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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이 되자. 부모님을 사고로 잃었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던 18살의 소녀 수우는 부잣집 도련님인 아키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수우와 혼인 신고를 하려는 날 사고로 아키라는 죽고, 혼자 남은 수우는 둘의 사랑의 결실인 노조미와 둘이서 열심히 살아간다. 아직 어려서 어설프고, 실수도 하는 초보 엄마지만 노조미와 서로 의지하면서 행복을 찾아나간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 속에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대사들이 많아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기분이다. 아빠는 없지만 언제나 '꼬옥' 해주는 사랑이 충만한 엄마 덕분에 노조미 역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아이로 성장한다. 토요가미씨가 짐을 정리하기 위해 2층을 정리하다 트렁크 하나를 발견한다. 웨지우드의 와일드 스트로베리 찻잔. 엄마가 직접 만든 침대 커버, 자수를 넣은 베개보, 새틴으로 만든 실내화, 은수저, 해외여행 선물로 받은 향수, 레이스 테이블보, 아빠가 그린 내 초상화.... 그것은 실용적이기보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뿐으로 아빠와 엄마의 사랑으로 넘쳤다. 수우가 어린 시절 수우의 엄마가 수우가 시집갈때 줄 것이라고 했던 물건들이였다.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서 잃어버린 것으로 수우가 포기했던 것들이였는데, 꼼꼼하게 포장해둔 아름다운 물건을 보니까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서 울컥했다. 우리 엄마도 시집갈때 쓰라고 예쁜 그릇세트를 장만해 놓으실때 쓸데없이 산다고 엄마에게 핀잔을 줬는데 반성했다. 마지막에 노조미의 할머니가 수우에게 아키라 땐 입히지도 못한 드레스를 입히고 싶다고 수우에게 드레스를 선물해 준다.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면서 행복하게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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