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밤에 나가 눈사람 아저씨를 만들었더니,,,다리하고 팔이 생겨 살아나 움직이게 되었다 밤에 아이가 눈사람 아저씨를 들어오게 해 스탠드를 보고 신기하다고 하고 로션을 짜고 냉장고를 열어 시원하다고 하면서 식탁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눈사람아저씨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 놀아주었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슈퍼맨처럼날아서 세상구경을 하고 날이 밝자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 다시 들어가 잠을 잤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전에 빨리 밖에 나가 보았더니 안타깝게도 눈사람 아저씨가 녹아서 사라지고 있었다 아이는 눈사람 아저씨를 보면서 슬퍼하고 있다
아이들의 상상의 글,,, 아무것도 없는 글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따뜻함을 표현하는 아이들 그속에서 사운드와 함께 어울어진 눈사람아저씨의 모습,,,, 아이들의 행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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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손녀를 생각하고 구입한 책이다. 아니 그보다는 어린 시절의 나를 위하여, 라고 하는 것이 더 솔직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너나없이 어려웠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나는 그림책을 구경하지 못했다. 물론 친구들 역시 나와 비슷한 환경이었다. 초등학교 시절까지도 ‘그림책이란 어떤 것일까?’라는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 내 아이를 키울 때는 그림책이 나오던 시절이기는 하지만, 그때는 삶에 몰두하다 보니 관심이 없었다. 우리 아이들의 그림책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그림책에 대한 어떤 향수를 지니고 있다. 손자나 손녀가 태어나면 그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는 것이 소망이기도 했다. 그런 마음으로 구입한 이 책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책을 펼치면서 허망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는 ‘소리나는 그림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그림책에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음악이 나온단 말인가, 대사가 나온단 말인가 등에 대한 호기심도 일었다. 그러나 책을 받고 펼쳐 보니 소리는 단 하나, 종소리 뿐이다. 그것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으로 눌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의미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생각을 해야 하는 책이었다. 책은 만화 형식으로 3단 8컷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대사는 한 자도 없었다. 글자는 없이 그림만 있고, 아무튼 소리는 나니 ‘소리나는 그림책’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기는 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함박눈이 내렸고, 아이는 밖에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었다. 저녁이 되니 눈사람이 추위에 떨 것을 생각하고 자기의 방으로 데리고 왔다. 눈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한 뒤 함께 밖으로 나가서 환상적인 여행을 하고 돌아온다. 이런 이야기를 서너 살짜리 아이가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까?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생에게도 어려울 듯싶었다.
셋째, 내게는 맞는 책이었다. 아이와 눈사람이 함께 하는 세계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내가 느낀 점을 손녀에게 전해주면 되지 않겠는가? 이 책은 아이 혼자 보는 책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일깨우는 그림책인 듯하다. 때때로 종소리를 들으면서 꿈과 환상의 세계를 더듬는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아니,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그림책이나 동화책도 그렇게 함께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
사운드북이라 신기한 소리가 나서 흥미를 끌기에 좋네요. 근데 살때는 몰랐는데 그냥 양장본 책이랑 내용이 약간 줄어들었다고 해야되나 완전 똑같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뭐 나쁘진않아요. 그림도 참 예쁘고 글자가 없지만 그림만 봐도 아이가 이해할만한 내용이에요. 눈사람아저씨가 마지막에 녹아버려서 보는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역시 유명한 책 답다 싶을 정도로, 집에 하나씩은 있으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소장가치 있는 예쁜 책이에요. 조카도 하나 선물해줄랬더니 도서정가제로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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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_레이먼드 브릭스
눈사람 아저씨와 눈 내리는 밤하늘을 훨훨 날았어요! 아~어릴적 꿈이 되살아나는 경험. 난 그랬다. 하얀 눈이 그렇게 좋았고,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먹어도 배부르고. 이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는데. 언니 오빠들과 만들었던 눈사람 지금도 기억이 난다. 책에서 나오는 그런 예쁜 눈사람도 아니었는데도 기억이 나는 거 보면 어릴 때 추억이 오래 가긴 하나보다. 아이에게도 그런 추억이 있지만 좋은 그림책으로 더 멋진 추억을 함께 해도 좋지 않을까. 눈사람 아저씨와 손잡고 밤하늘을 훨훨 나는 상상을 해보는 건 또 어떤가. 상상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사실 주인공 소년 처럼 녹아버린 아저씨를 확인 하는 건 슬픈 현실이지만 아저씨랑 함께한 추억이 있어서 그 현실이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지 않았을까. 아이에게도 그런 행복한 추억쯤 하나 있어도 좋으니까.
레이먼드 브릭스 저자 : 레이먼드 브리그스 |
우리 아이들이 유아시절일때, 열심히 말을 지어내 그림을 읽어주던 동화입니다. 눈사람아저씨와 하루 낮밤을 같이 놀았던 아이의 경험을 통해 바라본 눈사람아저씨와 탄생과 사라짐에 이르는 과정을 볼수 있습니다.
레이먼드 브리그즈 그림작가님의 섬세한 터치와 온화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눈이 많이 내린 날 아이는 눈사람을 열심히 만들지요. 아이들 혼자 만들기 어려워 같이 만들어 주던 경험들이 떠오를 거예요.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주고 까만 눈을 부치고 당근으로 코를 부치고 나무막대기로 팔까지 만들어 줍니다. 밤에 아이는 움직이는 눈사람 아저씨를 발견하네요. 이런 상상을 한번쯤은 다 해보았겠지요. 내가 만든 인형이 움직이고, 내가 만든 눈사람이 움직이는 이런 동화같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하고 느낄때가 많지요. 눈사람아저씨의 방문으로 아이는 분주하게 눈사람에게 자신의 집을 소개 시켜 준답니다. 눈사람아저씨의 입장에서 볼때도 참 신기한 것들이 많은 집이겠지요. 둘이서 맛있는 저녁을 먹게 되네요. 그런 아이의 정성에 대한 보답으로 눈사람 아저씨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생각만 해도 짜릿한 하늘 위에서의 비행이지요. 머나먼 곳으로, 가고 싶었던 나라로의 여행을 떠나요. 눈은 아직도 내리고 있고, 눈으로 덮인 아름다운 풍경과 건물들과 거리의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무슨 생각을 떠올릴수 있을까요. 아이는 멋진 여행을 끝내고 각자 잠을 자러 가게 되지요. 아이도 잠에 빠져 드네요. 그런데 아이는 꿈을 꾼 것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요. 이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맛길수 밖에 없겠지만, 아이는 어젯밤 자신과 놀고, 여행을 다녔던 눈사람 아저씨를 찾으러 일어나자 마자 부리나케 밖으로 달려 나갑니다. 밖으로 나온 아이는 녹아 있는 눈사람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슬퍼했을까요. 아니면 자기가 꿈을 꾼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어린아이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감정을 찾을수 있게 해주는 결말 부분입니다. 물론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많은 감정 표현들이 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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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
눈내리는 추운 겨울 동화...
왜 따뜻한걸까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아이가 책을 보는 동안 빨리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고.. 벌써부터 눈내리는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림만 한없이 쳐다보고 다음날은 친구가 눈사람을 꿈에서 만난것 같다고.. 하고..
다음날에는 진짜로 눈사람이 마법사여서 하늘을 날았다고 하고....
아이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동화네요.
그렇게 말이 많지 않은 아이인데도... 이동화책 앞에서는 말이 많아집니다.
저도 그냥 동화책 읽어줄때보다도 많은 말들을 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따뜻한 삽화그림이 한눈에 마음을 쏙 빼앗아 가고... 사운드북이라 듣는 재미까지.. 선사해주는 고마운책이네요. 은은한 종소리가 정말 눈사람아저씨를 곧 만날것 같은 기대감을 주어요.
잠이들때 자신도 눈사람과 여행하는 꿈을 꾸겠다고 머리맡에 놓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겨울에 꼭 아이와 읽어야할 필수품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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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레이먼드 브릭스의 '눈사람 아저씨'가 소리나는 그림책으로 나왔어요. 눈사람 아저씨는 우리 아이에게 책으로 접해 보게 하기 전부터 엄마 눈에 이 눈사람이 참 친근하다~ 할 정도로 유명한 책이었어요. 직접 만나게 된 것은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들을 이것저것 소개하다였지만, Snowman 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구요, (링크 아래 있어요.) 스노우맨 http://www.youtube.com/watch?v=oJScRh15Ct0&feature=related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이에게 꼭 소개해 주어야 할 책 중 하나이죠. ㅎㅎ
<눈사람 아저씨>는 글 없는 그림책이예요. 엄마가 직접 읽어주던지, 아이가 이야기를 스스로 구성해 보던지... 그렇지만 약간의 만화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는 한컷 한컷의 삽화들이 눈사람 아저씨와 눈으로 한겨울의 느낌을 물씬 가져다 주구요, 또한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채의 그림이 마음을 아늑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줘요. 게다가 이번 소리나는 그림책에서는 딸랑딸랑 종소리까지 효과를 낼 수 있어, 더더욱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긴답니다.
스토리는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 아이는 밖에 나가 아주 커다란 눈사람 아저씨를 만들고, 그 눈사람 아저씨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만찬도 함께 한 두 사람(?)은, 눈사람 아저씨의 손을 잡고 날아다니며 여행도 하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아침에 일어난 아이는 밖으로 나가보지만, 이미 녹고 흔적만 남은 눈사람 아저씨 마지막이 좀 슬프긴 하지만, 아이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여지를 주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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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
이제 23개월 딸래미가 신기한지 누르고 또 누르고 있네요...^^ 아직 눈사람아저씨랑 하얀눈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림도 열심히 보고 한장한장 넘겨가며 딸랑딸랑~~종소리를 계속 들었답니다. 보드북으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책넘기는데도 수월하답니다.
눈사람 아저씨는 글이 없는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림을보고 자기가 느낀대로 이야기 해볼수 있어서 참좋았답니다.
똑같은 그림으로 다른 내용이 될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는지... 우리 율봉군 나름 스토리를 바꾸어가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더라고요...^^
제가 읽어줄때...눈사람아저씨가 녹아 사라진 엔딩부분을 좀 슬프게 읽어줬더니.. 금새 율봉군 눈가가 촉촉해져서...ㅠㅠ 넘 귀여웠답니다... 눈사람 아저씨를 통해 율봉군의 순수함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죠!! 눈사람 아저씨 덕분에...저희집은 벌써 겨울분위기가 난답니다. 어디선가 계속 종소리도 울리고요...^^
이번 겨울에 눈이내리면 눈사람 아저씨를 만들어 아이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
우리는 겨울이 되면 꼭 보게 되는 몇 권의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권이 이 눈사람 아저씨 이지요. 글은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이야기가 펼쳐지는 눈사람 아저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아이들은 벌써 눈을 기다리고 더불어 눈사람 아저씨의 인기도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네요.
기존의 책과 달리 이번에 만난 눈사람 아저씨는 사운드 북이네요. 여전히 글은 없지만 소리가 추가되어 또 다른 느낌을 전해 줍니다. 몇해전 눈사람 아저씨 뮤지컬을 본적이 있어요. 말 한마디 나오지 않지만 공연 내내 이야기 속에 빠져서 함께 여행해고 함께 긴장하고 했던 즐거운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 책이 그 기억을 더욱 생생하게 되살려 주네요. 소리로 말이지요. 책 위에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딸랑딸랑 하는 종소리가 들린답니다. 그 종소리는 마치 뮤지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그러면서 한편의 뮤지컬이 눈앞에 쫘~~~악 그려지는거 있죠?
우리는 종소리를 시작으로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중간 중간 종소리로 여행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고 긴장감을 고조 시키기도 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되네요. 아직 어린 작은 아이는 장난감 처럼 책을 가지고 놀지만 큰 아이는 엄마와 함께 아니 눈사람 아저씨와 함께 신비의 나라로 여행을 한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즐거운 상상의 여행이지요.
책을 통해 즐거운 여행을 한 아이는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며 언제 눈이 오냐 하네요. 역시 눈사람 아저씨는 겨울에 읽으면 더 좋은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얀 눈이 왔을 때 종소리와 함께 다시 읽으면 더욱 즐거운 것 같아요.
기존의 책에 종소리만 더해졌지만 책을 즐기는 기분은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올 겨울 아이들과 딸랑딸랑 종소리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
눈사람 아저씨는 그야말로 명작이잖아요. 전 3살된 아들과 5살된 딸이 있는데 이 책을 도서관에서 몇 번 빌려서 봤어요. 글자는 없지만 그림이 너무 예뻐서 특히 겨울이면 자주 이 책을 빌려봤답니다. 하지만 겨울 내내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남부 지방에 살아서 아이들은 책 속의 주인공처럼 커다란 눈사람을 만드는 거이 소원이었지요. ^^ 좋은 책이긴 했지만 한번씩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말았는데 이번에 딸랑딸랑 종소리가 나는 소리나는 그림책 버전으로 나온 눈사람 아저씨가 서평단 이벤트에 있길래 너무 설레어하며 신청했는데 이렇게 예쁜 책을 선물로 주셨네요. 택배를 찾아오자 우리 딸 "엄마 오늘은 어떤 좋은 책이 왔어요? 빨리 읽어봐요" 라길래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가방만 내려놓고 읽기 시작했지요 아니 그림을 보며 먼저 제가 이야기를 꾸며서 읽었지요.
예쁜 우리 아들 딸 두녀석은 읽는 내내 똘망똘망한 눈으로 책 속에 빠져 들어갈 기세입니다. 3살된 아들은 중간 중간 벨소리를 울려주며 넘 넘 좋아하네요
제가 이야기를 한번 만든 뒤 우리 딸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가 되다 보니 저보다 더 세세하고 감정 표현이 리얼하네요. 자고 난 아침에 눈사람을 찾으러 나갔는데 눈사람이 죽어버렸어~~~라고 표현을 해서 뻥 터지고 말았답니다. 전 눈사람이 녹아싸고 했는데 죽었다며 슬퍼하는 그 표정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누나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자 말이 아직 어눌한 아들도 눈사람이랑 손잡고 푸우네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좋은 그림책으로 행복한 저녁 시간 보냈습니다. 이번 겨울내내 이 책은 우리집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네요. 소리나는 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완전 강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