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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를 타지 마시오>라는 제목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표지부터 마치 팝업북의 느낌이 나는 이 책은 <이 버스를 타지 마시오>라는 버스를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아이들은 야단이다, 이 버스의 정체를 알고 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서 동생을 위하는 마음이 극진한 준수를 만나고 동생 준기를 잃어버려 이 이상한 버스를 타게 되는 준수를 통해 별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또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아빠에 의한 억압된 양육으로 주눅이 들었던 준수도 만나면서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좀더 같은 눈높이, 키높이로 생각해보는 어른들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어 아이들이랑 같이 보면서 서로의 속내를 엿보는 듯했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심리묘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구나하고 이해가 가기도 했다.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이 여실히 잘 드러나서 정말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는 어떤 엄마였나, 또 아빠였나, 우리 아이들은 준수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하지는 않았을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결국 바라는 것은 커다란 보상이나 이해가 아닌 것을 이 책을 내용을 따라가면서 느낄 수 있었고, 그 느낌의 눈높이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 책이 대신해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잔잔한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 속에 이상한 버스를 타는 경험까지 즐거운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멋진 책을 만나서 정말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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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흥미를 끄는데, 책표지의 디자인이 또한번 책을 읽고 싶어지게 했다. 도입 단계부터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형에게 풍선을 사달라는 준기와 그런 동생의 부탁을 거절 못하고 버스비로 풍선을 사고 만 준수의 이야기가 새삼 흥미로웠다. 그런데,버스에 오르며 동생을 잃어버린다. 동생을 찾아 헤메다 집으로 돌아가는 준수의 모습이 남의 이야기같지 않았다. 동생을 찾아 이상한 버스를 타는 준수, 그 후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이상한 아저씨.....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준수의 모습에 나도 함께 무슨일이 일어날까 조마조마했다. 책을 계속 읽어갈수록 내가 타임머신을 탄 듯한 느낌이었다. 마라,마라아니,고요부리,그 누구와 같은 알 수 없는 말들이 나를 점점 책 속에 빠지게 만들었다. 끝부분에서 준수가 준기를 찾아 가던 얼음골의 그 누구가 미래의 준수라니......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읽는내내 나도 준수 아빠같은 부모는 아닐까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내뱉은 말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닐까? 자꾸 나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더 난처한 것은 준수가 준기를 찾으러 가는 부분까지 읽고,남 일 같지 않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로 들려준 것이다. 책을 다 읽은 후,우리 아이들에게 뒷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는 웃음으로 나의 죄를 고백해야했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언성을 높이고,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고,비난을 하고..... 아이들은 아직 대항 할 힘이 없으니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 아이도 그랬을 것이다. 사랑스러운 내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끝부분의 지은이의 말은 나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참 좋은 책이다. 이런 내용을 이렇게 재미나게 엮어내다니.... 좋은책 읽어서 너무 마음 쁘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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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것을 몹시도 싫어하는 성격 때문인지 아이들에게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려 한다. 단지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처럼 부당한 것이 또 일을까. 그런데 가끔은 나도 아이들에게 그런 권위를 행사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아마 그것을 한번 사용하면 자꾸 사용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되도록이면 맛을 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좀 심하긴 하지만 보통의 아빠들과 그다지 다르지도 않은 준수 아빠의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태도와 속으로만 안타까워할 뿐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결국 아이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엄마. 만약 준수 엄마가 전업주부였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방패막이가 되어주었을까. 글쎄, 어쩌면 남편의 권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직장을 다닌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 때문에 준수와 준기는 할머니 집에 있다가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동생 준기를 잃어버리자 동생을 찾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이상한 버스에 타면서 준수의 판타지행이 시작된다. 보통의 가정이라면 동생을 잃어버리는 큰 사건이 발생하면 어찌되었든 모두가 힘을 합쳐 찾아보는데 준수네는 그런 보통의 가정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 혼자 어떻게든 동생을 찾아보리라 결심하는 것이겠지.
아빠의 권위에 짓눌려 아이가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그렇고 아이의 말을 차분하게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도 그렇고 이 가정은 외형적으로는 정상으로 보일지라도 결코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다. 과연 이것이 책 속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가볍게 치부해 버릴 수 있을까. 어린이 책에서 그려지는 대개의 부모 모습은 준수네 부모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만큼 현실이 그렇다는 것이겠지. 그럼, 여기서 잠깐 내 모습은 어떨까 뒤를 돌아보고...
어른의 말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준수가 동생을 찾아 나서면서 당당하게(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면서 차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현실로 돌아와서 그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복종만 했던 아빠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리라.
판타지 속에 들어갔던 일이 나중에는 꿈이라고 하는 것 아닐까 걱정하며(그럼 얼마나 김빠지겠는가.) 읽었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다. 어른의 권위와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정말 환상적인 판타지로 버무린 멋진 책이다. 우리의 판타지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 책이기도 하다. 다만 마지막에 준수가 강해져서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엄마가 갑자기 남편에게 당당히 맞서는 장면과 미래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들이 모두 얽히고 설킨 부분이 헷갈리다 못해 모호한 감이 없지 않지만 대단한 책이다.
저자가 현직 초등학교 교사라는데 지금까지 읽었던 교사가 쓴 작품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뭐랄까. 교사들이 쓰는 책들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썼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책은 진짜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라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암튼 멋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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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는 순간 표지가 참으로 이색적이였다. 양장본 동화에서나 볼수 있는, 아이들 눈에도 책을 펼쳐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은행잎을 들고 있던 준수. 반장을 넘기니 없어지고 벤치에 앉아있다. 그어진 줄을 따라 준기를 찾으러 가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듯 싶다.
읽고 난후 책을 덮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내 머릿속에서 긴 여운을 남겨 두고 있었다.
"쓸데없이 낭비하는 사람.버릇없는 아이"를 싫어하는 아빠는 하지 말라는 일을 했을때 회초리 두개로 종아리에 피가 나올정도로 때리며 "하지 마라. 그래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 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엄마 또한 아빠앞에서 준수편을 들어주지 못하는 나약한 맘을 갖고 있었다. 이런 강압적인 양육 방식을 갖고 있는 아빠앞에서 준수는 항상 자신감이 없고 주눅이 들어 있는 아이였다.
어느날 준기를 찾기 위해 "이 버스를 타지 마세요"라고 씌여진 버스를 타면서 환상의 세계에서 미래의 자신을 보고 준수는 억눌렸던 자신을 발견하고 미래의 자신을 바꿀수 있는것은 오로지 자신에 달려있음을 깨닫게 된다.
마라- 마라-, 울지 말라고 했지 하지 말라는 일은 하지마라. 그래야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어."
아마도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나는 소리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부모에 맞춰 좌지우지 되는 일상속에 아이들은 점점 부모곁에서 멀어질수 있을꺼라는 생각 을 해보았다.
우리 아이들도 준수처럼 고요부리나 마리아나를 필요로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느낌이 살아 있는, 주인공의 심리적인 표현이 너무도 자세히 표현되어 있어서 주인공이 된 착각을 느낄정도로 푹 빠져들었었다. 작가의 색다른 판타지속에서 여러분도 한번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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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 은행잎을 쥐고 있는 아이가 눈길을 끄는 색다른 표지. 제목 또한 심상치 않다. [이 버스를 타지 마시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 책을 받자마자 펴들었다. ‘마라마라~ ’라는 금지어로 자신을 옥죄고 소심하게 움츠러든 준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판타지 이야기로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쓸데없이 낭비하는 아이, 버릇없는 아이를 싫어하며, ‘마라~ 하지 말라는 일은 하지마라. 안그러면 회초리 두 개가 부러지고 종아리에 피가 터지도록 맞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야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고 훈육을 하는 아빠. 흔히 ‘말 잘 듣는 아이는 착한 아이다.’ 라는 의식 속에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고, 대화 없이 일방적인 지시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사랑의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안타깝게 느껴야했다. 아빠 앞에만 서면 무서워서 가슴 속 이야기도 못하고 용기가 없어 작아만 지고 싶은 아이 준수. 동생 준기를 잃어버렸다고 말도 못하고 늦은 귀가로 매를 맞아야하는 준수를 보면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모른다. 가정 내의 규칙은 서로를 위해 필요하지만 규칙을 어긴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건 예외가 되어야 하고, 그렇지 못했더라도 어린아이 스스로가 선택한 벌을 받게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기에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울 아이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일이 없었는지 대화 해볼 수 있었다.
가슴속 울림이 커서 한동안 눈물을 훔쳐야 했던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좋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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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책 표지에~한아이가 유독 눈에 띄는데 반을 펼치면~그 아이만 보이지 않는다....이버스를 타지 마시오~~~ 제목부터...여름이라 조금은 무서울것 같은 내용일꺼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책을 펼치고 읽는 동안~~ 점점 빠져드는 이 느낌.. 5학년인 준수는 7살동생 준기를 데리고 외할머니네 다녀오면서...일어나는 일들이다 풍선을 가지고 싶어하는 준기에게 풍선을 사 주고..같이 버스를 타려다가..풍선이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풍선을 따라가는 준기를 놓쳐버린 것이다..혼자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혼날 생각에 겁을 먹은 준수는~~ 그 다음날 학교도 빠지고..준기를 찾으러 나간다.. 점점~미지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야기들~ 마라마라~~들과....마라아니들과의 싸움~ 마라마라~~~흔히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모든지 이것 하지마라...저것하지마라..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마라마라가~~항상 따라다닌다.. 마라아니~~들은...해도 된다는~희망을 주는 친구...그래서 마라들을 지울수 있는건...마라아니뿐이다.. 판타지속 이야기들은~~준기를 찾아 헤매는 준수에게...아빠에 대한 심리적인 이야기를 많이 남긴것 같다 타지 말라는 버스를 타고는 무서운 기사때문에..말도 하지마라..의자에도 앉지마라...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준수가 준기도 이 버스를 탔다는걸 알고는..유괴범일꺼라는 무서운 생각에 버스에 내려 탈출을한다.. 하지만...마라들은 준수를 항상 따라다닌다...지겹도록~ 얼음골에 준기를 찾아 다닌다.. 아빠에게~아무말도 못하는 자신에 대한 생각들을 하면서... 변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도 한다~
아이들보다는~~ 부모님들꼐서 읽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 낸 책이기도 하다.. 명령만 내리는 부모...아무말없이 잘 따라주면 우리아이는 착하니까...내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에 대한 아이에게 반항심만 키운다는걸...알면서도 잘 고치지 못하는 부모님들께....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한번쯤은 마라아니..와 고요부리를 사용해 볼수 잇는 기회는~ 이 책을 읽어 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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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마라' 괴물과 그 우두머리 '그 누구'.
그들과 맞서는 주인공.
마지막의 뭉클함을 위해서 너무나 많은 내공을 드러낸 작가는
무척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보는 이도 그 알쏭달쏭한 것에 힘들었으니 말이다.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많다.
다음 책은 조금만 쉽게 써주세요. 고재은 선생님(실제로 선생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