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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에 대해서는 이전에 앤터니 비버의 '스페인 내전'을 읽었었습니다. 비버의 책은 굉장히 분석적이고 담담하게 기술되어 있어서 냉혹하고 비정한 느낌이 들었다면, 애덤 호크실드의 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내전의 중심에 있던 사람들의 면면을 관찰함으로써 생생함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어느정도는 '카탈루니아 찬가'와도 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믿고 보는 갈라파고스 책인 점도 있고, 생생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광고를 보고 확 끌렸습니다. 잔인하고 끔찍하며 악랄한 많은 민간인 학살 관련 역사들은 통계와 사실만을 볼 때는 큰 감흥이 없어 사람들이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도 실제 있었던 생생한 사건을 집중 분석하고 보여줄 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쪽입니다. 해방 후 민간인 대량 학살과 관련해서도 이 책 처럼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
| 나와 생각이 같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그 누군가와 올바른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 그리고 그 무언가로 인해 다가올 누군가에게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집필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개인주의가 판을치고 물질주의가 모든 것인냥 떠 받쳐지는 이 시대 개인적인 이익의 추구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음을 밝히 보여주고 손실을 따지지 아니하고 정의로운 무언가를 위해 뛰어들수 있는 용기를 펼쳐 보여 준 이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