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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원은정 저 나에게 첫영화는 어릴적 외삼촌손을 잡고 따라간 동네 낡은 동시상영영화관이었다. 영화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가난한 시골아가씨가 서울에 상경해 여러직업을 전전하다 마지막엔 술집에서 일하는 조금은 슬픈 영화로 기억이 된다.아쉽게도 부모님과 영화관을 다닌 기억은 없지만 학창시절 더티댄스와 천녀유혼을 보러 다녔던 추억들이 생각난다.일찍이 혼자 극장가기를 주저하지 않고 오히려 즐겼을정도이니 영화가 나에게 준 위로와 기쁨은 참으로 크고 넓었음을 이해한다면...내가 영화인문학에 관심을 갖는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리라~ 그렇기에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은 그동안 읽었던 많은 영화소개서와는 또 다른 차원으로 다가왔다.실제 강의에서 들었던 이야기들과 못다한 이야기들로 가득차있어 마치 스테레오로 책을 듣는 생생한 느낌이 나만의 영화관에서 오롯이 영화를 즐기는 그런 기분말이다. 혼잣말로 맞아맞아...그렇지 그렇지... 그러다 눈물한방울이 후둑 떨어지기도하고. 그렇다.영화와 인문학이 만났으니 이토록 꼼꼼히 내 감정들을 훑어내려갈수밖에.. 내가 나를 만나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영화라는 장르는 다른사람의 삶과 내삶이 만나는 지점을 생동감있게 보여줘서 참 좋다. 더 살갑게 다가온다. 어데 고통과 후회가 없는 삶이 있으랴마는 특히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묵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8월의 크리스마스부분을 꼭 읽으시길... 아~8월의 크리스마스라니. 살아있는 대사들과 시린장면들이 가슴을 파고들어와 깊은 감정의 끝자락과 나를 만나게 한다.고통이 차츰 위로로 바뀌어가는 나의 감정들과 화해하는 순간의 경험을 부디 해보시길.... 그리하여 영화는 묻는다. "지금 나는 행복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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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사춘기 딸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영화인문학 책 읽고 토론하기...
함께 읽어도 충분히 재미 있을 법한 책
[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원은정 지음/착한 책가게
청소년 교육에 몸 담고 계신 원은정님의 책은
지난번 부모의 인문학 질문법을 통해
너무도 쉽게 일혀지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스타일인걸 알기에
이 책 역시 1의 이심 없이 선택했다.
16개의 영화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첫번째 영화로 소개되는 쿵푸팬더를 읽고
딸과 함께 영화를 찾아보고 그안에 담겨있는 의미들을 함께 찾아보는데
이 책 [ 영화가 네에게 하는 질문들]은 충분히 멋지고도 흥미롭다.
처음으로 딸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같은 의미를 찾아가는데 어쩌면 딸보다 내가 더 신이 났었는지도 모르겠다.
스파이더맨으로 청소년의 큰 변화에 대해 논해보고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아름다움으로 만들것이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션을 통해 진짜 긍정에 대한 진지한 얘기가 오고 갔다.
참 신기하다.
정말 별 생각 없이 생활하는 것 같았던 사춘기 딸아이에게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깊은 의미들을 들을때면
이 책을 함께 보기를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그냥 쉽게 봤던 영화들을 소개하면서
그것에 담겨있는 인문학적 의미들을
현장에서 강의를 하시는 것 처럼 너무 재미있고
쉽게 읽혀지게 써내려가셨다.
말솜씨를 능가하는 글솜씨가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왠지 나도 인문학적 소양이 마구마구 쌓이는 기분이 들기까지 하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
"굿윌헌팅"을 마지막으로
올 방학 딸과 찐한.그 누구도 남기기 힘든
추억 하나를 만든것 같아 많이많이 행복하다.
아직 두개의 영화를 남겨놓고 딸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 엄마, 내가 엄마 딸이라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
"이런걸 엄마와 함께 하는 중학생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거야 그치? "
감동이다..
아이를 키우며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을
책과 그 책 안에서 소개해주시는 영화를 통해서
느껴간다.
영화를 보고 어떻게 의미를 함께 공유할까 항상 고민인 부모님들이시라면
이 책에 있는 순서대로 함께 보고
함께 읽으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을 권해보고 싶다..
이런 소중한 책을 써주신 작가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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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문학을 공부하며 만나게 된 책이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전제하에 그럼 영화는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 과정 중에 만난 인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는 우리에게 질문을 한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보고 느끼는 지, 이 영화가 나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등의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고 할까?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영화들이다. 그래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만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너희들은 영화를 어떻게 보느냐고, 영화를 보면서 무엇을 느끼냐고 ... 그리고 나에게도 질문을 하여 보았다. 나는 무엇을 보는가? 아주 심각하게 보지 않기로 했다. 그냥 내가 알 수 있는 것으로 답하자. 거대한 철학을 논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표현해보자. 여기에 답하는 책이 원은정님의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쿵푸팬더에서 그렇게 많은 주옥같은 대사들이 있는 줄 생각하지 못하였다. 마션의 주인공의 긍정의 최고봉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아름다운 인생이 지극한 부성애와 사랑을 다루는 영화라고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누구나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주 거창하게 무언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녹아들듯이 읽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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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n에서 <강식당> 편에서 젊은 엄마가 아기에게 말한다. <저 아저씨가 엄마가 좋아하던 분이야.> 은경이는 10년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팬이다. 그걸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한다. 자기도 나중에 동방신기 오빠들과 소녀시대 언니를 만나면 어떤 마음일까?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인다며.. #2. 저자는 책에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사진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질문을 했다. 사진이라...언제 찍지? 누구와 찍었지? 그러고 보니 사진은 기억하고 싶을 때, 행복할 때, 즐거울 때,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기억해야 하는 사람과.... 그런데 그게 어떤 의미지????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하신 말씀... <수 많은 ‘행복한 현재’가 사진입니다.> 아! 그렇구나,,, 즐겁고 행복할 때 좋은 사람과 찍은 사진들... 그건 그때 현재를 남기고 싶어던 거구나,, 시간이 지나서 그 사진을 보면서 지금 현재의 내가 그때 현재의 나를 만나고 있구나..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인지...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을 짐작하고 있었을까??? 지금 현재의 내가 그때의 나로 돌아간다면 어떤 말을 할까?? #3. 강식당의 젊은 엄마는 현재의 나가 과거 좋아했던 스타를 보면서 그때의 풋풋한 나를 마주한 것은 아닐까? 그때의 나에게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은지원 오빠를 만났다고. 만나서 설레이고 좋았다고....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 은경이의 모습에서 나의 18살 때 모습을 만나고 있는 건 아닐까 18살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굴러가는 낙엽에도 깔깔거리고, 소설을 읽으면서 훌쩍 거리고, 공부하기 싫어서 딴짓하고, 그러다 하루 6시간 수학 수업을 받으며 머리에 쥐날 것 같다고 엄살부리고 친구들과 몰려 간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라면과 떡복이들... 30년이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때는 미처 몰랐다. 그저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을 뿐... 엄마, 아버지, 언니 오빠들 그리고 친구와 선생님들, 학교.... 난 18살의 나에게 들려주 듯 내딸 은경이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은경아..지금 이 시간이 너에게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간이야. 현재..지금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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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영화인문학을 통해 성인과 아이들 모두에게 상상력, 어떠한 인물과 어떠한 상황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능력을 키워나갈수있는 동시에 내 가슴을 울리기도하고 웃기기도하는 공감능력까지 키워나갈수있는 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꿈이 없고 해석하는 마음과 공감하는 마음이 부족해 너무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나는 지금 이 시대에 영화를 통해 사회와 삶, 그리고 꿈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통로를 발견했다는건 참 큰 행운인것 같습니다 또한 정답이 없다는 말씀에 자신감있게 그래서 자유롭게 생각을 해 볼수있어 행복했으며 제 관점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고 나를 해석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래 소장해두어 제 딸이 영화를 볼 수있는 나이가되면 영화와 함께 꼭 이 책을 딸과 나누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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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황열별 병원균에 비하면 엄청나게 크다. 하지만 황열병 병원균과 싸우는 데서 행복을 발견하는 우수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정서적 만족에 한정하여 말한다면, 최고의 학식을 갖춘 사람도 정원사가 누리는 것과 비슷한 기쁨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는 기껏해야 이러한 기쁨에 제공하는 활동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것과 관련될 뿐이다. 결국에는 성공하지만, 처음에는 성공 여부를 불확실하게 만드는 어려움이 있어야만 성취의 기쁨이 뒤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