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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이 정상윤 선생님이셨다. 정규 수업외 웅변을 가르쳐주셨고, 한자를 알려주셨으며 사자성어를 암기시키셨다. 고진감래, 타산지석, 권토중래, 대기만성 등등 한자를 열심히 쓰고 뜻을 읽히고 외웠던 기억이 있다. 한자를 공부하고 사자성어를 암기한 것이 책을 읽을 때나 국어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었다. 암기는 모든 공부의 단단한 밑바닥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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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이 정상윤 선생님이셨다.

정규 수업외 웅변을 가르쳐주셨고,

한자를 알려주셨으며 사자성어를 암기시키셨다.

고진감래, 타산지석, 권토중래, 대기만성 등등

한자를 열심히 쓰고 뜻을 읽히고 외웠던 기억이 있다.

한자를 공부하고 사자성어를 암기한 것이

책을 읽을 때나 국어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었다.

암기는 모든 공부의 단단한 밑바닥이며

생의 모든 경험은 나름의 의미와 쓸모가 있다.

 

책은 총 283쪽 13000원

배려, 삶의 자세, 소중함, 공부, 리더의 지혜

5부로 나누어 사자성어를 일상과 연결시켜

이야기 해준다.

 

25쪽의 혈구지도 이야기가 좋았다.

원래는 도덕적 규범을 의미하는 말인데

주희는 자신의 처지를 미루어 남의 처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동네 놀이터에 울보라고

왕따를 당하는 꼬마가 있었다.

악동들은 걸핏하면 꼬마에게

일부러 몸싸움을 걸어 울게 만들었다.

꼬마의 할머니가 막대기를 주면서

너를 괴롭히는 아이를 때리라고 하자

"이걸로 때리면 그 애가 아프잖아요." 했다고 한다.

얼마나 선한 아이인지, 감동적이었다.

 

31쪽의 도불습유 글도 좋았다.

저자가 할머니와 멍석을 깔아놓은 가설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손자를 등에 업고 오느라 미처 당시로서는

귀한 운동화를 챙기지 못했고,

다음날 하루 종일 전전긍긍하던 저자가

저녁에 가설극장에 찾아갔는데

운동화가 바지랑대에 걸려있었다!!

표 받는 아저씨는 운동화를 내려주시며

"너, 하루 종일 걱정했지?"

미소를 지으며 말하셨다고 한다.

한편의 그림 같기도 했다.

도불습유 길에 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내 것이 아니면 주워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70년대 시골 그때 그시절도 그랬겠지만

뭐.. 지금도 그렇다.

곳곳에 설치된 씨씨티비 덕분에.

 

77쪽의 교토삼굴의 글도 그림 같았다.

동서 집 옆이 드넓은 초원인데

낮에는 평범해보이지만

인간이 잠든 밤에는 야생이 된다.

어느 날 자꾸 뱀이 나타나서 보니,

동서 집 둘레로 야생 토끼굴이 있었다.

뱀이 토끼를 잡아 먹으려고 인가 근처를 어슬렁거린 것이다.

동서는 뱀을 못오게 하려고 모든 토끼굴을 막았는데!

웬걸 토끼가 새끼까지 낳았는지

토끼 새끼들이 줄줄이 사람을 피해가며

요리조리 뜰 앞을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결국 동서는 토끼 굴 막기 전쟁을 포기했다.

교토삼굴은 토끼가 여러 개의 굴을 파서

재난을 피한다는 뜻이다.

나에게는 몇 개의 굴이 있는가?

 

221쪽 약팽소선은 울림을 주었다.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지켜봐주라는 것인데

사실 이 일은 굉장히 어렵다.

참견쟁이, 오지라퍼, 잔소리

이런 말이 왜 있겠는가

나도 모르게 매사 통제하고

간섭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놓아두는 것,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표지 그림도 좋고,

책을 넘기는 촉감도 좋았고

각 장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었고,

1부 책, 2부 토끼굴, 3부 컵을 든 손,

4부 망원경 5부 접시 위의 작은 생선

일러스트도 귀여웠다.

짙지 않은 황토빛 색상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영혼을 닦아 준 기분이다.

책을 읽고 나니 맑아졌다

2****4 2017.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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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속의 삶의 지혜
"사자성어 속의 삶의 지혜" 내용보기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나이가 많을수록 그 깨달음은 늘어간다. '내가 조금 더 어렸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텐데..' 나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 그런 충고도 해줄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살면서 부딪혀야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깨닫게 되고 더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때는 모르지만 나이가 들어서 알게되는 것들. 이 책은 그런 깨달음
"사자성어 속의 삶의 지혜" 내용보기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나이가 많을수록 그 깨달음은 늘어간다. '내가 조금 더 어렸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텐데..' 나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 그런 충고도 해줄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살면서 부딪혀야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깨닫게 되고 더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때는 모르지만 나이가 들어서 알게되는 것들. 이 책은 그런 깨달음을 일러준다. 그냥 일러주는게 아닌 사자성어를 통해서 알려준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옛날 성현의 가르침에 빗대어 사자성어로 표현해준다. 요즘은 약속을 너무 쉽게 깨곤한다. 옛날에는 한번 정한 약속은 쉽게 깨지 못했다. 핸드폰이 없어서 바로 연락할 수도 없었기에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번 정한 약속은 쉽게 어기지 않고 꼭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약속을 정하곤 했다. 요즘같이 너무 쉽게 약속을 하고 어기는 모습에 나도 반성해본다. 

내 것이 아니라고 모른척 하는 모습, 감사함을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 일이 생겼을때 대책을 세우는 요즘 모습, 음식이 넘쳐나기 때문에 귀한걸 모르는 지금 우리, 동물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데 인간이 제일인줄 알고 너무 쉽게 자연을 훼손하고 우리마음대로 변형하려는 모습에서도 옛어른의 말씀과 행동을 통해 조심스럽게 하기를 일러준다.

많은 사자성어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고 깨달음과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엮어놓았다. 요즘같은 시대에 조금은 답답하고 현실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경영을 할때도 많은 CEO들이 인문서적을 통해 깨달음을 얻듯이 이 책에서도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 수 있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성현의 가르침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 안의 깨달음을 얻어간다. 지금 현실을 돌아보게 되었다. 너무 쉽게, 너무 빠르게, 인간이 제일인것처럼 살아온 요즘. 현실의 만족감보다 욕심을 부리고 다른사람보다 나와 우리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그 피해를 지금만 줄여보겠다고 생각하는 얄팍한 수작들. 이런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너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가끔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조금 천천히 갈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나와 더불어 이웃도 생각해주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본다. 왜 배워야하는지 높은 곳에 있을수록 필요한 덕목들을 일러준다. 그 길이 어쩌면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살아온 어른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본다.


y*****s 2018.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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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결산][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사자성어를 소재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인문서적
"[2017결산][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사자성어를 소재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인문서적" 내용보기
학창시절에 한문을 배울 때면 사자성어를 익히게 된다. 뜻과 함께 옛날 이야기가 엮여 있어서, 이 모든 것이 네 글자 속에 담겨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사자성어가 기본 소재인데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일화와 함께 풀어서 설명한다. 사자성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인문서적이라는 점에 이끌려 이 책《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을 읽어보게 되
"[2017결산][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사자성어를 소재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인문서적" 내용보기

학창시절에 한문을 배울 때면 사자성어를 익히게 된다. 뜻과 함께 옛날 이야기가 엮여 있어서, 이 모든 것이 네 글자 속에 담겨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사자성어가 기본 소재인데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일화와 함께 풀어서 설명한다. 사자성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인문서적이라는 점에 이끌려 이 책《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풍기. 현재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고전문학과 한시를 통해서 다양한 사유의 흐름을 접했고, 몇 권의 책을 썼다.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든지 문화사적 패러다임의 전환, 문화 원형의 근원 탐색, 근대 이전 사람들의 일상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일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공부하는 중이다.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말과 글이 탄생했다가 사라지는 와중에 하나의 표지석처럼 단단하게 굳어 살아남은 사자성어 속에는 바래지 않는 지혜와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자성어 속에 담긴 뜻을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일화와 함께 풀어서 설명한다. (책 뒷표지 中)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네 글자 속에 담긴 따스한 배려', 2부 '토끼에게 배우는 삶의 자세', 3부 '하찮은 돌도 옥같이 여겨라', 4부 '공부하는 즐거움', 5부 '지위가 오를수록 필요한 네 글자'로 나뉜다. 약속하기를 어려워하라, 내 아픔으로 당신을 본다, 일일이 털을 불어가며 흠집을 찾지 마라, 작은 실수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폭력과 진정한 용기를 구분하라, 거대한 자연이 차리는 밥상의 위대함, 때에 맞는 비가 생명을 꽃피운다, 가을바람에 드러나는 본래 모습, 단순한 책 상자가 되지 마라, 찬 음식을 먹을 때도 후후 불어 먹는 사람들,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뽕나무 뿌리로 둥지를 감는 지혜, 밭 가는 일은 농부에게 물어야 한다, 은나라를 거울로 삼는 까닭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먼저 이 책의 제목인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이라는 글을 찾아 페이지를 넘겼다. 약팽소선 若烹小鮮은 노자 60장에 나오는 글로서 작은 생선을 삶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거기에 따라 떠오르는 일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풀어놓았다. 현대의 우리에게 맞는 이야깃거리를 들려주며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볼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책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흔히 볼 수 있는 사자성어와 그에 딸린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가 새로이 들려주는 일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가 아니라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듣고 함께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을만한 책으로 만들어준다. 사자성어도 새로이 알아가고, 그에 따른 이야기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기에 하나씩 새로이 알아가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 이 책을 읽으며 사자성어도 배우고 삶의 자세를 다져보는 시간을 보낸다.

s*****a 2018.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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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내용보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한자가 좋았습니다.중학생이 되어 처음 한자를 배우게 되었을 때, 한자가 무척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물론 좋아하는 만큼 잘 하지는 못했던 게 좀 아쉽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그래서 가끔 좋아하는 글귀를 적어놓고, 그 의미를 되새김질하곤 합니다.한자는 뭐랄까, 차분하게 우려내어 마시는 차(茶)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은 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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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알 수 없으나 한자가 좋았습니다.

중학생이 되어 처음 한자를 배우게 되었을 때, 한자가 무척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만큼 잘 하지는 못했던 게 좀 아쉽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좋아하는 글귀를 적어놓고, 그 의미를 되새김질하곤 합니다.

한자는 뭐랄까, 차분하게 우려내어 마시는 차(茶)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은 사자성어를 소재로 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혹시나 사자성어 때문에, 한자는 어려워서 싫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은 한자책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한자를 몰라도, 싫어해도 괜찮으니까 편안하게 읽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탈리아 식당에 가서 온통 이탈리아어로 적힌 메뉴판을 읽지 못한다고 해도 이탈리아 음식을 음미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듯이.

이 책 또한 사자성어를 굳이 모른다고 해도 그 네 글자에서 비롯된 삶의 이야기는 충분히 음미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곱씹을수록 멋진 사자성어에 반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선 맛보기로 책 제목인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과 관련된 사자성어를 소개합니다.


약팽소선: 작은 생선을 삶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 『노자(老子)』 60장


『노자(老子)』 를 보면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 治 大 國 , 若 烹 小 鮮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라는 의미입니다.

저자는 이 사자성어를 보면서 단골 매운탕집 주인이 음식을 다루는 정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집 주인은 식탁을 계속 오가면서 손님들이 매운탕에 손도 못 대게 하며, 생선 모양이 으깨지지 않게 잘 익을 때까지 살피더랍니다. 작은 생선을 삶아 보면 알겠지만, 생선 모양에 조금도 흠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생선 매운탕의 경우도 수시로 뚜껑을 열거나 젓가락으로 속을 휘저으면 생선 모양뿐 아니라 맛도 엉망이 되고 맙니다. 생선이 익을 때까지 그대로 두고 기다리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을 빗대어 현재 모든 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각 대학들이 목표를 위하여 수많은 규정과 새로운 제도를 개발하고 시행하느라 자칫 잘 가고 있는 구성원들을 휘저어대는 건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가요?  종종 지나친 규제와 간섭 때문에 원래의 목표와 어긋나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참으로 신기합니다. 노자는 어떻게 가장 좋은 정치가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라는 걸 알았을까요?  그것도 작은 생선을 삶는 일에서 세상 이치를 깨닫다니.

시대가 바뀌었지만 네 글자에 담긴 고전의 지혜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처럼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제 안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8.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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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_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 네 글자 속에 담긴 삶의 지혜] - 김풍기
"20180109 _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 네 글자 속에 담긴 삶의 지혜] - 김풍기" 내용보기
저 같은 경우 사자성어(四字成語)하면 그 말의 유래(由來)나 관련 고사(故事) 등 조금 딱딱하거나 어려운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삶에서, 우리 주변에서 가까이 그 속에 담긴 지혜나 교훈, 가르침을 찾을 수 있고, 또 반대로 그것들을 삶 속이나 주변 분들과의 관계 속에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것을 새
"20180109 _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 네 글자 속에 담긴 삶의 지혜] - 김풍기" 내용보기

 

저 같은 경우 사자성어(四字成語)하면 그 말의 유래(由來)나 관련 고사(故事) 등 조금 딱딱하거나 어려운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삶에서, 우리 주변에서 가까이 그 속에 담긴 지혜나 교훈, 가르침을 찾을 수 있고, 또 반대로 그것들을 삶 속이나 주변 분들과의 관계 속에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부마다 적게는 12개부터 많게는 16개까지의 사자성어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사자성어들을 모아놓은 1부를 통해, 지나친 경쟁과 성과위주의 사회풍토로 인해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꼭 한번쯤을 돌아봤으면 하는 정말 사람다운 모습을 만나게 해줍니다. 2부의 제목은 '토끼에게 배우는 삶의 자세'인데, 사실 저는 이를 보고 토끼와 관련되거나 토끼의 생활이나 행동에 의해 유래된 사자성어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여, 토끼와 관련된 사자성어가 이렇게나 많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4개 모두 그런 사자성어가 아니라 교토삼굴(狡免三窟)을 대표적으로 내세워서 제목을 삼은 것이었습니다. 2부에는 꼭 토끼를 통한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 귀감(龜鑑)으로 삼을 만한 내용을 담은 사자성어들이 가득합니다. 4부에는 학습과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마지막 5부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인도하는 자리에 있는 지도자(指導者)들이 명심해야 할 교훈을 들려줍니다.

사실 2부뿐만 아니라, 위에서 살짝 살펴본 것처럼 이 책에 담긴 모든 사자성어들이 우리들 삶에 지표로 삼을 만큼 넓고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워낙 치열하고 성공만이 삶에 전부인 것처럼 비춰지는 삶을 살다보니, 어떻게 보면 인간으로써 당연히 지키고 따라야할 삶의 자세와 사람으로써의 도리들을 잊어버리고 외면한 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와 저자 주변 분들의 일화를 통해 접하는 것임에도 뭔가 할아버지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 손주가 된 듯한 기분은 사자성어 때문일까요? 비록 내용이 전래동화의 그것처럼 어린이를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따듯하고 포근했습니다.

    

이달의 사락 f*******h 2018.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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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요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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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은 노자의 治大國若烹小鮮(치대국약팽소선)에서 나온 말로 큰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생선을 삶은 것과 같다는 말이다.이 책의 제목으로는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다. 우리 인생, 삶을 큰나라를 다스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맘으로 자꾸 뒤적거리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이 책은 우리네 일상에서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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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마음은 노자의 治大國若烹小鮮(치대국약팽소선)에서 나온 말로 큰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생선을 삶은 것과 같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제목으로는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다. 우리 인생, 삶을 큰나라를 다스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맘으로 자꾸 뒤적거리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은 우리네 일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상황을 사자성어와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삶의 태도를 다시 한번 둘러보는 기회를 가져볼수 있었다.
童牛之곡(동우지곡)는 사자성어는 어린 소를 외양간에 붙들어 매 둔다는 뜻으로, 자유가 없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작가는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만 해야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동우지곡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떠난 산행에서 손바닥이 크게 찢겨 큰일날뻔 했는데, 친구의 배낭속에 들어있던 응급약품으로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던 일화를 臨葛掘井(임갈굴정)이라는 사자성어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이는 중국 고대 의학서인 『소문』에서 나온 구절로 "병이 이미 만들어진 뒤에 약을 쓰는 것은 마치 목마른 상태에 닥쳐서 우물을 파는 것고 같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는 준비 없이 살면서 닥치는 일에만 허둥지둥 수습하기에만  매달리는 임갈굴정의 삶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같이 사자성어에는 우리 조상들의 삶에 대한 깊은 교훈들이 많이 담겨있다.
사자성어를 음미하다 보면 우리 일상이 한층더 원숙해 지는 느낌이 들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한자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한자 한글자 한글자의 풀이도 함께 넣어주는 세심함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照顧脚下(조고각하)라는 사자성어는 인터넷을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인터넷에는 각하조고라는 문장으로 검색해야 나왔다. 이런것 처럼 사자성어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인터넷에 그 자료가 많지 않아서 이 책에서 나온 내용만에 의존해야 하는데 한자를 잘 모르니 나름의 해석이 힘들었다.

s*****9 2018.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