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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1Q84 3권이라는 방대한 양을 읽으려니... 힘에 부쳤지만 막상 읽게되면 한 없이 빨려 들어간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도 많은 변화의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처음부터 헤어져 있었기 때문에 만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언제 만나게 될까? 빨리 만났으면...하고 두 주인공을 위해 간절히 소망해 보긴 처음이다.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페이지 수 많큼 하루키의 음악, 문학, 역사, 등... 많은 지식과 관심사 또한 잘 녹아나 있는 듯 하다.
나에게도 또다른 세계가 있다면 어떨까?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고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을까? 해패엔딩의 마무리가 모처럼 맘에 들었던 작품이다.
내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때 내 마음에 오롯이 커져있던 아픔도 누그러 졌다. 시간이 약이라는 그 흔 한 말이.... 명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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