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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청교도 연구 시리즈(현재 8권)에서 존오웬, 토머스 왓슨에 이어 토머스 맨턴의 책이 나왔을때 설레이는 마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후 2년이 되도록 다음 책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마태복음 4장에 나오는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에 대해 설교한 것이다. 헨리 나우웬의 <예수님의 이름으로="">에서 그 시험의 성격을 원리적으로 간추려 설명한 것에 비해 여기서는 각 구절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어서 겸하여 읽는다면 성경 묵상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예수님이 받으신 3가지 시험에 대해 각각의 정황, 시험에 복종하신 이유, 시험의 과정과 그 의미, 마귀의 제안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을 해설해 준다. 현대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형태이기 때문에, 머리말에서 청교도 작품을 읽는 법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는데, 몇 번만 접하다 보면 그와 같은 방식이 오히려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적용 부분이 나뭇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쳐 가듯 되어 있어서 그 풍부한 교훈 속에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청교도 설교자들은 친절하고도 책임있는 영혼의 인도자라는 생각이 든다. 시험당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시험 앞에 늘 노출되어 있는 우리를 돌아보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 5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청교도 작품을 번역하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토머스 맨턴의 시편 119편을 제일 먼저 하고 싶다. 맨턴의 설교를 통해 소생될 영혼을 기대하며... [인상깊은구절] 그러므로, 우리를 위해 중재하사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탄을 정복하기 위해 친히 인간의 모습을 입으셨으며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기 위하여 인간으로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다. 먼저 그리스도는 극한적인 시험에 직면하사 순종을 통해 승리하셔야 한다. 그러고 나서 고난을 통해 승리하셔야 한다. 시험을 극복하심으로써 그분은 시험받는 자인 사탄을 물리치셨고, 죽음을 통해 고문자이며 하나님의 징벌을 대리 집행하는 자인 사망의 왕을 물리치셨다. 그분은 공로로 사탄을 물리치시기 전에 실례로써 그를 물리치셨고, 또한 핍박당하는 자나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자의 모범을 보이시기 전에, 시험당하는 자의 모범을 보이셨다.예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