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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는 사랑과 추억과 설렘이 있다.
1. 책 속에서 추억을 발견하다...
책을 받는 순간 중학교 동창인 남편과 중학교때 갔던 여수역을 펼쳐보았다. 누군가의 장난전화로 남편의 집에 갔던 나...아무 영문도 모른채 나를 맞이하던 남편과 황당해 하는 남편 식구들... 그렇게 지금의 시댁에서 차한잔 하고 갔던 곳이 바로 여수 오동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금과는 많은 것이 달랐던 그때였지만 책을 통해, 책에서 나온 역들을 통해 그때의 시간들로 잠시 나를 돌여보낼 수 있었다. 이 책을 만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을까? 책 속에서 추억을 만나고 그때의 순수했던 서로를 생각하고 지금 더 잘하라는....책의 계시가 아닐까?
2. 가까이 있는 것들에서 발견하는 새로움....
내가 사는 곳에도 역들이 많이 있다. 가깝게는 전주역으로부터 남원역, 정읍역, 익산역 등등 기차를 타는 기회가 많지 않을 뿐더러 매번 그곳을 지나더라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그 역들을 책속에서 보니 왠지 새롭고 더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가까운 전주역부터 학창시절 왠지 가고 싶은 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던 춘천역... 작가 이외수에 빠져 사춘기를 보냈던 그 시절에 춘천의 물안개를 그렇게 보고싶어 했는데... 이제사 실제도 아닌 책속에서 춘천역을 만난다. 살면서 뭐가 그리 바쁘고 힘들었길래 몇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그곳을 난 수십년동안 가보지 못했을까? 새삼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
3. 새로운 맛을 찾다....
난 새로운 음식, 새로운 곳을 좋아한다. 거기에서 만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을 통해 내가 가진 사고와 생각의 경계를 깨뜨리고 싶다는 생각에... 맛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명칭의 음식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막상 가서 먹어보면 맛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맛을 꿈꾸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는 행복하다.
4.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과 작품을 보는 듯한 사진에 새로운 형태의 여행책자를 만나다...
많은 여행안내책자를 읽어봤지만 늘 보던 사진이 아닌 작가 스스로 고민을 해서 찍은 듯한 사진이 마음에 든다. 여행지나 관광지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에 간단한 안내... 자칫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하는 안내책자들을 많이 봐왔었는데...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책이라고나 할까
5. 책으로 만난 기차역, 실제로 떠나보다...
마침 서울엘 갈 일이 있어 기차를 탈 기회가 있었다. 얼마전 개통한 KTX도 타볼겸 서울에서의 일정 시간도 맞출겸 전주역으로 향했다. 다른 일이 있어서 서울엘 간거지만 이것도 엄연한 기차여행... 이 책에서 만난 전주역에는 추억이 있었고 이야기가 있었고 행복한 만남이 있었다. 두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책속에서 가고 싶은 곳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담양의 죽녹원을 선택하겠다. 어느 통신회사에서 나온 광고처럼 다른 많은 소리들을 잠시 꺼두어도 좋은 그런 곳... 지난 주 마침 갈 기회가 있어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책속에서 본 죽녹원이 떠올라 발길을 그곳으로 향했다. 메타세콰이어 길과 대나무의 고장 담양... 시원한 대나무 바람소리가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길을 따라 1시간여쯤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 한 가득 평온함이 찾아드는 듯 했다. 죽녹원 입구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국수거리가 있어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추억도 생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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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은 자동차 여행이 당연시되는 시대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만, 여행지를 찾아가기 위한 정보를 위치, 교통편, 입장료, 문의번호 등으로 간략하게 안내하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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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 생활을 하기 전에 기차를 타본 것은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과 대학 시절 MT로 강촌을 다녀온 때와 군입대를 위한 입영열차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아니 군생활을 하면서 휴가 때마다 이용했던 열차를 포함한다면 조금은 더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새마을호와 KTX를 탑승하며 낭만여행과는 거리가 먼 출장이라는 단서를 달며 기차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마저도 이제는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옛 추억과 낭만으로만 남아있는 기차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을 만나면서 여행에 목마른 내게 또다시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지난 주말 읽으며 청량리에서 토요일 심야 기차를 타고 정동진을 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시금 이 도시를 떠나는 여행이라는 마음에 가슴 설레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정동진에는 새벽과 아침에 비와 어두운 구름이 예보되고 있어 큰아이와 함께 떠나기로 했던 우리들만의 기차로 떠나는 낭만여행은 아쉬움을 담아놓은채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영동선 강릉역, 동해역 그리고 정동진역을 시작으로 호남, 경부, 중앙, 전라, 동해남부, 장항.충북, 경의.경춘선으로 총 전국 10개 철도 노선에 걸쳐있는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을 덮고 뒷표지에 있는 글을 읽고서야 이 모두가 총 100곳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가 없어도 낭만여행을 즐기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나는 영동선의 강릉역, 동해역을 포함한 지역은 한, 두 달에 한 번 방문하는 곳이지만 항상 업무만 보고 바로 돌아오는 내게 있어 낭만을 찾아볼 수 없는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이곳을 잠시 잠깐 눈을 돌려보니 과거에 다녀보았던 곳과 신비로 가득한 천곡천연동굴까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동해에서 천곡동을 몇 년을 다녀놓고도 그곳에 이런 유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었는지 아니면 잠재의식 속에는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으나 명확히 모르는 것이였는지 조차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다음 출장 때에는 꼭 한번 들려보고 싶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동진하면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도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정동진에 갔었던 때는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나고 다시한번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일출을 보지 못할 것 같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다음으로 미루기는 했지만 그 다음이 언제가 될지 점점 기약이 없지 않기만을 희망할 뿐입니다.
호남선의 목포역을 찾으니 땅끝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땅. 땅끝마을을 꼭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무엇인지 딱히 말하지는 못하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중앙선 단양역을 찾으니 도담삼봉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조선 개국 공신, 정도전의 호가 된 세 바위'를 책 속의 사진으로 만났지만 다음에는 직접 내 두 눈으로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책을 보며 지나가니 동해남부선의 경주역을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이 생각납니다. 물론 그때는 버스를 타고 다녀왔었지만 아련히 남아있는 옛추억이 잠시 잠깐 머물다 지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강촌역을 만났습니다. 대학 MT로 다녀왔던 그곳. 바로 강촌이였습니다. 그곳에서의 추억은 낭만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젊음과 사랑 그리고 낭만 가득한 추억이 있던 곳. 출장 다니는 길에 그냥 지나치던 그곳으로만 자리하고 있던 강촌을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책으로 만족할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내 두발로 떠나는 그날이 오기까지 잠시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전국 10개 철도 노선의 관광지 100곳을 사진을 많이 담아 좋았고, 부록으로 철도노선도가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곳을 소개하다보니 아무래도 깊이있는 내용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이 책의 제목이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인데 기차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곁들였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기차는 낭만을 싣고, 우리는 그 기차에 몸을 맏기고 떠나는 여행의 시간이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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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여행이 떠나고 싶었던 내 마음을 알았는지 때마침 내게 날라온 반가운 한권의 여행 책이다. 마지막으로 기차타고 여행을 해본게.. 언제더라..? 겨울, 결혼을 앞둔 친구와 떠났던 여행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아직 추위가 많이 가시지 않아 막상 여행을 생각하다가도 움츠러들기 일쑤였지만 다음주 생일을 맞이해 이번에는 기필코 여행을 떠나보리라 마음먹었다. (물론.. 신랑 스케쥴이 비어야 가능하겠지만.. T^T.. 이럴때만큼은 신랑이 바쁜게 너무 싫다!) 무작정 질러놓은 자격증 시험공부는 뒤로한채 뒤적뒤적.. 여행지마다 교통편과 그곳의 맛집, 그리고 가까운 또다른 여행지를 함께 소개해주고 있다. 당장 어디 갈만한 곳이 없나 찾던 찰나 눈에 들어온 몇 곳! 왠지.. 여름에 가면 딱 좋을만한 곳이다. T^T...
아직 가보지 못한 대나무숲!!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것만.. 이렇게 사진으로 만난다. 음.. 대나무숲은 겨울보다는 여름이나 가을에 가야 더 좋을 듯한 느낌! 요기는 여름으로 미뤄야겠다. 보기만해도 푸르름이 너무 보기 좋다!
앗! 요기는! 말로만 듣던 땅끝마을! 근데 정말.. 땅끝마을인가? 땅끝인지 아닌지 어찌 알 수 있었을까?? 음.. 어쨋든 땅끝마을이라 하니 그런가보지..;
탁 트인 남해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어떨까? 여긴.. 시간이 좀 애매하니.. 일단 Keep 해놔야겠다!
이런 곳도 있었다! 5억년 전 형성되었다는 석회암 동굴! 자연의 신비함이란.. 단양이라.. 여기도 한번 가보고 싶다!! 하지만 여기도 여름용..T^T... 아아.. 추울때 갈만한 곳 찾기 힘들다~! 가보고 싶은 곳마다 따뜻할때가 제격이니..
일출 때문에 매우 유명한 '호미곶'이다. 여기도 가본 적이 없다..-_-.. 대체 난 어디를 다녀본 거란 말인가..Orz..
여행여행 노래를 부르면서도 정작 가까운 곳만 돌아다니거나, 해외로 자꾸만 눈을 돌리다보니 국내의 아름다운 곳들은 죄다 제대로 구경해보지 못한 것 같다. 슬며시 반성....
내가 어릴때와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경주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데.. 경주로 휙~ 여행을 다녀오자고 해볼까? ^-^ 기차를 타고 어딘가를 여행한 기억이 꽤나 오래 전 일이라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책 속의 여행지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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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냥 즐겁다. 기차여행은 더욱 설렘이 가득한것 같다. 요샌 다들 자가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짐을 가지고 어딘가로 이동한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좀더 편하게..편하게를..생각하다 보니 더욱 그런한것 같기도 하고, 오랜일정이 아니라면 기차여행의 낭만을 만끽해보면 너무 좋을것이다. 기차를 타본지가 언젠지 사실 최근에는 기억이 없다. 아마도 고속버스를 많이 이용했던 탓이리라. 요새는 내일로 기차가 생겨서 보다 손쉽게 기차여행을 하는 이들이 많아진것 같다. 나도 언젠가는 꼭 기차여행을 해보리라 생각하던 끝에 만난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와우~ 내가 다녀왔던 역에서부터 처음듣는 생소한 역까지. 영동선, 호남선, 경부선, 중앙선, 전라선, 동해남부선, 장항선, 충북선, 경의선, 경춘선으로 꼼꼼히도 나눠주었다. 해당 역에 도착해서 둘러볼 수 있는 명소들의 거리와 이동시간, 교통편, 관람시간이나 문의할수 있는 전화번호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초행길인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게 되어있다. 소개해주는 곳에 멋진 사진들속에서 이리로 오세요~ 하는듯 소개해주는 곳들마다 꼭 가보고 싶게 만든다. 혼자도 좋겠지만 왠지 기차여행은 친구와 함께 옛추억에 젖어 달걀도 까먹으면서 가야 제맛이 아닐까 싶다. 그간 밀렸던 이야기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함께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듯싶어 빨리 떠나고픈 마음만 든다. 20십대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여행을 다녔었는데 지금은 이런저런 여건을 생각하다보니 떠나기가 쉽지 않는게 현실이다.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지가 내가 안가본 곳이 수두룩하다는것을 발견하고는 더욱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다녀봐야겠다는 사명감까지 드니..빨리 떠나야겠지~ 이 책을 보기전에 다음달 기차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더욱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서 나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하회마을도 변산반도도 밀양의 호박소도 가보고 싶고 마음만 앞서게 된다. 다음달에 오랜만에 다시찾는 부산역 주변으로 가볼까 싶다. 자갈치시장에가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생동감을 듬뿍 가지고 오고 싶기도 하고 왠지 내 반성을 하며 돌아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 얻어오는 소득이 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 그래 기차여행 한번 멋지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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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방학의 묘미 중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기차여행이었다. 어렸을때 방학이 되어 전라도 영암에 있는 외가집을 찾기 위해서는 12시간넘게 야간열차를 타곤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아련하게 남아 있는 완행열차도 간이역도 이제는 3시간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초고속 열차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어 아쉽게 생각되었지만 최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이 느림과 여유의 미학에 열광하면서 여행 스타일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기차여행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찾아 천천히 걷고, 느끼고, 음미하는 시간들을 제공하는 여행이 다시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다. ![]() 어린시절의 기차 여행은 지금생각해도 낭만이 있었던것 같다. 어린 그시절 김밥도 귀해 맨밥에 단무지하나 달랑인 도시락을 까먹으며 또 기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삶은 달걀을 사이다와 함께 먹는 맛이란 지금의 어떤 맛난 음식보다도 더 좋았었던 기억이 난다. 여행이란 나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가져다 주는 좋은 계기이다. 그것이 짧은 여행이던, 긴 여행이던간에 가끔씩은 어떤 목적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과정의 추억을 가져다 주기만 하여도 좋은것 같다. 비행기를 타게 되는 해외여행과 달리, 국내 여행은 제주도를 빼고는 대개 승용차, 고속버스, 기차 등을 이용하게 된다. 이 책은 기차여행자를 위해 대한민국 제1의 경치를 간직하고 있는 영동선부터 경부선,호남선, 경의선,춘천선까지 대한민국 주요 10개 노선, 기차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전국 주요 10개 철도 노선을 따라서 간단한 역소개와 함께 주변 관광지 100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쉽고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을 제안한다.
계절마다 한시적으로 여행을 위한 기차여행 코스가 있긴 하다. 하지만, 시간을 맞추기도 일정을 맞추기도 어려운 이들에게는 상관없는 이벤트로 보이기만 한다. 내가 허락되는 시간에, 훌쩍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더불어 먹거리까지 챙길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여행 아닐까. 바로 이런 독자를 위한 책이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이다. 내가 허락되는 시간에, 훌쩍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더불어 먹거리까지 챙길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여행 아닐까 싶다.
책은 전문 여행사진작가인 김미경님의 사진을 수록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간이역과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시골역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여행지소개정보가 너무 간략하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개략적인 여행지에 대한 느낌은 받을 수 있지만 자세한 가이드의 역할을 하기엔 조금은 아쉬운듯하다. 여행하기에 너무도 좋은 계절. 눈이 부시게 높고푸른 가을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계절, 딱 어울리는 기차여행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책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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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글 편집부 / 사진 김미경 랜덤하우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솔직히 이렇게 많은 철도선이 있는 줄도 몰랐다. <지리>과목을 중학교 때 배우고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학교에서 과목을 선정함에 있어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이과였던 나는 고등학교에 올라가 <지리>를 배우지 않았다. 뭐, 원래 좋아하던 과목도 아니였고, 유난히 사회과목을 잘 못했던 탓에, 흔히 우스개 소리로, '부산이 대구보다 남쪽에 있는 줄을 대학을 들어와 지방 친구들을 만나면서 알았노라'고 뻥을 치곤 했다. 그리고 졸업반 때 난생 처음으로 부산이라는 곳을 가봤으니까...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한 3년 정도 살고 서울로 올라온 후로는 지방이라는 곳을 별로 가 본 기억이 없다. 그런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의료기사 면허를 취득한 후, 시작한 직장이 의료기기를 수입해서 판매, 관리하는 무역회사였다. 이 의료장비들이 제법 고가인 탓에 전국의 대학병원급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던터라, 88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사용자를 교육, 관리하는 Specialist 였던 나는 전국의 대학병원을 찾아 다녀야만 했다. 부산의 고신의료원, 부산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 대구의 동산의료원, 계명대학병원 진주의 경상대학병원 광주의 전남대학병원, 조선대학병원 전주의 전북대학병원, 전주예수병원 대전의 충남대학병원 충주의 충북대학병원 등이 내가 담당해야하는 주요 고객이었으니, 서울 말고는 타지역을 찾아가는 일이 힘들다기 보다는 새롭고 신선한 여행으로 여겼던 것 같다. 부산과 대구, 그리고 대전을 제외하고는 기차편이 너무 드물어 논현동에 있던 사무실에서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직접 차를 끌고 가면 더 편하겠지만, 운전면허가 없던 나로서는 운전면허 취득하는 일이 상당한 스트레스였었다. 내가 뚜벅이 신세를 면한 것은 불과 5년 전에 일이니... 그러나, 그 몇 년 동안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광주와 진주는 한 번 가보지를 못했으니... 아니, 광주의 경우는 친구들과 월출산을 가려고 밤기차를 타고 광주에 내려, 새벽에 다시 월출산 쪽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갔던 기억이 난다...그것도 한 삼십년 전 일일까? 아이들을 데리고 역사공부를 목적으로 경주는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어느 해, 경주에서 학회가 있어서, 일행들이랑 으쌰으쌰 해서 학회를 마치고 경주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타고 38선휴계소까지 올라가 서울로 돌아온 일이 있다. 그 때는 해안도로를 타고 오면서 평생 볼 바다를 하루에 다 보았노라고 할 만큼 지겹도록 바다를 신물나게 보았다. 학회 이야기가 나오니, 대학병원 의사들을 위한 학회에 빼놓지 않고 같이 참여를 해야만 했던 그 시절에 갑사와 동학사, 월악산이 있는 충청지역도 여러 차례 다녀온 기억이 난다. 물론 이런 온천지역의 호텔은 학회가 주로 열리는 인기 장소라 거의 승용차로 다녀왔고, 서울에서는 비교적 근거리이므로 지금도 기차보다는 승용차로 찾아가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배경으로 경부선은 제법 여러 차례 이용을 해봤으니 전혀 낯설지가 않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찬가지의 경우가 될 터이고, 8장의 경의선과 경춘선은 8,90년 대에 대학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주로 가는 MT 장소가 다 이 곳에 있었으니, 청평과 춘천과 강촌을 참으로 여러차례 숱하게 지나다녔을 터이고, 그 시절 몇번 가본 백마역에서 너무나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이 또한 Pass~ 내가 이 책을 살피면서 선택한 곳은 바로 Railroad 2 호남선과 Railroad 5 전라선이다. 작년 여름 거제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무려 일곱시간 이상을 고속도로를 달려가다 보니, 가는 도중에 쏟아지는 빗줄기를 만나기도 하고, 너무나도 찬란한 태양을 만나기도 하고, 운전하는 사람이 고생스러운지라, 짐 때문에 고생은 하겠지만, 기차여행을 한 번 고려해 볼 일이다. 호남선에서는 목포를, 전라선에서는 남원을 가보고 싶다. 한창 사춘기를 앓고 있는 중학생 딸아이와 단 둘이 의기투합해서 기차를 타고 가보고 싶다. 시험에서 자유로워지면, 너무 춥지 않은 날, 둘이 손잡고,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올 해가 가기 전에 꼭 실천하고 싶은 목록에 올려 놓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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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기차를 마지막으로 탔던 게 언제였던가 싶다. 어릴 때 말고는 기차를 타고 어딘가를 가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자동차나 버스를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자주 타보지 못한 기차는 왠지 더 특별한 느낌이다. 도로가 아닌 기찻길위를 덜컹거리며 가고 차창밖으로 평소 잘 보지 못했던 곳의 풍경들이 계속 이어질테니 적어도 나에게 기차는 다른 교통수단들 보다 설렘을 주고 낭만을 준다. 요즘은 날씨도 좋고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한참 피어오르고 있었는데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을 보자마자 꼭 읽어봐야 겠다 싶었다.
책에서 본 기차역들은 저마다의 느낌이 있어서 기차역만 제대로 구경해도 참 좋지 않을까 싶었다. 기차가 오고 가는것을 보는 것도,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왠지 즐거울 것 같은 곳~시끌벅적한 느낌과 고즈넉한 느낌도 모두 만끽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소개된 곳들 중에서 가본 곳을 책속에서 발견했을 때는 참 반가워서 좋았고, 가보지 못했던 곳을 보면서는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좋은 곳들이 참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에 친구랑 기차여행 한번 갔다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책을 보면서 좋은 곳들을 열심히 골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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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코스트코에 가보니 어릴적 기차여행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먹었던 진미오징어를 세트로 팔아서 반가운 마음에 집어왔다. 어릴 적에 시골에 살아서,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 갈때마다 타고 가는 것이 기차였고, 대도시인 대전으로 이사를 오고 난 후에도 기차 여행은 계속되었다. 특히 대학 다닐때에는 서울에서부터 기차 타고 주말마다 집에 오는게 일과여서 기차는 거의 내게 생활과 같은 존재였던 때가 있었다.
어른이 되고, 혼자서 다닐때에는 뭐 사먹기도 쑥스러웠지만 아이 때는 들뜬 마음에 기차 안에서 이것저것 사먹는 기쁨 또한 무척 컸다. 진미 오징어는 게다가 기차 여행에서만 먹던 별미 같은 것이어서 (나중에 슈퍼에서도 보긴 했지만 )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오징어와 기차여행은 마치 패키지처럼 기억이 될 정도였다. 아기가 있다보니 이제 웬만한 거리는 자가용 타고 여행하는게 훨씬 쉬운 일상이 되어버렸다. (아기 짐이 워낙 많다. ) 그러다 오랜만에 다시 기차를 타게 된 것이 신랑 직장에 아이와 함께 둘이서 갈 때 기차를 타고 가는것이었다. (물론 내가 면허가 있다면 운전을 하고 가겠지만 아직 없기에) 네 살 아들이 기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특히나 처음 기차를 탔을 적에는 아이 귀엽다고 앞자리 할머니께서 구운 계란을 주시고, 옆자리 아가씨가 과자를 한봉지 주는 등 살뜰히 챙겨주기까지 했는데 아이가 쑥스러워해서 제대로 인사를 못드린게 아쉬웠다. 내게 진미오징어와 기차가 패키지듯, 아이에게는 아빠 직장과 기차가 패키지다. 기차를 타면 아빠를 볼 수 있고, 아빠를 보면 또다른 여행으로 이어지는 특별함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나보다. 안 그래도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이 또 기차타고 아빠한테 가서 여행하자고 말하니 말이다. 특히 멀고먼 부산 등을 여행할때 KTX로 빠르게 가면 신랑이 오래 운전할 필요도 없고 좋을텐데, 아직은 아이짐이 많은 시기라 자가용만 이용해본것이 아쉬웠다. 아이가 좀더 크면 세 식구 단촐하게 기차 여행을 다녀도 좋을 것 같았다. 하도 기차를 좋아해서 부모님께서도 기차 여행으로 아이와 여기저기 다녀보자고 하실 정도기도 했다. 아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사실은 엄마도 오랜만에 낭만 여행을 되찾고 싶은 심정으로 그렇게 기차 타고 떠나는 낭만 여행을 읽기 시작했다.
시원시원하고 멋스러운 사진이 가득해서 먼저 가보는 여행이 되어주는 그런 책이었다. 사진으로 둘러보는 여행이랄까? 기차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혹은 버스 등을 타고 가까이 찾아갈만한 명소들이 실려있었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해서 그런지 글보다 많은 사진이 눈에 띄는 책이기도 했다. 여행 사진집 같은 느낌이랄까? 사진만 봐도 아, 이곳에 가고 싶다 하는 느낌이 드는 그런 곳들이 제법 있었다.
서울 대전 간을 경유하는 경부선을 가장 많이 타봤는데 요즘에는 논산을 가야하는 호남선을 타게 된다. 대학때 친구와 정동진을 보러 떠났던 영동선 여행도 나와 있고,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로라 사람들에게 정동진 여행은 늘 기차 낭만 여행의 선봉에 서 있는 듯 하다.) 춘천 남이섬에 가기 위해 친구와 일요일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달려야했던 경춘선 역시 빠짐없이 등장하는 추천여행이었다. 한번도 타보지 못한 동해남부선에는 포항역, 경주역, 송정역 등이 있다는데 특히 송정역은 문화재로 등록된 기와 기차역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간이역에 대한 책자도 따로 나와 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100여곳의 여러 기차여행지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간이역보다는 전국적으로 둘러볼 명소를 두루두루 아우르는 편이었다. 대전에서도 가까이 갈 수 있는 옥천과 영동도 기차역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사실 자가용 드라이브로 가까이 찾는 곳들이었음에도 정작 정지용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 등은 못 가보고 금강 유원지에만 가본게 아쉬웠다. 영동의 천태산 영국사라는 절이 신라 문무왕때 원각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라고 하니 다음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보자는 마음도 들었다. 대전에 살아서 동학사 근처는 정말 상당히 많이 가봤는데 정작 동학사에는 어릴적 이후에는 다시 올라가질 않다가 사진으로 다시 만나보니 아, 이런 곳이었지. 또 가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 광주의 무등산과 원효사 등도 주목해서 보게 되었는데 원효사 같은 경우에는 담쟁이 덩굴에 가려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엄마의 자애로운 모습이 담긴 석상이 특히나 인상 깊었다. 문무왕때 실제로 원효대사가 머물렀다고도 하고, 고려 충숙왕때 유명한 선사가 원효대사를 추앙해 원효사라 불렀다고도 하는 원효사. 그 곳에서는 해학적인 동물 모양의 동부도가 관람 포인트라고 한다.
천안에 살고 있는 오빠가 근교 가까이 가볼만한 여행지나 드라이브 코스가 없을까 물어봤는데 주로 여행 책자들이 서울이나 일부 관광 명소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에 반해 이 책은 기차로 가볼수있는 꽤 많은 곳들을 다루고 있어서 천안도 빠짐없이 등장을 해서 반가웠다. 그리고 오빠에게도 리각미술관, 태조사, 각원사 등의 멋진 여행지를 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었다.
가 본 곳에 대한 그리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기대감 등을 실어주는 책. 기차를 타고, 바다도 만끽하고, 선사의 고즈넉한 풍경까지 그대로 감싸안을 수 있어 행복한 만족감을 준 책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전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집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그냥 지나쳤을뿐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 아니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글밥이 적게느껴질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있겠다. 끝으로 첨부된 한국 철도 노선도가 큼직하게 첨부되어 있어서 기차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지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알려진 수많은 여행지 외에도 소소히 가고 싶었던 곳들을 기차로 갈 수 있음에 만족하게 해주는 그런 책으로 기억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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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랫동안 살았던 도시에는 자그마하지만 그래도 역사와 전통(?)은 오래된 귀여운 기차역이 하나 있다. 그래도 몇 십년 동안 기차역 있는 도시에 살았지만 기차를 타본적도 심지어 기차역에도 가본적이 없었다. 살면서 한번도 기차를 탄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꼭 한번 기차를, 그것도 여행하면서 타는 기차 타는 재미를 즐겨보고 싶은 생각을 오랫동안 해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기차에 관련된 책을 보면 제일먼저 관심이 가게 되고 우리나라에는 어떤 역들이 있고 또 그곳에서 어떤 곳을 꼭 한번 가봐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뜰살뜰히 나름대로 연구하면서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도 좋은 책 한 권을 알게됐는데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느낀 것은 우리나라가 참 볼것도 많고 갈 곳 도 많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라는 것이다. 기차 여행의 매력은 꼽을 수 없을정도로 많고 서로가 생각하는 매력이 다양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기차의 매력이란 아까 금수강산이라고도 표현했듯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금수강산만을 볼 수 있는게 매력이 아닐까 싶다.
사실 요새 많이 보편화 된 자동차들. 도로에는 나의 자동차만 있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자동차도 함께 달린다. 예를들어 버스를 탄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달리는 차 위에서서 책을 읽으면 머리가 어지러워 보통 밖을 많이 보는데 풍경을 볼라고 하면 함께 달리는 자동차들로 인해서 예쁜 풍경들을 놓칠때가 많다. 하지만 눈 감고 달리는 기차위를 상상해보면 확 트인 시선으로 우리나라들의 아기자기한 풍경들을 볼 수 있는게 그 얼마나 매력적일까.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그런지 자동차보다 훨씬 빠른 기차들도 많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바삐 움직여야 할 때는 그런 기차의 이용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마음먹고 여행을 한다고 하면 빠른 기차들보다는 느릿느릿, 볼 수 있는건 최대한 다 보고가자는 마음으로 바깥 풍경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하는 칙칙폭폭의 기적소리.
이 책의 매력을 꼽으라면 각 노선별로 기차여행이 소개가 되어있다. 영남선은 영남선끼리, 호남선은 호남선끼리 묶고, 중앙선은 또 중앙선 대로... 그렇게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서 그런지 영남선의 기차 노선과 함께 영남선 안에 있는 지역 주변에는 둘러볼 만 한곳의 소개와 그 지역의 맛집 소개까지 나와있어 나중에 여행을 할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거대하고 뾰족한 도시 빌딩들에 숨이 막힐 때,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기차여행은 어떨지. 나 자신도 아직 한번도 해 본적 없어 기차여행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 처럼 사실적으로 전달은 잘 못하겠지만 적어도 기차여행을 하고 싶고 어느정도 계획을 세울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기차로 어떤 여행을 하듯 어떤 추억거리든 남게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 기차여행을 함께하는 데 있어서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는것도 말이다.
신속하게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나를 데려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차여행을 하면서 편안한 休(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