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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수많은 책들이 목적을 향해 부단한 노력을 하여 성공을 거머쥐어라고 설파하는데...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이라니... 신선하다 못해 왠지 낯설기까지 하다. 지금껏과는 다르게 “목적 없음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 내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목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준비인 것이다. 쉼 없이 달려만 온 당신의 걸음을 한번 멈추어 보라"고 한다. 아둥바둥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달려왔던 우리네 각박한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겠다. 바삐 달리면 목적지에 더 일찍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쉬엄쉬엄 느리게 걸으며 얻는 즐거움을 모른다. 주변을 감싸는 빛의 변화도 느껴보고 풀잎에 맺힌 이슬이 투과하는 빛의 아름다움도 즐겨보는 맛과 멋... 졸졸 흐르는 물의 소리와 지저귀는 새의 노래와 하늘 위 흐르는 구름의 변화와 바람의 살랑임... 얼마 전 윤식당을 보던 중에 스페인 카라치코 작은 마을 사람들의 대화가 퍽 인상적이었다. 저렇게 사는 것도 참 좋을 것이야란 생각을 하던 중이라 더욱 가슴에 쏙쏙 들어와 박혔었다. 한국 사람은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며... 자기는 돈을 조금만 벌어도 좋으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경제성장을 부르짖던 시대의 생산하지 않음 즉 쉼은 사회적 악이라는... 오판이 아닐 수가 없다. 그 결과 부유해졌으나 자살률 높은 나라요. 국민 행복도가 저 아래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국민 모두가 정권을 잡은 자들의 선동에 몸이 정신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달리고 또 달려... 오로지 잘 살아 보세만 외친 끝에 오늘날 밥은 굶지 않되 정신은 아사상태에 이른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쉼 없이 달려 얻은 우리의 정신상태를 돌아보게 한다. 병리라고 하면 고쳐야 할 몹쓸 것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때로는 병리가 필요하기도 하단다. 하긴 내 좁은 소견으로도 예술가의 대부분이 병리가 있다 느끼고 전문가 역시 마찬가지이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한 곳에 집착을 해야만... 미쳐야 미친다는 말처럼... 천재성이 발휘될 것이다. 제1부 건강한 거짓 / 나르시시즘, 공격성 다시 보기 에서는 병리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한다. 생각하고 살기보다는 몸으로 익히고 머리로 담으라 한다. 공격성은 생명력이며 공격 충동은 본능이며 잘 싸우는 것도 가정화목의 비결이라고 한다. 제2부 목적으로부터 도망하라 / ‘멍’ 하며 ‘通’하기 매년 멍때리기 대회란 것이 열리는데 이 멍때리는 것도 잘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한다. 우리가 놀고 있네란 말을 들으면 불쾌한 감정이 생기곤 하는데... 노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말은 아니지만 아빠가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엄청 도움 된단다. 제3부 천박한 우아함 / 병리와 창조적 삶 예술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어둡고 무겁고 병적이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천재성을 드러낸다고 한다. 일반인들보다 유독 더 아프고 불행을 겪어내야만 감성이 풍부해지고 좋은 작품을 쓰게 된다 들었다. 아쉽다. 이 책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을 읽는 동안에는 정말 생각의 혁신이라도 할 만큼... 참 좋은 내용이 많아서 신선하고 생각할 것도 많고 세상을 보는 눈의 각도를 조금 틀 수 있었던 책인데... 며칠 아픈 동안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워져 도무지 어떻게 써야 하나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아무튼... 손 닿는 곳에 두고 시간 내어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 좋을 나의 인생 책 중에 한 권이라고 하겠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참자신을 발현하는 삶, 다시 잃어버린 목적을 향하도록 힘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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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많이 쉬어도 괜찮다 이 책은 목적 없음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15년전 릭 워렌 목사님이 저술한 <목적이 이끄는 삶>책이 발간되고 나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독교인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전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의 제목만 보면 언뜻 내용을 유추하기는 어렵다. 저자의 다양한 이력과 경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을 통하지 않고는 지속적으로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나온 단어는 병리와 나르시시즘, 공격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병리(病理)는 사전적 의미로 병의 원인, 발생, 경과 따위에 관한 이론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고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 자신에게 애착하는 일이라고 한다. 저자는 모든 이에게 병리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나르시시즘도 병일 수도 병이 아닐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인간 본능 중에 가장 강렬한 것은 ‘성적 본능’과 인정받고자 하는 ‘자아 욕구’인 것을 말하면서 내면에 숨겨진 공격성을 다룰 때 병도 치료된다고 한다. 자신이 들은 경험담을 통해서 가슴속에 공격성이 가득 찬 환자는 우선 그 공격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자살충동이나 우울증으로 오는 아이들의 문제는 거의가 공격성의 문제요, 이로 인한 관계의 어려움을 갖는 문제라고 한다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이 필요한 이유는 남자들은 항상 목적 지향적인 데 비해 그 목적을 이루는 방법을 모르거나 그 목적을 향해 나갈 힘을 조절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남성 에너지는 파장이 거칠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사고를 내고 난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목적이 이끄는 삶’은 부성적인 축이라면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은 모성적인 축으로써 서로는 상호 보완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함을 알려준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게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세상은 그런 이들에게 더욱더 빨리 오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뒤를 돌아보거나 멈춰서는 행동에 대해서는 과감없는 질타와 비난을 퍼붓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 모두 너무 목적을 위한 삶을 살았다. 그러한 목적 때문에 수시로 깨우는 일을 한다. 카페인 중독을 비롯한 각종 중독 현상처럼 평온한 쉼을 유지할 수 없다. 잠을 자면서도 자신이 내세운 목적을 향해서 달음질 치고 있다. 저자는 단호하지만 거침없이 이야기 한다. 몽롱함이 필요하다. 쉼이 필요하다. 저자는 정신 분석학을 전공자답게 책 곳곳에 이러한 요소들로 예화들을 설명하고 또한 자신이 맡고 있던 지역아동센타의 아이들을 예로 듦으로써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고 변화되는지 보여준다.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점은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은 타협과 포기를 통한 창의성과 자발성이 사라지는 것이라는 대목에서 다시금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다. 무한 경쟁 체제 속에 살면서 쉼이라는 것은 사치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저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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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목적 의식 있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때로는 목적 없는 삶이 좋은 길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이끌리는 대로 가는 것도 인생의 일부이자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목적 없이 하는 일은 곧 자신의 본성, 즉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았다. 인간의 공격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인간을 공격한 사람에게 사람을 공격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궁금해서... 라고 답했다. 목적없이 행동하는 것은 곧 인간의 본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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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없음이 이끄는 삶.... 문화적인 능력은 쉬어 가며 머무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 가만히 있을 수 있는 능력, 존재할 수 있는 능력,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다. - p. 159
문화는 이 땅의 고난을 달래는 일에 적격이다. 모든 결정을 유보할 수 있다. 그리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삶이 버거운 사람에게 문화는 비빌 언독이 된다. 문화란 매개이고 중간과정이다. - p.193 "창조적 삶이라 함은 꼭 예술가의 창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자신의 개성을 잘 발현시키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 내는 것을 말한다. '중간단계'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놀이의 능력에 손상을 가져 오게 되며, 삶의 질에 빈곤을 가져온다.' 어쨌든 우리 모두에게는 이렇게 제3의 공간인 문화가 필요하고 '창조적인 놀이'나 '쉼'이 필요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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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 이라는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책을 펼쳐 읽어보았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읽기가 힘들었다 |