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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부르보는 캐나타 퀘벡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심리상담가이고, 이미 불어권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오은영 박사처럼 잘 알려진 전문가였다. 다섯가지 상처를 읽고 우리의 몸, 증상, 체형이 우리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섯가지 상처란, 거부의 상처, 버림받음의 상처, 모욕의 상처, 배신의 상처, 부당함의 상처를 말한다. 흥미로웠던 것은 나에게 거부의 상처가 있겠지, 짝꿍에게 부당함의 상처가 있겠지라고 예상했었는데 각자에게 가장 큰 상처는 의외로 다른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 부분이었고, 이 다섯가지 상처가 모두 우리 안에 조금씩 다른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나에게 거부의 상처가 가장 크지만 모욕의 상처가 전혀 없거나 부당함의 상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대면하게 해준 책...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우리가 이 모든 고통을 겪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도 남에게 같은 짓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다' 라는 부분이다. 약간 불교의 환생 개념같이 느껴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깨달음을 주고 본인과 가족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기 때문에 널리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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