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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샤탕은 호모사피엔스의 초상화를 그린 [가이아 이론]에서 인간의 잠재된 폭력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지구 환경, 기후 및 기아 문제를 폭넓게 다루었는데, 이러한 문제의식은 [다른 세상 Autre Monde]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러한 뚝심 있는 큰 기둥 아래 펼쳐진 맷과 앙브르와 토비아스의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여정이 끝을 맺었다. 1편에서는 묘했다. 저자에 대한 이력이나 그의 전작을 드리운 ‘판타지’의 시도는 기대감을 가지기 충분했고, 초반의 약간의 지루함을 감안하더라도 ‘해리포터’ 이상, J.톨킨만큼의 무언가를 보여 줄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2편에서는 할리우드영화와 같았다. ‘인디아나 존스’급 모험 이야기를 본 것처럼 신나고 즐거웠다. ‘오호~장난 아닌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영상적인’ 글쓰기와 빠른 전개를 선보인 작가의 역량에 반했다. 『다른 세상 3: 지구의 심장』에서 막심 샤탕은 인류의 이상향(理想鄕), 즉 에덴을 무대로 서로 다른 집단의 본격적인 전쟁을 그렸다. 작가는 소설을 허무맹랑한 것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힘이 제대로 들어갔다. 조그만 힘을 빼고 약간의 억지를 허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결론에서 힘이 제대로 빠져버렸다. 갑자기 교육용 어덜트판타지로 끝난 것이다. 일단 중요한 뼈대가 되는 사건을 3권 초입부에 주인공의 입으로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하는 순간부터, 물음표가 달리기 시작하더니, 반쪽짜리 모험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까 모험이란 본디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과 목표 그 자체의 비밀을 밝히는 두 가지의 여정이 함께 해야 한다. 다른 세상3은 전자만 있고 후자는 없다. 목표 그 자체의 비밀을 너무나 허무하게 밝혀버린다. 3권의 경우는 3권으로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대로 비친다고 해야 할까. 책을 읽는 내내 서두름을 느낄 수가 있었다. 차라리 이야기가 늘어지더라도 이 시리즈는 최소 5권은 되어서야 했다. 맷과 앙브르와 토비아스 성장은 2권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성장해야 했고 로페로넨과 말롱스라는 두 적의 ‘악’에 대한 바탕도 좀 더 견고한 뼈대가 필요했다. 이 작품에서 가장 판타지스러운 매력을 지닌 ‘발타자’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했다. 1권 초반에 신비스럽고 기묘하고 악의에 차 있지만 그럼에도 선량한 듯 이 이야기의 뒤에 있을 숨은 열쇠같은 분위기를 한껏 조성해 두고는 그저 평범한 ‘아이들의 조력자’로 만들어버린 건, 못내 아쉬웠다. 지극히 현실적인 판타지라고 할까. 묵직하고 캐릭터들에 매력이 있고 작품의 배경이 매력이 있고, 작품 전반에 메시지를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고, 작가의 필력이 단단하다. 그래서 생각건대, 다른 세상 시리즈는 유혹이 좀 더 길었어야 했다. 이 시리즈는 여기저기 재미나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 두고 서둘러 끝내는 이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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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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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서평? 독후감?을 쓰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에 관해서는 짧은 느낌이라도 매일매일 써야겠다는 의무감 아닌 의무감으로 열심히 썼는데 막상 또 끝나고 나니 바쁘다는 핑계로 밍기적밍기적 사실 바쁘긴 바빴다. 오늘도 역시 3일만에 집에 투척....ㅋㅋㅋ 읽었던 책들도 내용을 다 까먹고 어떤 책들은 2달간 빌려놓고 도입부만 읽고 반납해버린 책도 수두룩...덕분에 그 책들은 다시 빌려야할 처지 T_T 그래도 몇 권들은 시간날 때 틈틈히 대충 플롯을 써놓긴 해서 얼추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그것에 만족.
오늘은 다른 세상의 완결작 '지구의 심장'을 소개합니다. 에덴은 팬들의 이상적인 도시로 벌써부터 무언가 암시하는 냄새가 솔솔... 이 도시에서는 2차성징을 겪는 여자 아이들을 쫓아내는데..이것은 어른으로 변화하는 것을 나타내고, 곧 시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배신감에 이미 치를 떨던 팬들은 이런 아이들을 다 내 쫓게 되었다.
뭔가 판타지스러우면서도 초자연적인..근데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이 영화화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주제가 크게 어긋나보인다. 처음 읽을 때는 신선하고 좋았는데 지금와서 다시 곰곰히 되새겨 보니 음..하나의 큰 주제를 놓고 이야기 하다가 곁가지를 뻗을라 했는데 실패한 그런...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되어버렸다.
어쨋든, 아이들이 어른들의 노예가 된다는 설정은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이다. 어른들의 도시 '바빌론'에서는 어린 팬들의 배꼽에 링을 꿰어 노예로 삼는데 여기에 링을 달면 팬들이 얌전해진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들은 그 기본 바탕이 성서에 있는데, 공교롭게도 다른 세상에서도 말롱스 여왕이 계시를 받고 전파하는 내용은 성경과 같다.
심지어, 로페로덴은 맷의 아버지...
그렇게 복잡한 구성을 지나다보면 가이아 족이 숭배하던 생명의 나무 역시 자연을 상징하면서도 성서에서 나오던 그 사과 나무를 연상하게 한다. 이 사과 나무는 많은 작품에서 생명의 나무라고 불린다. 결국 이 생명의 나무에서 지구의 생명의 근원?과 같은 구체를 가지고 앙브르가 다시 등장하는데...여성이 생명의 근원을 품는다는 것도 너무 흔한 소재인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마지막에 벙쪘던 느낌..
결론은 전쟁은 협정을 맺게 되는데 말롱스 여왕은 남편인 로페로덴과 조화를 이루게 되며 영혼이 화합하고 영원히 사라졌고...협정 후 발타자 영감이 결국 이 시니크 왕국의 지도자가 된다.
중간 중간 아이들과 청소년 사이에서도 배신이 등장하고 결국 이 배신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마음이 아팠지만...그러한 구성들은 어린 아이에서 어른으로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과도기에 청소년들이 어디에 속하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들을 표현해내는 것 같아 그런 부분은 생각을 하며 읽는게 좋았다.
결국 마지막에 든 느낌은, 용두사미...; 처음에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좀 노선을 잃었달까? 의도한 바라면 정말...너무 진부한 내용의 전개였고, 용두사미라면...다른 작품들에서 좀 더 깔끔한 맛의 글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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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장르 소설가인 막심 샤탕이 상상력으로 뒤흔들어 놓은 다른 세상 이야기 3부작 중 마지막 권인 <다른 세상 3> (2011, 막심 샤탕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이 마침내 나왔다. 다음 권까지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다른 시리즈물과는 다르게 '다른 세상' 시리즈는 다행히도 후속작이 빨리 나와서, 결말을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 주었다.
2권에서 맷, 토비아스, 앙브르는 시니크들의 도시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팬들을 풀어주고 가까스로 탈출한다. 말롱스 여왕이 준비한 시니크 군대의 침공 소식을 가지고 에덴 공동체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겁다. 그러나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맷 일행은 에덴 공동체에 다각도로 전쟁 준비를 시키는 한편, 말롱스 여왕의 나라를 물리치기 위한 독자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지피지기의 전술이었으니, 다시 금단의 숲을 거쳐 시니크 나라로 가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는 지옥, 연옥을 거쳐 마침내 천국에 도달하였지만, 이들은 실낙원, 연옥을 거쳐도 지상 지옥을 만날 뿐이다. 대폭설 이후 맷이 그동안 만났던 팬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시니크와 팬들이 마침내 전면전을 벌이게 되기 때문이다. 팬들의 초능력과 전략, 시니크 군대의 규모와 힘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많은 사상자를 내는데, 이 전쟁은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종결된다. 3권 거의 마지막까지도 팬과 시니크의 전쟁이 숨가쁘게 펼쳐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전쟁이 종료되는데, 그 부분이 조금은 성급하고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부족한 듯 느껴져서 조금은 아쉬웠다.
책 전반에 걸쳐 대폭설 이후 지구의 영향에 의한 괴생물체가 많이 등장한다. 여기에는 기존의 생물과 거의 같으나 모양과 형태, 성장 속도만 다른 일반적인 생물이 있는가 하면, 돌연변이 또는 인조 생물체 같은 존재도 등장해서 흥미롭다. 그 변화의 원인으로 환경 파괴를 일삼는 인간에 대한 지구 차원의 징계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인간 어른에게는 정작 개체 수의 감소 말고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 듯하다. 그중에서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은 인간 어른의 기묘한 변형의 핵심이며, 3권에서 마침내 그 정체가 밝혀진다. 그리고 전쟁 해결의 핵심이 된다.
막심 샤탕은 '악' 시리즈로 처음 만났고, 그다음 책에서도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악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가를 생생한 현실로 마주친 기억이 난다. 이번 '다른 세상' 시리즈는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 판타지를 선보였는데, 결말은 좀 아쉬웠으나 그가 만들어낸 세상은 흥미로웠다. 앞으로 막심 샤탕의 책을 계속 만나보게 될 것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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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부모 시청, 육아서 일주일에 한권씩 읽기와 같이 개인적인 [부모공부]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지만 살아가게 되는 아이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신이 세상에 나올 것인지, 그리고 남자일지 여자일지 그 모든 선택들을 할 수는 없었다. 그저 태어났을 뿐이다. 나 또한 그 아이들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결혼 이라는 것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내 인생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의 인격과 행동 모두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렇기에 내가 먼저 아이의 삶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책이야기 앞에 이렇게 부모이야기를 먼저한 이유는 주인공 맷이 처한 상황 때문이다. 다른세상1,2,3 이 시리즈를 세단어로 압축하라고 한다면, 가족, 친구, 자연으로 하고 싶다. 주인공 맷의 눈 앞에 하루만에 바뀐 세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연이었고, 맷을 쫓는 두 종류의 세력은 엄마, 아빠였으며, 맷을 옆에서 지켜준 것은 친구들이었다. 1권을 읽을 때는 다른세상이라는 소설에 적응하느라 책읽는 에너지를 쏟았다. 2권을 읽으면서는 로페로덴과 말롱스여왕이 맷의 엄마, 아빠가 아닐까 상상했었다. 3권을 읽으면서 이 두세력을 만나게 한다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예상한 것들이 일치함을 확인했다.
p426 "토비, 여왕에게는 사랑이 비어있어. 그녀는 폭풍설 이전에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나와 아빠를 잃었어." "엄마와 아빠를 결힙시킬 생각이구나." "두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만일 내가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을 결합시킨다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확신해. 그들이 악인이 된 건 내면의 균형이 깨지고 정신이 비었기 때문이야! 이 결합으로 그들은 바뀌게 될거야!"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은 재앙이다.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순간이니까. 부모 양쪽의 사랑에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이가 가장 감정적으로 안정감있게 자랄 수 있는 요인이다. 감정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자신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세상을 읽으면서 지금의 세상을 아주 잘 반영하고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조직들의 대표는 여성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말롱스여왕 대신에 어른들의 대표로 되는 인물은 노인 발타자이다. 너무나 세상이 급격하게 변화하니 자기 자신도 혼란스러운 어른들은 아이의 말과 노인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살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노인들이 가진 삶의 지혜, 그리고 시니크와 같이 현실과 타협하는 어른이 아니라 자연에 더욱 더 가까운 아이들의 순수함이 아닐까.
1,2,3권 각각 모두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렸다. 그만큼 몰두하게 되는 소설이다. 다 읽고 나니 다른 세상, 이 소설의 배경은 부모의 이혼을 앞둔 맷의 마음 속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된다.
이 책은 소담꼼꼼평가단 1기 리뷰이며, 해당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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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세상3 - 지구의 심장:D
다른세상 1과 2를 읽으면서 3권은 도대체 언제나오나!!!! 우리의 삼총사 맷/앙브르/토비는 어떻게 되나? 너무 너무 궁금하였는데~ 오늘~드디어 완결을 다 읽었다.
다른세상3 - 지구의 심장// 다른세상을 읽으신분들을 아시겠지만 다른세상 1- 사라진 도시 / 다른세상 2 - 붉은하늘 /다른세상 3 -지구의 심장까지 부제가 의미하는 것은 각각의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려준다. 1권에서의 느낌은 마치 '나는 전설이다'라는 영화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라면 2권은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며 다양한 종족을 보고 난폭한 괴물도 만나는 마치 '아바타'의 느낌이들었다 그럼 3권은 어떤 느낌이 들까? 책을 읽기 전까지 나만의 추측을 해보았다. 삼총사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거며 맷을 뒤쫓는 로페로덴과 맷을 잡는데 혈안이 된 말롱스여왕 은 왜 그러는 것이며 그들은 무엇때문에 싸움을 하는 것인지... 모든 열쇠는 맷에게 달려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하나더 앙브르의 신비한 힘은 무엇이며 그녀의 몸에 그려진 지도는???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의 정체는?? 그들은 도대체!!!왜???? 그렇게 변했으며 왜 그랬는지... 어른들과 아이들은 변한 환경에서 같이 융합해서 살수 없었는지.... 이 모든 의문은 다른세상3권을 읽으면 해소가 된다.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의 정체가 살짝 충격적이였다 헐...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모든 사건의 발단은 아주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이 된거였다니.. 그들이 살고 있는 지구는 없어지지 않을까? 2권의 붉은 하늘을 보며 왠지.. 불길했었지만 다행이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희망을 품고 되살아 나기 시작한다.
오래간만에 이렇게 1권을 읽고 나서 2권 3권을 기다린 책은 없었는데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은 대단한것 같다. 어떻게 그런걸 다 생각해 내시고 실제 처럼 글을 쓰시는지!!!와~너무 멋지시다. 만약 다른세상이 영화로 나온다면 정말~ 대단한 판타지 영화가 되지 않을까?생각해본다. 책으로 접했을때 상상했던 나만의 주인공들과 괴물들의 이미지와 배경들 영화로는 어떤 느낌일지...꼭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책을 펴자마자 끝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책!! 꼭 1,2,3권 한꺼번에 놓고 읽어야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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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이야기나 나니아 연대기가 그랬듯이 판타지 소설에 있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있지만, 그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는 마치 독자가 소설의 내용 속에 주인공 된 것 혹은 주인공을 통해 대리적으로 느끼게 되는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현실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이상향의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기발한 모험의 내용을 흥미롭게 다룬 이 소설은,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작품에 버금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긴장감 있으면서도 실감나게 그려가고 있어 독자들이 한번 주목해 볼만 하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장르 작가로 불리는 막심 샤탕에 의해 올해 새롭게 출간된 이 작품의 내용은, 어느 날 지구에 불어 닥친 폭풍설이라는 자연재해로 인해, 도시의 인위적인 모든 시설은 사라지고 원시적인 새로운 세상으로 탈바꿈 되어 가는 과정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소년소녀들의 목숨을 건 숨 막히는 다양한 모험의 이야기가 다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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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비행선에서 추락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진 맷과 앙브르 그리고 세 명의 팬들은 전령 플로이드의 안내에 따라 팬들이 최초로 세운 도시인 에덴으로 간다.
그곳에서 시니크들이 팬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1만 5천 명의 병사로 5개 여단을 편성해 전쟁을 일으킬 거라고 얘기하는 맷과 앙브르. 에덴은 금방 공포에 빠지지만 그들과 맞설 시간을 번다면 이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맷의 의견에 호응하며 시니크 군대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 . .
그랜드 플랜과 바위 성경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지만 바위 성경의 위치는 알고 있기에 앙브르의 모반 지도와 바위 성경의 지도를 비교해 말롱스 여왕에게 거래를 제안할 생각인 맷. 그의 계획이 잘 풀려 위기에 처한 에덴을 구할 수 있을까 ??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한 지구와 희망을 잃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 막심 샤탕의 시리즈 소설 <다른 세상> 이 책 <다른세상 3 - 지구의 심장>에서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답게 에덴을 무대로 서로 다른 잡단의 본격적인 전쟁을 다이나믹하게 그리고 있다. 폭풍설로 가족을 잃고, 새로운 세상에서 괴생명체들은 물론 시니크와 글루통이라는 변조 인간,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이라는 형태의 적과 전쟁을 선포한 그들. 이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누가되는걸까 ??
세상은 노력과 희생 덕분에 변할 것이다. 행복한 세상. 그것은 모두가 바라는 것이었다. <p.452>
끝없는 의문과 음모, 긴장감이 적재적소에 배치되 있어 책을 놓는 마지막 순간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생명의 나무인 앙브르의 역할이 넘 미비하고,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의 실체에 살짝 당황하면서 이야기의 재미가 좀 감소되긴 했지만 다른세상을 1,2권을 읽으며 품어왔던 의문이 사르르 풀리는 순간의 희열은 정말 최고 !! 그 중에서도 발광풍뎅이들의 존재가 주는 크나큰 힘은 결코 무시할 수 없으리라 ~ 조금 더 크고 거창한 계획이 있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기대에 부흥(?)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지구의 종말을 예고, 자연 재앙에 관한 경고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담은 소설인지라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답을 보여준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 없던 용기도 불끈불끈 생기려 한다는 ~
폭풍이 지나간 들판에도 꽃이 피고, 불이 탄 자리에도 풀은 돋는다. 이같이 자연은 사랑과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어떠한 순간에도 쓰러지지 말고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색다른 소재의 이야기가 고프거나 환경, 자연재해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막심 샤탕, 그가 창조한 '다른 세상'을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과 상상력이 있는 그대라면 오케이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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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모든 것이 변해버렸고, 모든 환경에서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숨겨진 진실을 알기위해, 폭풍설 이전으로 돌려놓기 위해 떠났던 삼총사. 이젠 맷과 앙브르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들이 꿈꾸었던 아름다운 세상, 에덴. 자신들이 사랑하는 부모와 친구, 정들었던 고향을 잃은 소년들이 모여서 다시 건설한 꿈의 낙원에 커다란 위험에 다가오고있다. 그곳에 살고 있는 팬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깨지려하고 있는 것이다. 겨우 찾은 평화를 잃고 싶지 않고, 그동안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사랑해주었던 어른들에 대한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이 남아있기에 그들이 한순간에 적으로 변해버렸다는 무시무시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팬들. 그동안의 길고도 험한 여정이 이제 알 수없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맷을 찾던 로페로덴과 말롱스 여왕, 그동안 설마설마했던 나의 예상이 맞았었다. 폭풍설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은 이미 존재하지 않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 막연히 그러리라 생각했었고 그간의 동향으로 보아 충분히 짐작했었던 일이었건만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의 충격과 허탈함이라니. 이럴수가... 특히나 그동안의 목숨을 걸며 알고 싶어했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절망감으로 당혹감으로 그동안 자신을 지탱해왔던 모든 것이 스러지는 것 같았을 맷의 심정과 가슴 찢어지는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산다는 건 문제에 의연히 대처하고 딜레마를 해결하는 것 아닌가. 인생은 일종의 투쟁 아닌가.-43 그렇다고 어리고 약한 모습으로 울고 있지는 않았다. 모두들 자신이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있었다. 더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마저 떨치고 더 많은 팬들을 지키기 위해 어쩌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지로 나선 소년들.
이 모든 상황이 긴 하룻밤의 악몽으로 끝나버리는 꿈이길 얼마나 바랬을까? 폭풍설 이전의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기를 얼마나 원했던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사랑, 추억, 행복을 되찾기위한 소년들의 용기와 노력, 모험, 배려, 희생... 온 몸에 전율이 일만큼 숨막히는 순간들, 손에 잡은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점점 파괴되어가는 우리의 소중한 자연, 문명의 이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가 이기적인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아니 꼭 들어달라고 온 몸으로 절규하고 있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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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과 앙브르 해파리 비행선에서 추락하면서 목숨을 건진 세명의 팬과 함께 전령 플로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팬들이 세운 최초의 도시인 소문으로만 듣던 에덴에서 새로운 팬들을 만나게 된다. 에덴의 평의회에 모여 있는 팬들은 말롱스 여왕과의 전쟁에 회의적이다. 이들은 여왕이 원하는 맷을 내어주고 전쟁를 치루지 않는 선에서 끝내고 싶지만 맷과 앙브르의 의견에 찬성하는 평의회의 선택에 따라 그들은 말롱스 여왕과의 전쟁을 준비하는데.... 시니크들은 벌써 그들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토비아스는 로페로덴에게 잡힌 곳에서 또 다시 콜린을 만나게 된다. 자신을 구하러 맷과 앙브르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자신이 잡힌 장소에서 탈출을 방법을 모색하던 중 우연히 로페로덴의 심장을 보게 되고 토비아스 자신이 잡힌 곳이 로페로덴 몸 속이란걸 알게 된다. 이젠 맷과 앙브로가 자신을 구하러 오는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달은 토비아스는..
맷은 앙브로의 몸에 새겨진 모반 지도를 보게 된다. 처음에는 장소에 대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가 발견하게 된 곳은.... 로페로덴이나 말롱스 여왕은 맷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실체의 반전도 재밌다고 느껴졌다.
생각처럼 이야기가 술술 잘 넘어가는 스토리는 아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또는 트와 일라잇 같은 판타지 소설에 어느정도 재미를 느낀 독자라면 더더욱 힘들지도 모른다. 환경파괴로 인한 대재앙으로 공격적인 변조인간, 커다랗게 변한 소름끼치는 곤충이나 식물들, 여기에 어린이들중 소수만이 가지게 된 초능력.. 도시들이 파괴되고 어른들이 사라진 이유 등... 지금도 여전히 무분별하게 계속되고 있는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예상하고 있던 결말로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바빌론의 왕으로서 지구의 심장을 증식시켜려는 행동은 결국 어른으로 가는 길임을 알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맷의 꿈이기를...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 그의 눈앞에 펼쳐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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