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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들의 도시 뉴토 현실을 직시하다 [난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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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쥐다 전성희 글 소윤경 그림 문학동네   거짓말학교의 작가 전성희의 신작이 나왔다 아마 전성희 작가란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에 만난 소설 아동소설이지만 아동소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스릴과 묘미가  거기다 현실을 직시하며 풍자한 내용들에 빨려 들어갔던 책이다   쥐...난 쥐다란 제목에서 자아성찰이란 부분이 떠올랐다 난 인간이다 난 사람이다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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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쥐다

전성희 글

소윤경 그림

문학동네

 

거짓말학교의 작가 전성희의 신작이 나왔다

아마 전성희 작가란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에 만난 소설

아동소설이지만 아동소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스릴과 묘미가

 거기다 현실을 직시하며 풍자한 내용들에 빨려 들어갔던 책이다

 

쥐...난 쥐다란 제목에서 자아성찰이란 부분이 떠올랐다

난 인간이다 난 사람이다 혹은 난 여자다???남자다??

 난 나다란 답처럼 난 쥐다란 의미가 주는 건???

그게 바로 나니깐 지금의 나의 모습이니깐이란 현실을 들려주듯 말이다

 

전작 거짓말학교에서 보여준 다소 비현실적 배경이 그런데...

정말 이럴 수도 있을꺼란 착각 속에 내 곁에 있는듯

 다가왔던 순간이 난 쥐다란 작품에서도 전해졌다

 

정말 쥐들이 인간처럼 살아가는 도시가 마치 내 발밑에 지어져 번성하고 있을 듯 말이다

 

추리적 요법과 작가의 상상력의 한계는 어디일까란 의문이 들 정도로 스릴과 공포까지

 그 속에 담긴 무엇보다 놓치지 말아야 할 노동자의 삶과 지도층의 휑포를 맛보면 이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사람들의 모습과 쥐들의 모습을 대비시킨 표지 묘사가 압권이다

 그들에겐 미소를 찾아볼 수 없는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이들의 모습은 현실을 도피하지 못해 자신을 잃고

적은 임금에 노동해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아닐까??

마냥 일만 해야하는 향수공장의 뉴토 노동자 쥐와 쓰레기를 치우는

인간세상의 청소부들의 항변이 주는 의미를 떠올리게 했다

 

쥐들의 도시 뉴토를 찾게 된 나루...

어린 나루눈에 비친 뉴토는 인간세상 그 자체다

자신은 그냥 쥐라고만 느끼고 일하거나 배우거나 하는 지식적 측면보다는

 본능에 충실하게 살아온 나루에겐 뉴토는 신세계다

 

있을 수 없다고 느낀 도시....

그런데 그 도시 안에서 벌어지는 착취와 억압과 독재앞에

나루는 진정한 삶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인가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하수구 속에서 살아가는 쥐들의 모습과 뉴토의 쥐들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뉴토피아는 지금 현실의 행복임을 알려주듯...

 

그렇게 살아가면 행복할꺼라 말하는 온통 거짓말 속에 진실과 정의를 밝히며

행복이란 단어 진짜 행복은 뭔지를 상기시키며 죽음의 두려움도 물리치며

 항변하는 나루를 중심으로 한 쥐들의 모습앞에 .....

지금 우리 현실을 돌아보며 옳고 그름을 생각해볼 수있는 동화가 아닌가해요

 

기존에 아동소설하면 왠지 따스하고 아름답고 포장되야하는 듯한느낌도 많았던거 같아요

 제가 어릴적 읽었던 소설류를 돌아보면 말이죠 그러나 그런 틀을 무너뜨리고 현실적 부분을

 스릴과 추리적 기법과 기발한 상상으로 펼쳐낸 작가의 역량에 놀라웠던 작품입니다

 

다음은 어떤 상상의 배경을 제시할지 궁금해질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던 난 쥐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생각의 깊이를 느끼도록 유도할 소설이란 생각이 드네요

f******n 2010.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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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쥐다. 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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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스러운 표정의 세 주인공이 서로를 경계하듯 삼각구도로 서 있는 강렬한 빨간 표지, <거짓말 학교>   이렇게 '쎈' 동화가 아이들에게 먹혔다.   우수한 아이들만을 고르고 골라 창의적인 거짓말 인재를 양성하는 <거짓말 학교>를 만들어낸 신인작가 전성희의 두번째 장편동화가 나왔다 <난 쥐다>   표지도 제목도 범상치 않다.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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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스러운 표정의 세 주인공이 서로를 경계하듯 삼각구도로 서 있는

강렬한 빨간 표지, <거짓말 학교>

 

이렇게 '쎈' 동화가 아이들에게 먹혔다.

 

우수한 아이들만을 고르고 골라 창의적인 거짓말 인재를 양성하는

<거짓말 학교>를 만들어낸 신인작가 전성희의

두번째 장편동화가 나왔다 <난 쥐다>

 

표지도 제목도 범상치 않다.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람들이 쫙- 찢어진 눈을 하고

바삐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다.

 

그리고, 인간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는

쥐들이 대비적으로 그려져 있다.

 

 

 

인간같이 살아가는 쥐들의 이야기를 빗대어

작가는 아이들에게 우리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리라.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다 포장하지 않고,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욕망과 비리를 드러내고 있다.

 

아, 또 한번 '너무 쎈' 동화가 탄생했다. 

 

 

 

진정 행복한 삶은

 

인간처럼 옷을 입고, 인간처럼 공장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쥐들의 도시

'뉴토'에서의 삶도 아니고

 

사람들의 경배를 받으며 신으로 대접받고 살아가는

카르니마타 사원에서의 삶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시한다고 하여 그 삶이 꼭 불행한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 하여 그 삶이 정답이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카르니마타 사원에 가고 싶어하는 주인공 나루에게 엄마는 따끔한 충고를 한다.

 

"난 쥐다! 신의 자식이 아니라 쥐의 자식이니까.

 인간들이 뭐라 하든 그 말에 놀아나고 싶은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

 

 

나루는 엄마의 충고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쥐의 도시 뉴토에서 온갖 어두운 비리와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그 의미를 이해해간다.

 

 

 

 

나루는 뉴토쥐인 고리아저씨와 함께 뉴토를 탈출하고자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탈출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한다.

 

 

"아저씨, 지금 당장 하수도 구역으로 가 봐요."

 

고리 아저씨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림도 없는 소리다. 아직 방법을 못 찾았어."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굴을 파고 들어가면 돼요."

 

"삽으로 파서 가잔 말이냐. 얼마 못 가 들키고 말 거야."

나루는 아저씨의 고민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에 히죽 웃음이 나왔다.

 

"삽은 필요 없어요. 전에 말씀드린 대로 앞발로 땅을 파면 된다고요. 여기 쥐들은 그걸 모르나 봐요"

 

아저씨는 잠시 고민하는 듯 보였다.

"멀진 않아. 그런데 어떻게 땅을 파서 간단 말이냐? 자세히 말해 봐라."

 

나루가 앞발로 땅을 파는 시늉을 해 보였다.

 

 

"쥐들은 원래 이렇게 땅을 파요. 이거면 충분해요. 저만 믿으세요."

 

 

 

 

 

가장 '나'답게 살기 위해서, 가장 '나'다움을 찾기 위해서

고민해본다.

 

흉내내거나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개척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6****u 201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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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쥐고 사람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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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쥐고, 사람은 사람이다. 아주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주 당연한 사실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쥐가 사람 흉내를 내거나 사람이 쥐 흉내를 내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그렇다. 마치 이 땅의 어느 사람들이 뼛속까지 일본 사람 흉내를 내거나 미국 사람인 것처럼 살아가듯이. ‘나루’는 쥐다. 엄마의 영향으로 인간의 말을 알아듣게 되었다. 엄마는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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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쥐고, 사람은 사람이다. 아주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주 당연한 사실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쥐가 사람 흉내를 내거나 사람이 쥐 흉내를 내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그렇다. 마치 이 땅의 어느 사람들이 뼛속까지 일본 사람 흉내를 내거나 미국 사람인 것처럼 살아가듯이.


‘나루’는 쥐다. 엄마의 영향으로 인간의 말을 알아듣게 되었다. 엄마는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독한 텔레비전광이다. 덕분에 나루는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뿐더러 글을 쓸 수 있다. 지저분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쥐를 신으로 모시는 카르니마타 사원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고 그곳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엄마가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엄마가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 형제 자매들은 얼마 뒤 하나둘 아파트를 떠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막내 형까지 떠나 나루는 혼자가 된다. 혼자가 된 나루는 가슴이 허전하다 못해 시려 왔다.


나루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먹을 것을 찾아 인간들의 뒷골목으로 나선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리 아저씨’를 만난다. 고리 아저씨는 ‘뉴토’의 유명한 역사학자로서 뉴토의 세계에 의문을 품어 직접 인간 세상을 탐험하다가 나루를 만나게 된 것이다. 나루는 고리 아저씨를 따라 뉴토에 들어간다. 그곳은 쥐의 세상으로 쥐들이 인간처럼 옷을 입고, 인간처럼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인간처럼 공장에서 일을 한다. 뉴토의 쥐들은 인간 세상에는 더 이상 쥐들이 살고 있지 않으며 인간의 주된 먹이는 다름 아닌 쥐이기에 절대 인간 세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세뇌되어 있다. 그곳을 지배하는 쥐는 ‘파라’다.


파라는 고리 아저씨가 인간 세상의 진실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감옥에 가두는 한편 나루가 인간 세상에서 온 쥐임을 알고는 포섭하려고 한다. 나루는 감옥에 갇힌 고리를 구하기 위해 뉴토의 지도자 ‘노지’를 찾아간다. 그러나 노지는 파라 사장이 얼마나 많은 쥐들을 괴롭히고 있는지 알면서도 일반 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다. 이미 뉴토의 체제에 정신적으로 투항한 상태인 것이다. 기댈 곳이 없게 된 나루와 동무들은 스스로 뉴토의 지배 체제에 맞서기로 한다. 우선 뉴토의 진실을 알리는 전단지를 뿌리려고 한다. 그러고는 동무들을 설득한다.


“돈을 벌기 위한 일이 아닌 다른 모든 걸 하면 돼. 하고 싶은 걸 말이야. 지금 뉴토 쥐들은 일을 위해 살고 있어. 그걸 없애야 해. 일이 아닌 자기 삶을 살면 되는 거야. 우린 그냥 쥐일 뿐이니까. 이게 모두 파라 집안이 꾸며 낸 거짓말이야.”

“우린 그냥 쥐야. 쥐답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거야. 인간 세상의 수많은 쥐들이 그렇게 살고 있어. 적어도 일에 얽매여 사는 뉴토 쥐보다 행복하게 말이야. 너희는 여기서 나고 자라 잘 모르겠지만, 뉴토의 쥐들은 인간 흉내를 내고 있어. 이곳은 정말 끔찍한 곳이야.” (217면)


나루는 동무들과 함께 파라 사장의 공장 입구에서 전단지를 돌린다. 고리 아저씨는 나루 소식을 듣고 굴을 파 감옥에서 탈출한다. 이러한 활동에도 공장 쥐들은 선뜻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 하루아침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테다. 그러나 나루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고, 다른 공장의 쥐들이 나루를 찾아와 뜻을 함께하겠다고 한다. 한 달도 되지 않아 백 마리가 넘는 쥐가 일을 그만두고 나루의 영역으로 옮겨 온다. 그리고 그중 반이 파라 사장의 공장에서 온 쥐다. 나루는 새삼스럽게 가슴이 뭉클하다. 이 쥐들과 함께라면 지구 반대편까지 굴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2.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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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연 무엇인가. 인간인가. 쥐인가.
"난 과연 무엇인가. 인간인가. 쥐인가." 내용보기
쥐를 인간화 하는 작품의 경우 대개 혐오스러운 대상을 삼는데 이 책은 아에 그런 제한적인 비유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놀랐다. 청소년 문학을 읽을 때 마다 어려운 문제를 유쾌하게 잘 풀어내는 작가들의 능력에 놀라곤 했는데 작가 소윤경 역시 마찬가지로 나를 놀라게, 그리고 당혹케 했다. 난 쥐다. 쥐의 삶이란 어떤가. 어두운 지하터널이나 허름한 집, 더러운 쓰레기장 곳곳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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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인간화 하는 작품의 경우 대개 혐오스러운 대상을 삼는데 이 책은 아에 그런 제한적인 비유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놀랐다. 청소년 문학을 읽을 때 마다 어려운 문제를 유쾌하게 잘 풀어내는 작가들의 능력에 놀라곤 했는데 작가 소윤경 역시 마찬가지로 나를 놀라게, 그리고 당혹케 했다.

난 쥐다. 쥐의 삶이란 어떤가. 어두운 지하터널이나 허름한 집, 더러운 쓰레기장 곳곳에 숨어 인간의 환경을 파괴하거나 음식물을 상하게 하는 '나쁜, 못된'종족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쥐를 무서워하지 피하지는 않는(어째 이상한)내게 있어 '난 쥐다'라는 작품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뜨금거리게 그러면서도 과연 난 무엇인가를 반복적으로 상기시키는 작품이었다.

'나루'라는 쥐가 등장한다. 나루는 쥐다. 네발로 다니며 부스러기를 주워먹는 그러면서도 쥐들의 꿈인 이상향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나름 '희망'을 가진 쥐다. 먹이를 찾으러 떠난 가족들이 모두 사라져버리자 결국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루는 인간들의 세계로 들어온다. 들어오는 첫날 그는 낫토의 쥐를 만나게 되면서 쥐들만의 세상 '낫토'를 알게된다. 처음에는 두발로 다니며 인간들처럼 행동하는 낫토의 모습은 행복하고 마치 나루가 그리던 이상향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기위해'일한다기 보다 '일하기 위해'살아가는 낫토인들의 모습에서 회의를 갖게 된다. 무엇보다 쥐의 세상에서도 엄격하게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나루 뿐 아니라 읽는 독자에게도 아쉬움과 속상한 마음을 들게 했다. 결국 집단이 모이고 국가가 형성되면 계급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인가. 그 계급이라는 것이 철저하게 빈부의 차로 결정되고 한 번 결정된 경제능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모습은 지금 인간사회와 그리고 과거나 앞으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자유를 갈망하고 자유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인권(?)을 되찾고자 하는 나루와 그 일행의 모습이 불안하기만 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그들이 집권세력이 된 이후는 과연 평화로운가. 또 하나의 계급과 세력의 전환만을 불러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떨쳐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문제고 적어도 쥐가 쥐답게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하다는 나루엄마의 말을 상기시켜 본다. 쥐가 쥐답게 살아가는 것,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유토피아인데 문제는 나만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이들이 어딜가자 꼭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모습을 풍자한 작품은 즐거우면서도 뒷말이 씁쓸함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외쳐보다. 난 인간이다. 때문에 나의 권리를 위해 나루만큼은 아니어도 적어도 그를 도와 의를 지켜가는 보슬이와 가랑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i********g 2012.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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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의 뉴토 쥐들의 생활 혁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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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는 인간 세상에  사는 쥐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지독한 텔레비젼광인 엄마의 영향으로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주인할머니의 편지덕에 인간의 글을 읽히는 독학으로 인간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주인할머니가 편지쓰는 것에 너무 몰두하는 바람에 먹을 것을 못 먹은 나루의 가족은 나루만 제외하고 모두 먹을 것을 찾아 집을 떠난다.주인할머니가 정신병원에 가시게 되자 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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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는 인간 세상에  사는 쥐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지독한 텔레비젼광인 엄마의 영향으로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주인할머니의 편지덕에 인간의 글을 읽히는 독학으로 인간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주인할머니가 편지쓰는 것에 너무 몰두하는 바람에 먹을 것을 못 먹은 나루의 가족은 나루만 제외하고 모두 먹을 것을 찾아 집을 떠난다.주인할머니가 정신병원에 가시게 되자 나루도 먹을 것을 찾아 집을 떠난다.길거리에서 고리 아저씨를 만나고 고리 아저씨가 사는 쥐들의 도시 뉴토에 간다.

뉴토는 인간처럼 직립 보행하고 인간처럼 옷을 입고 꼬리를 자르는 수술을 받고 인간을 흉내낸 삶을 산다.뉴토라는 도시를 지배하는 쥐는 파라 사장이다. 파라 사장은 뉴토 쥐들에게 인간에 대한 왜곡된 정보 즉 인간은 쥐들을 먹는 괴물이고 뉴토 이외에는 쥐가 없다고 주입시키고 파라 사장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인간처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도록 하고 파라 사장은 폭리를 취한다.파라 사장의 음모를 나루와 고리 아저씨가 알아차리는데 파라 사장의 음모로 고리아저씨는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힌다.나루는 파라 사장의 음모를 널리 알리면서  뉴토 쥐들의 생활 혁명 운동을 하고 고리아저씨는 감옥에 탈출해서 나루와 합세한다.나루의 이야기를 듣은 다른 뉴토 쥐들도 합세해서 또 다른 쥐들에게 "쥐는 인간처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쥐일뿐이다"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나루와 쥐들의 여행은 시작된다.

0****h 2011.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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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쥐답게 인간은 인간답게, 난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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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을 피한다고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니며,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선다고 쉽사리 출구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 해설에서   * 동화를 다 읽고 해설을 읽는데 이 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오답을 피한다고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니고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선다고 출구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래도 오답 하나는 피했고 이 길이 막다른 길임을 알았으니까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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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을 피한다고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니며,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선다고 쉽사리 출구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 해설에서

 

*

동화를 다 읽고 해설을 읽는데 이 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오답을 피한다고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니고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선다고

출구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래도 오답 하나는 피했고 이 길이

막다른 길임을 알았으니까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답을 모두 피하고 나면 남은 정답이  찾아질 거고,

막다른 골목들에서 돌아서면서 나아가다 보면 그래도 출구로 가는 길이 보일 테니까.

인생은 쉽지 않고 도처에 오답과 막다른 골목길이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만의 정답과 출구를 찾는 일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작년 <거짓말 학교>로 이름을 알린 전성희의 두번째 이야기 <난 쥐다>

저번책과 이번에도 소윤경님이 그림을 그렸다. 어딘지 거짓말 학교의 그림이 연상된다.

정신이 오락가락하시는 할머니댁에서 얹혀 사는 나루는 쥐다. 그러다 할머니가 정신병원으로 이송되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쥐를 신으로 모신다는 카르니마타라는 곳으로 떠나고자 했던

나루는 골목길에서 고리아저씨를 만나 쥐들의 도시 뉴토에 들어가게 된다.

 

지하굴을 한참 내려가서 만나게 된 쥐의 도시 뉴토. 그곳에서 쥐들은 인간처럼 두바로 걷고

그러기 위해 꼬리를 자르고 발톱을 손질하고 옷을 입고 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 살고 있다.

전혀 쥐답지 않은 쥐들이 살아가는 뉴토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파라 집안.

그들은 인간세상에서 물건을 빼돌리고 정보를 통제하며

쥐들을 착취하고 있었는데....

뉴토에서 빠져나간다고 한들 하수구나 인간 세상 밖에 갈 곳은 없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계속 쥐가 쥐처럼 살지 않는 쥐가 쥐를 착취하는 뉴토를 유지하는 것이 옳을까?

나로는 뉴토에서 도망치지 않고 뉴토를 해방시키기 위한 싸움을 하기로 한다.

 

때로 우리가 바라는 진실이 우리가 바랬던 진실이 아니었을 때, 그럴 때도 우리는

그 '진실'을 받아들여야 할까, 뉴토에 사는 쥐들은 옷도 입지 않고 네 발로 다니며

발톱으로 땅을 파는 노동하지 않는 쥐의 삶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쥐를 떠받드는 곳에서 가서 신이 되고 싶다는 나로에게 엄마는 일갈한다.

"난 쥐다. 신의 자식이 아니라 쥐의 자식이니까. 인가들이 뭐라 하든

그 말에 놀아나고 싶은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고.

 

쥐는 쥐답게, 인간은 인간답게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다.

나로를 그 속에서 어렵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차마 인간이라 말하기 부끄러운 악행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며

인간이면서 인간답게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가득한데도

인간이면서 신의 아들이라도 된듯 구는 다른 이들을 인간취급 안하는 이들이 가득하다.

동화속에서 그리는 뉴토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나 하등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나루처럼 우리도 이 세계를 벗어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오히려 더 험하고 고된 세계가 기다릴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 진실을 깨우치고 이 세계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거짓말 학교>가 그랬듯 살짝 독한? 동화를 쓰는 전성희의 <난 쥐다>

두 이야기는 잘못된 세계와 시스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이 닮았다.

전작이 대놓고 교욱시스템이었다면 이 책은 쥐의 도시 뉴토를 통해 이 사회 전반에 대해

생각케 한다. 쥐는 쥐답게 인간은 인간답게. 전성희의 <난 쥐다>

- 다락방서 허뭄

 

g*****6 2010.10.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