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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왕건>, <이성계>, <7년전쟁> 등의 명작을 남긴 역사소설의 대가 김성한의 수필집이다. 사실 이런 수필집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 빌려 읽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이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은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생각하며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했기에 과감히 구입했다.
'가수가 감정에 몰입해 부르면 듣는 이가 감정에 몰입하기 어렵다'라는 가수 조용필의 어록이 생각난다. 독서도 마찬가지. 작가가 힘이 들어가면 독자가 피로해진다. 작가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써야 독자가 몰입할 수 있고 또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김성한 작가의 역사소설은 담담한 문체로 항상 독자를 생각하게 만들어왔다. 여러 쟁점을 다룬 이 책을 다른 이들도 많이 접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