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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브라운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한 그림책 작가이다. 개인적으론 '우리 아빠가 최고야'가 가장 재미났던 작가이다. 하지만 화풍이 살짝 기괴하다 느낄 수도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숨바꼭질은 제목처럼 오누이가 숨바꼭질을 하는 내용인데, 며칠째 그들의 강아지인 골디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퍼피하고 시는 심심해지고 둘이 숨바꼭질을 하기로하고 숲으로 간다. 시는 술래인 누나 퍼피를 뒤로하고 가장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는 장소에 숨어버리고, 동생 시를 찾아나선 퍼피는 갈수록 숲 속으로 깊슥히 들어가지만 시를 발견할 수 없자 살짝 겁이 나기도 하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 퍼피가 시를 찾았을 때 집나간 개 골디도 함께 있는, 둘을 같이 찾게되는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이야기이다.
또한 책은 작가 앤소니 브라운다운 삽화들 속에 숨은 그림들이 있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책을 읽는 어린이의 시각적 감각을 일깨우고 뇌에 자극을 주며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 책이기도 하고, 숲속에 많은 것들이 숨어 있고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그것을 대상화 하며 찾아보게하는 그런 그림책이기도 하다.
이 그리책 숨바꼭질은 크게 웃지는 않았지만 잔잔한 감정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책을 읽는 어린이의 온전한 몫이 된다. 또한 감춰진 그림들 말고도 어린이의 상상을 도와 더 많은 대상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숨바꼭질로 숨어버린 동생 시를 찾으며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고, 더 나아가 숨어있는 대상들을 찾으며, 어리이의 감각 속에 숨어있는 대상들까지 찾아내게 하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대단한 그림 책이라 생각된다.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지만 때론 그의 그림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싶다. 아이들에 따라선 무서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
앤소니 브라운의 인간의 관계와 소통을, 대상들간의 소통을 그린 그림책, <숨바꼭질>은 한폭의 회화같은 매 페이지마다 그의 그림 솜씨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어린이를 향한 메시지들이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대단한 그림 책이다.
<My Dad> http://www.yes24.com/Product/Goods/249881
<숨바꼭질> http://www.yes24.com/Product/Goods/45060454?scode=032&OzSran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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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숨바꼭질. 그림체때문인지 약간 으스스한 기분이었는데 아이는 하나, 둘, 셋, 넷 따라하고 어디 숨었을까 같이 찾으며 흥미로워하네요. 마지막에 찾았을때는 같이 기뻐하며 만났다는 안도감에 활짝 웃어요. 아이도 같이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조금 긴장했나봐요. 숨바꼭질에 집중하며 읽느라 지나친, 그림책 곳곳에 숨겨진 그림들을 찾으며 숨은그림찾기하는 재미도 있어요. |
| 그림이 얼마나 실감나는지 참 좋은 책이다. 두 아이가 숨바꼭질을 하는데 그림이 너무 실감이 나서 그런지 못찾고 헤매일 때는 내 심장이 쿵쿵 뛴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뭐지 이 책 스릴러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푹 빠지다가 마침내 아 이책 동화지 하면서 안심하며 쿡쿡 거린 책이다. 아이에게 읽어주기엔 영어난도가 좀 높고 한책으로 충분히 읽은 뒤 그림만 더 자세히 보는 책. 아주아주 즐거워하면 읽는 책은 아닌데 엄마가 보기에는 참 예쁘고 좋은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