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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을 잃었거든 사기를 읽어라.
"가야할 길을 잃었거든 사기를 읽어라." 내용보기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중국의 옛 시대의 여행을 다녀온 느낌' 한 마디로 본 책을 소개하자면 위와 같이 말하고 싶다. 그 만큼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를 통하여 현대의 독자들에게 옛 중국의 모습을 너무 자세하게 보여준다. 사실 본 책을 접하기 전에 사마천의 '사기'가 있다는 것만 알았을뿐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 요즈음 따라 지혜로움과 시대를 통찰하는 견문을 넓히고 싶
"가야할 길을 잃었거든 사기를 읽어라." 내용보기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중국의 옛 시대의 여행을 다녀온 느낌'
한 마디로 본 책을 소개하자면 위와 같이 말하고 싶다. 그 만큼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를 통하여 현대의 독자들에게 옛 중국의 모습을 너무 자세하게 보여준다. 사실 본 책을 접하기 전에 사마천의 '사기'가 있다는 것만 알았을뿐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 요즈음 따라 지혜로움과 시대를 통찰하는 견문을 넓히고 싶어서 본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지껏 왜 사기를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내 생각을 뒤흔들어 놓았다. 오늘날 바쁜 현대인에게 사기를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이다.
 
책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지혜의 전달이다.
책에 있는 많은 구절들이 우리가 어쩌면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행해야 할 것들, 가져야 할 덕목등은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익혔던 것들이다. 하지만 정작 그것들에 대한 정리는 없다. 그러므로 사마천의 사기의 여러 구절들은 살아가면서 꼭 명심해야 할 것들을 수천년전의 사람들의 행동으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간사 과학의 발달등으로 생활의 윤택함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인간 본연의 가르침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며 오히려 과거 수천년전의 가르침이 오늘날의 지식보다 더 중요함을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로 알게 된다.
 
두번째는 많은 삽화와 사진들이다.
중국의 넓고 광대한 영역은 우리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옛 고구려시대의 동북아 중심국이였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반도영역에 얽매여 그것도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 시점이기에 중국 대륙의 부러움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사상과 생각도 넓고 웅장했으리라. 사마천은 많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기를 집대성한다. 사실 역사서 '사기'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읽기가 부담이 된다. 왜냐하면 '사기'를 제외하고도 중국 역사에서 발생된 흥미롭고 재밌는 그리고 사상을 다룬 책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공자로부터 시작되는 많은 사상가들의 논리들, 삼국지로부터 시작되는 수 많은 역사서들이 주변에 있기에 '사기'가 들어갈 틈은 없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바로 '사기'임을 본 책을 읽고 나서 깨닫는다. 중국의 시작을 다룬 책이며 수 많은 사상가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하는 책이 바로 '사기'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 시대와의 적절한 교차점을 찾으려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고전에서 오늘날의 길을 물으려한 저자는 최대한 현재 시대와의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였다.
짧은 사기의 내용들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등 3가지 부분으로 각 장은 요약된다. 그렇기에 언제 어느부분부터 읽는다하여도 어려움 없이 읽어갈 수 있다.
 
어려움이 있을때 가야할 방향이 어딘지 길을 잃을때 잠시금 책을 펼쳐본다면 쉽게 해답을 주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두꺼운 내용만큼 많은 것을 내것으로 하기에 욕심이 나는 책이다.
a******m 2010.10.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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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드는 생각은....
"책을 덮고 드는 생각은...." 내용보기
업그레이드 된 나를 발견했다. 처음엔 이런 책류를 1권 정도는 소장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결정하게 됐는데... 700쪽이나 되는 책을 과연 내가 읽을 수 있을려나~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오늘 사서 오늘 다 읽었다.ㅎㅎ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달까? 그런 느낌으로 일독하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이 게 사기에 나오는 이야기였구나~
"책을 덮고 드는 생각은...." 내용보기
업그레이드 된 나를 발견했다. 처음엔 이런 책류를 1권 정도는 소장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결정하게 됐는데... 700쪽이나 되는 책을 과연 내가 읽을 수 있을려나~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오늘 사서 오늘 다 읽었다.ㅎㅎ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달까? 그런 느낌으로 일독하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이 게 사기에 나오는 이야기였구나~ 는 것을 수없이 생각하게 됐다. 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난세, 난관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문득, 학창시절에 국어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수능점수를 올리고 싶으면 삼국지 10번만 읽어라~.. 나는 국어선생님이 사기책은 읽지 않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든다.ㅎㅎ 참고로 이 책 머리말에는 이런 글이 써있다. "삼국지 100번 읽는 것 보다 사기 한번 읽는 것이 낫다."
e****n 2010.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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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내용보기
사마천의 <사기>는 고전중의 최고의 역사서라 할 수 있는 책으로 총 130편이며, 황제때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악 3천년 간의 역사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나 중국 뿐 아니라 주변국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훌륭하다한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사마천 자신의 의견도 포함하고 있다. 당시 시대상으로 볼때 이처럼 책을 지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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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고전중의 최고의 역사서라 할 수 있는 책으로 총 130편이며, 황제때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악 3천년 간의 역사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나 중국 뿐 아니라 주변국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훌륭하다한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사마천 자신의 의견도 포함하고 있다. 당시 시대상으로 볼때 이처럼 책을 지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나는 그 '사기'를 읽은 것이 아니라, '사마천의 사기'가 저자 김영수의 손에서 다시 꽃피어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라는 책을 보았다. 사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해보았다. 뭐, 물론 쉬운 책읽기라고 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중국의 인묻들이 떼거지도 등장하기에 도통 모르는 왕들과 신하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이다. 역시 어떤 역사서든 그 역사를 깊이 있게 알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또한 백이와 숙제의 곧은 정신과 행동 등 에서와 같이 지금의 현재 관점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고전이 완벽하게 현재와 혼연 일치되지는 않다. 시대가 올바르게 가고 있지 않는다고, 그냥 지켜만 보다가 투덜 투덜 거리기만 한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위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관심있게 본 것은 아무래도 '인간관계의 토대, 묘미' 등의 인간관계 파트였다.  사기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여 변화하는 사람,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을 찾으라는 것, 그리고 발탁했으면 극진히 대접하여 그 사람의 마음을 얻으라는 것' 아리고 나온다. 인간관계에 치여서 상처받는 수많은 사람들... 또한 나 역시도 그렇게 살고 있다. 혹은, 내가 어떤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릴때에는 내 주변사람들에게 무조건 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뭐든지 다 받아주었다가 된탕 당한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고 있다. 즉, 이 <사기>에 나오는 것 처럼 인품이 훌륭하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은 내가 존경하면서 많이 믿어주고, 또한 비열하거나 치사하거나 인정이 없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논어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원망하지 않으면 군자라 할 것이다' 나는 이 말을 깊게 새기면서 살고 있었는데, 딱 176페이지에 이 말이 나온다. 언제나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살려고 해본다. 이 책은 어쩌면 나의 그릇된 행동들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나의 손으로 온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좋은 점이라 꼽을 수 있는 것은 충실한 '사료'라는 것이다. 즉,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역사에 등록된 이야기를 기반으로, 실제 유적지나 유물 등을 통하여 진심으로 호소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포함 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이야기,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위주로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역시 선인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흐뭇하고 값지다.



l******n 2010.09.2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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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가르쳐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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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욕(跨下之辱)"   한신이 자신의 큰뜻을 이루기도 전에 저잣거리에서 가벼이 목숨을 잃었다면 '한'나라의 천하통일은 어쩌면 없을지도 모른다.   흉노와의 싸움에 진 이릉을 변호하다가 사마천은 죽음의 기로에 놓인다.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두가지였다. 한가지는 명예롭게 자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궁형(생식기를 잘리는 형벌)을 당하는 것이었다. 사마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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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하지욕(跨下之辱)"

 

한신이 자신의 큰뜻을 이루기도 전에 저잣거리에서 가벼이 목숨을 잃었다면 '한'나라의 천하통일은 어쩌면 없을지도 모른다.

 

흉노와의 싸움에 진 이릉을 변호하다가 사마천은 죽음의 기로에 놓인다.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두가지였다. 한가지는 명예롭게 자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궁형(생식기를 잘리는 형벌)을 당하는 것이었다. 사마천은 이런 생각을 한다. 손빈은 양다리를 잘리고도 병법을 지었고, 여불위는 촉나라에 위배되어서도『여씨춘추』를 완성하였으며, 좌구명은 장님이 된 후에 『국어』를 완성하지 않았는가. 사마천은 아버님의 뜻대로 '궁형'이라는 치욕을 감내하면서 결국 요.순으로부터 한무제 때까지 2천여년의 역사를 정리하였다.

 

저자는 '삼국지'와 '사기'를 의식적으로 비교하고 있다. '삼국지'가 가진 폭넓은 독서층과 팬이 부담이 되었는지는 '사기'가 '삼국지'보다 낫다는 것에 자꾸 포커스를 맞추고자 한다. '삼국지'를 매우 좋아하는 팬으로서 그리고 또 '사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삼국지'는 재미있고, '사기'는 유익하다고 말하고 싶다. '사기'는 2천여년의 시간동안 중요한 사건은 죄다 모아놓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요한 고사성어는 거의 대부분 사기에 수록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사기'에는 유익한 내용이 많다. 그것이 내가 '사기'관련 도서가 나올때마다 책을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동안 사기 번역서는 둘중 하나였다. 하나는 너무 재미에만 치중해서 원문의 교훈을 그대로 담지 못하거나, 또 하나는 너무 번역에만 충실해서 지루해서 대중성을 잃거나였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두가지의 중간정도에서 적절하게 정도를 조절하고 있다. 이전 '사기의 경영학'에서 보여주었던 실용적인 측면이 더욱 부각되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고, 사기의 전문가 답게 역사적 고증을 더하여 더 자세한 내용을 실었다. 총 15개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비슷한 내용을 하나로 묶는 수고도 마지 않았다.

 

이 책의 어느 한 부분에 대한 찬사는 별 의미가 없다. 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좋은 글귀에는 밑줄을 긋고 포스트 잇까지 붙여가며 다시 읽고 또 옮겨 쓰고를 반복하지만, 이 책은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700여페이지에 달하는 어느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글귀가 없기 때문이다. 항상 곁에 놓아두고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으면 거기서부터 또 하나의 큰 이야기가 펼쳐진다. 

i****7 2010.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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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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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전공자이기에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은 나에게 낯선 인물은 아니지만... 막상 그의 역사서인 <사기>는 한번도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는 책이었다. 전공공부를 하면서 드문드문 사기의 발췌부분을 본 적은 있지만, 그 역사서를 파악할 정도로 통으로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김영수 저자의 사마천에 관련된 책을 읽고 아주 코끼리의 다리 한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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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전공자이기에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은 나에게 낯선 인물은 아니지만... 막상 그의 역사서인 <사기>는 한번도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는 책이었다. 전공공부를 하면서 드문드문 사기의 발췌부분을 본 적은 있지만, 그 역사서를 파악할 정도로 통으로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김영수 저자의 사마천에 관련된 책을 읽고 아주 코끼리의 다리 한쪽을 만지는 것 뿐이겠지만..

그정도만이라도 사마천의 <사기>를 만나보았는데, 책의 두꺼운 몸체의 압박이 있었지만...

마치 지나가면서 흘려 들었던 것 같은 여러 고전- 그러니까 중국의 역사이야기가 신기하게도 이 사마천의 <사기>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사마천, 인생의 굴곡이 많았던- 그렇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중국의 어마어마한 시간의 역사서를 저술해 낸 그 내공은 당연하겠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무게였던 것 같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야, 역사가 사마천이나 그의 저서 <사기>의 중요성에 대해 마르고 닳도록 듣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하지만..

막상 다른사람들에게는 중국역사가, 그의 저서, 아니면 중국인인거 같은데 어떤사람이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저자도 머릿글에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저자는 삼국지- 진짜 역사서 <삼국지>도 아닌, 소설 <삼국지연의>를 열번도 넘게 읽으면서 정작 중국의 중요한 역사서인 <사기>는 읽지도, 혹은 알지도 못하는 현실에 탄식을 하며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역사전공자로서도 조금 부끄러웠는데... 책을 한장한장 읽어가면서 왜 저자가 <사기>를 읽어야한다, <사기>에 모든 이야기, 지혜가 담아져있다 라고 강조강조 대강조를 하였는지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더라.

중간중간 많은 그림이나 사진 등은 독자로 하여금 지루한 하품을 쏟아내지 않도록 해준다.

1장부터 15장까지. 인간의 목숨. 기인들. 삶과 유머. 인간관계. 권력. 처세술. 역사속의 파란만장한 인물들 이야기. 책략가... 등등

우리모두 어디선가 들어봤던 역사적 인물들, 혹은 고사로 들어보았던 것 같은 알짜배기 이야기들이 쏙쏙 튀어나온다.

<사기>라고 하니 너무나 멀고 어려워보이지만... 한번 중국의 3천년을 관통하는 통사서- 위대한 역사가였던 사마천이 하고자했던 말이 무언인지.. 그것을 알아보고 싶다면, 한번 망설임없이 들고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r*****s 2010.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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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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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에 대한 책은 두권을 본 적이 있다. 사마천은 내 스스로도 필독서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에 대해서 그의 글과 지혜에 대해서 조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다. 내가 기존에 보았던 책은 그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 책들로 인해 사마천의 위대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가 궁금해졌으니 내게는 그 책 또한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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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에 대한 책은 두권을 본 적이 있다. 사마천은 내 스스로도 필독서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에 대해서 그의 글과 지혜에 대해서 조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다. 내가 기존에 보았던 책은 그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 책들로 인해 사마천의 위대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가 궁금해졌으니 내게는 그 책 또한 소중하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에 내가 읽었던 책들 보다 그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해주었고, 나의 삶의 지혜로 그를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 대단한 인물이었다. 사기 130권을 관통하는 인간통찰 15라는 글귀로 내게 다가온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의 지혜와 경험들은 대체 끝이 있기는 한 것일까?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 인간관계의 도태, 권력과 인간, 흥망의 조건등으로 구성된 내용들은 내게 지금의 삶을 더 잘살아내야 하는 이유을 던져주었으며, 위대한 삶을 살아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아마도 그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다. 나는 사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만큼은 어렵다는 표현보다는 알고 싶고, 되새기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다. 사기의 소리에 나오는 중요한 내용들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짚어주어 다시 앞의 내용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방대한 양이 담긴 책이지만, 그 지혜 또한 풍부하므로 독자들에게는 좋은 심적, 지적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다.

 

사람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인간관계와 권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이 두가지를 담고 있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인간의 길을 묻다! 처럼 사람, 삶의 모든 부분들에서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내게 이 책은 교과서같은 존재이다. 자신의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말할 수 없을때, 아주 깊고 넓은 경험이 필요할 때, 매일 매일 나의 삶의 가치를 실현할 때 어떤면에서든 이 책은 내게 많은 도움과 영향을 준다.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내용이었다.

q*******n 201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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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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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가 왜 유명한가.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인간을 왕과 인간으로 구분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재조명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사기는 주로 일반 사람들이 많이 읽는 것은 왕들의 연대기를 다룬 [본기]와 역사적으로 중요한 제후를 다룬 [세가] 그리고 왕과 제후 이외에 당시 이름을 날린 인물들을 다룬 [열전]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사기에는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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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가 왜 유명한가.
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인간을 왕과 인간으로 구분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재조명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사기는 주로 일반 사람들이 많이 읽는 것은 왕들의 연대기를 다룬 [본기]와 역사적으로 중요한 제후를 다룬 [세가] 그리고 왕과 제후 이외에 당시 이름을 날린 인물들을 다룬 [열전]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사기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각각의 인물별로 중요한 이야기를 서술해 놓았기 때문에 참 흥미로운 연구 과제이고, 한장 한장 후대 인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다. 그래서 사기에 대한 해설서 또한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책들과 구별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현장 사진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잘 몰랐지만 김영수씨는 그러한 현장 고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자학자라 한다. 그래서 그가 직접 중국으로 가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덤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사마천의 집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역사를 기록 하던 집안이었고, 그래서 많은 자료가 이미 있었지만 사마천은 사기를 쓰기위해 중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조사 했다고 한다. 그것이 저자와 비슷한 역사관을 갖는다 생각했고, 저자가 사마천의 사기에 대해 국내외의 깊은 신뢰를 받는 것도 사마천의 역사의식과 그의 역사의식이 비슷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 사기는 객관적으로 쓰여진 최초의 중국 역사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왕에게 미움을 사서 궁형이라는 벌 (거세당하는..) 을 받은 그의 삶이 너무나 원통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나는 살아서 역사를 쓸 것이오.

이 나라의 중신배들이 어떻게 나라를 망쳐놓고, 황제가 어떻게 어리석었으며, 백성들이 어떻게 괴로워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열심히 살았는지, 나는 분명 살아서 모든 것을 역사에 남길 것이요.

난 살아서 수치스러웠지만, 이 나라의 어리석은 지도자들은 역사 속에서 두고두고 지탄을 받을 것이오." 

한나라, 고대시절. 인간의 인권이 종잇장만큼도 못했던 그 시절, 살아서 역사를 기록했던 그 덕분에 이렇게 우리는 객관적인 진실들을 알게 되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시대 역사학자들 중 그를 본받고 싶어 하는 자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p*********d 2010.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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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간의 삶을 역사를 통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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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애정과 별개로 충분히 매력 넘치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힘을 지닌 존재이다. 동양사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역사는 땅덩어리에 걸맞게 다양한 인간군상이 빚어내는 수많은 드라마틱한 사건들 뿐만 아니라 유교이념과 도교 등 철학의 발상으로서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그 깊이에 있어서 비교를 허락하지 않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중국사에
"진정한 인간의 삶을 역사를 통해 돌아본다.." 내용보기
 

중국사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애정과 별개로 충분히 매력 넘치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힘을 지닌 존재이다. 동양사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역사는 땅덩어리에 걸맞게 다양한 인간군상이 빚어내는 수많은 드라마틱한 사건들 뿐만 아니라 유교이념과 도교 등 철학의 발상으로서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그 깊이에 있어서 비교를 허락하지 않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중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삼국지 때문이었다. 초등 5학년때 처음 삼국지에 접한 이래 수십번이 넘게 읽었으면서도 지금도 첫장을 넘기면 설레는 마음이 여전한 삼국지였다는데는 지금도 인정한다. 하지만 중국사에 대한 끝없는 흥미와 그 깊이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강한 끌림을 안겨주었던 것은 우연히 접하게 된 <사기열전>을 읽고 나서였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은 최근 불어닥친 사마천의 <사기>애 대한 재조명의 분위기속에 그동안 사기 연구에 매진해 온 김영수교수가 사기를 집필하던 시기 사마천의 고뇌와 의지를 바탕으로 사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일생에 대한 해석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이고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 되짚어 보는 책이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사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씨줄로, 사마천의 해석에 따른 평가를 날줄로 하여 하나의 훌륭한 옷감을 재단하였다. 김영수교수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국내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더 알려진 텍스트는 삼국지이지만 약 3000여년전 고대부터 다루는 사기의 역사적 가치는 삼국지와 비교를 불가할 정도이다. 사기가 없었다면 고대 중국의 역사에 대한 문헌상 자료는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사기가 가지는 중요성은 인류문화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과찬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이런 업적을 굳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사기는 읽을수록 역사속 인간에 대한 사마천의 끝없는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역사서로서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한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열거하는 인물들에 대한 평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같은 방향이던 반대되는 인생역정을 보여왔던 간에 그들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통해 거리감을 줄이는데도 인색하지 않다.


 그런데 그 거리감을 줄이는 언급이 조금도 억지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궁형이라는 치욕스러운 형벌을 받아가면서까지 사기라는 역작을 완성하기 위해 인생을 바쳐왔다는 사마천의 인생을 떠올리면 사기를 통해 그를 이해하고 그의 인물평, 역사적 사건에 대한 시각을 수용하는데 있어서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데 있다. 


김영수 교수도 언급하였지만 개인적으로 사기가 끼친 영향은 수많은 인간군상이 빚어내는 세속적인 욕망의 용광로는 비단 삼국지에서만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흔히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마라는 말이 있었는데..이 말 뜻은 바로 삼국지가 지니는 시대적 배경과 특수성에 기인한 평이 아닐까 싶다. 즉, 무력을 통한 힘의 충돌에서 이기는 자만이 헤게모니를 쥘 수 있는 무인시대의 인간군상들의 처세가 후대에 끼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기는 다양한 시대, 다양한 역사적 환경 아래에서 살아간 다양한 인간들의 희노애락을 통해 역사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진정한 삶의 자세는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즉, 역사를 통해 지금을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데 있어서 범용성 측면에서는 사기의 힘에 삼국지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아닐까? 물론 삼국지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 단, 삼국지를 접한 이들이 사기를 읽고 사마천의 의도와 그의 가치관에 합일되면 사기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물경 700여페이지 많은 분량의 텍스트이지만 오히려 아쉬움이 더 남는 독서의 시간이었으며 개인적으로 김영수교수의 사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결실을 계속해서 접할 수 있는 호사를 가졌으면 한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0.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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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묻고, 김영수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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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도 블록버스터급이 있다면, 이 책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를 블록버스터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 양장본에다 700쪽에 달하는 분량도 분량이지만, 재미는 물론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는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까지, 여러 요소가 골고루 갖춰진 그런 책이기에... 지난해였던가 같은 글쓴이의 [난세에 답하다]를 읽으면서 "김영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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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도 블록버스터급이 있다면, 이 책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를 블록버스터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 양장본에다 700쪽에 달하는 분량도 분량이지만, 재미는 물론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는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까지, 여러 요소가 골고루 갖춰진 그런 책이기에... 지난해였던가 같은 글쓴이의 [난세에 답하다]를 읽으면서 "김영수"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예전에 역사공부를 하려면 [사기]를 읽어봐야 한다기에 무작정 펼쳐든 [사기]열전 번역본은 그닥 재미있지는 않았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에 대해서도 잘 몰랐을 뿐만 아니라, [사기]가 씌여진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런 책도 있구나 하는 정도의 감상에서 [사기]를 읽다말다 그렇게 내버려뒀었는데, [난세에 답하다]를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사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발견했달까...[난세에 답하다]를 읽고 나서는 [사기]를 일부러 찾아서 몇 권 읽어봤는데, 예전보다 훨씬 잘 읽혔다.

 

   "국내에서 사마천과 [사기]를 연구하는 학자는 한 손의 손가락으로 꼽아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로 빈약하다."(책앞날개)고 한다. 그렇구나. 내가 그간 읽었던 [사기]는 단순히 번역본이었기 때문에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없었던 건 아니었을까..  글쓴이는 본론에 앞서 "머리말"인  "[사기]와 인간"을 통해 "[삼국지] 백 번 읽는 것보다 [사기] 한 번 읽는 것이 낫다"(p5)고 말한다. 한번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삼국지].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는 정통 역사서가 아닌 역사소설일 뿐이며, 다루고 있는 시기도 [사기]의 3000년에 비해 50년 정도로 [사기]와는 비교조차 될 수 없다는 것. 글쓴이는 "[사기]와 사마천을 왜 읽고 알아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10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고, 이어지는 본문은 그에 대한 대답이리라...

 

   전체 15개의 장으로, 각 장마다 4-5정도의 소주제를 살펴보면서 [사기]와 사마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이다. (이 책은 글쓴이의 [사기의 인간경영법] 개정판이기도 하지만, 이전의 책에다 상당부분을 보충한 책이기도 하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 책의 분량은 700쪽에 가깝다. 사실 책을 펴들면서 '이걸 언제 다 읽나?'하는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그러나 끝까지 읽으면서 "지겹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 했던, 재미있는 책이기도 했다. 그 "재미"의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글쓴이가 직접 답사하고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관련 사진들은 현장감을 느끼게 했고, 소주제의 끄트머리에 "[사기] 소리"라는 코너를 통해 본문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어 내용과 주제 파악에 도움이 된 것 등을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다.

 

   글쓴이를 통해 본 사마천과 [사기]는 "위대하다"는 말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위대했다." 2000년전에 이런 글이 씌여졌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이고, [사기]를 쓰기 위해 엄청난 굴욕을 감내해야했던 사마천이란 인물 역시도 놀라움을 안겨 주기는 마찬가지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통해("전설시대의 삼황오제는 그만두고라도 하나라로부터 한나라에 이르기까지 약 90명의 천자와 400여 명의 제후가 등장하고 있으며, 유명 인물들은 그 수를 헤아기리 힘들 정도다."(p524)),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답해보는 것, 의미있는 일이리라. 특히 이 책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에서는 사마천의 세상을 보는 눈 뿐만 아니라, 글쓴이 김영수 교수의 세상을 보는 방법과 문제의식까지 함께 결합되어 더욱 많은 생각할꺼리를 안겨주고 있다. 또한 [사기] 원문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과 그와 관련한 고사성어를 통해 역사적 지식을 넓히는 것은 더할나위없는 흥미로움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다소 엉뚱한 "안타까움"이 생기기도 했다. 이렇게 멋진 글을 쓴 사마천이 좀 더 후대에 태어났더라면, 그의 눈을 빌려서 볼 수 있는 역사가 더 많을텐데 하는 것.. 곁에 두고 여러번 펴 보면 더 괜찮을 것 같다. [사기]를 읽는 방법을, 세상사를 이해하는 방법을, 사람 사이의 관계 맺는 방법을,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h****i 2010.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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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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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분량의 책을 받아보는 순간 너무 겁이 났다. 과연 이 책을 다 읽을 수가 있을까? 아니면 소설책이 아닌 <사기>에 관한 이야기기에 딱딱하고 재미 없을 것 같은 내용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어깨가 무겁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런데...너무도 재미있고 저자이신 김영수님의 자세하고도 재미나게 저술을 하셔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다음 페이지의 내용이 어떤 내용일까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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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분량의 책을 받아보는 순간 너무 겁이 났다. 과연 이 책을 다 읽을 수가 있을까? 아니면 소설책이 아닌 <사기>에 관한 이야기기에 딱딱하고 재미 없을 것 같은 내용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어깨가 무겁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런데...너무도 재미있고 저자이신 김영수님의 자세하고도 재미나게 저술을 하셔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다음 페이지의 내용이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사기>이전의 역사서는 사건만을 다룬 것이거나, 각 지방의 기록이거나, 한 시대의 기록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다. <사기>는 사마천이 알고 있는 시간 내에서 인류 전체가 자신의 문화를 가진 이래 수천년의 총체적 활동을 기록한 내용이다. 이로부터 역사를 전체로 인식하고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진.한 통일 이후 문화가 상당한 정도로 발전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관념이 나타날 수 없었을 것이다. 사마천이 이러한 기운을 타고 나타난 것이다. <사기>는 중국통사의 창시자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국지는 겨우50년의 세월을 이야기로 만들었다면 <사기>는 무려 3,000년을 다루고 있는 복잡하고 지루하고 딱딱한 통사이다 . <사기>를 <삼국지>와 비교하는 것은 문장의 통속성과 함께 깊이 있는 내용 때문이다. 누구든 한 번은 입에 담는 주옥같은 고사성어와 언어의 소금이라 할 수 있는 명언들이 정통 역사서를 특별하게 빛내주고 있다. 또한 변덕스러운 인간의 속성, 변화무쌍한 세태, 잔인한 권력의 속성, 모든 관계를 변질시키는 이해관계 등등 인간 삶의 핵심을 정확하게 통찰한 천재 역사가의 슬프디 슬픈 안목을 읽는 사람을 깊고 깊은 골짜기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사기>는 방대한 역사서와도, 더 할 수 없는 감동적인 소설과도 다른 그 무엇이 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품격이 있다. 여기에 사마천이란 역사가의 파란만장한 삶은<사기>에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사진이다. 이야기들을 꾸며서 지어낸 것이아닌 역사의 한 페이지 속에 들어가 있는 황홀감에 빠져들게 한다. 마치 유방, 항우, 진평, 무제 등등과 함께 있는 듯한 시간속에 있는 듯 하다.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편은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지만 사마천은 궁형을 당하면서 까지 그가 하고 싶었던 일을 끝내고, 법에 굴복하여 죽임을 당한다 해도'아홈 마리 소에서 털 오라기 하나'없어지는 것과 같고, 땅강아지나 개미 같은 미물도 하등 다를 것이 없다고 했다. 또한 세상은 절개를 위해 죽은 사람처럼 취급하기는 커녕 죄가 너무 커서 어떨 수 없이 죽었다고 여길 것이다. 사람은 한번 죽지만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벼워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말했다.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사기>에서 기인들의 대명사인 백이와 숙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좀더 속내를 알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삶의 질과 유머편에서는 멍청한 제왕에게도 유머감각이 있고 만년을 즐겁게 보낸 육고의 이야기는 요즘 현대에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안자의 유머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나쁘지 않고 반성을 하게하는 말이 너무도 자연스러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참으로 대단함을 보여준다. 방대한 내용을 읽고 있는 동안 또 다시 한번더 읽어 보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들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어서 김영수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k****o 2010.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