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가 만들어지는 것이 결정이 나고 난 다음에 마블은 그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을 소개하기 위해서인지 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연속으로
만들어내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이다. 사실 비슷한 위치의
영화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에 비해서 훨씬 성의가 덜해
보이는 이 영화는 그래서 만약 토르의 팬들이라면 상당히 아쉬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상당히 흥미로운 진행과 괜찮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럼에도 스케일 등에서는
블록 버스터 슈퍼 히어로 영화라 말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
고 어벤져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 영화라고만 말하기에는 이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든 영
화이기에 더욱 그렇다.
사실 단지 징검다리 영화라기에는 아쉬운 이 영화는 상당히 연극적인 구성을 보여준
다. 그것은 아마도 이 영화의 감독이 바로 세익스피어 극으로 유명한 케네스 브래너이
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토르로 출연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의 토르를 연기했고, 또한 토르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나탈리 포트먼의 경우에도 슈
퍼 히어로 영화라는 한계로 살짝 아쉽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모
습을 보여준다. 단지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이 CG로 만들어진 아스가르드와 토르가 떨
어진 지구의 작은 마을이 그 스케일을 상당히 작게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 토르는 고전적인 세익스피어 극의 느낌도 살짝 만날 수 있고, 더불어 우리에게 익
숙하지 않은 이 토르라는 캐릭터를 잘 설명하는 영화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역시 작은 스케일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역시 이 영화에서 바로 이
어지게 되는 어벤져스를 생각하면 이 영화 토르는 상당히 잘 만든 슈퍼 히어로 영화라
고 할 수 있다. 어쩌면 토르의 한계는 바로 어벤져스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그 부분에서 예정된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
|
으아니 블루레이는 안나오고 디비디만 나올작정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