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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든 곳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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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 12권 시리즈 중의 하나이지요. 곤충들 중의 하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 곤충의 특성과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교훈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글이 많고 서술체라서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다양한 곤충들이 나오니까 재현이가 아는 체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구요. 거미 칭칭이가 사는 곳은 다락방, 먼지 많은 그 곳에서 사람들도 오지 않는 곳에서 거
"그래도 정든 곳이 좋아" 내용보기
풀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 12권 시리즈 중의 하나이지요. 곤충들 중의 하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 곤충의 특성과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교훈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글이 많고 서술체라서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다양한 곤충들이 나오니까 재현이가 아는 체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구요. 거미 칭칭이가 사는 곳은 다락방, 먼지 많은 그 곳에서 사람들도 오지 않는 곳에서 거미줄을 치면서 한가롭게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날 다락방이 지겨워져 바깥으로 나옵니다. 꽃밭에서 거미줄을 치면서 나비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바람이 불어와서 거미줄과 칭칭이를 휙 날려버렸어요. 어느 궁전 거실에 떨어진 칭칭이가 자기도 멋있게 거미줄을 치는데 사람들이 와서 빗자루로 거미줄과 칭칭이를 쫓아냈어요. 멋진 샹젤리제 거실에 거미줄 좀 안 맞긴 하지요? 칭칭이는 화가 났지만 무섭기도 하고 .. 자기의 안락한 다락방으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거미가 거미줄 치는 것 참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 거미줄을 이용해서 먹이도 잡아먹고 여기서는 인형에게 레이스 목걸이를 떠준다고 장난감 곰에게 리본을 달아준다고 표현을 하네요.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낀답니다.

[인상깊은구절]
칭칭이는 씩씩대며 소리쳤어요. "그만 그만 이젠 도저히 못 참겠어 쫓겨나는 것도 지긋지긋하다고. 망할 놈의 바람, 망할 놈의 빗자루.." 앞으로는 절대 생쥐의 말을 듣지 않겠어." 그리고는 서둘러 그곳을 떠났답니다.
YES마니아 : 골드 l***s 2001.04.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