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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한 게 가족일 수도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도 가족과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엄마라는 존재가 자녀에게 주는 영향력은 너무나 크고, 특히, 같은 성별인 딸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실제로 모녀관계에서 형성된 애착이 개인의 지각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한다. 딸들의 마음속에는 엄마에 대한 좋은 감정 외에도 서운함, 분노, 후회, 원망과 같은 감정이 엉켜 있다. 서로의 모습에 불만을 갖거나 부정하기보다는 서로 감사하며,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사실 그건 말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언제나 떠난 후에 후회하고, 있을 때 잘하란 말은 보내고 나서야 깨닫듯이, 이해와 감사라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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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관계 중에 하나가 모녀관계가 아닐까. 나도 친정부모님과 한 집에 살면서 나는 일을 하고 어머님은 딸을 키워주신다. 엄마가 하는 모든 행동이 싫었지만 나는 그 행동을 똑같이 딸에게 하고 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육아방법도 싫지만 싫다고 말하면 싸움이 될까봐 꾹꾹 누르고 있다. 마지막 체이지에서 일희일비하자고 하는데..글쎄 란 생각이 든다. 대가족이 살다보니 말이 항상 화근의 씨악이 되기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