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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부터 서울시 교육청의 재능 기부자가 되어 딸 아이의 학교에서 1, 2 학년 학생들의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라 각기 차이도 있는데다 학년이 벌어져 내심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첫 수업 준비를 그간의 경험으로 미뤄보아 결코 적지 않게 했는데도 어린 친구들은 금새 해치운다. '각자 낱말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보고 싶어 그러니 조용히 써 보라' 권유했다. 물론 예를 들기 위해 몇 개를 같이 했는데 재미있었는지 어린 친구들은 신나서 소리 높여 말한다. 그 말을 생각 못한 다른 친구들은 '옳다구나' 싶은지 들은대로 열심히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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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독서록으로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들의 필독서 <참 쉬운 마음 글쓰기>는 공부나 성적, 입시 때문이 아니라 ‘쓰고 싶어 쓰는 글쓰기’ ‘즐거운 글쓰기’ ‘쉽고 자유로운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논술책은 많아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쓰기 책을 찾기는 쉽지 않으니 <참 쉬운 마음 글쓰기>가 반가운 부모님들이 많을 것입니다. 엄마인 바람돌이 또한 이 책을 참으로 반가워했습니다. 책을 편집하는 동안 둘째와 함께 직접 마음 글쓰기 방법을 시도하고 효과를 보았군요. 바람돌이의 편집자 노트, 귀여운 아이가 등장하는 성공담 들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편집자 노트] 참 쉬운 마음 글쓰기 더 이상 일기장이라는 우주에서 길을 잃은 아이는 없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을 읽었다. ‘뒤돌아보지 않는 힘 있는 문장, 압도적인 서사’라 쓰인 책 뒤표지 문안처럼 속도감 있게 읽혔다. 그런데 압도적인 서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엉뚱한 부분이 내 가슴을 쳤다. 화자 중 한 명이 등단한 소설가이지만 대필을 하며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고백하는 대목이다. “백지를 보면 어둡고 푸른 우주에서 미아가 되곤 했어. 대필을 시작한 건 그 때문이야. 누군가 던져주는 얘깃거리를 정리하면 되는 일이니까.” 백지라는 우주에서 길을 잃은 작가의 고통! 이라니. 작가가 아니어도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분량의 이 편집자 노트를 쓰면서도 나는 뭐라고 써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누가 들으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고 하겠지만.)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일기와 독서록을 쓰는 숙제를 해야 하니 말이다. 글자만 배웠을 뿐인데 매일 일기를 써야 하고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해야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도 있다. ‘좋은 글이 뭔지,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언제 가르쳐 준 적이 있나요?’ 반문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니 매일 밤 엄마 아빠를 붙들고 “오늘 일기 뭐 써요?”라고 부모를 난감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어제도, 오늘도…. 그런데 내일은? 그래, 내일은 달라질 거다. 아이도 부모도 글쓰기를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그동안 아이가 던지는 이 무시무시한 질문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아무거나 써.” 혹은 “오늘 한 일을 쓰면 되잖아.”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던 부모들에게 할 말이 있게 하는 책이 나왔다. <참 쉬운 마음 글쓰기>
그날 아이는 친구와 레고를 했으니 레고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임숙 선생이 원고를 통해 친절하게 알려 준 대화법까지 그대로 적용하여 이야기를 나누니 의외로 얘기가 술술 나온다. 그렇게 나눈 대화를 그대로 내가 받아쓰고 둘째에게 일기장에 다시 옮겨 쓰라고 하였다.(대화를 기억해서 쓰라고 하면 힘들어하니까. 이럴 땐 엄마가 대신 대화를 받아썼다가 아이에게 쓰게 하는 게 좋단다.) 놀랍게도 잠깐 이야기를 나눴을 뿐인데 일기장 한 바닥이 뚝딱 채워졌다. 둘째도 자신이 한 바닥을 다 썼다며 놀라워하고 뿌듯해 했다. 그렇게 며칠 반복했다.
그 이후 우리 집 저녁은 편안해졌다. 둘째는 더 이상 뭘 써야 할지 일기장을 앞에 두고 우주에서 미아가 된 듯한 막막함을 느끼지 않았고, 짧든 길든 스스로 쓰고 싶은 걸 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다. 근데 겨우겨우 제목을 결정했다. ‘쓸 게 없다’라고 지었다.” “엄마 친구 가족과 크루즈 요트를 타러 갔다. 나는 가슴이 출렁거렸다. 나는 크루즈 요트가 뒤집어질까 봐 걱정됐다. 그치만 엄마는 구명조끼가 있으니 괜찮다고 했다. 구명조끼에는 호루라기도 있었다. 그 호루라기를 불면 구조대가 온다. 그래서 나는 조금 안심이 되었다.”
며칠 전, 야근을 하고 밤늦게 들어갔더니 둘째가 포스트잇 3장에 메모를 해놓고 잠들어 있었다.(귀여운 녀석!) “엄마 언제 와?” “엄마 너무 보고 싶어.” “내일은 일찍 올 거지?” 성미 급한 엄마는 ‘글이 생활이 된 게 아닐까’라며 혼자 이 책의 효과를 보았다고 즐거워했다. 아마도 정말 그런 거겠죠?
부키 기획편집부 바람돌이 _ <참 쉬운 마음 글쓰기> 편집자
엄마와 함께하는 ‘마음 글쓰기’ 레시피 <참 쉬운 마음 글쓰기> 유아나 초등생이 가장 싫어하는 숙제가 바로 글쓰기다. 일기와 독서록 쓰기에 짓눌려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과 매일 저녁 씨름하느라 부모 또한 고통스럽다. 글쓰기는 과연 어렵고 힘든 일이기만 한 걸까. 맑은숲 독서치료연구소장 이임숙은 오랜 상담 경험과 강의, 연구를 토대로 혼내거나 닦달만 해 온 엄마들에게 ‘마음 글쓰기’라는 특약 처방을 내린다. 아이 마음속에 있는 감정과 생각을 끄집어내어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는 마음 글쓰기는 어떤 주제로도 글을 술술 써 내려 갈 수 있게 만든다.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까지 높여 준다. 이 책에는 마음 글쓰기를 하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질문하고 대화하는 방법, 글감과 주제 찾기, 칭찬 제대로 하기, 원하는 만큼 쓰고 다음 날 이어서 쓰게 하는 방법, 고쳐쓰기 등에서 일기와 독서록 나아가 책을 쓰는 방법까지 엄마가 집에서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조목조목 알려 준다. 이 밖에도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바꿔 놓는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 레시피’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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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몇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가능하면 매일 일기를 쓰자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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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글씨쓰기, 글쓰기 라는 말이 있는데 어감과 뜻이 조금씩 다르다. - 글짓기는 새로운 이야기꺼리를 만드는 것으로 작가나 소설가가 쓰는 글이고, - 글씨쓰기는 말 그대로 글씨 쓰는 연습을 말한다. - 나머지 하나가 글쓰기인데, 이 것은 새로운 이야기를 짓는 것과는 다르게 내 마음이나 내 생각을 표현해서 글로 옮겨 적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독서록이나 일기가 글쓰기에 해당된다.
아이들은 글 짓기가 아닌 글쓰기인데도 힘들어 한다. 글쓰기가 힘든건, 비단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긴 하다. 글쓰기에 대한 연습이나 요령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저자의 코치를 받고 있는 아이들의 일화가 등장하는데, 처음 두 줄도 힘겹게 쓰던 아이들이 저자와 함께 "마음 글쓰기" 훈련을 받으면서 2주 정도만 지나도 자연스럽게 한 페이지 빽빽하게 채우곤 한다. 참 신기한 일이다. 마음 글쓰기를 알고 나면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자신없는 누구라도 다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글을 알고 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글쓰기 위한 기본조건을 다 갖춘 셈이다.
이 책을 읽으며 크게 반성한 부분이 있었다. 아이의 글을 보고 글씨체가 엉망인거나 맞춤법이 틀린 것은 큰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단다. 잔소리나, 야단치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아야 한다는 거다. 정 주의를 주고 싶다면 한참 지난 뒤에 지적을 해주라고 한다.
독서록이나 일기를 열심히, 힘들게 써온 아이의 글을 보고 칭찬을 해줘야 하는데, 글씨가 엉망인 것을 먼저 지적하고, 맞춤법 틀린 부분을 빨간색으로 죽죽~ 수정해주며 다시 써오라고 하면 아이들은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고, 글을 쓸때마다 긴장 하고 야단맞을게 두려워 점점 더 글쓰기를 회피하게 된다.
주연이가 쓴 독서록을 볼때가 있는데, 대충 억지로 쓴 글도 있지만, 어떤 글은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서 재밌다. 일기의 경우에는 책을 요약하는게 아니라 순수한 아이의 느낌이 들어 있어서 더 유쾌하다. 생각지 못한 내용이나 재밌는 표현을 볼 때면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예쁘기도 하다. 주연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볼 때마다 신기해서 새로운 글이 기다려질 정도다.
그러나 글씨는 악필이다. 주연이의 글을 보는 게 재밌지만, 무슨 글자인지 알아 볼 수 없을때는 눈쌀이 찌푸려지고 짜증이 난다. 조금 더 천천히 쓰면 훨씬 나을텐데, 정성도 안 들이고 억지로 쓰는게 표나는 글을 볼때면 어느새 잔소리가 한보따리 풀어지곤 한다. 아이를 불러놓고 때론 야단을 치기도 하고, 좋은말로 살살 구스르기도 했다. 하지만 악필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아이는 글쓰는 것에 조금씩 스트레스를 보이는 것 같았다. 저자가 얘기하던 경고메세지는 딱! 주연이의 경우였다. 조금 더 일찍 이런 정보를 알았더라면... 글쓰기를 싫어하는 건 전적으로 엄마인 내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엄청 후회하고 있다. OTL.
한가지 또 아쉬운 점은 요즘 초등학생들 일기 숙제가 없다는 거다. 독서록 숙제는 있지만, 일기는 쓰라고 하지도 않는 것 같고 검사도 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사정을 들어봤더니 계속 논란이 되어 왔던 '사생활침해'니, 아이의 '인권문제'가 결론이 난 것 같다. 아무리 어린 초등학생이어도 인권이 있고 사생활이 있는데,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고 검사 받는게 불합리하다는 결론이 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난 지금도 일기를 쓴다. 확실하진 않지만 학교때 습관일수도 있고 끄적대는 걸 좋아하는 개인 성향일 수도 있다. 주연이도 일기를 쓰는 습관은 길렀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안 쓰는 일기를 성인이 되서 어느날 갑자기 쓰게 될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 책에서 '마음 글쓰기'의 비결은 알았으니, 글쓰는 즐거움의 세계로 주연이만 들어오면 되는데... 반감이 잔뜩 들어있는 주연이에게 글을 쓰라고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좋은 묘책이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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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마음 글쓰기 - 글감 참 중요하더라구요^^ 경험해보니 말이지요. 아들, 엄마도 같이 할게~ ^^ 학교 다니면서 아무래도 쓰는 활동이 많아지더라구요. 그 전엔 읽는 과정이 많았다고 해야 할까요? 그 중 독서록과 일기.. 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생겼습니다. "엄마, 여기 뭐 써요?"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바로 우리 집 아들래미, 또 대부분의 아이들 모습일거에요. 독서록은 거기에 어떻게 하라고 나와 있으니까요.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내가 주인공이라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내용이 있어요. 그럴때마다 전 그랬습니다. 아들, 거기 보고 쓰고 일기는 어제 오늘 보낸 일들 중 기억에 남는거 써~ 라고 말이지요. 제가 힘들땐 대충, 그래도 기운이 나면 자세히 봐주곤 했죠. 독서록도 그림 그리기나 퀴즈 내기 형태는 참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그 외는 힘들어하죠. 그럴때마다 제가 아들한테 했던 말이 오히려 글쓰기를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은근히 안한듯 해요.... 반성 중입니다. 마음 글쓰기.. 란 말이 참 이쁘게 들립니다. 그런데 쉽다니요. 사실 저도 글쓰기가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 어릴때부터 책 보고 독후감 쓰는게 좋아서 열심히 쓰고 일기도 참 열심히 썼더랬는데 말이지요. 커가면서는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남한테 보여지기 위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면 더 그렇구요. 게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블로그, 카페 활동을 많이 하면서 펜으로 쓰는 글은 더 힘들어지고 있네요. 참 쉬운 마음 글쓰기란 제목이 와 닿은 책입니다. ![]() 글쓰는게 어렵고 힘들지만, 아이들도 칭찬을 받거나 특별한 일이 있다면 쓰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래요.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남길때에 그러죠. 아이들 자랑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때 공유하고 싶은 마음 ^^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이럴때는 정말 글을 써봐야 합니다. 자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이 말이 가장 와 닿았어요. [글감만 찾으면 글쓰기는 쉽다.] 제가 아이와 함께 경험해보니 이게 딱!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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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래서 좋습니다. 내성적인 아이는 진지해서 좋습니다.
출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광고 멘트입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문제 투성이로 보이는 아이지만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면 제각각 무한한 가능성과 장점을 타고났습니다. 부모의 가치판단 기준으로 아이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보고 무한 잔소리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점점 의기소침하고 자신의 감정조차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잔소리로 아이를 변하시킬 수 없다는 것, 어른인 아내와 남편을 서로 견주어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잔소리의 역효과를 기억할 일입니다.
어릴적엔 무엇을 보든지 신기해서 재잘재잘대던 아이가 어느 순간 책 읽기도 싫어하고 글쓰기는 더더욱 싫어하는 아이로 변한 문제가 무엇일까? 물음표를 던지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부모 자신보다 마치 아이에게 전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란 생각을 참 쉬운 마음 글쓰기란 책을 보니 저절로 하게 됩니다.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아주 싫어하는 아이, 두 녀석 모두 글쓰기라고 하면 정색을 하고 듭니다. 주말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공하는 독서 이력관리 사이트에 접속하여 독후활동을 하라고 하니 책은 읽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제대로 적을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랍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참 고민이 됩니다. 그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이 책에 담겼다면 과장일까요.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 것이 글쓰기입니다. 그 첫걸음은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말이 쉽다! 그런 분들껜 이 책이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줍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릴땐 잘소리가 없더니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하면 잔소리가 늘어납니다. 글씨가 틀렸다. 바르게 써라, 맞춤법이 맞지 않는다.는 등등의 잔소리가 늘어나면 아이는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점점 글쓰기가 두려워집니다. 일기 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써야 되지. 쓸 것이 없는데. 아이가 어떤 글을 쓰던 문제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칭찬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첨삭법이라고 합니다. 틀린것을 가려내는 첨삭형 글쓰기 지도는 좋지 않는 방법이라고.
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하는 세가지 이유
일단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데서 재밌는 글쓰기는 출발합니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긍정적인 느낌, 부정적인 느낌,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 등등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어떤 주제의 글도 자유롭게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글보다 말이 쉬우므로 대화를 통해 표현하게 하고 그것을 녹음하여 받아 쓰기를 합니다. 이 경우 부모의 질문법이 아주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의 동의를 구해 다른 아이들 앞에서 발표를 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글감 찾기, 단어 제시 연상, 그림을 소재로하여 자신의 느낌 표현하기, 아이가 그동안 쓴 글로 책을 만들어 나만의 서재만들기 etc
다양한 상황별, 주제별 글쓰기를 놀이를 통해 재밌게 배우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이드를 따라한다면 어느 순간 글쓰기를 즐기는 아이로 달라지지 않을까요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먼저 우리 아이와 나 자신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나서 아주 쉬운 것부터 실천에 옮기세요
아이가 학교나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로 표현하고 글로 옮기는 일기쓰기 라든지, 책을 읽은 느낌이라던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에 대한 것이라든지, 신났을 때, 화가 났을때, 기분이 좋을 때, 좋지 않을때,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하여 먼저 말로 표현하게 하고 글로 옮기는 연습을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면 글쓰기 참 쉽죠라는 말을 하게 되리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글을 쓸 10가지 권리 1.잘 쓰지 않아도 되는 권리
글 잘쓰는 아이로 키우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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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마음 글쓰기는 글쓰기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해주듯 글 쓰는 것이 재미있다 라는 것과 한 줄의 글조차 쓰지 못하던 아이가 마음 글쓰기를 배우며 몇 줄의 글과 문장력이 늘어나는 사례를 알려주므로 글 쓰는 아이로 변화하는 습관을 잡아주는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는 법 10가지’ 란 전반부와 다양한 책을 통한 독서와 독서록, 다양한 상황 및 사물에 대한 일기쓰기 그리고 책을 쓰며 만들게 되는 ‘어떤 글이든 잘 쓸 수 있다’ 라는 후반부를 통해 글쓰기의 즐거움과 글을 통해 변화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 알려준다.
책의 전반부에서 느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먼저 글쓰기를 싫어하지 않게 하는 방법부터 고민해야 한다는데 싫어하게 되는 그 첫 번째 이유는 글씨가 바르지 못하거나 틀리더라도 혼내거나 간섭하지 말고 쓰고 싶은 글을 쓰게 두어야 한다는 점과 두 번째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글자만 가르치고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는데 글을 못 쓴다고 한다는 점, 세 번째는 어른들이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경우도 별로 없기 때문에 작가나 시인처럼 특별한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글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글을 썼는지 읽어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배운다고 한다. 또한 어른이나 아이나 글쓰기의 어려움을 느끼는 공통점은 글쓰기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데 작가나 시인들처럼 멋진 말과 글을 써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더욱 글쓰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독서록은 책을 읽고 아이가 느끼고 생각한 점을 쓰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책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을 넓히고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생각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낱말을 수집하고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들을 이어 이야기를 만들면서 최고의 독서록을 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글쓰기에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난다. -P.127 중에서- ”
후반부에서는 글쓰기와 책읽기에 어려움을 느껴 독서록과 독후감을 베끼는 아이들과 그런 인터넷 사이트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에 참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듯 독서록=줄거리+느낌이나 생각 이란 공식에서 벗어나 어떤 장르의 책이든 어떤 책의 어떤 점이 좋고 싫은 지에 대해 아이가 진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쓰고 싶은 부분을 쓰게 두는 것이 형식에 얽매여 새로운 형식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보다 자기방식을 응용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글쓰기가 가능해지도록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글감 찾도록 유도하기, 주제를 한 문장으로 말하기, 말이 글이 되는 경험, 생각 질문으로 글쓰기 등 다양한 노하우가 있지만 그 중 ‘내가 만든 책으로 꾸민 책장’ 이란 부분이 글쓰기와 책의 소중함을 동시에 배우는 계기가 될 듯 해 가장 마음에 들어왔다.
아이가 글쓰기를 좋아하게 하려면 먼저 글 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부모의 본보기가 있어야 하듯 나처럼 글쓰기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어른이나 부모님이 먼저 이 책을 통해 그 방법과 다양한 노하우를 익힌다면 아이들에게 훌륭한 글쓰기와 독서지도의 안내자가 되어 줄 거란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이신 이임숙 선생님 또한 한때는 글쓰기가 두렵기만 했던 아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 글쓰기 덕분에 처음 쓴 책은 상을 받으셨고 여러 사회 기관에서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치료 상담과 강연,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 마음 글쓰기에 대한 연구와 강연도 활발히 하고 계시며 현재 맑은 숲 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을 맡고 계신다.
지금까지 읽어 본 책 중 글쓰기와 책읽기에 대한 가장 중요하며 기본을 다져주는 훌륭한 책 한 권을 만난 듯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 지듯 글쓰기의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짐을 느낄 수 있었고 이임숙 선생님께서 2009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저작상을 수상하셨다는 ‘엄마가 하는 독서치료’ 라는 책 또한 만나보고 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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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는 없는 것을 창조해 내는 작업에 가깝고 글쓰기는 사실과 나의 생각,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글쓰기를 주로 글짓기로 생각... * 글감 찾기 - 어떤 종류라도 좋으니 약간의 감정이라도 불러일으키는 대상을 찾아보자... - 무엇이 내 마음속에서 감정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어떤 사건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찾아내게 하는 것이 우선 * 글쓰기 - 아이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갖게 된다. - 글쓰기의 처음 시작은 아이의 말을 그대로 글로 옮기는 데서 시작한다. - 좋은 글을 따라 쓰는 모방 글쓰기는 좋은 글쓰기 방법으로 베껴쓰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 글의 수정 유아기, 저학년..글 솜씨를 좋게 하려는 교육적 목적보다는 아이의 심리적 성장에 초점을 둔 고치기 전략이 필요 ------------------------------------ 자세한 내용은 찾아 읽어 보시길~ 좀 오래된 책이라 중고 서적으로 또는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을 거 같다. 실은...난 아이에게 적용 못했지만...책 안의 추천 동화책을 참고할 수 있었고..내게 도움이 된 부분도 있다. 아이의 글쓰기를 부탁받아 해본 적이 있었는데...결론은 여러 방법보다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한두 줄로 줄여 쓰기를 하게 했을 때는 겨우 채우더니 자기 관심사와 목표에 부합하니 a4 한 바닥을 빽빽이 채우는 아이들을 보고 느낀 거다. 본인의 이야깃거리가 있어도 글씨 쓰는 거 자체가 싫어(특히 남아들..) 글쓰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수행 평가가 글쓰기 중점으로 가는 건..일부 아이들에게는 불리한 면이 있다..발표도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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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재밌어서 하는 사람보다는 글쓰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에요. 저역시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우리 아이가 살 세상은 글쓰기를 잘 해야 하기에 엄마는 우리 아이가 글쓰기를 잘 했으면... 하고 바라지만 글쓰기는 그냥 쉽게 어느날 갑자기 되는 일은 아니잖아요. 내 생각을 그로 표현하는 일,,, 잘 하면 정말 좋겠죠.
우리 아이들은 매일 써야 하는 일기와 매일 싸움을 합니다. 정말 정말 쓰기 싫은데 억지로 써야하는 일기이기에 나날이 갈수록 일기가 더 싫어지지요. 책도 읽는 것은 너무 너무 좋은데 독서록을 쓰라고 하면 책도 보기 싫어지는거에요. 정말 고민 고민...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에서 보게 된 책이 <참 쉬운 마음 글쓰기>입니다. 이 책은 저처럼 이런 고민을 하는 엄마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네요. 아이들이 즐겁게 글을 쓸 권리 10가지,, 하나하나가 마음에 확~ 꽂히네요.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는 10가지 방법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요.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중요하며 그것을 잘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요. 매일 매일 이대로 잘 실천한다면 글쓰기 접근도 조금은 쉬워질 것 같네요. 그리고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의 고민도 책을 보니 해결이 되지만 이제 글쓰기를 시작해야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에게도 이 책은 도움을 주고 있네요. 입학사정관제,,,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겠죠. 아이와 함께 겨울 방학, 잘 쓰는 글을 위해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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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하니 정말 주말마다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일기와 독서록이랍니다. 주말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작하여 요즘은 거의 매일같이 일기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두편의 독서록을 쓰도록 하였습니다. 쓸 때마다 아이와 씨름을 합니다. 아이는 일기를 쓸때는 뭘써야 하냐고 묻고, 독서록을 쓸 때는 어떻게 써야 하냐고 묻는답니다. 쓸 때마다 이런 질문을 하니..좋은 엄마와 딸 사이 나빠질 것 같습니다.
<참 쉬운 마음 글쓰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글감 상자를 만들고 글감 찾기 놀이를 시작했답니다. 예쁜 상자에 카드나 메모지로 새로배운 단어, 오늘 본 책, 먹은 음식 등등 써 넣은 후에 골라서 그것을 글감으로 쓰면 쉽게 쓸 수 있답니다. 이 놀이를 가연이와 해봤답니다. 아이가 글감을 좀더 쉽게 찾고 글쓰기를 하였답니다. 그날 일기는 쉽게 해결이 되었답니다. 글쓰기에서 글감 찾기는 시작입니다. 글감찾기라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즐겁게 글쓰기를 시작하면 누구나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쉬운 마음 글쓰기>에는 독서록과 일기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서록와 일기를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쓰는 법을 알려줍니다. 옛이야기, 인물이야기, 동시로, 지식 책으로 쓰는 독서록의 방법을 소개해주고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그저 생활일기 뿐만 아니라 공부일기,관심일기, 관찰일기, 놀이일기, TV,인터넷일기,음식일기 등등 골라서 쓸 수 있도록 소개해 줍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찾는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좋아하는 가짜글이 아니라 진짜자기 생각이 나타날 수 있도록 쓰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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