즉 타이포그래피는 고전으로 사랑받는 최고의 문학 작품으로 채워졌다. 책의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공 소녀가 앉아 있는 책 뒤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다. 각 장면마다 주제에 맞는 문학 작품이 글자로 그려졌고, 한국어판에 수록된 작품 수록 수는 40여 종이 넘는다.
낱말의 바다를 여행하면서 함께 여행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한 소년이 책의 아이와 여행을 하는데 낱말을 따라가며 길을 찾고, 상상의 산을 오르고, 다양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책의 아이는 누구나 언제나 들를 수 있는 곳을 알려준다. 그곳은 바로!!
일반 책도 마찬가지지만 그림책의 묘미는 읽는 말투에 따라, 특히 기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 책은 처음에 썼듯이 배경 글씨를 읽느라 책의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놓쳤는데 자꾸 읽을수록 배경보다 책의 아이가 눈에 들어왔고, 아이들의 여행에 동참하고 나니 느낌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누구나 언제나 들를 수 있는 곳. 오늘도 나는 그곳으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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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소개를 접한 엄마는 너무나 정성들여 만들어진 책인지라 받아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어릴때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도 간간히 만날 수 있었구요. 글자 하나하나가 모여 그림이 이루어진 부분은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더라구요. 전반적인 책의 내용을 보기보단 세심한 부분들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기억들과 맞물려 미술관의 한 작품을 보는 것처럼 한페이지 한페이지 소중하게 읽었습니다~ ^^ 우리 작은꼬맹이 형아가 없는 틈을 타서 혼자 독차지 해서 실컷 그림을 감상합니다.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며 소녀가 나왔다고, 유령이 나왔다고 그림을 설명해주네요. 우리 큰꼬맹이는 내용과 그림에 섞여있는 책을 물어봅니다. 그래서 소년은? 엄마 그림이 글자네? 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여기 왜 써있어? 피터팬이래~ 질문을 이어가네요.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접할 수 있고 직접 해보지 않아도 알 수도 있다는 것들을 알려줄 수 있었던 책의 아이입니다. 책 읽는 엄마의 모습과 그걸 생각으로 이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고 우리아이 또한 책의 아이를 꼭 만나서 자기의 생각을 넓혀가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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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유행어 같은 단어들이 많은것 같아요...욜로족, 버킷리스트,캘러그라피 등등...과거엔 영어를 우리말로 알맞게 번역했다면 요즘엔 그 영어단어 자체를 그대로 쓰거나 영어의 앞문자만 떼서 새로운 어휘를 만들곤 하는 추세더라구요... 타이포그래피....!!! 이건 또 무슨말인가...캘러그라피같은건가? 아리송해서 사전을 찾아봤어요~~ 타이포그래피는 글씨체를 디자인화 한걸 말하더라구요...일명 문자디자인!!
제가 좋아하는 비룡소 그림동화 249번이 나왔어요..[책의아이] [크레용이 화났어]로 유명한 올리버 제퍼스와 샘윈스턴이 함께 쓰고 그린 [책의아이]는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구성이 독특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볼라냐 라가치상을 수상했어요 페이스북 보면 북트레일러에 두 작가가 나오던데... 닮았어요....ㅎㅎ
상상을 하면 할수록 타이포그래피로 만들어진 글자파도를 넘나들면서 여행을 해요.. 낱말의 바다를 여행하면 함께 여행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죠 그러다 만난 소년과 함께 상상의 산을 오르고 어둠속에서 보물을 찾곤해요..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걸리버여행기,보물섬,해저2만리,빨간모자 등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세계명작들의 제목과 내용이 한줄 한줄 적혀 있어요...
아직 명작을 접하지 않은 아이는 책 제목만 알려주는 선에서 책을 보여줬어요~~
소녀와 소년이 기둥나무를 사이에 두고 숨바꼭질 하는듯한 모습을 봤는데 ...알고보니 이 기둥은 나무가 아닌 책이었어요~~ 실제 두꺼운 책들!! 얼핏 보면 나무같죠~~
그리고 책 내용에 맞게 "유령의 성에 사는 괴물에게 쫓겨 다니기도 해요"라는 내용은 바로 [프랑케슈타인]책을 풀어놓은 그림이에요~~ 글자로 그림을 그린게 바로 타이포그래피의 특징인것 같아요!!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그림책을 처음접한 아이는 무척 신기해했어요... 글자를 만들어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에요...ㅎㅎ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참 세련된 책이에요~~~
아이가 더 호기심 갖고 재밌어한건 바로 [책의아이]워크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에는 [신기한 스쿨버스]라고 적더라구요.... 왜 책을 읽느냐는 물음엔 정말 단순한 대답...재밌으니까!!! ㅎㅎ
즐거웠던책으로 마법천자문, 감동적인책에는 최근에 읽은 사과나무밭달님, 슬펐던책은 조개맨들,행복했던책은 삐뽀삐뽀 병원24시, 무서웠던책은 사자와마녀와옷장 자기얼굴 그린것중 가장 압권은 할머니마냥 이 빠진 모습이에요...ㅎㅎㅎ
어린이집에서 찍어준 사진을보니 그림속 아이 모습처럼 이가 들쑥날쑥이에요...
[책의아이] 소녀와 소년처럼 우리 아이도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책을 통해 인생 최고의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 책속에 등장하는 세계문학책을 꼭 읽어보겠다고 말하는 아들녀석의 말을 보니... [책의아이] 책을 제대로 탐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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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앙큼햅번입니다~ 오랜만에 리뷰를 하네요 이제 비룡소 연못지기가 되고보니 책사랑 마음이 다시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아이들과 재미난 책으로 으쌰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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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만나본 도서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책 [책의 아이]랍니다. 와인색의 바탕에 빨간표자의 책 그 가운데 금장 열쇠구멍이 보이네요~
이야기가 담긴 글이 빼곡하게 책 그림자를 대신합니다. 책 위에 앉아있는 파란아이는 바로 책의 아이.... 누군가가 책뒷면의 상상의 열쇠로 책을 열어주기만을 기다리는듯 합니다. 표지를 열어보니 첫면지에는 명작이름과 저자가 빼곡합니다.
다음 장면에는 펜과 잉크가 종이와 함께 놓여있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는 둣이요~ "우주는 원자가 아닌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뮤리엘 리카이저의 글이랍니다. 여러분도 공감하시죠?^^
![]() 책의 바다에 다리를 담근 채 조용히 책을 읽는 여자아이 바로 이야기 세상에서 온 소녀랍니다.
우리의 상상의 힘으로 바다를 두둥실 떠다니는 아이~ 돛이 책의 페이지네요~ 바다는 온통 이야기글자구요~ 저는 이 중에 15소년 표류기, 걸리버 여행기 , 피터팬, 보물섬 등 읽은 책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유년시절의 저를 살짝 보고온 느낌입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모두 두고두고 보아도 빛날 이야기이자 바다를 배경으로 나온 이야기들이죠
파도의 꼭대기에서 책의 아이는 다른 친구에게 나와 함께 상상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지 묻는답니다. 이야기보단 신문의 숫자에 더 민감한 어른들에겐 이 말이 잘 통하지 않아요
상상의 산을 함께 오르기도 하고 보물이 있는 동굴탐험도 함께 하죠 동굴의 음영에 따라 글자가 조화롭게 한폭의 그림처럼 보이죠 자세히 봐야 책의 한 구절이 그림처럼 되어 스며들어 있다는걸 알 수 있답니다. 강의 그림자도 글자로 표현한 기법이 그저 놀라웠지요
언뜻보면 나무처럼 보이는 이 페이지는 자세히 보면 책의 입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가지는 글자로 가지사이에 초록잎이 더욱 그림처럼 보이게, 더욱 생기있게 보이게 하죠 멀리서 봐야 이게 책이란걸 알 수 있답니다. 숲이 배경이 이야기인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말고도 또 생각할 수 있겠죠 아무래도 어른이 봐도 손색없는 동화네요 유년시절 이불 푹덮고 심야까지 보던 명작들이 많이 보이니 말이죠ㅎㅎ
괴물의 성에서 탈출하는 책의 아이와 소년! 괴물은 왠지 너무나 착해보이고 외로워 보이기까지합니다~
구름위에 포근하게 잠이 든 두 아이~ 구름이 자장가로 이루어져 어찌 잠이 안들 수가 있을까요 ㅎㅎ 책이 정말 글도 그림도 볼게 많아 자꾸 보게되는 이야기네요
이 책에는 부록으로 든 독후활동 워크지가 맘에 들었답니다~ 책의 아이를 열심히 보면서 자신이 보았던 책이 나오면 엄청 흥분하며 알려줍니다 스토리까지 말이죠 ㅎㅎ 브레인스토밍도 만들어 보았는데 요게 은근 아이들 기억력도 높여주고 범주에 따른 다른 이야기까지 가져오더라구요 ^^ 작가가 미처 생각을 못했을 거라면서 말이죠 ㅎㅎ 막내는 3년이라 범주를 설정하고 3년 시리즈를 마구 적었네요 이 책과 관련은 없지만 뜬금없이 생각이 났나봅니다 ㅎㅎ
다음으로 한 책놀이는 책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독후활동을 했답니다. 화가 난 책은 없었다면서 저보고 신기한 책을 하나 그려봐 달라는 막내~ 저는 얼마전 읽은 안읽어씨의 책요리점을 적었답니다. 책으로 맛있게 요리하는 집이 책처럼 있다면 당장 가족 모두 예약하고 가보고 싶더라구요 ㅋ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그때 느낀 책으로 잘 표현했네요 분홍문의 기적을 즐겁게 본 큰 딸! 엄마도 그랬단다 ^^ 공감100%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도 넘 슬펐지 암... 섬세히 그린 그림에 저도 푹 빠져서 이야기도 듣고 보게되었네요 아이들이 어느새 이만큼 자랐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간 그냥 자란게 아니구나라며 뿌듯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해도 울 아이에게 책의 아이를 자주 만나게 해주고 싶네요^^ 자유로운 상상이 바로 책의 열쇠겠지요 타이포그라피가 특별했던 책이자 두 작가가 오랜 공을 들여 만든 [책의 아이] 릴레이처럼 주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싶은 책이네요~ 정성이 가득한 책이라 늘 봐도 새로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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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아이 / 올리버 제퍼스 & 샘 윈스턴 /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7.12.12 / 비룡소의 그림동화 249
/ 원제 A Child Of Books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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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자 되었어요. 부자~ 책이 도착하기 전에 후배에게 책을 권유받았네요. 두 권이 있어도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2017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이라는 것도 놀라운데 17개국에서 동시 출간! 우와~ 엄청난 책이 분명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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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표지와는 크게 다른 점이 없어요. 단지 출판사의 로고만 달라졌다는 거죠. 그리고 보통 옮긴이가 보이는데 여기서는 안 보이네요. 붉은 표지 안에 붉은 책과 푸른 아이.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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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에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이 본문이 시작되는 이곳이 맘에 드네요. 뭔가 시작이 될 것 같은 기분이어서 일까요? 왠지 저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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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페이지의 그 종이인 것 같은데 배의 돛으로 만들었네요.
방금 그 종이를 돛단배의 돛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배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바람이 아니고 돛이다'라는 문장을 어디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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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여행하는 것 같아요. (이야기 세상에서 온 아이와 함께 문학 속으로 떠나는 모험이라고 출판사에서
표현했어요)
![]() 맘에 든 다른 한 부분이랍니다. 나뭇가지로 표현된 책은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지빠귀 부리 왕자, 백설 공주, 미녀와 야수... 모두 숲이 나오는 책 들이네요. 나무는 책으로.. 무심히 지났을 때는 숲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열린 눈으로 바라보니 책배 부분이네요. (이상희 작가님의 토크쇼에 다녀오신 분의 말씀으로는 책을 여는 부분(책 입)이라고 표현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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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글자의 큰 산, 험난한
파도, 유령의 성, 계단을 오르며 모험을 하다가 마침내 유령의 성에서 탈출하고 '이야기로 만든 세상'에서 마음껏 뛰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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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요. 하지만 모든 게 바뀌었어요. 책의 아이의 모습이 점점 더 푸른색의 부분이 많아지고 있어요. 푸른색의 상징이 무엇일까요? 남자아이의
표정이 처음과는 달리 점점 변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책 속의 구절을 구절을 천천히 읽다 보니 고전이 더 궁금해지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다르게 느껴지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곱씹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 전부터는 책이 영원히 새책일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낡아진 책에서 느껴지는 그 손맛~ ㅋㅋ 또 혼자만의 귀중한 책보다는 많이 상하지 않으면 같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제 책을 많이 빌려 주고 있어요. 가끔 책이 접히거나 찌끄러 지면 남몰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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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에 정말 많은 책들의 제목과 작가의 이름들이 들어 있어요. 본문에 40여 종의 고전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를 출간해 한국어판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서 이 텍스트들을 싣는 것이 조금 수월했다고 하네요. -토크쇼에 다녀오신 분의 말씀 ) 원서의 사진을 검색해 보니 면지에 그림이 있네요.(사진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이젠 '책의 아이' 원서도 궁금해지네요. - 책의 아이의 워크지 활동해 보기 - 워크지가 함께 들어 있어요. 3종류가 하나의 종이에 들어 있는 워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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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만났던
비룡소 책들이에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 책의 아이 제작 과정 둘러보기 - 아래의 사진의 출처 http://blog.picturebookmakers.com/post/149741346681/oliver-jeffers-sam-winston 두 작가의 '책의 아이'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요. 해석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그 안의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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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님이 작업하시는 사진들을 보면 작가님들의 헤어스타일이 바뀌는 걸 알 수 있어요.
이 책의 얼마나 작업을 했을까? 궁금했는데 무려 6년이 걸렸다고 해요. 책의 아이의 관련한 토크 : https://youtu.be/ZM5HY48Er0o 올리버 제퍼슨의 홈페이지 : http://www.oliverjeffers.com/ 샘 윈스턴의 홈페이지 : http://www.samwinston.com/ 리뷰를 하면서 다녀온 분의 도움을 받고 글이 좀 더 달라진 것 같아요. 이상희 작가님과의 만남의 내용 출처 : https://blog.naver.com/cjstlsdo/221170996447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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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비룡소에서 대박사건 하나 치셨다.
벌써 책의아이 책은 2017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이기에 인정을 받은 상이다. 한국, 영국, 미국, 호주등 총 17개국 동시 출간한 책이기도 하다.
처음 표지를 딱~~ 열었는데 디자인같아서 넘기려는 순간.. 깨알같은 글자가 써있어서 보았더니 우리가 어릴때 읽었던 책의 제목이 적혀 있었다. 걸리버여행기, 피터팬, 라푼젤, 피노키오의모험 등등 내가 어릴적 좋아했던 책의 제목들이 적혀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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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주제로 한 작품은 꾸준히 선을 보이는데 그때마다 새롭게 눈길이 간다. 그럼에도 그동안의 관심과는 차원이 다른 특별함을 ‘책의 아이’로 경험하게 되었다. ‘마음이 아플까봐’의 잊지 못할 작가 올리버 제퍼스라는 이름만으로 ‘2017 볼로냐 라가치 상’은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되었다. 두고 두고 생각나는, 아이보다는 어른의 책이기도 한 ‘마음이 아플까봐’의 여운은 꽤 오래갔다. 여러 독서치료 도서나 강좌에서 소개되어 더 신뢰하게 된 그의 새로운 작품, 작가와 동시대를 사는 행복이 이렇게나 멋지다.
붉은색 표지 가운데 빨갛고 두툼한 한 권의 책이 자리하고 있다. 고급스런 금박의 글자와 열쇠 구멍은 비밀스러움을 더한다. 그 위에 걸터 앉은 푸른색 여자 아이가 아마도 책의 아이인 것 같다. 앞 뒤의 면지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작 동화의 제목과 저자가 작은 글씨로 깨알같이 박혀있다. 제목을 읽으며 머리 속으로는 이야기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속표지를 넘겨 헌사와 인용문을 읽으며 한참을 지체했다. 우주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단언이 강렬하고 멋지다. 미지의 아이 후르비네크를 생각하며, 프리모 레비의 작품과 삶을 찾아보며 도서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다.
매체에서 극찬한 ‘타이포그래피 그림책’의 진면목을 이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자의 나열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것이 타이포그래피라 했는데 다양한 크기의 글자들이 모자이크의 의미없는 조각을 대체한다. 글과 그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가 어울려 진동하고 확장되어가는 울림을 준다.
책의 아이를 잊고 ‘심각한 문제’에 몰두하는 ‘어른’의 무표정은 마음을 슬프게 한다. 그의 눈에는 단지 숫자나 돈, 외면과 물질만이 중요하게 보인다. 여백이 많은 단순한 그림은 독자를생각에 푹 잠기게 한다. 한계 없는 ‘우리의 세상’, ‘이야기로 만드는 세상’은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무한하다. 그 멋진 곳이 누구나 언제나 들를 수 있는 곳이니 정말 감사하다. 책 속에 등장하는 낯익은 문장과 제목을 찾아서 새로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으니 그림책계의 메타북처럼 반갑기도 하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선물같은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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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손글씨체와 작가 특유의 일러스트로
올리버 제퍼스의 유명세도 있지만
이야기 세상에서 온 주인공인 책의 아이는 상상의 힘으로 낱말들로 구성된 바다를 떠다니고 있어요.
신랑 말대로 타이포그래피로 된 부분을 다 읽어야 하나 싶어서 읽어 봤는데
그런데 여기서 눈에 띄는 건 볼드체로 되어 있는 부분이네요!
어둠 속 보물을 찾으러 모험을 감행하기도 하고요.
옛이야기 숲에서 길을 잃기도 하지요.
라푼젤 이야기 줄을 타고 괴물이 사는 성에서 탈출도 하는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소년과 소녀는 너무 행복해 보이지만,
올리버 제퍼스와 샘 윈스턴이 이 책을 작업하게 된 배경이라든지
아이는 이 책에 큰 반응 보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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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신간, [책의 아이] 빨간 책 위에 앉은 푸른빛 소녀가 표지를 장식하는 이 책은, 일단 빨간 표지와 함께 크게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이라는 문구와 와 함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그 유명하다는 상도 받은 것인지 궁금해서 조바심이 날 지경이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892639 ![]() 일단 책을 펼치면 수많은 텍스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별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고전 제목과 그 책에 해당하는 구절들이다. 그리고, 그 많은 고전들에서 나온 텍스트들이 책의 아이와 한 소년의 모험길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작은 행성 위에서 "아~"하고 소리지르는 장면에서는 함께 소리도 질러보는 등 읽는 사람 마음 내키는대로 책을 읽으며 다양한 행동을 해볼 수 있다. 또 책과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지가 들어 있어 독후 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대체 이게 뭐란 말인가... 이 맥락없는 글과 그 수많은 고전들이 실렸다는 것이 고작 이런 식이었다는건가... 그런데 아이와 함께 몇 번 반복해 읽다보니 이 책에 실린 고전들의 텍스트들이 타이포그래피라는 것도 눈에 들어오고, 왜 책이 아이는 푸른빛을 띠는 걸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책에 실린 말 그대로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게 해 주는 듯 싶다. 또 책의 앞뒤에 빼곡하게 실린 고전의 제목과 일부 텍스트들로 인해 어릴 적 읽었던 그 책들을 다시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열린 사고와 상상력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