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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최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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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의 영상물에 푹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이라도 꿈꿔보지 않았을까 싶은 직업이다. 영상번역가! 그런 영상번역가로 '먹고 사는 방법'이라니 책 제목이 매력적이었다. 미드 영어공부법이 유행하고 외국 영화나 토크쇼 등등 다양한 영상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한국 연예인들이 전세계로 진출하면서 한국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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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의 영상물에 푹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이라도 꿈꿔보지 않았을까 싶은 직업이다. 영상번역가! 그런 영상번역가로 '먹고 사는 방법'이라니 책 제목이 매력적이었다. 미드 영어공부법이 유행하고 외국 영화나 토크쇼 등등 다양한 영상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한국 연예인들이 전세계로 진출하면서 한국 영상물에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달아주기 원하는 전세계 수요도 장난아니다. 유튜브에서 한국 예능이나 아이돌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찾아본 적 있는 사람들은 아마 다 알 것이다. 무슨 영상을 들어가던 꼭! 외국인이 'eng sub please~:)'라고 단 댓글이 성가실 정도로 널려있다는 사실을! 거기다가 영상번역가는 아침에 지옥같은 지하철에 낑겨서 출근하고 이미 해가 다 저물어버린 밤이 되어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퇴근하는 삶을 살 필요없다. 책의 앞부분에서부터 설명하듯이 아침형인간은 아침이 있는 삶을, 올빼미형인간은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출근은 여유롭게 몸을 일으켜서 내 집 안에 있는 책상에 앉으면 끝!

     그렇지만 뭐든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따라오기 마련일 것이다. 누군가는 프리랜서의 자유로운 삶이란 장점 속에서 불안정한 수입을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정해진 퇴근 시간이 없는 대신에 마감할 때까지 눈 벌게지도록 밤새 작업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답변을 위해 이 책이 나왔나보다. 실제로 영상번역가로 오래 활동해온 저자는 책 속에서 마냥 영상번역가를 찬양하지도 않고 비난하지도 않으면서 진솔하게 영상번역가의 삶과 매력에 대해 설명한다. 카더라 통신을 배제하면서 스스로의 경험과 다른 영상번역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를 낱낱이 드러낸다. 읽다보면 마냥 부러워만 했던 삶 속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단순히 그런 내용만을 담아내지는 않고 영상번역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도 가득 담아냈다. 많은 사람들은 흔히들 번역가는 영어실력(혹은 여타 외국어)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번역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한국인이라고 모두 수능 국어 백 점 받은 건 아니듯이 번역가도 마찬가지이다. 어학실력은 그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외국어를 한국어로, 혹은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하기 위해서는 언어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전을 달달 외우고 있다고 해서 말을 잘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처럼 말을 잘해야 한다. 비문을 만들지 않고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말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전문적인 일이다. 이는 본인이 번역하고자 하는 양 쪽 언어에 모두 통달한 상태가 아니라면 힘든 일이다.

    저자는 또한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철학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심오한 분야를 맡게 된다면? 의학이나 사극 분야의 전문적인 어휘와 상황들을 맞닥뜨린다면? 이런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더라도 각 나라의 문화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 나라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미묘한 상황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누이트 족은 눈(雪)을 나타내는 단어가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국어에 없는 단어를 한국어로, 외국에 없는 단어를 외국어로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는 번역가의 손에 달려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들에 일일히 그 문화에 대해서 긴 줄글로 설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영상번역가가 엄연한 전문직업으로 나오게 되고 사람들의 수준과 지식이 높아졌다. 영상번역가는 더 이상 골방 안에서만 작업하는 익명의 작업가가 아니다. 영화 크레딧에 당당히 이름 석 자가 뜨고 오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에 대해 성실하게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몇몇 번역가에 대한 이름과 평판이 널리 알려져 있고 오역을 일삼으며 피드백을 성실하게 하지 못하는 번역가에 대해서는 보이콧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상관없는 여담이지만 나는 기자가 쓴 책을 좋아한다. 기자는 다양한 수준의 배경지식을 가진 대중을 대상으로 글을 쓴다. 분초를 앞다투어 빠르게 글을 써야하는 상황도 있고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하면서 땀 흘리며 쓰는 상황도 있다. 그러면서도 대중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기사를 써야한다. 그래서 기자가 쓴 책을 보면 항상 필요한 배경지식들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잘 정리되어 있으며 문장도 간결하고 빠르게 읽어내려도 이해하기가 쉽다. 대중을 위한 글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그렇게 문장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인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영상번역가도 다양한 수준의 대중을 대상으로 간결하면서도 충실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다. 어려운 글을 읽기 힘든 사람들, 책을 읽는 것이 너무 지겨운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렇지만 결코 알맹이가 가볍지는 않다. 내가 일일히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책 속에 알찬 내용이 가득 들어있으니 영상번역가에 대해 흥미가 있는 사람은 한 번 읽어보기를 조심스럽게 추천한다.

d****o 2017.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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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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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며 슬슬 노후가 걱정됐다. 평생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말했던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다면 딱! 좋아 라고. 내가 좋아하는 영어, 내가 좋아하는 미드를 염두에 두고 어떤 일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것저것 알아보다 영상번역가 과정을 배우게 됐다. 하아... 인터넷 검색만으로 알아보고 한정된 검색결과와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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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며 슬슬 노후가 걱정됐다. 평생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말했던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다면 딱! 좋아 라고. 내가 좋아하는 영어, 내가 좋아하는 미드를 염두에 두고 어떤 일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것저것 알아보다 영상번역가 과정을 배우게 됐다. 하아... 인터넷 검색만으로 알아보고 한정된 검색결과와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듯 카페에서 뭔가 있어보이게 노트북을 들고 와 자판을 두들긴다던가, 햇살이 비취는 창가 책상에 앉아 여유롭게 작업하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현실은 ‘놉’ 전혀 아니었다. 생각보다 할 일이 많은 영상번역가와 하는 일에 비해 적은 수입 등으로 타이틀은 멋지게 새내기 영상번역가였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과 어쩌면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던 내 열정 탓에 나는 금세 영상번역을 포기했다.

 

‘누가 미리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줬다면 을매나 좋았을까’ 라고 투덜거리며. 이 책은 나처럼 영상번역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던가, 혹은 환상은 없지만 현실 속의 영상번역가의 삶이 궁금하다던가, 영상번역가는 얼마나 버는지 그 금액이 궁금하다던가, 살짝 영상번역가가 돼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있어 보이는 영상번역가의 환상을 깨준다. 그리고 현실 속에서의 영상번역가를 보여 준다. 아마 가장 궁금해 할 번역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늘어놓는다. 혼자 일하는 직업이라는 선입견을 깨주는 공동번역, 번역의 스타일, 장르별 번역 유형 등 직접 공부를 해야만 알 수 있었던 부분들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최근 알파고 덕분에 말이 많은 인공지능 번역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나온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이 책 에필로그의 번역을 하며 좋은 점 2가지다. 바로 ‘몰입’과 ‘보람’. 영상번역 작업을 하면 나는 번역이라는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다. 그리고 긴 시간의 노동과 수많은 수정 작업 뒤에 찾아오는 성취감과 보람은 정말 마약과도 같다.

 

만일 나처럼 누군가 영어를 좋아하고, 미드를 좋아해서 평생 영상번역으로 먹고 살고 싶다면, 덜컥 학원등록을 하기에 앞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다. 내가 만일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래도 나는 영상번역 공부를 했을까? 아마 나는 그래도 했을 것이고, 또 포기했을 테지만 후회하지는 않았을 테다.

 

영상번역가의 삶과 현실이 궁금한 사람은 읽어보라!

 

 

h******s 2017.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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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번역가를 업으로 삼으려는 이들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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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관심이 있어 오프라인 강의로 출판번역 과정을 수강했던 적이 있다. 영상번역과정이 아닌 출판번역과정을 선택한 까닭은평소에 책을 읽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어서라기 보다는 만약 번역이 업이 된다면 특정장르를 초반부터 할 수 없을테고 그럴려면 가장 두려워하는 공포물도 다뤄야 할 지 모른다고 미리부터 걱정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책<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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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관심이 있어 오프라인 강의로 출판번역 과정을 수강했던 적이 있다. 영상번역과정이 아닌 출판번역과정을 선택한 까닭은평소에 책을 읽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어서라기 보다는 만약 번역이 업이 된다면 특정장르를 초반부터 할 수 없을테고 그럴려면 가장 두려워하는 공포물도 다뤄야 할 지 모른다고 미리부터 걱정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책<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에서도 여러번 언급되는 것처럼 영상번역은 TC타임코드까지 신경써야하기 때문이다. 실력이 없어 당장 시작하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걱정만 많았던 셈이다. 나처럼 시작도 하기전에 걱정이 앞서서 영상번역이란 직업을 망설이고 있거나 이와 반대로 반드시 영상번역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도움이 될거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이 리뷰에 담아볼까 한다.

우선 영상번역에 관련된 책이 별로 없다. 번역이라던가 번역가가 쓴 에세이 혹은 번역본은 그나마 고를 수 있는 후보군이 있지만 실제로 영상번역가가 하는 업무가 번역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등이 현역이 아니고서야 들려주기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번역이라고 하면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요즘 대세는 중국어인데 실제 활동중인 중국어 역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저자가 서문에서부터 밝히는 것처럼 저자의 생각이 가장 두드러지긴 해도 다른 번역가들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객관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번역가를 희망한다고 말하면 다들 외국어를 잘하냐고만 묻는데 사실 업으로 삼고자 하면 외국어 뿐 아니라 국어실력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것과 최소 3년까지는 경력자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등 영상 번역을 정말 심각하게 고려중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활동중인 실무자에게 듣는 팁보다 더 중요한 조언은 없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7.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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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번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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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작품 ‘영상번역가로 변신한 정역씨’의 후속작이자 심화편 같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후속작이라는 생각은 절대 들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영상 번역가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듯이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배경 색은 자줏빛인데 자줏빛을 디자인의 주된 배색으로 한 이유는 약간 절제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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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작품영상번역가로 변신한 정역씨의 후속작이자 심화편 같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후속작이라는 생각은 절대 들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영상 번역가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듯이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배경 색은 자줏빛인데 자줏빛을 디자인의 주된 배색으로 한 이유는 약간 절제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다. 그래서 나는 작가가 자신의 치열한 삶을 차분하면서도 실감나고 재미있게 서술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프롤로그에서는 작가가 어떻게 이 책을 전개시켜 나갈 지가 나타나 있는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번역가 세 명의 이야기를 추가하여 서술하고 있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더 많은 사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에 대하여 깊게 생각할 수 있고 대처방법을 생각나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7개의 대주제 내에 또 소주제가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중간에 그 소주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필요하거나 소주제의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명언들이 그것도 명언의 원작자가 누구인지를 철저하게 밝혀내면서 나타날 것이다.

7개의 대주제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하자면

1.     일상 영상번역가의 일상에 대하여 쓴 글이다. 영상번역가가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타임코드 넣듯 오전 오후 저녁 등으로 분화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민(?)도 담겨 있다.

2.     준비 영상 번역을 위해 외국어는 얼마나 알고 공부하면서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이다. 예전에는 자료와 책이 머릿 속이나 혹은 책장 등에 축적되어 있어야 했다. 아니면 도서관에서 일일이 자료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요즘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집에서 앉아서 혹은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들고 카페나 도서관 가서 영상번역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가가 어떤 작업공간을 선호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3.     데뷔 데뷔가 쉽지는 않다. 어떤 사람은 속칭 죽었다 깨어나도 찾아오지않아서 엄청난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하기 싫어도 일감님이 따라오는 상황이 벌어진다. 운명이 이유일까? 그리고 의외로 첫 작품을 전문 영상번역가들이 기억하지 못한다. 일감의 비중이 작거나 무언가 상황이 좋지 않거나 오역이 생기는 등 다양한 이유로 첫 작품은 잘 기억나지 않거나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좀 더 적응한 후 큰 작품이나 자기에게 와 닿는 작품이 좀 더 기억이 나는 것 같다.

4.     일감 일감은 어떻게 따낼까? 사실 글밥 아카데미의 중요한 존재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신입들에게는 그렇게 많은 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돈과 관련한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신입들은 사실 어떻게 업계가 돌아가는지 귀로는 들어도 그 무게를 견디기가 쉽지는 않다. 이러다 보니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민감한 돈 문제와 사기 등의 아주 추악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답을 조금이나마 찾아보기 바란다.

5.     실전영상번역가의 실전 작업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번역도 중요하지만 영상에 자막을 입히기 때문에 자막을 적절하게 잘 입혀야 한다. 이것이 출판번역과 어떤 차이인지를 특히 출판번역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더욱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자막과 화자가 부드럽고 조화롭게 되려면? 그 때 등장하는 것이 스파팅과 타임코드이다. 특히 타임코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잘 만들어도 몇십분의 영상에 글을 쓰다 보면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감수 및 검수가 매우 중요한데 때로는 이것도 영상번역가가 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일 수 있다.

6.     동행 왜 영상번역가는 공동작업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가? 왜냐하면 사람이 각자 살아온 인생, 배움의 방식, 조사 및 자료 축적 및 이용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영상물의 주제와 흐름은 하나인데 여러 사람이 파트를 나누었을 때 일체화되지 않는다면 보는 시청자는 혼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공동작업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정신을 무장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공동 작업을 위해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그리고 영상번역에서 공동작업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체험하기 바란다.

7.     미래의 영상 번역가의 현실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최근 인간 대 기계 혹은 AI와의 번역 대결이 있었는데(서평저자주)미래에는 기계가 영상 번역을 하게 될 것인가라는 심각한 질문도 나온다. 그리고 이 책을 마무리 하면서 작가의 소회 및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일부 엿볼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왜 작가는 말미에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고 말한 것일까? 에필로그에서는 결국 각자의 선택에 대하여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마치 나는 다 보여주었으니 너는 선택만 하라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에필로그 이후에는 영상번역가 3명의 인터뷰와 영상번역 입문자 혹은 신입이 어느 부분에서 실수할 수 있는지를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한 글이 있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영상번역은 이렇게 하는구나라는 실제 맛보기를 할 수 있다.

1쇄라 그런지 내 눈에도 띄이는 오타가 몇 군데 보였다. 본문과 에필로그 뒤의 부록에서 하나씩 발견되었다. 좋은 책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서 신께서 시샘하여 오타를 창조하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야말로 옥의 티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e*******s 2017.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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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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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만 하여도 TV에 나오지 않는 영화나 미드 중드는 인터넷이 아닌 비디오를 통해 볼수 밖에 없었다. 비디오가게에 신작이 들어오면 1500원 정도에 빌려봤으며, 빌려 본 뒤 바로 반납해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극장은 여전히 뜨거운 시장이지만 비디오 가게는 인터넷 발달로 인해 도태되어 버렸다. 기존에 있던 비디오 가게는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고,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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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만 하여도 TV에 나오지 않는 영화나 미드 중드는 인터넷이 아닌 비디오를 통해 볼수 밖에 없었다. 비디오가게에 신작이 들어오면 1500원 정도에 빌려봤으며, 빌려 본 뒤 바로 반납해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극장은 여전히 뜨거운 시장이지만 비디오 가게는 인터넷 발달로 인해 도태되어 버렸다. 기존에 있던 비디오 가게는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고,주변에 비디오 가게를 찾는 것이 이제는 쉽지 않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게 된다.


영상번역가가 되려면 우선 외국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여기에 중요한 것이 한국어 실력이다. 외국어를 우리 말로 바꾸면서 생기는 어감 차이, 직역을 할 것이냐,의역을 할 것이냐, 언어적인 제약을 극복하는 것, 한국어 실력이 없다면 번역을 할 때, 문장 선택이나 단어선택, 맞춤법을 확인하는 것까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걸 극복하는 건 바로 독서이며,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번역기법도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쓰는 단어와 문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체크 하는 것, 과거의 언어를 지금 현재 우리가 쓰는 언어로 바꿔야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영상 번역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영상 번역가들은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해서였다.


이 책은 쓴 최시영씨는 번역 일 중에서 영어전문 영상 번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드 하우스 , 은밀한 하녀들, 멜리사 앤 조이, 영화 워킹 위드 더 데드를 번역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우리가 접하는 미드 동영상을 번역하는 음지의 번역가와 달리 저자는 방송과 프로덕션과 연계되어서 일하고 있으며,극장이나 방송에 내보네는 영화나 미드,영드, 다큐멘터리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영상 번역의 세계는 어떤지, 번역가로서 겪는 어려움은 문엇인지도 알게 된다.


영상 번역 산업의 발당,영상 번역하면 영화,드라마를 먼저 생각한다. 여기에 다큐멘터리, 예능, 스포츠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영상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출판 번역과 차이점은 영상이라는 제한된 상황에서 타임라인에 따라 두줄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축약할 수 있으며, 늘릴 수도 있다. 여기에는 영화나 미드를 공급하는 이들의 요구조건을 맞춰야 한다는 또다른 어려움도 있다. 영화나 미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영상제작자의 실력이며 재능이며 신뢰이다. 또한 실력이 바로 돈과 직결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영상번역가의 장점은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평범한 직징인이 느끼는 감정 노동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꾸미지 않아도 되고,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며 시간적인 자유로움도 주어진다. 반면 단점이라면 일감이 불규칙적이기에 자신이 부탁받은 일에 대해 거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처음 1년~2년은 일감이 거의 없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수준의 돈벌이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스스로 일감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특정 미드의 영상 자막 제작을 할 때 혼자서 영상 제작을 못하는 경우 공동 번역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영상번역가는 자신과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번역하거나,때로는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번역 에이전시에 맡기는 경우도 말생한다.


   책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지 알 수 있다.이 책은 영상 번역에 관심있는 직장인이나 중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영상 번역에 대한 장점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 이외의 세세한 것까지 들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 영상 작업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표준어와 비표준어 사이에서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 글자 제한, 문장 제한으로 인하여 영어 문장을 어떻게 한글로 옮기는지 그 과정이 세세하게 나온다. 특히 같은 의미의 번역을 하더라도 문장을 바꾸는 과정에서 자막이 주는 느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영상 번역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번역을 하면서 생기는 오역문제들, 법정 스릴러나 의학 스릴러,과학 등등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갈 때 생기는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17.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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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상 번역가로 먹고살기/최시영 지음
"서평. 영상 번역가로 먹고살기/최시영 지음" 내용보기
서평. 영상 번역가로 먹고살기/최시영 지음   지난 시절 (아니 어쩌면 지금도) 단행본 번역에 대한 꿈을 꾸었던 적이 있다. 영어로 일할 수 있다는 흥미, 글을 쓰는 일에 대한 갈증 그래서 나도 모르게 번역에 대한 책이나 정보를 보면 습관적으로 눈여겨 보곤 한다. 미래가 불안정하고 아득하던 20대 말, 아카데미에서 유명한 번역가님에게 책을 번역하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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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상 번역가로 먹고살기/최시영 지음

 

 

 

지난 시절 (아니 어쩌면 지금도) 단행본 번역에 대한 꿈을 꾸었던 적이 있다.
영어로 일할 수 있다는 흥미, 글을 쓰는 일에 대한 갈증
그래서 나도 모르게 번역에 대한 책이나 정보를 보면 습관적으로 눈여겨 보곤 한다.

미래가 불안정하고 아득하던 20대 말,
아카데미에서 유명한 번역가님에게 책을 번역하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물론 그러다가 취업이 되어 공부를 중단 했었지만
내 열정이 한 때는 이 곳에 있었다는 것이
이러한 책을 읽을때마다 느껴지고는 한다. 

이 책은 특히 영상 번역가에 대한 정보와 현직 유명 번역가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영상 번역가를 꿈꾸고는 있지만 마음만 굴뚝이고 영 감이 안잡히는 지망생들에게
내가 보는 많은 외국 드라마 영화 TV들을 번역하는 직업의 세계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 전달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현장을 어떤지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잠깐, 당신은 책을 볼 때 어디를 먼저 보고 책을 고르는가!

1. 책의 디자인
2. 책의 첫 장
3. 작가
4. 목차
등등

물론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겠지만,
글을 쓸 때도, 글을 읽을 때도 사실 목차를 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는 법 인것 같다.

그래서 리뷰를 적을 때도 한 눈에 책을 둘러볼 수 있도록
잠정적인 독자들을 위해 목차를 적는다.

 

 

 

 

이 책의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일상
두 번째 이야기 : 준비
세 번째 이야기 : 데뷔
네 번째 이야기 : 일감
다섯 번째 이야기 : 실전
여섯 번째 이야기 : 동행
일곱 번째 이야기 : 업


1. 세련된 책 디자인
사실 나는 책을 고를 때, 디자인도 꽤 중요하게 보는 편이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려면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1주일도 보는 데
읽는 내 눈에 글이 잘 읽힐 수 있어야 하는 디자인이어야 하는 건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갈수록 책의 디자인이 예쁘고 깔끔해 지고 있는 것 같다.

그 전의 OO 로 먹고 살기 시리즈 중에 가장 디자인이 예쁘고 깔끔했다.


2. 간결한 Chapter 구조
위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독자가 정말 궁금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서 볼 수 있도록 나누어져 있다.
소 주제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한 번 훑어 보고 난 후에 다시 찾아보기도 쉽고
특히 글의 호흡이 짧아서 지루할 틈이 없이 단숨에 잘 읽힌다.


3. 비유의 향연
영상번역가란 ....
이러이러한 절차로 준비하면 되고
이렇게 일을 하면 되고 이런 기술을 사용하면 된다.
라고 한다면
학창시절에 지독히도 보기 싫어했던 참고서도 아니고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이 책에서는 간략한 정보라 하더라도
비유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하듯이 이해를 돕는다.
특히나 데뷔 경로를 연애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비유 했다.
  
- 이력서 제출 & 여기저기 두드리기: 맨땅의 헤딩, 막 들이대는 것
- 의뢰를 받아서 데뷔: 상대방에게 고백 받는 것
- 아카데미 이용: 소개팅

참 흥미롭지 않나(물론 연애에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연애의 방식이 여러가지이듯 번역가로 데뷔하는 경로도 참 다양하다.

첫 데뷔 작품에 풋사랑이라는 비유를 하기도 하고, 자아실현에 의미를 두어 다른 보상이 없어도 신나게 일하는 영상 번역가를 '칭찬이 없어도 춤추는 고래'로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상번역을 프로야구에 비유하는 부분이 있는데, 음.. 야구를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좀 무리수 처럼 느껴졌다.
모든 글을 비유로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신 듯도 하다.


4. 실전 - 요리 레시피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마치 영상번역가가 되어 실전에 투입된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음을 먹고 실제로 일을 준비하고 번역도 해보고(실제로 책 중간에 번역 스킬도 알려준다.) 해 본 후에
앞으로 영상번역가의 미래와 전망까지 함께 논해보는. 

 

작가님과
번역가님들의 이야기와 함께
영상번역의 세계를 단계별로 밟아보자.

특히, 데뷔하는 방법, 일감을 따는 법, 새로운 영상 번역 기술, 앞으로 영상 번역가 시장의 전망 등에 대해서는 마치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자세한 정보도 책 속에 담겨있다.



*
한 때, 번역가를 꿈 꾸었던 지망생으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다.

 1) 번역이란 노동을 대하는 자세
번역의 절반은 육체노동, 나머지 절반은 정신노동

 2) 외국어 실력은 번역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래도 외국어가 어느 정도 되면 번역에 한 번 도전해볼 기회는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번역을 너무 쉽게 생각할 것도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도 아니다.

3) 결국, 지식의 대부분은 직접경험보다는 간접경험을 통해 얻게 된다. 제일 대표적인 간접경험 수단은 '독서'다. 

 

b*******8 2017.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내용보기
* 미드, 영화 등 영상번역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현실 생활’을 제대로 담은 ‘먹고사는’ 이야기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가 선배들의 심층 인터뷰!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 * ‘일상, 준비, 데뷔, 일감, 실전, 동행, 업’ 7가지 주제로 시원스레 알려주는 영상번역의 세계! * 실전 검수본 수록! 남의 번역본을 보면서 어색한 대사를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오
"책" 내용보기

* 미드, 영화 등 영상번역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현실 생활을 제대로 담은 먹고사는이야기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가 선배들의 심층 인터뷰!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

* ‘일상, 준비, 데뷔, 일감, 실전, 동행, ’ 7가지 주제로 시원스레 알려주는 영상번역의 세계!

* 실전 검수본 수록! 남의 번역본을 보면서 어색한 대사를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책은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입니다.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7가지 키워드로 나눠 이야기하여 읽는 내내 흥미롭게 술술 읽혔습니다.

그렇구나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아 이런 점도 있었네하고 알게 된 점도 있었어요.

 

 

다양한 직업들 중 번역가하면 자유로움, 유창한 제2외국어 실력이 떠올랐고,

젊은 날 부러움으로 바라보는 동경의 직업인데요.

읽다보면 내게도 이런 소질 있는데 혹시 나도?’ 하며 미소를 띄워봅니다.

(저는 언어가 큰 장벽이지 말입니다 ^^)

그래도 영어나 제2외국어가 문제가 되서 그만두시는 분은 안계시데요.

되려 모국어인 한국어에 부딪쳐 그만두시는 사례는 있다고 합니다.

 

 

영상번역가는 직업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직업군이라고 합니다.

 

어리기만 하던 자녀가 성장을 하니 진로 관련 관심사가 커집니다.

몰랐던 직업의 세계를 자세히 설명해준 이 책 덕분에 영상번역가 직업에 대해

자녀와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저는 책을 틈틈 읽는 편인데요, 아침 식사시간을 이용해 그때그때 알게 된 부분을 이야기하고,

필요하면 그 구절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책 프롤로그에 있는 아래 글을 월요일 아침 식사 때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답니다.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할 일은 두가지다.

오늘이라는 페달을 열심히 밟는 것.

고개 숙이지 않고 앞을 보는 것.

 

적극적인 삶이 보이시나요 

영상번역가 분들은 적극적인 삶을 살고 계신 것 같아요.

 

 

 

영상번역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삶과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이 구석구석 세밀하게 풀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시작도 전에 포기 할 수도 있을 텐데, 이 책을 통한다면 꿈에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시영 작가님의 두 번째 책 으로,

영상번역가로 변신한 정역씨는 소설형식의 영상번역 입문 안내서였다면,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는 심화과정으로 실용정보와 노하우에 더 초점을 두었어요

 

 

 

 

번역을 하면 좋은점 2가지를 작가는

몰입 이라는 정신상태를 자주 경험하는것과 보람을 느끼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또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영상번역가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 관심이 갖습니다.

결국 그분들이 일상에서 준비하고 데뷔하고 일감을 찾고, 실전을 임하며 동행하며 만들어내는 직업으로 찾아낸 이 분야에서 무엇을 채워나가고 싶은지가 궁금했거든요.

 

즐겁게 일하면서 믿고 보는 영상 번역 작가가 되고 싶고,

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우리나라에 소개시켜주고 싶고,

마치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자막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영화나 영상물을 접하게 될 때 자막을 읽으면서 그분들의 7가지 단어들속 직업풍경이 떠오를 것 같아요.

누군가 번역가를 꿈꾼다면 기꺼이 이 책을 소개하면서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a*****u 2017.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상번역가로 먹고 살아볼까?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영상번역가로 먹고 살아볼까?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내용보기
아마 나는 죽을 때까지 뭘로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좋아하는 것과 돈을 벌어야 하는 일과의 접점을 찾지 못한 평범한 직장인에게 가장 큰 고민은 '나는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이다. 물론 일을 하면 먹고는 살 수 있다. 문제는 그 일이라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이라는 것이,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영상번역가로 먹고 살아볼까?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내용보기

아마 나는 죽을 때까지 뭘로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좋아하는 것과 돈을 벌어야 하는 일과의 접점을 찾지 못한 평범한 직장인에게 가장 큰 고민은 '나는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이다. 물론 일을 하면 먹고는 살 수 있다. 문제는 그 일이라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이라는 것이,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인생일 것이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직장에 다녀도 매일 출근길이 지옥같은 사람이 있고 그 나이에 돈을 그것밖에 벌지 못하느냐는 잔소리를 듣는 불안정한 회사원이라도 일을 하는 그 순간이 행복하다면 과연 누가 제대로 먹고 살고 있는 사람일까? 

 

 

 

왓북의 먹고살기 시리즈에서 새로운 분야의 먹고사는 법에 대한 책이 나왔다. 영상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영상번역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가 그것이다. 왓북의 먹고살기 시리즈는 내가 진짜 원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한때 영어가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 출판번역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번역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때 왓북의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를 통해 번역가의 세계를 알 수 있었다. 구름을 걷는듯한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번역가에 대한 A to Z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를 시작으로 왓북의 '여행작가로 먹고살기',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등이 차례대로 내 서재로 들어왔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 역시 먹고살기 시리즈의 장점이 가득한 책이었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 보는 것을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외국어를 좋아한다면 학력이나 스펙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자신의 열정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영상번역가의 세계는 도전해 볼만한 멋진 직업이었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의 저자는 현재 영상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책에 등장해 알토란 같은 조언을 해주는 다른 영상번역가들 역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영상번역가를 꿈꾸는 예비번역가와 영상번역이 어떤 일인지 궁금한 일반 사람들에게 제대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영상번역가들의 '관념적인 삶'이 아니라, '현실의 생활'을 말하고 싶었다. 그의 말처럼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는 시간이 자유로운 번역가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어떻게 영상번역가로 준비하고 데뷔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먹고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돈'에 대한 부분도 빼놓지 않고 조언해 준다. 영상번역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예비 번역가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책에는 많은 정보가 들어있고 힘내라는 조언도 함께한다. 영상번역을 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광고만 넘쳐나는 인터넷 검색은 그만두고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를 읽으면서 영상번역가의 일과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직장인에게 아침이 여유로운 영상번역가의 일상은 너무나도 부러웠다. 물론 자신의 일정과 체력뿐만 아니라 일감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책임감이 따르지만 분명 그들의 자유로운 일과는 매력적임에 틀림없다.

한국어 실력이 도지히 안 늘어서 번역을 관두는 경우는 종종 보이지만 외국어 실력이 늘지 않아서 관두는 경우는 의외로 보기 힘들다. 아무래도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도전해서일 거라고 추론은 해 보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외국어 실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는 많지만 업을 관둘 정도로 곤란을 겪는 경우는 드물다는 말이다.

번역가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바로 외국어 실력일 것이다. 물론 번역으로 먹고 살려면 외국어 실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번역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라고 말한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는 민감한 돈 얘기부터 일감을 따는 노하우, 장르별 번역시 유의할 점까지 중요한 여러가지 팁도 알려준다. 각 언어별 현직 영상번역가들의 조언은 마치 선배들에게 일대일로 상담받는 것처럼 궁금했던 점을 콕콕 집어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일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영상번역가 동료들과의 관계와 공동번역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인공지능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통역과 번역도 곧 인공지능이 하게 될거라는 말을 한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에서도 기계번역이 어디까지 발전되었는지 그리고 번역가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다루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척 매력적이다. 더군다나 그 일이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돈을 버는 거라면 매일이 반짝 반짝 빛날 것만 같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내가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직업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는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며 카페에서 영화를 보며 노트북으로 유유자적하게 작업할 것만 같은 영상번역가에 대한 환상 속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준다. 어떤 일로 먹고 살고 싶다면 그것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먹고 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등 밑바닥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실력만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곳, 일에 대한 열정이 절대적인 영상번역가의 세계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곳이다. 그리고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많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영상번역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거나, 지금 시작해도 될까 고민하고 있었다면 먼저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길 바란다. <영상번역가로 먹고살기>의 문을 먼저 열어보면 내가 진짜 그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해 보자. 나는 이 일로 즐겁게 먹고 살수 있을까?

j****8 2017.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