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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당한 화재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엘리너는 어린 시절을 줄곧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검은 연기가 가득하고 울부짖던 희미한 기억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자기만의 생활을 이어나간다. 사무실과 집을 오가는 매일 똑같은 나홀로 생활을 규칙으로 여기며 항상 '나는 아주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러던 중 별로 유명하지 않은 한 그룹의 가수를 알게 되고 그를 드디어 나타난 내 운명의 사람으로 받아들여 차근차근 세상 속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든 준비를 하다 그것이 얼마나 허상인지를 깨닫는다. 정작 엘리너의 문제는 자신이 떠올리기 꺼려해왔던 과거의 어린 기억과 맞닥뜨려야만 세상속으로 한 발이라도 내딛을 수 있다는 걸 회사동료 레이먼드의 도움으로 알게 된다. 항상 따뜻한 사람, 괜찮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손을 꼭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항상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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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현실적이였다 하루종일 의미없는 말 안하고 살고 싶기도 하고 의미있는 대화를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역시 선택하라면 말 안하는 게 편하고 같은 인간이라도 동급으로 취급하거나 생각되는 게 싫을 때가 있다. 모든 것은 나!나!나!로 부터이다. 어찌나 인간은 이토록 이기적이고 자기를 사랑하는지 결국은 혼자이고 혼자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