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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상관에게 온갖 괴롭힘과 착취를 당하면서도 버티던 여주는 상관의 명령으로 모피코트를 세탁하기 위해 운반하다 차앞에 뛰어들어 교통사고를 당한다. 다친것도 문제고 핸드폰이 박살난것도 문제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완전히 작살난 모피코트. 해고될게 뻔해 넋을 여주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교통사고의 상대였던 남주. 눈도 깜짝 하지 않고 새 모피코트를 사준 남주는, 억만장자인 자신을 상대로 사고를 이용해 돈을 뜯어내지 않는 여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마침 정직하고 순진하고 자기에게 복종(ㅡㅡ)하는 여자를 찾아 결혼할 생각이었던 남주는 여주를 그 대상으로 낙인 찍고 유혹한다. 빈말로도 좋은 놈이라고 할 수 없는 남주인데... 제일 싫었던건 여주 첫경험에 피임도 안한거ㅡㅡ 아니 십숑아 니는 여주랑 결혼할거고 빨리 애갖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주는 그런 생각 전혀 없었거든??? 임신 출산이 여자 몸에 얼마나 부담되는데 여주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지 혼자 결정해서 일 저지르는거 보고 욕을 얼마나 했는지..... 그래놓고 지 복수대상인 애비랑 만났다고 임신한 여주 쫓아내는것까지 진짜.....ㅎ.. 그렇다고 남주가 애비 용서하고 화해하길 강요하는 여주가 좋았던건 아니다. 아니 니가 니 버리고 떠난 엄마를 용서했고 여전히 사랑하는건 니 마음이고 니 사정인데.. 왜 남주한테도 그걸 강요하는지? 유부남놈이 어린여자 만나서 임신시키고 인생 망하게 만든걸 어떻게 용서하라고??? 별거중이었네 이혼을 위해서 위자료 벌고 있었네 그런데 네 엄마가 연락하지 말라했네 어쩌고 입만 나불나불ㅗㅗ 니가 애초에 유부라는거 밝히기만 했어도 남주 엄마 인생이 그렇게 망했겠냐고ㅗㅗㅗ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