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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글은 처음 접해봅니다.. 예전에 19금책인 [딥]이 한창 입소문을 탔던 기억은 있습니다만...
분명히 다 읽었는데 왜 제목이 '청홍'인지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네요.. 중간부턴 속독을 해서 그런가...
환관이 되기위해 물건을 훔치던 송율목은 젊은 대협의 호의로 무사히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입궁한 궁에서 다시 만난 대협, 무결.
제2의 황태자이지만 정치세력에 눌려 그저 방탕하게만 보이는 황태자 무결. 묘하게 선이 곱고 총명한 소환(어린 환관) 송율목을 보고있자니 왠지 궁 생활의 재미가 생겨난 느낌입니다. '남색'이라고 선언하며 정치적 난세를 풀어가려고 율목에게 입맞춤 하는 순간 모든 이성이 날아가 버리지요..
율목은 율목대로 자신을 도와줬던 무결에게서 호감을 느끼고, 함께 생활하는 궁에서 더더욱 빠져들지만, 가슴속 큰 고뇌가 있으니... 바로 가문을 위해 오라버니 대신 환관이 되기로한 어여쁜 열여섯 소저 송율비라는 사실이지요..
남장여자물은 사실 많이 종종 등장하는 시놉으로 딱히 독특할 것은 없는 이야기이죠... '환관'으로 위장했다는 점이 좀 특이하다면 특이할 정도랄까요..
전체적으로는 좀 가벼운 이야기예요.. 시대물 이긴 합니다만, 크게 무게감은 없어서 쉽게 쉽게 읽히더라구요.. 나중에야 좀 정치적으로 중요한 순간이 오긴 하지만 중후반까진 시대물 답지않게 가벼운 내용이더군요. 두사람이 서로를 좋아하는 모습이 꽤나 알콩달콩하게 그려졌어요..
그냥 가볍게 읽기는 편하지만, 굳이 찾아서 볼 이야기까진 아닌것같네요.. 아예 알콩달콩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중한 이야기도 아니라, 좀 어중간 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대물의 대화체라기엔 좀 가볍달까..현대물같달까..
주인공보다 무결의 호위무사였던 '자하'라는 인물이 기억에 남는데요, 주인공들과는 달리 슬픈 결말을 맞아 그게 참...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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