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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도 술술!! 자신만만 글쓰기》 개도 나오고, 박쌤이라는 사람도 나온다. 개가 글쓰는 모습도 보인다. 희한한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희한! 아, 그리고 이 책의 큰 특징은 만화가 있다는 사실. 정말 좋다. 글만 있었으면 눈이 급 피로했을 텐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눈에 띄는 문장 - 1세대 불문학자이자 비평가 김현은 생전에 ‘문학은 써먹을 떼가 없어 무용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모든 유용한 것은 그 유용성 때문에 인간을 억업하지만, 문학은 무용하므로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 뭔소리인지는 잘 모르지만 좋은 말 같아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뭔가 잘난 척 할 때 써 먹어야지. 무식한 건 금방 들키겠지만. 기억하고 싶은 문장 - 시의 묘사는 기본적으로 ‘낯설기 하기’이다. 낯설게 하려면 주관과 객관을 바꾸거나 대상을 뒤집어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말하자면 처지를 바꾸어 보는 것, 역지사지이다. 이때 공감능력이 생긴다.- 왠지 시에 대해서 공부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을 늘 머릿속에 저장해 두어야지. - 요 말 뒤 장에 이 글에 대해서 보충설명한 글이 있다. - 시는 어떠한가? 시는 기본적으로 세계 자체를 자기 안으로 끌어온다. 세계의 자아화를 잘하는 이들이 시인이다. 꽃에 대한 시를 쓰자면 꽃을 바라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곧 꽃이 되어 보기도 하는 것이다.“ - 음, 나는 그러면 무슨 꽃일까? 장미? 아니면 안개꽃. 하얀 안개꽃이고 싶다. 왠지 마음에 든다. 이 책에는 개가 등장한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개와 박쌤과의 대화 한 토막. 이 한 토막의 글이 마음에 꽂히네요. 개 : 수필은 시와 산문의 좋은 것만 들어 있네요. 박쌤 : 그래서 사실은 쓰기 힘든 거야. - 왠지 그럴 것 같다. 그래서 힘든 거라는 말. 아직 글을 쓰는 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 말은 꼭 기억하고 싶어진다. 글쓰기 비법 - 우선 책부터 읽자. - p. 082 참조. 이 단락에서는 이런 문장이 보인다. 꼭 기억하도록 하자. - 글을 잘 쓰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그런데 그 세 가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음, 왠지 모르게 씁쓸해진다. 아무도 모른다니. 음, 하기는 그것을 안다면 누구나 책을 쓰려고 하겠지. 흠, 모르니까 작가들도 밥을 먹고 사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게 생각해야지. 흐~, 요즘에는 매일 글을 쓰는 건 힘들어졌다. 나도 일을 하기 시작했으니까. 그래도 매일 책을 읽고 며칠에 한 번씩은 책을 읽은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정리하는 글을 블로그에 쓰고 있다. 언젠가는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말이다. 그 언젠가를 위해 이렇게 이 책을 읽고 지금 정리하는 글을 쓰고 있다. 아, 오늘은 일기를 써 볼까? 아니면 시 한 줄 써 볼까. 내가 꽃이 되어서 말이다. 처음에 말했듯이 말이다. 나는 가시를 가진 장미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서당개도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공부하는데 하물며 인간인 나,는... 이런 화두를 던지며 이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