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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울창한 산을 가지고 있고 자연의 품속에서 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그곳에 국가의 산업화 힘이 들어와 산림자원을 크게 벌목하고 큰 산불을 막아내지 못해 삶의 터전이 변화되지만 다시 그곳에서 삶을 살아가는 다른 원동력을 찾아내 또다시 살아나가는 사람들 그곳의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 옮긴이의 글에서 기술하듯 이곳은 티베트에 천천히 현대화,산업화,도시화의 물결이 찾아오는 과정을 점차 중국과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곳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와 사물에 대한 묘사로 그려내고 있다. 지형적 특성상 천천히 느리게 현대화 되어 나가는 티베트의 삶 이야기 속에서 자연에 순응해 살아가고 그곳의 신비한 힘을 통해 치유되어 살아가던 순박한 사람들이 중국의 혁명을 통해 불어 온 현대화, 산업화 속에서 문명의 이기를 통해 삶은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지고 있지만 이 방향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내릴 순 없을 것 같다. 인상적인 부분은 장례문화에 대한 티베트와 중국-한족의 방식이었다. 티베트는 사람의 령이 육신을 떠나면 그 이름을 잃고 화장을 통해 이곳에서의 삶을 끝내지만, 우리도 행하고 있는 한족의 매장 풍습은 이미 이곳을 떠난 육신만이 남게 된다. 이런 무한한 자연 속에 한 찰나를 살고 있는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 방식을 갖는 사람들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 속에 모두 같은 문화와 발전을 가지고 정해진 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는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