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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제목을 잡을 때, 이 책의 경우는 가능한 쉽게, 그리고 이 책이 소개하는 이론의 전반적인 얼개를 설명한다기 보다는 가장 간략한 메시지를 던져보자고 결정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수백번 나오는 MMT라는 용어, 이론의 소개와 특성, 그 시각에 대한 설명들을 고려하면 원제인 "Modern Money Theory: A Primer on Macroeconomics for Sovereign Monetary Systems"을 번역해야 할텐데, 부제 끄트머리에 붙어있는 '현대화페이론'이라는 단어는 존재감이 너무 낮은게 아닌가 싶다. 하여간, 제목처럼 '균형재정론'이라는 사고, 금본위 화폐에 대한 노스텔지어, 국가재정은 세금을 기반/시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라는 나로써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전제'들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압축적으로(분량을 생각하면 그다지 압축은 아닌 듯도 하지만) 정리한 경제이론 입문서라 할 수 있겠다. 역시 반복되어 나오는 이론의 충돌을 근거로 하는 '바이마르와 짐바브웨의 슈퍼인플레이션'과 '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양적완화'에 대한 사례를 이런식으로 이론적 틀을 거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문외한인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결론적으로 같은 내용을 다른 식으로 풀어내는 것이지만, 화폐제도(어떤 면에서 시장 이전에 존재한다고 할)란 국가가 징수하는 세금을 지불하는 수단으로써 그 기원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고, 가계나 기업의 경제개념과 국가의 경제개념은 본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얻은 새로운 시각이라 하겠다. 당연히, 그렇기 때문에 빈부격차 해소 문제, 각종 불평등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재정 투입의 적극성을 저해하는 기존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약간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대할 수 있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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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원론을 살아가면서 한번은 꼭 봐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보지 않고 몇십년을 살아오다가 이번 코로나로 인한 저금리 시대에 투자 열풍이 일어나면서 결국엔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맨큐 경제학에 대한 악평이 워낙 많고 모두 수긍할만한 것들이어서 삼인 공저 경제학 교재인 ‘자본주의 이해하기’라는 책으로 봤지요. 곁다리로 맨큐 경제원론을 봤는데 역시나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대목이 너무너무 많더군요. 여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 해 준 책이 바로 이 균형재정론은 틀렸다 라는 책입니다. 결국 정부가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민간 경제가 그만큼의 적자를 봐야 하고 이는 국민의 고통이 되는 것이라는걸 이론적인 뒷받침으로 보니 속이 후련하네요. 다만 현대화폐이론에서도 몇가지 궁금증은 남습니다. 정부가 선의를 가지지 않고 만일 정부의 재정 적자가 과도한 전쟁이나 엉뚱한 사업이나 기득권 특혜를 위한 것이라면? 그로 인해 오히려 성장이 저해되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된다면? 이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 해 버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대화폐이론은 정부가 어떤 상황에서 적자재정을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법적인 제도적인 제한 또는 조건이 설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이런 보완만 이루어진다면 현대화폐이론은 글로벌 양극화를 어느정도 해소하고 환경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 데에 유용한 이론적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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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t에 대해 자세히 서술된책입니다. 꽤 두꺼워서 다 읽지는 못했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보았습니다. 교과서 같은 책이라 하기에는 서술방식이 조금 모호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mmt에 대한 이론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기위해서는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언론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저 정부부채의 화폐화로서 mmt를 설명할수는 없구요 하나의 큰 정책 프레임으로서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