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1%
  • 리뷰 총점8 47%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워준 소설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워준 소설"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 처음으로 수학 관련 서적을 접했다. 수학이 흥미로워서 이기보단 미스터리한 냄새가 책에서 풍겨 나의 관심을 끌었다. ‘우연히 옛 대학친구(아마존에서 생사도 모르게 지냈던)로부터 수학에 관한 어마한 양의 책을 받게 되고, 그 장서를 받게 됨과 동시에 친구의 죽음을 듣게 된다.’ 이런 스토리에 흥미를 느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역시 수학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워준 소설"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


처음으로 수학 관련 서적을 접했다. 수학이 흥미로워서 이기보단 미스터리한 냄새가 책에서 풍겨 나의 관심을 끌었다. ‘우연히 옛 대학친구(아마존에서 생사도 모르게 지냈던)로부터 수학에 관한 어마한 양의 책을 받게 되고, 그 장서를 받게 됨과 동시에 친구의 죽음을 듣게 된다.’ 이런 스토리에 흥미를 느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역시 수학책이었고, 수학의 역사, 수학자이야기, 그리고 정리, 증명 등 우리가 중,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쓰여 있었다.

 내용을 살짝 이야기해본다면, 이렇다.

 주인공인 프랑스인 뤼슈씨는 84살의 서점을 운영하는 노인이며, 소르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그의 대학친구 그로루브르로부터 엄청난 양의 수학서적을 어느 날 받게 되었고, 그 책들을 공부함과 동시에 그 친구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밝혀나간다.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허탈함과 아쉬움이 남았다. 진작 이런 책들을 읽었더라면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학창시절 내게 수학이란 학문은 단지 공식 암기 그리고 어릴 적부터 배웠던 눈높이 수학을 통해 빠른 계산만 하면 되는 학문이었다. 정확하고 빠른 계산 그리고 암기를 통해 배운 것이 그리 오래 기억될 리 만무했으며, 흥미역시 없었다. 그러나 뤼슈씨가 그와 함께 사는 쌍둥이들 그리고 막스, 페레트, 알베르에게 설명하는 것을 읽는 동안 나는 무엇을 배웠으며 아는지 다시 회의를 느끼게 되었다.

 먼저, 3장에 나왔던 탈레스와 농부가 알아내고자 했던 피라미드의 높이 구하기는 중학교 시절 배웠던 선분의 비공식을 위한 것이었다. 그토록 지겹게 들어왔던 선분의 비공식도 마냥 공식에 지나지 않았다. 한사람의 호기심에서 시작했고, 지식을 얻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증명과 정리. 나는 정말이지 증명과 정리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했다. 이미 밝혀진 증명과 정리를 내가 왜 다시 풀어서 증명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으며 맨땅에 헤딩 하는 것과 같은 답답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유를 알았다. 그리스 사람들은 토론하기를 좋아했으며, 그 토론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증명이 필요했다. 이 단순한 한 줄의 공식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했던 노력을 깡그리 무시했던 내 태도가 부끄러웠다.

374p 루바이야트의 4행시는 경각을 울리는 시였다. 학문을 게을리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네. 학문을 통해 은밀한 어둠의 매듭을 풀었다네. 하루도 빠짐없이 성찰로써 일흔 두 해를 나고도 나는 안다네, 나의 무지를...

 나의 무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이다. 앵무새의 정리는. 뤼슈와 쌍둥이 들이 문제를 풀어나갈 때 마다 나 역시 내 무지를 깨기 위해 같이 연습장에 문제풀이를 해나갔다.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증명역시, 다시 시도해보면서.

 하지만,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기기도 했다. 분수와 분모에 관해 조나단이 한 이야기는 이 숫자5가 우리가 아는 아라비아 숫자 ( 이 책에서는 정정해주었다. 사실은 인도 숫자인 것을. 아라비아로 건너가 더욱 발전한 것이 아라비아에서 만들어진 숫자인 것처럼 되었다.)인지 아니면 뜻 없이 하나의 문자로 쓰인 것인지.

 407p.에서 조나단이 이야기했다. “자, 5가 있다고 치자. 5를 다섯 조각으로 똑같이 나누어 봐. 바로 1/5이 되겠지. 그 중에서 세 조각을 갖는 거야, 그럼 3/5이 나오지. 막대 아래쪽에 있는 것을 분모, 위쪽에 있는 것을 분자라고 한단다. 물론 이런 명칭은 한참 뒤에야 생겨났지.” 분명 5를 5으로 나누면 1이 되는 것을. 아리송한 부분이다.

 내 무지를 깨닫고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예전 대학교에서 교수님이 강의 도중 설명해 주셨던 매슬로의 욕구 단계 설을 생각하게 되었다. 5단계의 욕구 중 첫째, 생리적 욕구. 둘째, 안전의 욕구. 셋째, 소속 및 애정의 욕구. 넷째, 자기 존중의 욕구. 다섯째, 자아실현의 욕구.

 여기서 다섯째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행복감을 느꼈다.                   

r******0 2008.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념, 원리, 역사, 이야기가 있는 수학책-
"-개념, 원리, 역사, 이야기가 있는 수학책-" 내용보기
무엇보다 47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 2권을 다 읽었다는데 뿌듯함이 앞선다.   앵무새의 정리는 중, 고등학생부터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쉽게 그리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수학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읽지 않아도 뤼슈씨와 그의 가족들이 토론해가며 서로 공부하는 것을 쫓아가다보면 금세 책의 끝 페이지까지 도달하게 만들었다.  앵무새의 정리1
"-개념, 원리, 역사, 이야기가 있는 수학책-" 내용보기
 

무엇보다 47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 2권을 다 읽었다는데 뿌듯함이 앞선다. 

 앵무새의 정리는 중, 고등학생부터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쉽게 그리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수학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읽지 않아도 뤼슈씨와 그의 가족들이 토론해가며 서로 공부하는 것을 쫓아가다보면 금세 책의 끝 페이지까지 도달하게 만들었다.

 앵무새의 정리1을 읽는 동안 내내 느린 전개로 속이 좀 타들어갔던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존에서 친구의 편지와 장서를 받았고, 그 후 아마존에서 친구는 집과 함께 불타죽었다. 편지와 장서를 통해 뤼슈씨는 친구가 해결했다는 미해결난제들을 알아내고자했고, 1권에서는 친구가 어떤 이유로 그리고 정말 미해결 난제를 해결했는지 해결 했다면 어떤 난제를 해결했는지? 막스가 우연히 데리고 온 기억상실증의 앵무새 노퓌튀르는 또 누구인지? 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가 없었다. 드디어 2권을 받는 순간 빨리 그 궁금증들을 풀고 싶었고, 드디어 속 시원히 해결했다.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솔직히 수학자와 철학자는 달리 생각했었다. 2000년대의 우리들에게 수학자와 철학자가 달리 있는 것처럼. 그래서 데카르트, 뉴턴,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더 책을 꼼꼼히 읽게 되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으니.

 책의 끝으로가 다보면 뤼슈의 친구 오타비오가 등장한다. 그로 인해 아르키메데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단순히 역사인 사람들을 등장시켜 친근하게 만들어주었다. 여기서 잠깐 나 또한 감명 받은 아르키메데스의 업적을 소개하자면, 로마의 유명한 장군 마르켈루스를 지렛대와 수학을 이용해 전투에서 이겼으며, 부유체, 원뿔, 포물선등에 관한 다양한 서적을 남겼다. 또한 모래알 계산자라는 논문을 통해 모래알의 수가 64자리라는 것을 밝혀냈다.

 앵무새의 정리는 단순한 수학책이라기에는 뭔가가 아쉽다. 흥미진진하게 책을 이끌어가기 위해 그는 독특한 주인공들 - 하반신을 못쓰는 80대의 철학자이자 서점 주인 뤼슈, 소리를 못 듣는 막스, 기억상실증에 걸린 앵무새 노퓌튀르, 페레트, 조나단, 레아 - 을 끌어들였으며, 여기에 미스테리적 요소인 마나우스에서 도착한 장서와 친구의 편지, 그리고 죽음. 수학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은 뤼슈가 아이들에게 수학자와 내용을 설명할 때이다.

 딱딱한 정석 책이나 개념원리 책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책을 들면서 손에 펜과 노트를 들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수학자들과 수학의 원리, 개념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한창 공부할 나이에 접하지 않았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그 시절에는 그토록 하기 싫고 지루했던 수학공부였는데, 뒤늦게 스스로 수학책을 다시 집어 들도록 한 책이다. 오늘 책을 다 읽고 사촌동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그 친구가 이 책을 통해 수학이 지루한 과목이 아니라 원리가 있고, 역사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흥미진진한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해주고싶다.       

r******0 2008.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학과 역사의 만남
"수학과 역사의 만남" 내용보기
왜 앵무새의 정리라고 하는지 ....1권을 읽을때는 전혀몰랐다...   숨이 막힐때마다 새로운 무언가가 전개되었다.     "내가 아는 지식은 모두, 먼저 살다 간 이들의 책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다." 천재들은 가난하여 배움의 길(스승..)이 없을때는 책을 통하여 터득했다고 한다.   '+'와 '-'기호가 어떻게 하여 산술 개론서에 등장하게 되었을까? 1489년 비드만이라는 사람이 화
"수학과 역사의 만남" 내용보기

왜 앵무새의 정리라고 하는지 ....1권을 읽을때는 전혀몰랐다...

 

숨이 막힐때마다 새로운 무언가가 전개되었다.

 

 

"내가 아는 지식은 모두, 먼저 살다 간 이들의 책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다."

천재들은 가난하여 배움의 길(스승..)이 없을때는 책을 통하여 터득했다고 한다.

 

'+'와 '-'기호가 어떻게 하여 산술 개론서에 등장하게 되었을까?

1489년 비드만이라는 사람이 화물상자를 구분하기 위해 +와 -기호를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상자 하나를 다 채웠을때 무게가 4첸트나(c)정도 나가는데 정확한 중량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뚜껑에다 표시를 해야한 했다. 만약 상자의 무게가 4첸트너에 약간 못 미칠때는 마이너스 5파운드(l)라 하고 긴 수평선을 하나 그어 '4c-5l'이라고 표시했다. 반면 더 나가는 경우에는 플러스 5파운드라 하고, 초과됨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4c+5l'로 표시하였다. 이 기호들이 나무상자 뚜껑에서 계산지 위로 옮겨졌고 상업에서 대수학으로 건너가게 된 것이다.

 

맨 마지막 수학자 인명사전을 넣어 이 책이 수학과 역사와 철학의 만남임을 나타냈다.

 

젊은시절 뤼슈와 엘가르 그로루브르와 타비오는 삼총사처럼 잘 어울렸다

아르키메데스는

'짧은 선분도 길어질 수 있고, 아무리 긴 선분이라도 그보다 더 길어질수 있다'

고 말하였다. 이말은 작은 몸집이라도 지렛대를 이용하면 그보다 훨씬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학생인 뤼슈와 그로루브르와는 달리 카페일을 하던 타비오는 이말에 용기를 얻어 더 큰 인물이 되고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매업을 통해 부를 얻게 된다.

삐뚤어진 소유욕때문에 수학증명마저 가지고 싶어했다.

 

'아무리 긴 선분이라 하더라도 연속하여 이등분하는 경우 최단 길이의 선분들보다 더 짧아진다'는 것처럼 타비오역시 그리 행복하지 못했다.

 

물론 이책에 나오는 여러 수학자들의 증명이론은 어려우나, 수학자들의 뒷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수학과의 접목이지만 이 책 역시 추리소설이므로 결말은 밝히지 않겠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생각치도 못한 반전(?)에 두번 깜짝 놀랬었다.

 

앵무새가 이책에 어떤 역할일지는 역시 재밌는 상상이다.^^

 

고등학교 다닐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도 수학에 좀더 흥미를 가지고 깊게 연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수학의 깊이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i***w 2008.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로운 수학소설
"흥미로운 수학소설" 내용보기
수학의 역사를 추리형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50년동안 한 번도 만난적없는 옛친구에게서 수학관련 서적들을 받게 된다. 단두통의 편지만이 친구의 생사를 포함한 정보를 나타내준다. 주인공 뢰슈는 이 어마어마한 양서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도서관에서 공부한 뒤   세 개의 섹션에 각각 여덟 개 분야로 정리하였다. <섹션 1> 고대 그리스 수학 <섹션 2> 아라비아 수학
"흥미로운 수학소설" 내용보기

수학의 역사를 추리형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50년동안 한 번도 만난적없는 옛친구에게서 수학관련 서적들을 받게 된다. 단두통의 편지만이 친구의 생사를 포함한 정보를 나타내준다.

주인공 뢰슈는 이 어마어마한 양서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도서관에서 공부한 뒤

 

세 개의 섹션에 각각 여덟 개 분야로 정리하였다.

<섹션 1> 고대 그리스 수학

<섹션 2> 아라비아 수학

<섹션 3> 서양의 수학

 

기하학, 산술, 대수학, 삼각법, 확률론, 역학, 논리학, 현대수학

 

수학을 일상생활속에서도 감동을 준다.

 

피타로라스는 최초로 우정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친구란 "220과 284라는 숫자가 서로 다르듯, 또 다른 나 자신이다."

 

풀이해보면

220의 진약수: 1,2,4,5,10,11,20,22,44,55,110

284의 진약수: 1,2,3,71,142

 

220의 진약수들의 합은 284

284의 진약수들의 합은 220

두숫자는 정말 친구이다.

 

옛친구 그로루브르는 책을 뢰슈에게 보낸후 집이 불에타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과 두번째 편지를 받게 된다. 사고로 죽은것인지, 자살인지, 살해당한것인지, 아님 위장인지..이책 2권에서 밝혀질것이다.

 

그리고..제목 앵무새는 어떤 것을 말하고 있을까? 파란머리앵무새를 쫒고 있는자는 누구인지..궁금하네요~

 

뢰슈가 좋아한 탈레스, 그로루브르가 좋아한 피타고라스..탈레스가 밝히려한 피라미드의 그림자를 이용한 높이 측정등 유클리드,사인,코사인,원뿔과 평면..

 

이 책을 읽으면서 계산도 해보게 되고,,당연하게만 생각해온 가설들(삼각형 세각의 합은 180도)을 증명해보고 수학이 조금(?)은 즐겁게 느껴졌다.

 

i***w 2008.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리가 수학을 만났을때^^
"추리가 수학을 만났을때^^" 내용보기
십년 전 쯤인가...? 이끌리오라는 조금은 별난 이름의 출판사에서 이 책을 출판해서 대단한 호응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 추리 소설에 수학을 가미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던 바로 그 책. 십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게는 늘 남의 옷처럼 어색하긴 마찬가진 것 같다. 하지만 그 때 남들 다 읽을 때 수학 소설이라는 낯설음에 결국 읽기를 포기했던 아쉬움이 결
"추리가 수학을 만났을때^^" 내용보기
 

십년 전 쯤인가...? 이끌리오라는 조금은 별난 이름의 출판사에서 이 책을 출판해서 대단한 호응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 추리 소설에 수학을 가미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던 바로 그 책. 십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게는 늘 남의 옷처럼 어색하긴 마찬가진 것 같다. 하지만 그 때 남들 다 읽을 때 수학 소설이라는 낯설음에 결국 읽기를 포기했던 아쉬움이 결국 오늘 이 책을 골라 들게 만들었다. 표지며 판형이며 많이 세련됐다는 느낌이 우선 위안이 된다.

 이 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자면 한없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가볍게 몇 마디만 던질까 한다. 우선 추리 소설로서의 완성도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빈틈없는 논리의 치밀성이 돋보인다. 각 종 사건의 실마리가 수학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것을 굳이 수학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는 시각으로 접근하면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듯도 하다. 또한 개개의 사건들에 대한 매개체로 등장하는 노퓌튀르라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앵무새도 흥미롭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서 일일이  얘기하자니 버겁다. 그냥 추리소설과 수학이 만나면 어떤 모양일까 궁금하면 한 번 들춰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마치 묵은 숙제를 해결한 듯이 뿌듯한 느낌이 드는 멋진 책이라고만 해두자.     


b*****a 2008.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앵무새의 정리..?
"앵무새의 정리..?"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   솔직히 수학에 흥미는 있어하지만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나로써는..   자연스레 손이 가는 책이였다..   책을 손에 잡고..   한페이지.. 한페이지씩 넘겨가는동안   어릴때.. 초, 중, 고 때 배운 수학들이   쉽게... 그때로써는 그냥 떡~ 떨어진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런 일도 있었구나..   그런 정리 들이 이러한 방식을
"앵무새의 정리..?"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

 

솔직히 수학에 흥미는 있어하지만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나로써는..

 

자연스레 손이 가는 책이였다..

 

책을 손에 잡고..

 

한페이지.. 한페이지씩 넘겨가는동안

 

어릴때.. 초, 중, 고 때 배운 수학들이

 

쉽게... 그때로써는 그냥 떡~ 떨어진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런 일도 있었구나..

 

그런 정리 들이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정립된거구나

 

하는 생각에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수학을 마냥 공식으로만 생각한 나에게

 

그 이면에는 힘든 과정이 있었구나.. 하는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m******r 2008.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
"모든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 내용보기
스토리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까지 생소하다. 앵무새가 주인공이라니!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해졌던 책이다.   이 책은 어느 누구보다 수학을 싫어했던 사람들이 읽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수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게 되는 순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눈과 마음을 뜨게 될 것이다.   고등학생인 내 동생
"모든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 내용보기

 

스토리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까지 생소하다. 앵무새가 주인공이라니!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해졌던 책이다.

 

이 책은 어느 누구보다 수학을 싫어했던 사람들이 읽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수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게 되는 순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눈과 마음을 뜨게 될 것이다.

 

고등학생인 내 동생에게도 강추한 책이다!!! 

l********7 2008.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학사와 수학자들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수학사와 수학자들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1,2  / 드니 게즈 / 문선영 옮김 / 이지북   드디어 완결해서 2권을 모두 읽었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수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이고, 단순히 수학에 대한 교양 서적이나 학생들을 위한 문고판 도서들 정도가 전부인 서점가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었다. 수학사에 대한 책이 여럿 있지만, 이 책처럼
"수학사와 수학자들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1,2  / 드니 게즈 / 문선영 옮김 / 이지북

 

디어 완결해서 2권을 모두 읽었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수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이고, 단순히 수학에 대한 교양 서적이나 학생들을 위한 문고판 도서들 정도가 전부인 서점가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었다.

수학사에 대한 책이 여럿 있지만, 이 책처럼 다른 이야기 속에서 그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 수학을 사용한 소설은 이것이 처음 접한 책이었다.

슈씨가 친구 그로루브르 씨가 보낸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내용전개는 막스가 벼룩시장에서 구해낸 앵무새와 함께 스토리를 전개하는 커다란 축이 된다.

그가 편지에 대해 이리 저리 생각하는 동안에, 끄집어 내는 수학의 방대한 역사를 접할 수 있고, 1권에서 잠시 언급만 했던 삼총사의 한명이자 단짝 친구 오타비오가 이와 관련되었음을 안 뤼슈씨와 막스, 그리고 앵무새가 벌이는 토론도 볼만하다.


문에 대한 적극성이 돋보이는 책이며, 여느 수학사를 다룬 책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무새의 정리1,2를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번째 책에서 피타고라스를 통해 수에 대해 알게 하고, 무리수의 발견에 얽힌 비화를 뤼슈씨와 막스, 두 쌍둥이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런 대화를 통한 수학을 풀어내는 방식은 궁금한 독자에게 하여금 질문을 던지게 함으로써 그것을 풀어가도록 유도하는 것 같았다.
또한 '원뿔과 평면에의 만남'에서는 직접 전등을 이용하여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책을 영화나 연극으로 옮기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어진 두번째 책은 좀더 수학자들 중심으로 수학의 역사를 풀어냈다.
타르탈리아, 페라리, 아벨과 갈루아, 페르마, 데카르트, 오일러, 아르키메데스 까지...

 

재 우리가 수학을 배우고 있지만,
이 수학이 뚝 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이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잘 모르는 수학자들도 있었는데,
그들이 발견한 공식들은 익히 접해보았던 것이라 새삼 놀랍다.

물론 이들이 이렇게 연구하지 않았으면,
우리가 배우는 학문이 줄어들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하지만,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학이 없었다면,

정확한 계산을 통해 우주로 비행기를 몰고 나갈 수도 없었을 테고,
경제를 분석할 힘도 없으며,
이만큼 사회가 발전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참 감사한 일이다.

 

몇 군데, 관심 있는 부분은 연필로 낙서도 해가면서 봤는데, 종이질이 연필을 사용하기에 편한 재질이라서 낙서를 하고 지우기도 용이하다.

책 두께가 꽤 되지만 판형이 손에 잡기 편해서, 출퇴근을 이용해서 읽기에 무난했다.

 

을 읽으면서 깊이 닿았던 말은
118p에서
'네 책이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러한 신뢰가 너를 개선시키도록 노력하라.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거둔 셈이다.' (카르다노의 말)
143p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인간이 그러하듯 평면상의 점들에게도 기준이 되는 좌표가 필요하다."

이다.

 

나 역시 지식에 대한 길급함 때문에 이런 책을 찾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여러분 중 수학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아마도, 이 책에 대한 이런 신뢰가 있다면, 당신의 생각에 좋은 자리를 잡고 있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리뷰 총점 종이책
두께와 상관없이 빠져드는 매력~
"두께와 상관없이 빠져드는 매력~"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 1 : 드니 게즈 장편소설 (개정판)   두께와 상관없이 빠져드는 매력~   읽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앵무새의 정리가 수학에 관한 소설이라는 것과타인이 남겨 놓은 서평에 이 책이 꽤 매력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겉표지의 느낌과는 달리 받았을 때의 묵직하고 두툼한 책, 옛스러운 종이질은 나로 하여금 ' 과연 이 두꺼운
"두께와 상관없이 빠져드는 매력~" 내용보기

앵무새의 정리 1 : 드니 게즈 장편소설 (개정판)

 

두께와 상관없이 빠져드는 매력~

 

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앵무새의 정리가 수학에 관한 소설이라는 것과
타인이 남겨 놓은 서평에 이 책이 꽤 매력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표지의 느낌과는 달리
받았을 때의 묵직하고 두툼한 책, 옛스러운 종이질은 나로 하여금
' 과연 이 두꺼운 책을 잘 읽어낼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게했다.

그래도, 신청한 책이니 열심히 읽어보자고 책을 열었다.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사람이라면,
책을 읽다가 나오는 많은 수학적인 내용에 대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물론, 새로운 내용이 나왔을 떄에는
'이런 부분도 있었는데, 우리가 미처 배우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1권만으로는 책제목이 '앵무새의 정리'라 한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꽤 매력적이라는 것.
뤼슈씨와 그로루브르 씨가 풀어가는 편지와 주변 인물들의 감초 역할로, 뤼슈씨의 강의는 더 멋진 생활속의 수학을 제시하고 있다.

 

76p에 나오는 탈레스의 정리는
특별한 정리가 가닌, 한국의 중2학생들의 8-나 교과서에 나오는 평행선의 정리 이고,

 

168~169p에서 나오는 피타고라스의 친화수, 우애수는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나 여러 수학사 책에서 언급되고 있다.

224p부터 언급하고 있는 무리수는
현재 중3 학생들의 9-가 1단원으로 나오는 부분이다.


296p부터 언급하고 있는 원뿔과 평면의 만남은
고등학교 포물선, 타원, 쌍곡선의 내용과 관련된다.

중학교 학생들도 읽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지라,
권해보려고 한다.^^


즐거운 책여행~~~ 자 2탄으로 빠져볼까나?

 

* 1권만으로는 그로루브르 씨가 살아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든다.


* 오타발견 
   237p의 박스
   대각선의 제곱= 1^2+1^2=2 이다. (^2 는 제곱표시로..)

리뷰 총점 종이책
기대와는 어긋나버린 책.
"기대와는 어긋나버린 책." 내용보기
기대와는 어긋나버린 책.     #1.앵무새의 정리?수학적 정리가 가득한 책을어떻게 문학으로 표현했을까하는 기대감이치솟았습니다.     #2.나, 자신이자연계열에 공대에 진학을하여수학을 계속 접해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아니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한껏 어려웠던 공식을,머리 아파하며 생각했던 증명을,하나의 책으로 엮어가며편하게 배워나간다는 자세가 틀렸을겁니
"기대와는 어긋나버린 책." 내용보기

기대와는 어긋나버린 책.

 

 

#1.
앵무새의 정리?
수학적 정리가 가득한 책을
어떻게 문학으로
표현했을까하는 기대감이
치솟았습니다.

 

 

#2.
나, 자신이
자연계열에 공대에 진학을하여
수학을 계속 접해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껏 어려웠던 공식을,
머리 아파하며 생각했던 증명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가며
편하게 배워나간다는 자세가 틀렸을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앵무새의 정리에서 나오는 '정리' 는
초등~중학교 사이에 교과서에서 수없이 나왔던 정리들입니다.
무지막지하게 외워서 그런지,
증명의 부분에서,
공식의 부분에서.
그다지 어렵게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복잡한 심화미적을 배우고,
리만합을 배우고 있는데,
도형으로 설명한 부분은 왠지 식상하게 느껴졌습니다.

 

 

#3.
타겟팅을 아직 수학을 심도 있게 배우진 못하고,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혹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고학년 중에
소설을 잘 읽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하신다면,
공부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수학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이 읽어보시기엔
약간은 지루하고 평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책입니다.

 

 

정리_
처음에 기대했던 수학을 문학적인 부분과 연계시키는 작업에 대해선 훌륭합니다.
추리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수학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드니 게즈' .
하지만, 수학적 내용은 평이합니다.
전에 수학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 숫자를 가지고 장난쳤던 책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특별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잡혔습니다.
단순하게 공식만 외우고 잊어버리는 것보단

이 책 한권을 다독 시키는 것이
교육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b******n 2008.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