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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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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단편선.너무도 유명한 '별' 을 시작으로 '마지막 수업', '산문으로 쓴 환상시', '스갱씨의 산양'을 비롯해 총 1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지금껏 읽었던(위의 네 작품은 여기저기서 꽤 여러 번 읽었음) 알퐁스 도데의 소설 중 가장 편안한 번역본이다.고전이라 부르기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매끄럽게 다듬고 이쁜 문체를 사용해 동화같은 느낌이 물씬.청소년에게 읽으라 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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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단편선.

너무도 유명한 '별' 을 시작으로 '마지막 수업', '산문으로 쓴 환상시', '스갱씨의 산양'을 비롯해 총 1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지금껏 읽었던(위의 네 작품은 여기저기서 꽤 여러 번 읽었음) 알퐁스 도데의 소설 중 가장 편안한 번역본이다.

고전이라 부르기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매끄럽게 다듬고 이쁜 문체를 사용해 동화같은 느낌이 물씬.

청소년에게 읽으라 권하면 쉽고 편안하게 읽겠다.


그러나.

18편의 단편이 실린 만큼, 알퐁스 도데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게 되니

이 작가가 이렇게까지 스펙트럼이 넓었나 깜짝 놀랄 지경.

대표작인 '별' 처럼 아름답고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반면,

슬렁슬렁 읽다가 이것이 연극 무대인지 실제 상황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 두 번에 걸쳐 읽은 작품도 있고, 판타지라 부르긴 어려운데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오가기도 하며,

너무도 명확한 주제인데 여러 각도로 해석이 되어 토론하기 좋은 작품도 여럿이다.


한 작가의 단편집이 아니라 여러 작가가 묶어서 낸 것 같은 다양함에 화들짝 놀랐고

의외로 난해해서 여러 번 읽고 곱씹어야 하는 작품에 당황했던, 알퐁스 도데 단편선.

언제나 느끼지만 단편은 쉽지 않다.

짧아서 읽기 편한 것과는 별개로

짧은 글 안에 담긴 함축적인 메세지를 찾는 일은 언제나 만만치 않다.

그것이 단편을 읽는 묘미라는 걸 배운 요즘.

전엔 참 싫었던 단편집에 빠져 있는 이유가 요것이다. ^^

 

s*****2 2020.0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