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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아주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은연중에 참 많이 강조한다.
그게 참... 자라나면서 경쟁하는 것도 힘든데 결점은 최대한 숨겨야 하는 것으로, 그런건 아주 몹쓸 것이라 절대 드러내면 안되는 것으로 교육받으며 성장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 책은 희한하게 그 결점들이 괜찮단다. 괜한 말로 위로한답시고 하는 아무말 대잔치가 아니다. 진정으로 나를 다독거려주는 느낌이 든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소리를 "안녕? 나는 꽁꽁후다닥 소라게. 난 친구들 만나는 게 무서워." "나는 냠냠꿀떡 홍학.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나는 울퉁불퉁 두꺼비. 투덜투덜 흥흥 칙칙푹푹 화가 나." 참 재미나게 표현했다. 풍부한 표현력은 아이들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한영세트로 구입했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한국어로 읽어보고 영어로 따라하는 것도 신나고 재미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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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예민한 주인공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해준다. 삐죽빼죽 몸이지만 보드라운 너의 마음을 내가 알고 있잖아. 괜찮아. 지금 이대로 나는 네가 좋으니까.
아이들에게 결점은 숨겨야 하고 괜찮은 척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참 괜찮네 이 책. 진정한 공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나도 아이들을 이렇게 다독거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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